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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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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첫 해 참가학생 100명 넘어 '호주 등지서 전공탐방'

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첫 해 참가학생 100명 넘어 '호주 등지서 전공탐방'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겨울방학을 맞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해외 탐방을 진행 중이다. 성신여대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학생들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와 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기획해 인솔교수와 함께 해외의 교류대학, 정부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학술교류 및 탐방을 수행하는 성신여대의 신설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총 11개 학과 108명의 학생들은 방학기간 동안 대만, 스웨덴, 핀란드, 중국 등 8개국에서 7~11일 간 탐방을 진행하게 되는데, 현재 세 개 팀 학생들이 미국, 일본, 베트남을 각각 방문중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먼저 프론티어 일정을 수행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위치한 리버풀 병원과 웨스턴시드니대, 잉햄연구소 등지를 방문해 호주의 의료 특성화 체계를 파악하고 실습센터 학습과 체험을 통해 전공분야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간호학과 신혜인 씨(2학년)는 "개인이나 다른 기업 후원 방식으로는 경험하지 못할 해외 전공 탐방을 학교의 지원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으로 수행할 수 있었고 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어 보람찬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화진 총장은 "학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전공을 심화학습하고 해외를 탐방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지원이 학문단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 특성화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1-17 15:00: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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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성평등에 1억여원 지원

인천시, 양성평등에 1억여원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과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에 1억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은 여성 권익증진 사업, 공익 목적의 여성단체 사업, 여성관련 시설 설치·운영 지원, 양성평등 국제교류 증진사업,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사업, 요보호 여성 발생예방과 보호 등 사업유형에 대해 5000만원(사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시에 주사무소를 둔 여성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단체,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은 양성평등 의식 및 문화 확산 사업과 여성 사회참여 촉진 등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 2개 분야에 총 5300만원(분야별 사업당 최고 1500만원, 분야별 1개 단체 1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양성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분사무소, 지부 포함)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공모사업 신청서는 '2017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경우 1월 31일까지, '2017년도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활성화 사업'은 2월 7일까지 접수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은 선정위원회의 사업 적정성, 효과성,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서 지원 사업과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 및 교부 절차가 마무리 되는 3월부터는 선정 단체가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여성 활동이 증가하는 등의 사회적 변화로 다양한 여성권익과 복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조성과 지역특성에 적합한 차별화된 맞춤정책을 위한 사업이 발굴되고 지원될 수 있도록 많은 참가대상 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1-17 14:49: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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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3) 나틈공법이 없었다면 서울지하철도 없었다

지하철 불모지 한국에서 극복해야할 장애물은 '자금'만이 아니었다. '혁신적인 기술'을 배우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서울지하철은 없었다. 나틈 공법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종로선 구간이 개통된 이후 10년 뒤, 1985년 3호선 독립문~양재 구간과 4호선 한성대입구~사당 구간이 개통되면서 1기 지하철(1~4호선)이 모두 완공돼 운행에 들어간다. 지하철 3·4호선 노선은 대부분이 교통 밀집지역인데다 도로 폭이 좁은 구시가지였다. 또한 많은 문화재가 있었다. 특히 보물 1호인 동대문, 보물 177호인 사직단 정문, 지방문화재 13호인 동십자각 등은 공사로 인해 훼손된다면 큰일이었다. 기존의 개착식 공법은 시공이 어려웠다. 공사현장이 서울의 교통난을 가중시킬 공산이 컸기 때문이다. 일부 구간은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질 정도로 도심 교통체증이 극심해질 우려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지질 특성까지 문제였다. 인적이 드문 교외지역에서 사용했던 재래식 터널 공법도 지반 침하 우려가 있었다. 자칫 터널 위 수많은 도시기반시설과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두된 것이 나틈(NATM) 공법이다. 이 명칭은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신 오스트리아 터널 공법)의 약자로 1956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공법에 1962년 국제암반학회가 붙인 정식명이다. 기존의 터널 공법이 강재나 목재 등의 지지보를 이용하여 굴착면을 보호하는 데 비해, 나틈 공법은 터널을 굴진하면서 기존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암벽 군데군데에 구멍을 뚫어 죔쇠를 박아서 파들어가는 공법이다. 토질과 지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돈이 많이 드는데다 특수장비를 다룰 수 있는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는 게 문제였다. 우리나라는 시공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이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이로 인해 경험이 풍부한 오스트리아·일본과 기술제휴 형태로 공법을 도입한다. 오스트리아와의 제휴는 신한엔지니어링, 일본과의 제휴는 대우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렇게 나틈 공법을 도입한 결과는 놀라웠다. 기존의 도시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공기를 단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차츰 나틈 공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여건이 특수한 구간과 재래식 공법으로 계획돼 있던 7개 구간에도 이를 적용했다. 더 나아가서는 도심부 전 구간에 확대 적용, 그 결과 3·4호선을 조기 완공할 수 있었다. 나틈 공법은 우리나라 지하철 건설에서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떤 지질 여건이라도, 어떤 형태의 터널이라도 안전하게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터널 건설 공사의 오랜 숙제였던 지하수 처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17-01-17 14:38: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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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문안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1.2km 설치

서울 새문안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1.2km 설치 올해 4월이면 신촌로·마포대로에서 세종대로사거리까지 새문안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어 서울 서부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심으로 진입하기 훨씬 쉬워진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대중교통인 버스의 원활한 운행과 정시성 제고를 위해 방사형 중앙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으며, 이를 완성하기 위한 도심부 단절된 서대문역~흥인지문 4.0km 구간 연결의 첫 단추로 새문안로 1.2km(서대문역~세종대로사거리)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1월 말 착공해 4월 초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새문안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가로변에서 대중교통인 버스와 일반차량과의 상충으로 발생되는 버스의 속도 저하, 교통 정체가 해결되어 버스속도가 현재 17.2km/h에서 22.9km/h로 약 33% 향상되고, 버스운행시간 편차도 ±2~3분 이내로 안정화돼 버스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도심까지 연장되는 새문안로 1.2km 구간에는 양방향 총 4개소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신설된다. 중앙정류소의 위치는 버스이용 수요, 지하철·마을버스 환승 편의성 등 접근과 이용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이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 중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는 버스들은 가로변버스정류장에 정차하도록 하여 일반차량과 버스의 엇갈림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지역 주민, 관광객의 보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 횡단보도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로 인해 일반차량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유턴 1개소(정동사거리 서측)를 존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공사추진과 공사 중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 각종 교통안내 입간판과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를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1월 말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혼란이 예상된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경로 활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새문안로 연장선인 종로(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 2.8km)구간에도 금년 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서울 동서축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특히 종로에는 왕복 8차로에서 6차로로 차로를 축소하면서 생기는 공간에 자전거길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버스 통행이 원활해지는 동시에 보행 환경이 쾌적해져 종로 일대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가치 상승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12개축 119.3km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등 서울 교통의 중심축을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 전환한 결과 버스속도, 정시성, 이용승객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올해 안으로 1단계로 새문안로, 2단계로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서울시를 대중교통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2017-01-17 13:16: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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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도로 가로등은 '괄호'등

한강 자전거도로 가로등은 '괄호'등 한강시민공원 반포나들목 자전거도로의 횡단보도 양 끝에는 밤이 되면 2m 높이의 괄호 '( )' 모양 등이 불을 밝힌다. 일명 '괄호등'이다. 야간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 자전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을 켜고 신호음을 울려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쉼표모양의 '쉼표등'도 횡단보도 50m, 20m 전에 설치,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면 불이 깜빡거려 자전거가 미리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괄호등은 지난해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사업인 '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탄생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괄호등 외에 ▲뇌성마비 아동의 의복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이웃 간 갈등해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즐겁고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문화 디자인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등이 개발돼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한 해 결과를 공유하고 실제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축제의 장인 '디자인 톡톡쇼'를 개최한다. 시는 계속해서 웹페이지를 통해 시민 제안을 수시로 받고 있다.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7-01-17 13:16: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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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새 랜드마크' 광진교, 태양광으로 불 밝힌다

'한강 새 랜드마크' 광진교, 태양광으로 불 밝힌다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를 걷다보면 아치형의 아름다운 구조물이 보인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로 천편일률적인 태양광 디자인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형태이다. 서울시는 전망대와 문화예술 전시공간을 갖춘 '광진교 8번가'에 건물일체형의 디자인을 적용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내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주로 건물 옥상에 위치하여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지만, 이 설비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설치되어있다. 특히 건물 또는 주변 구조물과의 일체감을 고려한 디자인을 접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설비(BIPV)로 교량과 조화롭게 설계되었다. 광진교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총 길이 25.5m, 폭 1.2m로 62W패널 43매가 설치되어 총발전용량은 약 2.7kW이다. 생산된 전기는 광진교 8번가 전망대 내부 조명등을 밝히는데 사용된다. 서울시는 뚝섬과 광진교8번가에 이어 선유도공원, 잠실대교 남단 폐도로 등 한강과 근접한 장소에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난 7월 뚝섬한강공원에는 태양광 그늘막,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상징조형물, 풍력과 태양광을 혼합한 LED 가로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공원'을 조성하였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강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7 13:02: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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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태' 부른 대학평생교육 예산 반토막…선도대학 발굴로 정책 선회

'이대 사태' 부른 대학평생교육 예산 반토막…선도대학 발굴로 정책 선회 이화여대 본관 점거 사태를 부른 일반대학교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치를 비롯한 대학 평생교육 지원사업 예산이 거의 반토막났다. 교육부는 대신 평생교육 선도모델대학을 육성하는 쪽을 정책을 선회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학 평생교육 지원사업 예산은 226억원으로 기존 예산인 386억원에서 40% 이상이 삭감됐다. 기존 사업 중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예산 255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이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의 내용이 겹쳐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평생학습 단과대학은 고졸 취업자와 만 30세 이상 성인 대상의 평생교육을 일반대학 안으로 끌어드리려는 사업으로 기존의 재직자특별전형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사업 추진 당시부터 끊이질 않았다. 게다가 이번 정시모집에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대학 중 한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파행까지 벌어졌다. 이화여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서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교육부로서는 정책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교육부가 대안으로 선택한 정책은 평생교육 선도대학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키우자는 취지로 추진 중인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과 성격이 비슷하다는 평가다. 교육부가 이처럼 정책 방향을 대폭 수정하면서 평생교육 지원사업 대상도 기존의 46개 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 9개 대학, 평생교육 중심대학 37개 대학)에서 15개 안팎으로 크게 줄어든다. 교육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수도권에서 4~5개 대학을 선정하고, 나머지 권역별로 2~3개 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방식은 ▲단과대학형 ▲학부형 ▲학과형 ▲컨소시엄형 등 4가지다. 단과대학형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과 같다. 지원예산은 대학당 25억원 이내다. 학부형은 여러 전공이나 학과로 학부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대학당 15억원을 지원한다. 학과형은 평생교육 중점사업과 같다. 전담학과를 만들어 7억원을 지원한다. 컨소시엄형은 여러 대학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모델과 규모를 정해 오면 이를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평가에서 주목되는 점은 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평가하는 항목이 기존의 2점에서 5점으로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화여대 사태처럼 학교 구성원들의 반발을 살 경우 사실상 탈락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업신청서 준비기간은 80여일, 사업신청서는 4월 6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최종적인 선정대학 발표는 5월초로 예정돼 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100세 시대를 맞아 성인의 계속교육 수요와 선취업 후진학 수요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성인학습자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1-17 12:52: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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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금체불신고센터 17곳 운영 "제2 이랜드 막겠다"

서울시, 임금체불신고센터 17곳 운영 "제2 이랜드 막겠다" 서울시는 최근 밝혀진 이랜드파크의 임금체불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번 임금체불사태가 비단 이랜드파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식업계 전반에 만연한 문제로 인식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하여 임금체불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시는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를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피해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 노동복지센터 및 노동단체 17개를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신고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임금체불을 당하고도 체불액이 소액이어서 또는 비용·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권리회복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 다각적인 오프라인 신고 창구를 운영해 청년들이 침해를 쉽고 빠르게 신고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임금체불 구제절차도 대행해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 줄 방침이다. '청년 아르바이트 신고센터'는 서울전역 17개소에서 운영되며 임금체불 등의 피해를 입은 청년이 센터를 방문하면 1차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가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기초상담 실시 후 전문적인 조정이나 화해, 서면접수가 필요한 경우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동권리보호관'과 연결해 진정·청구·행정소송 등 직접적인 권리 구제절차를 무료로 대행한다. '노동권리보호관'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노동권익 침해를 당한 월 소득 250만 원 이하 시민들의 권리구제에 도움을 주는 노동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 사례 중 이랜드파크에서 체불임금 내역 요청을 거부했고, 체불임금을 지급받으려면 향후 이랜드파크 대상 민형사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동의를 요구한 경우가 있어 시에서 확인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아르바이트 청년들은 17개 센터 및 120다산콜을 통해서도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며 아르바이트 청년권리지킴이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와 카카오톡 '서울알바지킴이'를 통한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3월 말까지 정기적인 신고센터 운영은 물론 주1회 청년 아르바이트 밀집지역을 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 및 신고접수를 실시하는 현장노동상담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번 아르바이트 피해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일하는 청년들의 체불임금이 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습 임금체불기업은 시 조달 참여시 불이익을 주고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7 12:26: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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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 서울서 사라진다

2020년까지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 서울서 사라진다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을 완전 퇴출시키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와 교육청은 지난 3년간 630억을 들여 노후하고 비위생적이던 초·중·고교 화장실 440개를 개선한 이후 학생 만족도가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101개 학교에 여러명이 한꺼번에 양치를 할 수 있도록 양치대를 설치한 이후 전국 최저수준이던 양치율이 2배(36.6%→60.1%)가까이 늘었다. 반면, 양치를 안하는 학생 비율은 63.4%에서 39.9%로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3개년에 걸쳐 추진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을 완전히 개선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학교 화장실 변기 불편 제로를 목표로 변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서양식 변기 비율이 60%를 밑도는 초·중·고교 245개 학교를 80% 이상 되도록 개선한다. 서양식 변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동양식 변기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에서 볼일 보기 꺼리는 사례가 많아 동양식 변기로 인한 불편사항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변기 당 학생 수가 15명을 초과하는 82개 학교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볼 일을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2010년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변기 1개 당 적정 학생 수는 11명이지만 일부 학교는 변기 1개를 39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 아울러 변기 수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은 학교가 또 있는지 2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로 맞춤형 개선할 예정이다. 화장실 개선 외에 학생들의 양치율 및 손씻기 비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100개 학교에 양치대를 추가 설치(양치대와 청소시설 분리를 통한 환경개선도 병행)하여 내년까지 총 301개 학교에 양치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치질, 손씻기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 독감·장염·메르스 등 최근 유행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을 강화해 나간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학교 화장실 사업 1단계(2015년~2017년) 기간 중 서울시 전체 1300여개 초·중·고교의 절반인 675개교를 개선할 계획이었으나 목표를 초과하여 800개교를 개선 마무리한다. 2단계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학생·학부모의 화장실 수요 조사와 교육청·학교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서울시 모든 학교의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학교 화장실을 완전 개선할 계획이다.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이용 만족도는 물론 학교폭력 감소 같은 교육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재춘 화원중학교 교장은 "화장실 개선 이후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교에 대한 애정도 높아졌다. 학교 폭력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 학생들이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면서 얻은 큰 자산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조율해 완성해가면서 아이들은 더욱 성장했고, 책임감 있게 가꾸고 지켜나가는 모습을 통해 이것이 인본주의 교육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도 높았다. 서울시민이 직접 뽑은 '서울시 10대뉴스'에서 2015년 4위, 2016년 3위에 올랐다. 2016년 성과관리 평가에서는 현장형 거버넌스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서울시의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은 실제 사용자인 학생 눈높이에 맞는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사업이다. 화장실 시민연대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64.7%가 학교 시설 중 가장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공간으로 화장실을 꼽았으며 학교에서 화장실 이용을 참았다가 집에서 용변을 보는 학생들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에 학교 화장실의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업을 시작했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화장실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더럽고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던 화장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했더니 양치율도 늘고 학교폭력도 감소하는 교육적 효과가 나타났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가 다함께 참여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을 올해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7 12:18: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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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유학센터, 겨울방학 단기어학연수 학교 수속 수강생에 최대 30만원 지원

edm유학센터, 겨울방학 단기어학연수 학교 수속 수강생에 최대 30만원 지원 edm유학센터(대표 노동완)가 겨울방학 또는 긴 휴가 기간을 활용해 대표적인 어학연수 국가인 미국으로 단기 유학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연수&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여행연수'는 영어를 배우면서 각 학교가 위치한 특색 있는 미국 내 도시들을 여행하고 현지 문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기어학연수의 개념으로, 별도의 비자 준비 없이 평균 4주 안에 빠르게 출국이 가능해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단기간 방문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여행연수의 경우 영어의 본고장에서 현지 언어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뉴욕이나 시애틀에서는 멋진 야경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름다운 골든 게이트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연중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를 추천한다. 그 외 UCLA, USC 같은 명문 학교들이 위치해 있어 ESL과 College 레벨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미국 대학생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다. edm유학센터에서는 오는 1월 31일(화)까지 2~12주의 겨울방학 단기어학연수 학교 수속 등록을 완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겨울방학 어학연수 이벤트가 1월 말까지 진행되어 모바일 쿠폰, 스키장 시즌권, 최대 100만원 장학금이 지원된다. 관련 내용 확인 및 상담 신청은 edm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dm유학센터 노동완 대표는 "이번 겨울방학 또는 휴가를 이용해 여행과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미국단기어학연수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현금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며 "취업 준비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나 장기 휴가가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단기어학연수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들의 어학연수 프로그램 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01-17 11:58:05 송병형 기자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블로그·아이엠스쿨 통해 독서교육 콘텐츠 서비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블로그·아이엠스쿨 통해 독서교육 콘텐츠 서비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이 공식 블로그와 아이엠스쿨 매거진을 통해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오픈한 공식 블로그는 자녀를 위한 맞춤 독서 지도법과 다양한 교육 정보를 담아 ▲연령대별 독서 교육법 ▲한우리 가이드 ▲생생 정보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별 독서교육법에서는 유아, 초등, 중고등으로 분류한 맞춤 독서 교육 방법을 중심으로 글쓰기 지도법, 테마별 추천도서 등을 소개한다. 평소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모은 '독서교육 Q&A'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우리 가이드에는 현재 진행 중인 독서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 진행 내용을 수록하며, 생생 정보 가이드에서는 각종 교육 정보와 체험 학습 팁을 제공한다. 한우리는 학교 알림장 어플 '아이엠스쿨' 매거진에서도 독서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어플 내 '매거진' 탭 중 '공부, 학습법'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 2~3회 업로드 된다. 아이엠스쿨은 학교 알림장을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플로, 2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1000여개의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조호성 교육사업본부장은 "학부모들의 독서 교육 관심과 고민을 고려하여, 한우리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17 11:45:0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