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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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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OECD 정책자문 한국위원회' 구성

구글세 등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국제 정책이슈들을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경제계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경련은 3일 제1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IAC(The 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은 OECD 회원국의 경제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OECD 정책 가이드라인 수립 시 경제계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전경련은 1996년 BIAC 가입 후 2002년 BIAC 총회와 2016년 BIAC 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한국 경제계 대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BIAC한국위원회를 재정비 후 마련된 것으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한국위원장을 맡았다. 또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 정동수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재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상기 법무법인 화우 고문 등 전문가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경련은 이번 BIAC한국위원회 개편을 계기로 향후 OECD와 BIAC에서 논의 중인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해 분야별 경제계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합류한 BIAC 한국위원단은 BIAC 산하 통상, 기업지배구조, 조세 및 회계정책 그룹 등에서 활동하며 한국에 영향을 미칠 국제 기업 이슈들을 국내에 공유하고 OECD에서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윤 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장기간 논의돼 온 기업 이슈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대응이 부족했다"며 "BIAC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업 관련 이슈에 경제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세ㆍ통상ㆍ에너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3 14:47: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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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美·中 UV LED 시장 동시 공략

LG이노텍이 UV(자외선) LED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오는 7~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UV 박람회 '라드텍 2018'에 참가하고, 29일에는 중국 선전에서 UV LED 포럼을 직접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라드텍 2018은 100여개 업체가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자외선 기술 및 시장동향에 대한 콘퍼런스가 함께 열리는 UV 업계 주요 행사다. 특히 제조, 인쇄 등 여러 산업에 사용되는 경화용 제품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진다. LG이노텍은 이번 라드텍 2018에서 용도에 따라 UV 파장과 광출력을 최적화한 30여종의 LED 패키지를 선보인다. 365~415나노미터(㎚) 파장의 UV-A, 305㎚ UV-B, 278㎚ UV-C LED 패키지 등 고품질 UV 광원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오는 2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UV LED 포럼을 직접 개최한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신규 파트너사를 확대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중국 UV LED 포럼에서 현지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UV LED 기술, 응용제품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UV LED의 뛰어난 성능과 폭넓은 활용 분야를 중국 시장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포럼 행사장에는 UV LED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LG이노텍의 세계 최고 광출력 100밀리와트(mW) UV-C LED와 독자 개발한 살균 모듈, 경화·노광용, 의료·바이오용 패키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UV LED는 우리 일상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제품"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이자 잠재 수요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UV LED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11:11:4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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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TV, 獨 유력 AV 전문지로부터 역대 최고 TV로 평가

2018년형 삼성 QLED TV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AV 전문 평가지 비디오로부터 역대 최고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비디오지는 삼성 QLED TV Q9F 모델이 매체 창간 이래 최고점인 937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기록은 2017년형 QLED TV가 받은 최고점 920을 다시 한 번 뛰어 넘은 것이다. 비디오지는 '완벽한 화질을 표현하는 기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 QLED TV를 ▲화질 ▲디자인 ▲성능과 사용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올해 최고 TV로 소개했다. 특히 ▲매우 깊고 디테일한 블랙 ▲엄청난 밝기 ▲높은 명암비 ▲최고의 컬러 등을 높이 평가하며 "진정으로 숨막히는 감각의 향연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디자인 관련해서는 TV가 꺼져 있을 때 날씨·뉴스 등 생활정보를 알려 주고 액자처럼 활용 가능한 '매직스크린'이 아무 의미 없는 커다란 스크린을 재해석함으로써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한 전원선과 주변 기기의 선을 하나로 합친 '매직케이블'에 대해서는 "QLED TV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언급했다. 기능과 사용성 측면에서는 ▲모바일 연동과 초간편 TV 세팅 ▲필요한 정보들을 한 화면에 통합한 UI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 등에 대해 "환상적인 기능들을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삼성 QLED TV는 비디오지로부터 2년 연속 ▲레퍼런스 ▲이노베이션 ▲하이라이트 등 3개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레퍼런스는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TV 제품에, 이노베이션과 하이라이트는 TV뿐만 아니라 평가 대상이 되는 전 제품 중에서 혁신성이 뛰어나고 주목할 만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05-03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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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카메라 개발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준프리미엄급 이미지 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소셀 슬림 3P9은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은 이미지센서, 카메라 렌즈, 엑추에이터(렌즈를 상하좌우로 이동)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튜닝한 턴키 모듈이다. 일반적으로 세트 제조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듈을 구성하는 부품을 선정한 후, 화질 최적화를 위해 모듈과 모바일 프로세서 사이에 복잡한 이미지 튜닝 작업을 필수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런 작업들을 자체적으로 사전에 완료한 후 국제 공인 화질 평가 기관인 VCX에서 평가한 최적화 소프트웨어 세팅 값을 제공해 제조사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최적화 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는 기존 센서단에서만 진행했던 신뢰성 테스트를 모듈에서도 진행하여 카메라 튜닝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에 검출, 제조사의 불필요한 개발 지연을 막을 수 있다. 아이소셀 슬림 3P9은 1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로 1.0u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이미지센서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세트 제조사의 디자인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픽셀크기가 작아지면 외부로부터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감소해 어두운 곳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어려운데, 삼성전자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테트라셀은 4개 픽셀에 하나의 컬러 필터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재배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밝은 곳에서는 더 세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이다. '아이소셀 슬림 3P9'은 위상검출 자동초점용으로 활용하는 픽셀의 비율이 기존 대비 2배 늘어나 더욱 빠르게 대상을 포착할 수도 있다. 또한 세트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단말기의 각도와 각속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움직임과 이미지센서의 이미지 포착 시간을 동기화하는 자이로 싱크로나이저를 탑재해 피사체의 정확한 움직임 정보를 바탕으로 흔들림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손떨림 방지 기능 역시 제공한다. 삼성전자 마케팅팀의 허국 팀장은 "삼성전자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는 최상의 화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다"며 "아이소셀 슬림 3P9과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조합을 통해 제조사는 최고의 카메라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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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Full HD 녹화…삼성전자, 'PRO Endurance' 메모리 카드 출시

삼성전자가 한 번 설치로 5년 내내 풀HD 영상을 연속적으로 촬영이 가능해 보안카메라, 블랙박스 등 최적화된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엔듀렌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로 엔듀렌스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카메라와 같이 24시간 촬영으로 데이터 저장 빈도가 잦은 기기의 경우 메모리 카드에 영상이 잘 저장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6개월 또는 1년마다 카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삼성전자는 프로 엔듀렌스 시리즈에 64단 256Gb(기가비트) MLC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펌웨어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카드 구입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로 엔듀렌스 128GB(기가바이트) 제품 기준으로 풀HD 영상으로 촬영시 업계 최장인 5년(4만3800시간)을 제공한다. 또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최대 100 MB/s·30 MB/s로 풀HD는 물론 4K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 인증(IEC60529, IPX7)과 -25℃~80℃의 온도 보증, X-레이를 포함한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D카드 어댑터를 무상으로 제공해 PC나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고(高) 내구성 카드 최대 용량인 '128GB PRO 엔듀렌스' 출시로 기존 제품 대비 2배 용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프로 엔듀렌스 메모리 카드 출시로 소비자들이 기존 제품에서 느꼈던 짧은 수명과 잦은 교체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으로 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2 23: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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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장관 "대기업 납품단가 현실화로 中企도 노동시간 단축유도해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납품단가 현실화, 보육시설 지원 등의 사회적 책임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노동시간 단축 기업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300인 미만 사업장들은 2021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이지만, 여러분들의 지원 없이는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시간 단축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열린 은행 업종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GS칼텍스, SK하이닉스, 이마트 등 규모 300인 이상 기업 12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쉽지 않은 여건에도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에 감사한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여러 가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단축이 사업장에서 자리잡아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 장관은 "오늘 참석한 기업들은 많은 중소 협력업체들과 사업 등을 수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의 경영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납품 단가 현실화 등의 노력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저출산 문제 해결, 여성 경력 단절 해결을 위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 필요하다"면서 "고용노동부에서는 중소기업 비정규직 맞벌이 노동자들이 쉽게 맡길 수 있도록 지하철 역 등 교통 거점에 어린이집 설치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민간 기업들도 동참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참석한 기업들도 중소기업,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보육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업들이 능력 있는 여성들이 차별 없이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요청도 더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은 "기업도 법정 근로시간만 준수하면 된다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장시간 근로 관행을 고쳐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고 불필요한 근로시간을 어떻게 줄이지 고민해왔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2018-05-02 14:28: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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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中 두번째 해외 출장…"車 반도체 등 전장 사업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지난번 유럽 출장과 달리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동행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복귀 신호탄을 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일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출장에는 김기남 대표를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출장에서는 BYD를 비롯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행 역시 지난번 유럽·캐나다 출장 때와 마찬가지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특히 선전을 첫 아시아 출장지로 정한 것도 이런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선전은 1980년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은 '중국 혁신의 메카', '중국의 실리콘밸리' 등으로 불린다. 선전에 있는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IT 기업으로, 텐센트와 화웨이 같은 중국 최대 규모의 IT 기업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DJI도 선전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BYD는 전기차로 유명하며 직원 수만 22만명에 이른다. 자동차 사업과 함께 IT용 부품, 배터리 등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인 BYD의 지분 2%를 약 5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장·오디오 전문업체인 하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출장에서 어떤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이번에는 경영진들과 함께 해외 현장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경영복귀 행보로 해석했다. 하지만 검찰이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등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고 재판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 부회장이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구속 수감 이전에도 업무의 절반 이상을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기보다는 글로벌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5-02 14:11: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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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지분 투자

LG전자가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에 지분을 투자하며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최근 아크릴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 수는 보통주 33만6000주이며, 투자금액은 약 10억원이다. 2011년에 설립된 아크릴은 감성인식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이다.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은 사용자의 질문에 지식에 기반한 단순 답변이 아닌 질문자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에 알맞은 답을 해준다. LG전자는 로봇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감성인식 분야에서 아크릴과 협력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LG전자의 개방형 혁신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에서 독자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기술협력을 해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IT전시회 CES 2018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새로운 로봇 3종을 공개하는 등 로봇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담당 김성욱 상무는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2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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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결국 무산되나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이 중국의 독점금지법(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지 못해 2차 시한인 5월 1일을 넘겼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는 시한이 넘더라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는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성장의 방해가 되는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앞으로도 승인해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매각이 철회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매각 마감 2차 시한이 이날을 기준으로 넘겼다.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 매각안은 수급이 많은 주요 8개국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브라질,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황으로 중국당국의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초 중국 상무부의 심사 절차는 1차 시한인 3월 31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차일피일 미루면서 2차 시한까지 결국 지나가 버렸다. 중국이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 배경에는 여러 추측이 나온다. 가장 우선시 되는 이유로는 한미일 연합에 포함된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 아래 올해 낸드플래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D램 분야에만 강했던 SK하이닉스가 이번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경우 사업 확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이 최근 국제 통상질서를 놓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이 관련된 M&A 거래에 대한 검토를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한미일 연합은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데 미국 사모펀드라는 점에서다. 이런 이유로 미국 퀄컴의 NXP 인수도 미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인수, 퀄컴의 네덜란드 NXP반도체 인수 등 미국 기업이 관련된 M&A 거래 승인에 대한 검토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심사가 지연되면서 도시바가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도시바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 도시바 반도체 인수와 관련해 최 회장은 "곧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강조했다. 도시바도 매각안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계약을 취소할 어떤 결정도 한 바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거래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SK그룹과 도시바의 이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작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도시바는 미국의 베인 캐피털, 한국의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과 2조엔(186억 달러)에 반도체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 호황 속에 반도체 사업부의 가치는 최소 220억∼240억 달러로 올랐다. 해외 투자자 일각에서는 매각 철회나 매각액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는 "도시바는 지난해 12월 6000억엔 증자에 성공해 재무 상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상황에서 중국의 반도점 심사 지연은 매각 철회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의 협상 주체가 베인캐피털이라는 점 때문에 상황을 관망하고 있지만 철회 가능성도 염두하고 낸드플래시 사업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01 14:53: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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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축구스타 카카와 ‘나노셀 TV’ 알린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카카와 함께 'LG 슈퍼 울트라HD TV' 시야각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LG 슈퍼 울트라HD TV는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로, 화면에 적용된 미세 나노 물질이 색표현을 또렷하게 해줘 일명 LG 나노셀 TV로도 불린다. LG전자는 이 영상에서 카카의 슈팅 게임을 통해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의 시야각 성능 차이를 부각했다. LG전자는 측면에서 봐도 색 표현이 정확한 LG 나노셀 TV 9대를 3대씩 3열로 쌓아올려 대형 화면을 만들었다. 시야각이 좁아 측면에서 보면 일부 색이 왜곡돼 잘 보이지 않는 일반 LCD TV로도 동일한 비디오월을 만들었다. 카카는 비디오월 60도 측면에서 공을 차, 각 화면에 뜬 알파벳을 순서대로 맞춰 주어진 단어를 완성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카카는 LG 나노셀 TV로 만든 비디오월에서 게임을 했을때 원하는 알파벳을 정확히 맞추며 빠르게 임무를 마쳤다. 하지만 일반 LCD TV로 만든 비디오월에서는 실수를 연발해 저조한 기록을 냈다. 정면에서 보면 'G'인 글자가 측면에서 보면 색이 흐릿해져 'C'로 보였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시야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고객들이 정면뿐 아니라 측면에서 TV를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스포츠 경기를 보고,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 TV를 시청하기도 한다. 측면에서 봤을 때 색재현률, 명암비 등 성능이 떨어진다면, 수년 전 화질 수준의 TV를 시청하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미국과 프랑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TV 시청자 60%는 측면에서 TV를 시청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측면에서 일반 TV를 시청할 때, 정면에서 볼 때보다 화질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LG전자는 지난해도 유사한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의 축구스타 스티븐 제라드와 아담 랄라나의 슈팅 대결을 통해 LG 나노셀 TV 시야각을 강조했다. 이 동영상은 작년에 누적 조회수 1억9000만 뷰를 넘어섰고, 글로벌 유력 광고매체 '애드 에이지'가 발표한 인기비디오 순위에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8-05-01 11:29: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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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립 60주년 기념 고객사랑대축제' 실시

LG전자가 1일부터 내달 말까지 LG베스트샵을 비롯한 전국 주요 매장에서 'LG전자 창립 60주년 기념 고객사랑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관리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관리가전 4종을 동시에 구매시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를, 3종 구매 시 '포터블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증정한다. 또 LG전자는 2대 이상의 건강관리가전을 신규 렌탈하는 경우에는 각 제품마다 매월 5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LG전자 건강관리가전 4종은 ▲살균코스를 적용한 'LG 트롬 건조기' ▲옷에 묻은 미세먼지, 세균 등을 스팀으로 99.9% 살균해주는 'LG 트롬 스타일러' ▲1년마다 모든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황사,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77W8W, OLED77C8, OLED65W8W, OLED65W8K) 구매 고객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4종 풀세트를 증정한다. LG 프라엘은 가정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며 4종 풀세트의 출하가는 189만6000원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회사 홈페이지 내 이벤트 사이트에 60주년 축하메시지를 남긴 후 SNS에 공유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쿠킹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60명에게 제공한다. 또 65형 LG 올레드 TV,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LG 트롬 트윈워시,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등 총 1958개의 경품을 증정한다.

2018-05-01 11:29: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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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 최대 영화관 사업자에 시네마 LED '오닉스' 공급

삼성전자가 중남미 1, 2위 영화관 사업자와 시네마 LED '오닉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시네멕스 본사에서 멕시코 내 시네멕스 5개 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남미 2위 영화관 사업자인 시네멕스는 올 10월 멕시코시티 안따라 뽈랑꼬 쇼핑몰에 위치한 상영관을 시작으로 5개의 오닉스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5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중남미 1위 영화관 사업자 시네폴리스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남미 영화시장은 매년 전체 스크린 수가 평균 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화관 시설의 첨단화가 유독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네멕스와의 계약을 통해 중남미 영화관 체인 1, 2위 사업자와 모두 오닉스 스크린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남미 다른 영화관에도 오닉스 관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디테일을 살려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8-05-01 11:28:5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