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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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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소년법 등 개정 필요성 검토해달라"

김상곤 부총리 "소년법 등 개정 필요성 검토해달라"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중학생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필두로한 긴급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법무부에 형법·소년법 등 관련 법령 개정 필요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은 청소년 범죄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다. 유사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예방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무부에 법 개정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보호관찰 처분 중인 청소년의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정·교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에는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여가부에는 위기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내실화, 경찰청에는 엄정한 수사와 추가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이철성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위기청소년에 대해선 가정과 학교, 사회의 종합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그동안 미진한 부분이 없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팀(TFT)을 이른 시일 내 구성하고 부처 간 역할을 분담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17-09-12 16:01: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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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8명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에 불안"

학부모 10명 중 8명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에 불안" 정부의 수능개편안 발표 1년 유예와 관련해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84.0%가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답변을 자녀의 학령 별로 분석한 결과 '초등 고학년'(92.9%)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등 이상'(87.6%), '미취학'(82.6%), '초등 저학년'(77.8%) 순이었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새 정책을 적용 받는 첫 대상으로 피해를 볼까 봐'(57.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아이가 새 교육정책의 시험 대상으로 이른바 '교육 마루타' 신세가 될 것에 대해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이어 '잦은 방향 변화로 자녀에게 일관된 교육 지도를 할 수 없어서'(37.2%), '변화된 교육 정책에 대해 이해도가 깊지 않아 자녀에게 피해가 갈까 봐'(36.6%), '지금까지 쌓아온 자녀의 실력이나 경력이 무용지물이 될까 봐'(26.7%), '발 빠르게 정보 수집하는 주변 학부모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아서'(25.3%) 순으로 응답했다. '자신의 불안감이 자녀 교육 지도에 어느 정도를 영향을 끼치는가'란 질문에는 '크다'(47.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42.1%), '매우 크다'(6.7%), '적다'(2.1%), '매우 적다'(1.3%) 순이었다. 교육 정책이 바뀔 때마다 정보를 얻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51.3%가 '맘카페·블로그 등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를 꼽았다. '학부모 설명회나 입시설명회에 참여해서'(49.2%), '주변 학부모들을 통해서'(31.2%), '사교육 기관에 상담 또는 문의해서'(15.2%)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발표를 1년 유예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학부모 62.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단순 수능개편이 아닌 종합적인 교육 개편안이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8.4%로 가장 많았다. '유예결정이 학생, 학부모, 교육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서'(36.7%), '개편에 앞서 교육 개혁에 대한 대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25.0%), '기존의 교육 정책과 큰 변화 없는 개편안이었기 때문에'(16.9%)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오히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서'(61.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 번복으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46.4%), '발표 유예로 피해를 보는 학년이 생겨서'(31.4%), '더 나은 개선책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19.6%) 순으로 나타났다. 수능개편안을 준비할 교육부에 바라는 점(복수응답)으로 '교육백년지대계처럼 자주 바뀌지 않고 장기적인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46.3%)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단순 수능 개편안이 아닌 종합적인 교육 개편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41.3%), '수험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으면 좋겠다'(39.2%)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수능개편 과정에 현장 교사가 참여해 현실적인 개편안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23.9%),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확실한 제 1의 목표가 반영된 정책이었으면 좋겠다'(18.9%) 등이 있었다.

2017-09-12 16:01: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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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절반 이상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알바생 154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임금체불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인 56.9%가 임금 체불을 경험했으며, 임금 체불 유형으로는 ▲월 임금 전체 미지급(2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휴수당 미지급(23.3%) ▲최저임금 미준수(17.7%) ▲월 임금 일부 미지급(15.1%) ▲퇴직금 미지급(5.9%) ▲야간근로수당 미지급(5.7%) ▲연장근로수당 미지급(5.1%) 순으로 이어졌다. 임금 체불 액수를 묻자 ▲10만원 이내(22.3%)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7.5%) ▲120만원 이상(17.1%)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15.1%) ▲6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8.5%)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7.8%)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6.5%) ▲10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5.1%) 순 이었다. 임금 체불 문제를 겪어도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알바생들도 상당했다. 실제로 임금 체불 시 어떤 방법으로 대처 했냐는 질문에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30.9%)는 응답자보다 ▲방법을 몰라 어떤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31.5%)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기타 대처 방법으로는 ▲고용주를 찾아가 직접 요구한다(25.5%)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5.7%) ▲기타(6.4%) 등이 있었다. 특히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데 비해, 해당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근로감독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알바생은 14.5%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근로감독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47.2%)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35.9) ▲관심없다(2.4%)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은 임금체불 문제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관련 처벌 강화(52.7%)를 꼽았다. 기타 답변에는 ▲사업장 감독 확대(26.6%) ▲체당금 제도 확대(12.5%) ▲무료 상담제도 확대(4.9%) ▲근로감독관 인원 증원(3.2%) 등이 있었다. 임금체불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빙/주방(40.7%)이었으며, 다음으로 ▲매장관리(26.5%) ▲생산/기능 등 기타(8.5%) ▲사무/회계(6.6%) ▲서비스(6.5%) ▲강사/교육(4.4%) ▲상담/영업(4.2%) ▲IT/디자인(2.5%) 순이었다.

2017-09-12 16:01: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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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국 참가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막

31개국 참가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막 전 세계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오는 16~24일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1개국으로부터 70개 단체, 4400여 명의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해 총 60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4년에 시작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이 본격 합류했으며,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1000인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 행사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435개 학생 오케스트라 대상으로 모집된 학생들의 공연으로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가 협연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빈민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활용 악기로 연주를 들려줄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는 '세상을 바꾸는 음악의 힘'이라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악기를 가지고 직접 연주함으로써 올해부터 재단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생활예술 캠페인 '1인1악기'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12 16:00:58 송병형 기자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방법…14~16일 서울광장서 태양광엑스포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방법…14~16일 서울광장서 태양광엑스포 오는 14~16일 3일간 서울광장에서 우수한 디자인의 도심 특화형 태양광 발전제품, 생활과 밀접한 태양광 응용제품 등을 선보이는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태양광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올 태양광 엑스포에서는 생활 속에서 바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제품들과 여러 기술이 융합된 응용제품들이 리빙존, 레저존, 산업존, 상담존 등 테마별로 전시된다. 리빙존에서는 태양광파라솔, 태양광충전기, 태양광스마트벤치 등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레저존에서는 태양광백팩, 태양광보트, 솔라 캠핑카 등을 설치하여 시승체험에서부터 태양광 랜턴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존에서는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및 모듈, 태양광패널 크리닝 로봇, 태양광 전기차충전소 등을 통해 날로 발전하는 태양광 산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담존에서는 베란다 미니태양광 발전기에 대해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상담부스와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컨설팅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 설치된 다양한 태양광 시설을 담은 감성 사진들과 함께 서울에너지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태양광 제품 디자인들을 전시하여 생활 주변 태양광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호교류는 물론 창업정보를 얻을 기회도 있다. 해외 녹색 유망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 수출상담회 및 기술교류회'(9.15, 시민청)와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태양광 창업스쿨'(9.16, 시민청)이 엑스포와 연계되어 열린다. 김중영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이 더없이 중요한 때"라며,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다양한 태양광 발전 지원정책과 관련 제품 및 기술력을 시민 여러분이 직접 느끼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12 16:00:49 송병형 기자
직권취소로 중단됐던 작년분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재개

직권취소로 중단됐던 작년분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재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로 중단되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 소송전으로 비화됐던 2016년도 청년수당 지급이 재개된다. 정권교체의 결과물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만난 자리에서 양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생·협력 복원의 첫 걸음으로 2016년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과 관련한 소송을 양 기관이 서로 취하하고 후속지원에 협력하면서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 결과 서울시는 2017년도 청년수당 사업과 별개로 2016년도 청년수당 지급을 재개해 청년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9월 18일(월)~10월 13일(금) 청년수당 홈페이지(https://youthhope.seoul.go.kr) 에서 재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2016년도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정됐던 2831명 가운데 취업자(취업률 40% 가정시 1132명), 2017년도 청년수당 참여자(849명)을 제외한 850명 내외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신청인원에 따라 지원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시와 보건복지부 협의에 따라 2017년도 청년수당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다만 대상자 선정 이후로 1년 이상 경과한 점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연령과 주소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도 사업의 경우 소득기준이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가구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150%가 적용되는 만큼 이 기준에 따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청년들도 희망하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구직활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청년수당은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서 높은 구직의 벽에 막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구직과 진로모색을 위한 시간을 되돌려주는 사업이다.

2017-09-12 15:27: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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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황승우 작가

[인터뷰]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황승우 작가 황승우 작가가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에서 '공명 (共鳴)-Resonance'전을 연다. 한 겹 한 겹 쌓아 올려진 책 더미를 연상시키는 돌 조각, 돌 작업으로 5mm의 결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다. 한 번의 글라인더가 더 닿게 되면 먼지가 되어버린다. 쌓아냄과 사라짐 사이의 경계이다. 그래서 황 작가의 이전 작업은 '재 와 돌' (Ashes and Stone) 연작이었다. 이번 '공명(共鳴)-Resonance'전에서 황 작가는 기존의 '재와 돌' 연작에 더해 인간 자체를 의미하는 신작 'Head' 연작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가지 상반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며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작가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디테일한 결이 느껴지는데 어떤 의미인지? "내 작품에는 어떤 반복적인 요소가 있다. 사실 인간이 남기는 것들이나 자연의 많은 것들은 층으로 되어 있거나 층으로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사무실에는 첩첩히 쌓여 있는 서류더미, 은행에는 돈더미, 땅의 단면에는 돌이나 흙이 층층이 쌓여있다. 이것이 시간이 있음과 존재하는 것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기존 연작과 신작을 함께 선보였는데? "두가지 상반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작품이 나오는 과정은 동일하다. 나를 비롯한 인간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석조작업을 고집하는 이유는? "석조각을 오랫동안 했다. 고1때부터다. (석조각이) 나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동시에 내가 현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석재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 곁에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물성 때문이다." -국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국내전 소감은? "졸업 후 몇 년의 직장생활이 있었다. 다시 미술하기로 맘을 정한 후 간 곳이 이탈리아다. 그러다보니 작품활동의 기반이 국내보다 국외가 되었다. 일찍이 유학시절 구상한 소리조각을 이탈리아에 속한 알프스 초입에 설치하는 운 좋은 기회를 얻었고, 자연스럽게 국내보다 국외에 공공 조각을 다수 설치하였다. 유럽 이후에 바레인, 시리아, 이집트 등 중동과 호주, 미국 최근에는 중국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던 시절 나는 작품 여행을 많이 하였으므로 늘 가족은 이태리에 남아있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따라다녔는지 무엇을 증명하려 했는지 지금도 알 수 없으나 그저 열심히 해야 했다. 최근 개인전을 준비하면서도 주말을 제외한 날에는 작업실에서 지낸다. 개인전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전시회를 마련해 준 갤러리에 감사하다. 그래서 기왕에 차려 놓은 전시를 정성으로 보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대화도 좋겠다." ※ 전시 정보 - 전 시 명 : '공명(共鳴)-Resonance'展 - 참여작가 : 황승우 - 전시기간 : 2017년 9월 13일(수) ~ 2017년 10월 13일(금) -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옥인동 19-53) 1층 THE TRINITY & METRO GALLERY - 관람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10. 1 - 10. 9 추선연휴기간 휴관) - 전시 및 작품 문의 : 02-721-9870 [!{IMG::20170912000104.jpg::C::480::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전시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2017-09-12 15:20: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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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30) 졸속행정이 부른 1990년 지하철공채 파동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30) 졸속행정이 부른 1990년 지하철공채 파동 지난 1990년 9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에는 오후부터 자동차 판매대리점 직원들과 등록대행업자들이 몰려들어 난장판이 됐다. 평소 접수되는 자동차 등록건수가 700여 건 수준이던 관리사업소에 이날 접수된 건수는 2000여 건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원래 접수 마감이던 오후 6시를 넘긴 것은 물론이고 다음날인 20일 새벽 2시까지 접수창구는 북새통을 이뤘다. 이는 정부가 기습적으로 지하철공채 매입률(차량 가격 대비 공채 매입 비율)을 대폭 올렸기 때문에 벌어진 소동이었다. 자동차 등록 시에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지하철공채 매입률이 20일부터 기습적으로 대폭 상향돼 시행되자,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차주들이 판매대리점 직원들과 등록대행업자들을 동원한 것이다. 당시 교통부는 석달 전인 6월 1일 '지하철도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입법예고하면서, 지하철공채 인상시기를 1991년 1월 1일부터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8월 23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시행시기를 공포한 날로 바꾸고는 9월 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뒤, 20일자로 시행령을 전격 공포해 버린 것이다. 무려 100일이나 앞당긴데다 시행시기마저 임의의 공포날짜로 정해버렸으니 말 그대로 기습인상이었다. 심지어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시조차도 시행 하루전인 19일에 통보를 받았을 정도다. 이러니 자동차관리사업소에 항의가 빗발치는 것은 당연. 뒤늦게 인상소식을 알게 돼 인상된 매입률로 자동차를 등록해야 하는 시민의 항의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상황이었지만, 교통부 관계자는 언론에 "입법예고 기간을 거쳤으므로 홍보는 충분히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투자재원 마련에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으므로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당시 인상된 지하철공채 매입액을 보면 1천cc 미만은 종전 4% 그대로, 1000~1500cc은 종전 6%에서 9%로, 1500~2000cc는 8%에서 20%로, 중고차는 4%에서 8%로, 외제차는 배기량에 따라 3~5배씩 더 비싸졌다. 이에 따라 당시 현대의 엑셀, 대우의 르망, 기아의 프라이드 등 소형승용차는 15~18만원의 추가부담이, 현대의 그랜저·쏘나타와 대우의 르망 2000cc, 기아의 콩코드 캐피탈 등 중형자가용차량은 등록시 38만~45만원을 더 부담하게 됐다. 1990년 지하철공채 파동은 자동차관리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았다. 8월 경제장관회의에서 인상 시기를 공포날짜로 변경한 것이 알려지자 전국자동차영업소에서는 자동차를 하루라도 빨리 출고받으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소란이 빚어졌다. 각 자동차 메이커 영업소에서 조기출고 요구를 들어줄 수 없게 되자, 고객들은 지하철공채 매입률이 인상된 후 출고될 경우 인상분만큼은 영업소에서 부담해 줄 것을 주장하는가 하면 계약을 취소하거나 매입차종을 변경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당시는 자동차영업소에서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책임보험가입 및 등록대행업무를 해주는 것이 보편화돼 있었고 일부 자동차영업소에서는 지하철공채 할인구입까지 대행해 주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공채 파문으로 인해 자동차영업사원들은 팔고도 오히려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 지하철공채는 원래 지하철 건설로 막대한 부채가 발생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1978년 처음 나왔다. 당초 관련법에서는 지하철 건설때에만 공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돼 있었으나 서울 지하철이 빚더미에서 헤어나질 못하자 1985년 법을 고쳐 지하철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흑자운영이 될때까지 무기한 발행, 강제소화시키도록 한 것이었다.

2017-09-12 15:20: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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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서 16~17일 2018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인덕대서 16~17일 2018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관리자협의회(회장 권흥섭)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모집에 대비해 16~17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2018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덕대학교, 서일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등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이 모두 참가한다. 대학 입학 담당자와 1:1 입시 상담은 물론 모집요강이나 인터넷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학과 및 대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박람회 현장에서는 학과 체험 행사와 교통카드, 물티슈, 음료 증정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관리자협의회 권흥섭 회장은 "늘어나는 전문대학 입시정보의 수요에 비해 실질적인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러한 갈증 해소를 위해 서울지역 전문대학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요 - 일 시 : 2017년 9월 16일(토) ~ 9월 17(일) 11:00 ~ 16:00 - 장 소 : 인덕대학교(서울시 노원구 초안산로 12. 1호선 월계역 2번 출구) - 내 용 : 대학별 입시 담당자와 1:1 상담 및 학과 안내 - 참가대학 :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 (가나다순)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2017-09-12 14:23: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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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18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세종대, 2018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세종대(총장 신 구)가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가 발표한 2018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세종대가 국내 12위, 세계 501위권을 유지했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Teaching) 영역 30% ▲연구(Research) 영역 30% ▲논문 인용(Citations) 영역 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영역 7.5% ▲산학협력 연구비(Industry income) 영역 2.5% 등 5개 영역의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 등급은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종대는 논문의 질적 측면을 측정하는 ▲논문 피인용(Citations) 영역(가중치 30)에서 50.2점으로 작년 대비 2단계 상승해 국내 7위를 차지했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지표는 우수한 교수진을 채용하고 연구에 많은 지원을 쏟는 세종대의 수년간 노력이 대 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현재 45개국에서 온 16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세종대에 재학 중이며, 매년 약 500여 명의 세종대생을 해외 대학에 보내고 있다. 또한 외국인 전용 4개 트랙 신설, 해외 어학당 개설, 해외 학생 유치단 파견 등을 통해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 국제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1 17:13:02 송병형 기자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정기·추경예산 2700억 대학별 지급 완료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정기·추경예산 2700억 대학별 지급 완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일자리에 기반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확보한 올해 추경예산 107억 4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2704억 2000만원을 대학별로 지급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와 재단은 올 2학기부터 신설한 교육활동지원유형(유치원, 초·중등학교, 특수학교에서 근로)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제도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참여 대학에 예산을 지급하고 교육근로를 실시하고 있다. 근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차 또는 2차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수시 신청자는 재학 중인 대학에 사전 확인 필요하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보다 많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의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부처,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부터 우수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학생들을 배치 할 계획이며, 2018학년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취업능력 제고를 위해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1 17:12: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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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박익수 선수, 전국태권도대회 은메달

원광디지털대 박익수 선수, 전국태권도대회 은메달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이 대학 태권도경호학과 박익수 선수(17학번, 사진)가 '제40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북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제40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전국 대학교 태권도팀에서 약 1천6백여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 대회이다. 박익수 선수는 남자 겨루기 미들급(-87kg)에 출전해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훈련 중 발생한 발바닥 부상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기술로 상대를 제압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발바닥 부상 악화로 아쉽게 기권했다. 박 선수는 "전국대회에서의 첫 메달이라 더욱 뜻깊고 의미 있다"며 "부상이 있어 아쉬운 경기였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익수 선수를 지도한 태권도경호학과 윤민철 교수는 "전국 대학교의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1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욱 소속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며 주특기는 돌려차기와 뒤차기이다.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겨루기 선수로 활약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7-09-11 17:12: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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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내 대학 최초 증명서류 모바일 발급·전송

이화여대, 국내 대학 최초 증명서류 모바일 발급·전송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각종 학사증명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11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재학·성적·졸업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증명서류를 발급할 경우 교내 자동발급기나 유선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모바일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재학생 및 졸업생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증명서류를 발급받은 뒤 바로 팩스나 이메일로 전송,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자는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이화홈(Ewha Home)'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앱을 업데이트하여 발급받은 후, 원하는 곳에 바로 이메일 전송하거나 팩스는 여러 번 전송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기존 인터넷 증명발급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재학생 500원, 졸업생 1000원이다. 영문 모바일 서비스도 동시 오픈되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학과 지소연(22)씨는 "증명서류가 필요할 때면 유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신속 정확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2017-09-11 17:12: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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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신입구직자 평균 스펙은 '토익 768점, 학점 3.4점'

하반기 공채 신입구직자 평균 스펙은 '토익 768점, 학점 3.4점' 올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스펙을 조사한 결과 평균 스펙이 '토익 768점, 학점 3.4점, 자격증 3개'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사람인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8만397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토익의 경우 성적 보유자는 전체의 21.6%였으며, 평균 점수는 768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800점~899점(31.9%), 700점~799점(31.5%), 600점~699점(16.6%), 900점이상(12.5%), 500점~599점(5.8%) 등의 순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은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6.4%로, 오픽 성적 보유자(4.3%)보다 많았다. 평균 등급을 보면 토익스피킹은 Level 6, 오픽이 IL(Intermediate LOW, 토익스피킹 Level 5 수준)로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오픽보다 한 단계 가량 높았다. 공인어학 성적 보유자는 전체 30.3%였다. 이 중 영어관련 성적보유자(90.5%, 중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중국어(12.3%), 일본어(8.2%), 한국어(2.5%), 기타(0.9%), 프랑스어(0.7%), 러시아어(0.5%), 스페인어(0.4%) 등이 있었다. 신입 구직자들의 학점은 평균 3.4로 나타났다. 3.5~3.9(40.1%), 3.0~3.4(38.1%), 4.0 이상(10.7%), 2.5~2.9(9.2%), 2.5 미만(1.9%)의 순이었다. 자격증은 71.8%의 구직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3개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개(21.8%), 1개(21.5%), 3개(18.2%), 4개(13.7%), 5개(9.8%), 6개(5.9%), 8개 이상(5.3%) 등으로 이어졌다.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희망연봉은 평균 2563만원으로 집계됐다. 2200~2600만원(32.3%)이 가장 많았으며, 2600~3000만원(22.8%), 1800~2200만원(21.8%), 3000~3400만원(12.2%), 1400~1800만원(4.2%), 3400~3800만원(3.8%), 3800~5000만원(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사람인이 기업 15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을 보면 '토익 평균 774점, 학점 평균 3.4점, 자격증 평균 2개'로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의 평균 스펙과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9-11 16:58: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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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황금연휴 10일 다 챙기는 직장인은 절반 남짓

추석황금연휴 10일 다 챙기는 직장인은 절반 남짓 정부가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 최대 10일에 이르는 역대급 추석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지만, 실제 황금연휴를 모두 챙겨 쉴 수 있는 직장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시공휴일인 2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을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2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일 대체 공휴일만 쉰다'는 응답은 13.9%, '2일 임시공휴일만 쉰다'는 응답은 8.2%였다. 재직 중인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72.5%가 '2, 6일을 모두 쉰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48.0%에 그쳐 올 추석 황금연휴 혜택을 모두 즐기는 직장인 비중은 대기업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에 있어서도 ▲대기업 직장인은 13.8%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 직장인은 이보다 약 두 배가 높은 27.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쉬게 해주는 기업들 대부분이 이 휴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과 6일 중 하루 이상 근무를 쉰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해당 일자의 유급휴일 여부를 물은 결과 68.9%가 '유급휴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무급휴일로 적용된다'는 응답은 31.1%로 나타났으며 ▲대기업(26.8%) 보다는 ▲중소기업(32.4%)에서 약간 더 높았다. 연휴가 워낙 긴 탓에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쉴 수 없는 직장인 중 상당수가 별도의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과 6일 중 하루 이상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71.6%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휴가 1일 사용'은 19.1%, '휴가 2일 사용'은 9.3%로 적었다. 한편 직장인 33.9%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출근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인들은 '당직, 업무특성, 회사 휴일방침 등 비자발적 이유(77.0%)'를 주로 꼽았다. 반면 '일이 많아서 출근할 것'이라는 자발적인 이유는 23.0%로 일부에 그쳤다.

2017-09-11 16:58:1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