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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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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서울대병원에 공기청정기 약 2500만원 기부

대유위니아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병원에 2500만원 상당의 위니아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증식은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기청정기 기부는 오염된 공기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의 환자들이 보다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 사용될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봄 철, 위니아 공기청정기가 다중이용시설인 병원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치료 받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카본탈취필터와 초미세헤파필터를 탑재해 PM1.0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생활악취 등을 걸러준다. 또 실내·외 공기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에어클린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먼지센서와 가스센서를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실내·외 공기청정도를 3단계로 알려준다.

2017-05-12 09:03: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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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式 4차산업혁명 속도…ICT‧전자 기대감 ‘솔솔’

문재인 대통령 출범으로 4차 산업혁명 육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주요 경제 공약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 코리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해 왔다. 그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정보통신기술(ICT)와 전자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한국경제 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선진국은 ICT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추진,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을 높이고 있다. 문 대통령도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발생하는 각종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히며,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 왔다. 구체적으로는 IT산업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3D(입체) 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법, 제도, 정책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 창업국가 건설과 ICT 르네상스 실현 역시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 융합을 시도 중인 ICT와 전자업계는 새 정부가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적·정책적인 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통통신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업계가 사물인터넷(IoT)·AI·커넥티드 카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관련 사업 지원 약속은 환영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문 대통령이 5세대 (5G)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 구축 등 4차산업 인프라 조성에 정부가 나서겠다는 점에서 기업이 혁신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존 산업간의 융합,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신사업이 주를 이루는 만큼 새 정부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의 토대가 되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부품산업의 역할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지만 투자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공약은 구체적 실현 방안과 재원조달 계획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업계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제도 도입, 자원 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과거 단일산업을 전제로 설정된 각종 칸막이 규제와 행정이 산업융합을 가로막고 있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며 "사전규제를 철폐하고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사후 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험자본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었기 때문"이라며 "4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책지원, 세제지원, 인센티브, 상장 및 투자회수(Exit)가 자유로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 황창규 회장은 "ICT 인프라는 4차 산업혁명 성공의 열쇠"라며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은 "과거처럼 위에서 밑으로 과제를 하달하는 하향식 대신 연구자의 자발적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상향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12 06:33:05 정은미 기자
5개월 늦어진 삼성 인사…경영시계 정상화(종합)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말 이후 미뤄뒀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새 정부 출범을 시작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인사 규모는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상황 등을 감안, 최소한으로 실시됐다. 삼성SDS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1일 IM(인터넷·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완제품) 사업부에 대한 임원인사와 주요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 이번에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진 대상자는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총 54명이다. 이번 승진에서는 특히 외국인 2명(조셉 스틴지아노 전무, 존 헤링턴 상무), 여성 2명(이애영 상무, 이혜정 상무)이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부사장 승진자로는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팀장과 김정환 중남미 총괄, 이상훈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서남아총괄, 황정욱 무선사업부 글로벌 H/W개발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최경식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게 됐고, 이영희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과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맡았다. 이상철 부사장은 동남아, 권계현 부사장은 중국, 명성완 전무는 중동 시장을 이끌게 됐으며 팀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SEA법인장을, 이돈태 전무는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을 맡게 됐다. 이번 임원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 가량 늦게 실시됐다.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해왔으나 삼성 수뇌부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고, 그룹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되면서 지금까지 임원 인사가 미뤄져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부품(DS) 부문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인사안 확정이 늦어지면서 이번에 제외됐을 뿐, 조직 전체적으로 임원 인사는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인사의 폭은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상황 등을 감안해 꼭 필요한 인사만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은 사장단 인사는 이 부회장의 1심 판결이 나오는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들의 임원 인사도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인사의 필요성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인사를 할 것으로 안다"며, 삼성 계열사로 확대될지 여부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룹의 맏형 격인 삼성전자가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삼성SDS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도 조직의 원활한 업무운용을 위해 임원급 인사는 뒤따라 실시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1 20:19:4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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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1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

한화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1913억원, 영업이익 196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조1637억원에서 1.3%, 영업이익은 1428억원에서 37.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35억원에서 3242억원으로 185.7%늘었다. 실적 호조는 기초소재가 견인했다. 부문별로 기초소재는 영업이익 1673억원, 태양광 107억원, 가공소재가 75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부문은 13억원 적자를 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국제 가격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가성소다는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공급이 줄어 제품가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올랐다. TDI도 글로벌 주요 생산업체의 정상 가동 지연으로 140% 이상 급등했다.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회사인 한화토탈과 여천NCC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3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7% 증가한 수치며 이 중 지분법 이익은 2158억원을 차지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2분기 주요 제품 가격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성소다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로, TDI는 정상 공급 지연으로 공급 부족은 지속될 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한화토탈과 여천NCC에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고 1분기 강세를 보인 부타디엔(BD) 등의 가격 하락으로 이들의 실적은 보다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1분기 가격을 유지한 PE의 경우 신규 시장진입으로 인해 2018년까지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7-05-11 17:10: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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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남미 시장 공략 박차…2017년 신제품 발표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칠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 바이어들을 볼리비아 경제도시 산타크루즈(Santa Cruz)로 초청해 '대우 포럼(DAEWOO FORUM) 2017'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 포럼'은 동부대우전자가 남미 시장에 차별화된 가전제품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공개 행사다. 볼리비아 라디슨(Radisson)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파리스(Paris), 파라벨라 (Falabella), 리플레이(Ripley) 등 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냉장고, 세탁기 20여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5여개 모델, TV 및 에어컨 10여개 모델 등 총 4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성장장하는 칠레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대용량 전자레인지, 스마트 TV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 박재용 칠레 법인장은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추구하는 실용주의형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앞세워 남미 가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1 09:50: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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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재벌개혁' 강조…떨고 있는 재계

문재인 19대 대통령인은 10일 경제분야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재벌개혁'을 꼽았다. 선거 기간 중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식에서도 "재벌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다시한번 밝혀,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재벌개혁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제력 집중을 완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계열 공익법인, 자사주, 우회출자 등 우회적 대주주 일가 지배력 강화 차단 ▲다중 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지주회사 요건 및 규제 강화 ▲금산분리 강화를 위한 통합금융 감독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다중대표소송제 등 상법개정은 대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공약이다. 다중대표소송제는 자회사 지분 30%(또는 50%) 이상을 보유한 모기업 주주가 자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집중투표제는 등기이사를 선출할 때 후보별로 1주당 1표씩 던지는 게 아니라 1주당 뽑을 이사 수만큼의 투표권을 부여해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소수 주주권 보장 제도다. 이런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는 경영권을 침해하고 투자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보유 비율 강화로, 대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대대적 수술도 예고했다. 현행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보유기준인 상장사 20%, 비상장사 40%보다 높이는 방안이다.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인 주요 대기업들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벌의 문어발식 경제력 확장을 막기 위해 재벌이 장악한 제2금융권을 점차 재벌지배에서 독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간 은행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금산분리를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공약이다. 실제 이행될 경우 현대차·롯데·삼성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금융 계열사를 지배할 수 없게 된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재벌의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세우고, 대통령의 사면권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법인세 인상 공약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과표 5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명목세, 법인세 인상 등 증세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강도 높은 재벌개혁안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정치권의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법 통과가 쉽지 않아 우선 현행법 집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전담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공정위 조사국을 다시 세워 대기업 중심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국은 김대중 정부 때 신설됐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밀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에 폐지된 바 있다. 공정위 조사국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입할 수 있다. 재계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명분을 이해하지만, 자칫 기업의 경제활동을 억누르고 투자·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제시한 재벌 개혁 과제에 대한 명분은 공감하지만 기업의 자율성을 법으로 규제한다면 경영활동을 하는 데 위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적폐 대상으로 공격받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경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기업들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신석훈 기업연구실장은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문 대통령의 재벌정책은 기업고유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나라와 역행하는 기업정책은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기업의 경영권을 제한하는 공약들은 자칫 외국계 투기자본에 빌미와 주도권을 부여해 단기적 경영에 집착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7-05-10 17:28: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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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학생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돌파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공식 대학생 블로그 'D군의 This Play(blog.naver.com/youngdisplay)'가 운영 7년 만에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B2B 기업의 블로그가 개설 7년 만에 누적방문자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D군의 This Play'는 대학생이 운영진으로 직접 참여하는 블로그로 2010년 7월에 오픈한 이후 1년2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개설 4년 만인 2014년 3월에는 방문자 500만 명, 7년만인 현재 누적방문자 1000만 명을 기록했다. 'D군의 This Play' 블로그는 대학생 운영진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운영돼 디스플레이 기술과 IT정보는 물론, LG디스플레이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정보 등 3000개에 가까운 다양한 콘텐츠로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문 지식을 대학생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해 이공계 전공생을 비롯한 젊은층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D군의 This Play' 누적 방문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당신의 일상을 디스플레이하라!'는 주제의 사진 공모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생활 속에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사진을 댓글로 첨부한 후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군의 This Play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5-10 11:14:3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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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베니스를 홀리다

삼성전자가 오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더 프레임(The Frame)' 15대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로, '아트 모드'를 통해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그림이나 사진을 실제 아트 작품으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카운터밸런스(Counterbalance, 이대형 예술감독 기획)'에서 삼성전자는 현대미술가 이완 작가와 협업해 '더 프레임'을 통해 영상 작품 '메이드인(Made in)'을 선보인다. '메이드인' 시리즈는 이완 작가가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10개국의 근대화와 문화를 상징하는 특정 산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각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가 획일적인 글로벌리즘 속에서 어떤 가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완 작가는 "삼성 '더 프레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작가의 의도를 고스란히 전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스크린이자 TV"라며, 이번 전시에서 '더 프레임'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승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으로 TV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발전시켰고,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베니스 비엔날레는 1985년 이탈리아 베니스시가 창설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미술 행사 중 하나다. 90여개 국가가 참여해 각 나라의 대표 작가들을 선보이는 '국가관' 제도로 운영되며 미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7-05-10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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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출수구 180도 회전하는 정수기 출시…라인업 확대

LG전자가 직수관을 매년 교체해주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0일 출수구가 좌우로 180도 회전하는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 신제품 6종(모델명: WD502AS/W/P, WD302AS/W/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폭(17cm)은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으로, 출수구와 받침대를 좌우로 18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로 탑재한 무선랜(Wi-fi) 기능은 정수기를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결해준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정수기 상태, 필터 교환주기, 물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 신제품의 3년 가입 기준 월 렌탈료는 3만4900~3만9900원이다. 또 LG전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외관 디자인에 적용한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신제품(모델명: WD501AT)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시그니처 냉장고의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했다. 이 패턴은 제품의 스테인리스 외관을 브러쉬로 수백 번 이상 곱게 긁어낸 형태로 재질 본연의 은은하고 화려한 느낌이 특징이다.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신제품의 3년 가입 기준 월 렌탈료는 45900원이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퓨리케어 슬림 스윙 등 올해 출시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구입 시 '토탈케어 1.2.3'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탈케어 1.2.3'은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체 대상 직수관은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하고 필터를 지난 이후부터 출수구 직전까지의 모든 직수관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차원이 다른 유지관리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0 10:05: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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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트럼프 측근'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 환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환담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회장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19대 한국대통령선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 인식과 굳건한 한미 동맹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파워 엘리트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특히 퓰너 회장은 지난 1월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 다시 헤리티지 재단 회장으로 복귀하는 등 트럼프 정부에서 향후 퓰너 회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서 김 회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한·미FTA를 비롯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퓰너 회장에게 굳건한 한미 우호를 위한 방향설정과 외교 안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또한 김 회장은 면담에서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미간의 오랜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퓰너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에 찾게 하는 등 한미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30여년 이상 한미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퓰너 회장은 김종희 선대회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퓰너 회장은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헤리티지 재단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한미동맹과 북한문제에 대한 식견과 권위를 가진 단체다. 한편, 헤리티지 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니아가(街)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승연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바 있다.

2017-05-10 09:18:4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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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재계 "'통합과 개혁'으로 경제위기 극복 정책 기대"

재계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게 '통합과 개혁'으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 등 민간 부문이 위축됐고, 청년실업률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한미 FTA 재협상 등 트럼프 발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은 "새 정부가 통합과 개혁을 기치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길 기대한다"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가 미래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에서 "경제계는 새 정부가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기반과 제도적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정부의 건설적 협력 파트너로서 새 경제정책 수립과 추진에 조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가 소통과 협력으로 선진경제를 향한 활기찬 경제활동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새 정부가 온 국민이 열망하는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혁파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일자리는 오직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중소기업계는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바꾸고,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선거 정책공약에 담겼던 중소기업부 승격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반영한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돼 한국경제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단순히 규모에 따른 피상적 접근을 지양하고 산업 특성과 시장경제 작동 방식을 엄밀히 고려한 산업정책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LG그룹 등의 개별 대기업들은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선거당일(9일) 밤늦게까지 남아 문 대통령이 펼칠 경제정책을 전망하고 그룹의 대응방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경제 공약인 '경제민주화' 부분에서 기존 순환 출자 단계적 해소, 집단소송제 전면 도입 등의 대기업 개혁 방안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 고발권 폐지 등을 공약했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기업이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과도한 규제 입법 지양은 물론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힘을 쏟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이끌 향후 5년은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 풍요롭고 안정되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05-10 03: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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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문화마케팅으로 우수성 알린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으로 올레드 TV의 초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ABT(American Ballet Theater) 발레단 댄서 라운지'에 65인치 'LG SIGNATURE(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65G7)'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ABT는 발레단 후원자들의 사교장소이자 발레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ABT 댄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올레드 TV를 설치해 세계 문화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레드 TV를 접하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ABT의 발레 무용수들 역시 이곳에서 자신들의 공연 영상 등을 올레드 TV의 뛰어난 화질로 감상하고 리뷰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세르비아 노비새드(Novi Sad)에 위치한 '아레나 시네플렉스(Arena Cinneplex)'에 'LG 올레드 TV관'을 마련하고,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 올레드 TV관은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좌석 규모를 갖춘 대형 상영관이다. LG전자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는 이 영화관에서 극장 광고 등을 통해 올레드 TV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대림미술관이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구슬모아 당구장)에 올레드 TV를 설치한다.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작가의 예술적 시각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올레드 TV로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다. 우리 문화유산전(展)'을 경복궁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빛샘현상이 없고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좌우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어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2017-05-09 10: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