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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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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탤런트극회장 김보미, 파주시 제40대 일일명예시장 위촉

파주시가 김보미 KBS 탤런트극회장을 제40대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하루를 마련했다. 김보미 일일명예시장은 26일 김경일 파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뒤, 파주시 문화정책과 주요 시책에 대한 현장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은 특히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한 견학 일정이 이어지며, 현장 중심의 문화정책 체험에 방점이 찍혔다. 김보미 명예시장은 오전에는 파주문화재단을 방문해 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정책과 2025년 주요 시책을 보고받았다. 이후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찾아 시설과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시와 공연 공간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을 찾아 숭례문 상층 문루 재현물 등 전시물을 관람하며 전통기술과 문화유산 보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보미 명예시장은 일일 일정을 마친 뒤 "파주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직접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다"면서, "앞으로도 파주시정에 관심을 갖고,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귀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는 시민과 외부 인사가 시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일일명예시장을 위촉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지역 인사들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2025-03-27 19:41: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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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수준 의정 수요, 기초 권한으로는 역부족”… 특례시의회, 정부에 제도개선 강력 요청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고양·수원·용인·창원·화성)가 26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과의 면담을 갖고, 특례시의회의 실질 권한 확대와 기초의회의 구조적 한계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협의회장인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기초의회로 규정된 특례시의회의 제도적 한계와 지방자치 현장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특례시의회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에서 광역 수준의 행정과 정책을 다루고 있지만, 현행 법과 제도는 여전히 기초의회 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 행정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 유진선 의장과 배정수 의장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기능적 자율성 한계를 집중 거론했다. 특히, 독자적인 조사·감사 권한의 부재, 인사와 조직 편성의 제약, 지방정부 견제 기능의 약화 등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면담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은 "전달해 주신 건의 사항의 필요성과 현실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검토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정부와 국회 등 정책 결정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득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의회 조직 구성 ▲의원 정수 ▲직급 조정 ▲자치입법권 확보 등 의정 기능 전반의 제도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2025-03-27 19:41: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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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직자 대상 실무형 소양교육 마무리… “AI 시대 이끄는 인재 양성 본격화”

고양시가 공무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개발 소양교육 3월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 교육은 단순한 교양 강의를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조직 커뮤니케이션, 생각정리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을 끌었다. 마지막 강의는 2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단에 선 복주환 '생각정리클래스' 대표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생각정리법'을 주제로, 기획력과 문서작성 능력, 문제해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용 도구와 사례를 소개하며 2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3월 과정은 ▲성과 중심 조직 커뮤니케이션(3/5) ▲공직자 스피치 훈련(3/12) ▲공무원용 생성형 AI 활용법(3/19) ▲생각정리법 특강(3/26) 등 총 4회로 구성됐으며, 총 4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평균 4.76점으로,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시는 특히 공무원들이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 AI 도구 활용 능력, 협업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올해 교육 목표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공직자 양성'으로 설정하고, 연간 16회의 소양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의 업무 적용, 적극행정 실행력 강화, 조직 내 협업 능력 제고 등이 핵심 테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공직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행정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중심의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9:41: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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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산림 인접 문화재 대상 현지적응훈련 실시… “산불 초기 대응력 높인다”

파주소방서가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대형 산불에 대비한 현지적응훈련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림과 인접한 목조 문화유산 및 사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서는 험지펌프차 등 특수 소방차량과 산불 진압 장비의 운용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하며, 현장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산도로 및 진입로 확인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소방용수시설의 위치와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급수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정비할 예정이다. 현장 훈련에서는 차량 배치, 원거리 급수체계 구축, 방수포 설치 및 활용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전술 요소를 집중 점검하며, 각 대상지의 지형적 특성과 화재 위험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대응 전략도 마련한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산불은 순식간에 확산되는 재난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한 **문화유산과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사전 준비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과 현장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사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03-27 19:40: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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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법인 이전 기업 대상 ‘맞춤형 세무 상담’ 진행

고양시가 기업 맞춤형 세무 상담을 통해 기업 유치에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고양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무 상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국세청 동고양세무서와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본점 이전을 고려 중인 법인들이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과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상담에는 기업 관계자 4명을 포함해 동고양세무서 법인팀장 및 담당자, 고양시 세정과·기업지원과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상담에서는 법인 이전 시 적용되는 지방세 감면, 취득세 감면, 기타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안내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기업들이 이전 결정 과정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 관련 사항을 1:1 질의응답 형태로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정확한 세무 정보와 정책 지원 내용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국세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세무 상담을 정례화하는 등 기업 유치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27 09:04: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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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항공·드론 인재 양성 본격화…항공대 연계 캡스톤디자인 첫 수업 시작

고양시가 항공·드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의 첫 수업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수업에서는 비행 운영에 관한 이론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과정은 △비행 운영 이론 △드론 조종 실습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항공·드론 산업 전반의 기초 지식은 물론 첨단 분야에 대한 이해와 기술 습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본 과정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육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결과물을 설계·제작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실질적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드론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향후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항공·드론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조기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2025-03-27 09:04: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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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 AI와 함께한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 전국 최초 공개

인공지능(AI)과 협업해 제작한 항일의병 추모 노래가 전국 최초로 공개됐다. 주인공은 을미의병을 이끈 용문산 출신 포수 의병장 김백선 장군(1851~1896)이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3월 13일, 김백선 장군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갈운리에서 열린 제129주기 김백선 장군 추모제에서 AI가 작곡·보컬로 참여한 추모 노래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노래는 송예진 시인의 추모시를 바탕으로 음악 생성 AI '수노(Suno)'가 작곡 및 노래를 맡아 완성됐다. 19세기 의병장과 21세기 첨단 인공지능이 교감하며 만든 첫 번째 항일의병 추모곡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김백선 장군은 조선 말기 항일의병운동 초기인 을미의병 당시, 평민 신분으로 의병장에 오른 이례적 인물이다. 용문산 포수 출신으로 지평 지역의 거사를 주도했고, 충주성 전투에서는 호좌의진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북백선 남돌석"이라 부르며, 신돌석 장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항일의병장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신분 차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896년 3월 27일, 제천에서 유인석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되며 생을 마감했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김백선 장군은, 이번 추모 노래와 기념사업을 통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추모곡 외에도 천비마 석상 제막식, 천비마 비문 및 비석 안내문 공개도 함께 진행됐다. '천비마'는 김백선 장군이 생전에 조정으로부터 절충장군 첩지를 받을 때 하사받은 말로, 장군이 전사한 뒤 고향 갈운리 집을 찾아와 사흘간 머물다 숨진 사연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장군 묘 아래에 천비마를 위한 묘를 따로 만들어 예를 다했으며, 장군 추모제에서는 천비마에게 당근을 바치는 의식도 함께 치러진다. 호국영령 묘역에 애마의 묘까지 함께 있는 사례는 김백선 장군이 유일하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는 을사늑약 120주년을 맞아 김백선 장군을 '2024년 올해의 역사인물'로 선정, 추모제와 함께 평전 발간 및 다양한 역사 콘텐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I 추모곡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무료 배포되며, 이를 통해 김백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5-03-26 14:13: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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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지역 기업 현장 방문…“기업 성장, 지역경제 회복의 열쇠”

고양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지난 25일 고양상공회의소에 등록된 관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한 기업 대표는 "최근 경기 둔화에 각종 규제가 겹치며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장님이 직접 현장을 찾아 귀 기울여주시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주셔서 큰 위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운남 의장은 "지금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과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과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넓혀갈 방침이다. 고양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주체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4:02: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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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을 꾸준히 추진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고양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 운영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총 17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고양시는 기관장의 관심도, 지원제도 활용,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실적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우수사례 발굴과 인센티브 제공, 사전컨설팅제도 활성화 등 체계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 고양시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꼽힌 배경에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사례 발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피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지원한 정책이 손꼽힌다. 37년간 타 시의 기피시설로 인해 피해를 받아온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건립하려 했으나, 타 시의 지원 방식과 행정절차 해석 차이로 자금 전달이 어려워지자, 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법적 해석과 행정절차의 유연한 조율을 이끌어냈다. 결국 해당 비용이 무사히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정책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교육 확대, 포상 강화, 공무원 보호제도 도입 등 조직문화 개선에도 집중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해 온 공무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 중 우수기관에 대한 공식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는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2025-03-26 14:01: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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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몬지파, 성경 세미나 개최… “예언 성취 앞둔 때, 교회 역할 돌아봐야”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죠. 그런데 맞으니 어쩌겠습니까? 운영 전략을 바꿔야죠." 경기도에서 사역 중인 박 모 목사가 한 말이다. 지난 22일 서울 초종교 사무실에서 열린 성경 세미나 현장에서였다. 이날 세미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 이하 신천지 시몬지파)가 주최했으며, 주제는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 현장에는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단에 선 이승주 지파장은 "예수님 초림 이후 2천여 년간 교회는 하늘 복음의 씨가 뿌려진 곳이지만, 동시에 거짓 목자들의 가르침이라는 가라지 씨도 함께 뿌려진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마태복음 13장 39절에 언급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는 시기"라며 "이 때야말로 구원받을 자와 받지 못할 자가 교회 안에서 갈라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교인 모두가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반응은 복잡했지만, 일부는 진지한 자기 반성과 함께 변화를 언급했다. 서울에서 20년 넘게 사역 중인 김 모 목사는 "처음에는 비판적으로 들렸지만, 되짚어 보면 사랑에서 나온 메시지일 수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교리나 관점을 내려놓는 것은 쉽지 않지만,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신천지 시몬지파에 업무 협조 요청과 함께 동료 목회자 연결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수십 년간 성경을 가르쳐 온 목회자들일수록 기존 가르침과 실제 말씀의 차이를 실감하며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각자의 장점을 배워나가며 상생할 수 있는 교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정 교단을 비판하거나 대립하기보다는, 말씀 중심의 본질적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부 목회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2025-03-26 14:01: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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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피해자에 최대 5천만 원 지원…자립 위한 체계 마련

파주시가 성매매 피해자의 자활을 위한 공적 지원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위원회'를 열고, 15번째 자활지원 신청자에 대한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주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성매매 피해자는 총 15명에 이른다. 자활 지원은 파주시가 2023년 제정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며, 지원 대상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피해자는 최대 2년간 총 5,02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생활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이 포함된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매월 10만 원의 추가 생계비도 지급된다. 파주시는 2023년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같은 해 5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신청 기한을 연장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정책의 효과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도 주목된다. 가톨릭평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자활 여성은 "성매매 집결지 강제 철거 없이는 업주에게 얽매인 빚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자활 지원금은 해당 빚에 사용될 수 없어 업주의 개입을 차단하게 되고, 정비 정책이 오히려 빚 청산의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내 거점시설을 활용한 인식 개선 교육, '올빼미 활동'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매매업소의 사용 차단 및 폐쇄 조치를 가속화하고, 해당 지역의 토지 및 건물 매입을 추진해 폐쇄 이후 주민 문화공간으로의 전환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피해자들이 단순한 생계유지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피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4:00: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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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기반 스마트도시 본격 추진…“첨단기술로 시민 삶 바꾼다”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과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고양시는 교통·안전·재난·디지털 행정 등 도심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월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능형 CCTV부터 감응신호까지… 시민 체감형 스마트 환경 확대 고양시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통 분야 스마트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강화한다. 먼저,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335대를 새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5억 원 규모다. AI 기반의 관제 시스템은 수상한 거동이나 응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 요원을 통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즉각 출동 요청이 가능하도록 한다. 사건·사고 발생 시 최대 200대 CCTV를 동시 분석할 수 있는 'CCTV 영상정보 고속검색시스템'도 1억 8천만 원을 들여 도입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법곶IC~일산신협 교차로 등 주요 구간 13곳에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감응신호시스템 7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총 예산은 13억 원이며, 노후 서버 교체와 소프트웨어 고도화에도 6억 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인프라도 업그레이드… 공공 와이파이 전면 교체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상반기 중으로 노후 공공 와이파이 93대가 전면 교체되며, 2027년까지는 도서관·버스정류장 등 101개소에 최신 Wi-Fi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억 원 규모다. ◆고정밀 전자지도·AI 행정 플랫폼 도입… "데이터로 도시를 설계한다" 행정 효율성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한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을 완료, 국내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지형정보를 확보했다. 향후 도시개발 시뮬레이션, 국공유지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현장 대응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다. 4월부터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대상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전통시장, 자전거도로, 공공시설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정책플랫폼은 현재 197건의 행정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으며, 재난·안전·환경 등 외부 시스템과도 연동돼 정책 결정의 정확성과 속도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 ◆AI 혁신 TF팀 출범… 중장기 정보화계획도 착수 고양시는 지난 3월 초 'AI 혁신 TF팀'을 출범시켜 인공지능 기반 행정 컨트롤타워 기능을 본격화했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AI 적용 가능한 행정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고양연구원에서 전문 인력을 파견받아 TF 운영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동시에 '2030 고양특례시 중장기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는 교통, 복지, 보건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보화 전략을 제시하고, 시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 기술은 시민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핵심 열쇠"라며 "AI와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1등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3:47: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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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고양교육지원청, 원흥중학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신학기를 맞아 관내 신설학교인 원흥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고양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양경찰서장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원흥중학교장,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 딥페이크 등 신종 청소년 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각 기관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넘어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등 다양한 안전 주제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배움터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 역시 "고양경찰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업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3:45: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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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3월부터 어린이교통공원 개장…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본격화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오는 3월부터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을 개장하고, 어린이 대상 체험 중심의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은 관내·외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실내외 교육장을 활용한 실질적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특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시청각 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실습, 교통표지판 이해, 전동자동차 시승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통안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는 개장에 앞서 내·외부 물청소, 좌석 스팀 청소 등 환경 정비를 마쳤으며, 전문 경력을 갖춘 강사들이 새 학기 개강에 맞춰 맞춤형 교육자료를 보완해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준비했다. 지난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교육 참여 기관이 전년 대비 36개소 증가한 총 229개 기관, 6,168명으로 집계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허억 사무총장(가천대 교수)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하는 등 교통공원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책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학부모, 전문가, 관련 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실질적 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곧 미래 도시 경쟁력"이라며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며, 어린이교통공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5 13:45: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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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복지재단’ 설립 본격 추진…2027년 하반기 출범 목표

파주시가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해 '파주시복지재단' 설립을 본격화한다. 재단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며, 파주시 복지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복지재단은 ▲복지정책 조사·연구 ▲복지서비스 통합관리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확산 ▲복지시설 및 종사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5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근 고령화, 저출생, 1인 가구 증가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복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의 행정 인력과 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는 지역 간 복지 인프라의 불균형이 크고, 1,124개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이 대부분 개별 운영되고 있어 복지자원 중복과 사각지대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지역 현장에서는 오랜 기간 복지재단 설립을 요구해왔으며, 파주시는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과 전문성 강화,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효율적인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기부문화 확산, 시민 참여 기반의 참여형 복지모델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복지재단은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큰 걸음이자, 전체 복지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을 비롯해 시흥·평택·김포·화성 등 7개 시군은 이미 복지재단을 운영 중이며, 고양시와 성남시도 2025년 하반기 재단 출범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 역시 이번 재단 설립을 계기로, 복지 정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광역-기초 간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025-03-25 13:40:0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