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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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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티,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 출시

-"냉동기용 별도 배터리 필요 없어" 이에스티가 선보인 2021년식 전기화물차용 축랭시스템 탑차. 에너지 솔루션 전문회사인 이에스티가 2021년식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탑차는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고 전기화물차의 전비(내연기관의 연비 개념)를 감안해 가벼운 재질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스티 관계자는 "신선식품 등을 배송하기 전에 미리 전기로 얼린 상변화물질(PCM)이 냉기를 공급, 최대 32시간까지 저온을 유지하는 축랭(蓄冷)시스템을 탑차에 적용하기 때문에 전기화물차에 별도의 냉동기용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화물차에 냉동기용 배터리를 장착, 실제 주행테스트 결과 가격부담이 적지 않고 소형 전기화물차 특성상 배터리 부착위치도 특정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화물차에 축랭시스템을 적용한 탑차는 통상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심야전력으로 PCM모듈에 냉기를 축적하면 낮 동안에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일정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정근 이에스티 대표는 "축랭시스템은 사전에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디젤 차량의 엔진을 꺼도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듯이 전기화물차에는 냉동기용 배터리 추가 장착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화물차용 냉장·냉동 탑차를 개발한 이후 취합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이번에 신모델 탑차를 출시했다. 전기화물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의 무게를 줄였다.

2021-02-09 10:30:1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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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 "임총 의결권 부당권유"

-소액주주연대, "배임소지 있는 의결권 수거활동 부당" 오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슈펙스비앤피가 불법·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사측이 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는 과정에서 부당한 의결권 권유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서다. 소액주주연대와 사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주총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절차상 하자에 따른 주총무효 소송이나 검찰 고발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7일 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연대(대표 정우영, 이하 주주연대)는 주주들에게 주총 안건내용이 공란으로 비워진 위임장을 받아간 사례, 위임장 철회를 요구하는 주주의견을 거부한 사례, 위임장을 대필하려 한 사례 등 다양한 불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한 주주는 위임장을 가져간 사측 인원에게 자신이 준 위임장을 등기우편으로 반송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바빠서 반송하러 갈 시간이 없다. 폐기처분한 위임장을 사진으로 보내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주주연대에 제보했다. 사측 수거대리인이 주총 안건 찬반표시도 하지 않은 위임장을 받아갔다가 주주의 반송 요구에 폐기처분하겠다며 보낸 문자메시지. 위임장에는 주주의 서명만 있을 뿐 내용은 전부 공란으로 비어 있다. 이 주주는 "사측 인원이 보내준 문자에 있는 폐기 위임장 사진은 원본이 아닌 복사본으로 보인다. 회사가 이런 식으로 안건을 공란으로 받아간 위임장에 마음대로 찬성 표시를 해서 주총에 사용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액주주에게 위임장을 받기 위해 주주를 방문한 사측 인원은 소속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저희는 의뢰를 받고…"라고 말했다. 회사가 공시한 참고서류에는 의결권 대리행사자로 회사 직원 12명의 이름만 적혀 있을 뿐 용역업체를 고용했다는 내용은 공시된 바 없다. "회사의 의뢰를 받았다"며 주주들을 방문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주에게 제공한 명함에는 회사 로고와 함께 일괄적으로 '실질심사대응 T.F.T 부장'이라는 직함이 인쇄되어 있다. 주주의 위임장 취소요청을 거절하는 사측 수거업체 직원의 답변 문자. 수거업체는 주주의 최초 취소요청 시에는 응하겠다고 했으나 다음날 문자로 취소를 받아들 수 없다고 밝혔다가 주주의 지속된 요구에 "취소 연락이 왔다"고 답하고 있다. 박모 주주(53)는 용역업체 직원에게 찬반표시 없이 준 위임장을 철회하기 위해 취소요청을 했고 처음에는 그러겠다고 했던 사측이 다음날 "위임장이 변호사의 공증을 받은 상태라 취하할 수 없다. 취소시키고 싶으면 주총 당일 참석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한 소액주주는 "용역업체 직원으로 의심되는 사측 수거대리인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으로부터 이 사람이 회사 직원이 아니라 대행업체 직원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회사에는 전자투표제도가 있으며 실제 지난 2018년에는 전자투표를 실행한 적도 있다"며 "코로나로 전국민이 조심하는 이때 주총 2주 남짓 전에 감자안건을 상정하고 용역업체를 고용해 전국적으로 부당한 위임권유 행위를 하면서 현장주총을 강행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주주연대 정우영 대표는 "회사를 상폐위기로 몰아넣은 현 경영진에 고용된 용역업체 직원들이 주주들에게 '주총안건에 동의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신분증 없어도 되니 동의한다는 문장만 문자로 보내달라'고 발언한다는 주주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심각한 절차적 하자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르면서 주총을 무리하게 진행하려는 사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2021-02-07 13:52:3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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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쳐 소액주주연대, 임총 무효 법적 투쟁

-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포괄적 법률자문계약 - 작년 12월 임시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수거업체 직원이 이퓨쳐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권유한 문자메시지 사례. 코스닥 상장사인 이퓨쳐 소액주주연대(대표 김창근, 이하 주주연대)가 지난해 12월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며 주총 무효를 선언했다. 주주연대는 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임시주총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경영참여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주주연대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대표변호사 정병원)와 이퓨쳐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원앤파트너스는 최근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는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주주연대는 계약과 함께 원앤파트너스의 법률자문을 받아 법원에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주연대 김창근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정관변경과 이사선임 안건이 처리된 임시주총에서 심각한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며 "임시주총 결의 효력은 정지되어야 하고 이에 따라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박범진, 유경태 사내이사와 최찬욱 사외이사 직무 역시 정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주연대에 따르면 이퓨쳐는 의결권 위임을 표하는 내용과 신분증 사본을 달라며 주주들에게 SMS를 보낸 정황도 포착됐다. 또 사측 정관변경 안건이 통과되지 않으면 '주가부양'도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의결권을 달라며 주주들에게 SMS를 보내기도 했다. 주주연대 김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찬반 집계 주식수에 대한 정확성을 담보할 어떠한 증거도 없었고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데 대한 설명도 없이 임시주총이 끝나버렸다"며 "의결권 수거 과정, 주총 진행 과정 등에 있어 위법한 행위를 감수하면서도 회사가 임시주총을 강행한 것은 결국 최대주주 경영권 방어라는 목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1-02-04 11:08:3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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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미간주름과 이마주름

홍종욱 원장. 얼굴에는 수많은 표정근이 존재한다. 사람의 감정을 대변하는 표정근은 안면의 피하에 있는 작은 피근(皮筋)으로 안면신경의 지배하에 표정을 만드는 역할을 주로 한다. 표정근 중에서도 눈썹 사이에 있는 추미근(雛眉筋), 이른바 미간주름이라 불리는 추미근은 인상을 찌푸리거나 강한 빛에 노출됐을 때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 특성이 있어 습관적으로 인상을 쓰게되면 근육의 과긴장으로 인해 주름이 더 깊어질 확률이 높다. 이처럼 노화나 평소 습관으로 인해 미간 주름이 깊게 패이면 상대방에게 화난 인상을 풍기거나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일 확률이 높다. 또 한 번 자리 잡은 미간 주름을 지울 수도, 없앨 수도 없기 때문에 주름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비침습 요법(필러, 보톡스)이나 수술요법(주름제거술)을 시행해야 한다. 먼저 비침습 요법은 필러나 보톡스 제재를 주입해 해당 부위의 주름을 없애거나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이때 주름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노인성주름과 같이 깊게 패인 주름은 보톡스 시술만으로는 없애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이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이마거상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마거상술은 늘어진 이마 피부를 탄력있게 끌어올리고, 깊게 팬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름제거술을 말한다. 단순히 미간 주름을 없애기 위해 이마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을 동시에 제거하거나 넓은 이마를 좁게, 좁은 이마를 넓게 만들고 싶다면 이마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방법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부위까지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하면 된다. 이때 이마가 푹 꺼져 고민이라면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자가지방을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여 이마를 보다 볼륨감 있게 만들어줄 수 있고, 과거 실 리프팅을 이용해 이마성형술을 받고 이물감, 딤플(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해주는 이물질제거술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수술에 앞서 전두부에 머리숱이 많이 없거나 대머리면 두피에 흉터가 그대로 보일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이마거상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자칫 잘못하면 심한 출혈, 안면신경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1-02-04 10:26:59 박승덕 기자
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연대, 오는 9일 임시주총서 표대결

코스닥 상장사 슈펙스비앤피 소액주주연대(대표 정우영, 이하 주주연대)가 오는 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와 표대결을 펼친다.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매매정지가 된 상황에서 감자를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회사 측에 맞서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슈펙스비앤피 개미들이 경영진의 의도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주주연대는 지난 2일 참고서류를 공시하고 이번 임시주총에 대한 위임장을 소액주주들로부터 위임받겠다고 밝혔다. 주주연대 정우영 대표는 "회사가 9일 열리는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한 무상감자(10:1) 안건이 통과된다면 이후 3자배정 유증으로 경영권을 제3자에게 넘기고 회사의 기존 주주가치는 크게 훼손되는 불행한 시나리오가 예상된다"며 "사측이 상정한 이사 선임 및 정관변경(이사 수 감소) 안건 역시 경영진의 입맛대로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저의가 깔려 있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슈펙스비앤피는 지난해 9월 7일 윤모 대표, 장모 이사, 이모 고문이 회사자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공소제기된 사실이 확인되어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어 상폐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매매가 정지된 가운데 회사가 지난달 13일과 22일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해임, 감자 등의 안건을 올려서 오는 9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있다. 주주연대는 지난해 12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윤대표 외 1명에 대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대주주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고 나선 상황이다. 주주연대는 "사측이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이후 의결권 수거업체를 고용해 주주를 방문, '실질심사 대응팀'이라는 명함을 주면서 주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현 경영진은 3년간 전환사채만 7000만주 이상 발행해 주주들에게 물량부담을 떠넘기고 급기야 횡령배임으로 3000원이 넘던 주가는 162원까지 하락하고 회사는 상폐위기에 몰렸다"며 "사측 위임장 수거인원들은 무작정 회사나 집으로 주주들을 방문해 감자를 찬성해야 거래가 재개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연대는 감자 안건을 부결시키고 공개매각을 하더라도 거래는 재개될 수 있다며 주주들에게 사측에 위임장을 교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우영 대표는 "주주연대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측의 감자 및 정관변경, 이사선임 안건을 부결시켜 주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이후 정기주총에서 지배구조를 개편해 경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3 09:59: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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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들과 함께 하는 로펌 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 대주주의 부실경영으로 기업가치가 떨어진 상장사의 소액주주 운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로펌이 떴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권리회복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대표변호사 정병원·사진)는 3일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대주주의 부실경영에 맞서는 소액주주들의 활동을 본격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는 기업가치 회복을 원하는 소액주주 운동을 법률적·전략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상장사의 실질적인 주인임에도 경영진의 일방경영에 소외된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옛 법무법인 지우)는 지난해 증시에서 주목을 받았던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를 대변해 주주명부 열람등사, 이사선임 주주제안의 가처분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소액주주연대는 정병원 변호사의 조력 하에 감사를 선임하고 대주주 측이 제안한 정관변경 안건을 부결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일회성 운동이 아니라 소액주주들의 정당한 주주권리 행사를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센터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 중에는 불투명한 지배구조 아래 부실경영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소액주주들이 무능한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뜻을 모으더라도 정교한 법리해석은 물론 치열한 서면공방이 필요한 법적 다툼, 의결권 확보 및 행사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적이어서 소액주주들만의 힘으로 대주주와 맞서기엔 무리가 있었다. 원앤파트너스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는 동학개미들과 함께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화시키는 등 기업가치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액주주 운동 지원센터는 서울중앙지검 출신 정 변호사 뿐 아니라 증권사, 공인회계사 출신 변호사들이 포진해 소액주주들이 대주주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법률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주주총회 과정에서 필요한 의결권 확보를 위해 의결권 위임 전문회사와도 업무제휴를 맺고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주총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실무 전략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경영권 분쟁은 다양한 사례와 법률적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주총회 승리를 위해서는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법무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증시의 주역으로 등장한 개인투자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액주주운동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09:40:1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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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높아질 수도권 아파트 눈길

-GTX·KTX·SRT 개발호재 수혜지역 부동산 후끈 -양평·평택·남양주 고속교통망 확충, 분양시장 주목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한라 KTX·SRT·GTX….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거나 개통을 앞둔 경기도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출퇴근이나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교통망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차역이 들어설 것이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퍼진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수 희망자가 대거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고속교통망 호재로 부동산시장 '들썩' 지난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한 지역 가운데 구리시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무려 23%를 웃돌았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12.1%)의 두배에 가깝다. 무엇보다 서울(구리)~세종간 고속도로 공사가 속도를 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국고속도로공사가 직접 챙기면서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말, 전 구간은 202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시도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지역이다. 특히 수서평택고속철도인 SRT 평택지제역 인근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지난해 평택지제역 인근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연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이는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남양주도 교통개발 호재로 아파트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GS건설이 남양주에서 분양한 '별내 자이더스타' 1순위 청약에는 무려 8만개가 넘는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GTX-B 노선과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단숨에 연결하는 GTX노선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KTX에 고속도로까지…양평도 뜬다 양평도 최근 고속교통망 호재로 수요자·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 양평역에서 KTX강릉선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는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양평~서울간 고속도로(27㎞) 건설사업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권을 차량으로 20분대면 연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도시를 빠르게 연결해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은 2022년 말 개통, 양평~이천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속교통망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서울의 접근성을 앞세워 탈서울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9월 양평읍 창대리에서 '포레나 양평' 438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양평읍 다문리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740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해 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한라(옛 한라건설)도 이달에 양평역 인근인 양평읍 양근리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에 나선다.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대 규모다. 양평에서 최대 규모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됐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으며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다. 양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양주 옥정동 옥정택지지구 A23블록에 조성하는 '양주 옥정 the1 파크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아파트 28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84㎡A·B 두가지 타입이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2월 중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양평은 그동안 서울과 연결하는 고속교통망이 미흡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최근 KTX영동선에 이어 고속도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실수요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2-02 14:03:3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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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목주름과 이중턱 제거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요즘,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 성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쌍꺼풀수술은 성형 축에도 못낀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눈, 코 성형은 기본이고 안면윤곽술,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유방확대술, 복부성형술, 지방성형 등에 이르기까지 수술부위나 방법도 매우 방대해지고 있다. 다만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성형 부위가 크게 다른데, 20∼30대 젊은층의 경우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반면, 40∼50대는 얼굴 주름과 탄력을 개선시키는 리프팅 수술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반면 60∼70대는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안검·하안검성형술이나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등과 같은 주름제거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그중에서도 목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 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이중 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또 선천적으로 목에 주름이 많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주름이 심해진 경우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후 살 처짐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도 목거상술을 통해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 이때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지는데,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칠면조 목변형이 생긴 경우 턱 밑 부위를 약 3cm 절개하여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줘야 한다. 수술에 앞서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턱을 괴는 습관, 옆으로 누워 손으로 머리를 받친 상태로 TV를 보는 습관 등은 피하고, 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목주름제거술은 수술부위가 넓기 때문에 반드시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1-01-21 09:07:1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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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양평·가평에 아파트 쏟아진다

-㈜한라 양평역 인근 '양평역 한라비발디' 1602가구 분양 휴양지이자 전원주택의 메카로만 여겨졌던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서 아파트 공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새해 초부터 양평에서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 1602가구, 가평에서는 '가평 자이' 505가구,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 472가구 등이 1, 2월에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두 지역에선 최근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1건으로 전년(2019년) 동기(473건) 대비 44% 늘었다. 양평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1622건으로 전년(1041건)보다 56% 증가했다. ◆양평·가평, 서울 동부권 주거 대체?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양평과 가평은 강과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의 편의성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시대적 요구와 들어맞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가가 폭등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가 지난해 6월17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지역 확대 조치에서 양평군과 가평군이 제외되면서 발생한 규제 풍선 효과도 한 몫 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졌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양평과 가평이 서울 동부권 주거 대체지로 각광받을 수 있는 매력은 개선된 교통환경이다. 양평의 경우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시의 핵심 교통거점인 서울역까지도 수도권 거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인 4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더라도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면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간고속도로(27㎞)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송파까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그만큼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가평의 경우 경춘선 가평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마석역(남양주시)에 수도권관광급행철도(GTX) B노선의 종점역이 생길 예정이다. GTX-B노선은 동도∼서울역∼청량리역∼마석역을 잇는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 인천 송도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주목받으면서 이들 지역의 부동산 투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는 계약 개시 5일만에 전체 세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는 양평군 내에서도 동쪽에 치우쳐 있어 조기 분양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갔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양평과 가평에서는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한라비발디' 등 분양 대기중 양평에서는 ㈜한라와 포스코건설이 2월 중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 1602가구(59~98㎡) 규모다.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KTX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연초부터 분양 대결을 펼친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동, 472가구(전용면적 기준 59~84㎡)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중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동, 505가구(59~199㎡)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비규제지역은 청약조건부터 대출까지 규제가 덜한 편이다. 모두 만 19세 이상 해당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기본적으로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 및 전월세가 폭등으로 '탈 서울'을 꿈꾸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고 서울로 접근성이 좋아 양평과 가평 일대는 서울 동부권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1-01-19 13:35:2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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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교통사고와 한방치료

김래영 원장. 최근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20년 만의 최강 한파'로 한강은 물론 바닷물까지 꽁꽁 얼어붙었는데, 3월까지 폭설 가능성은 남아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발 빠른 사고대처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교통사고 치료다.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으면 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만 받고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데, 교통사고는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 개월이 지난 후에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교통사고 환자의 70~80%는 골절이나 장기손상 없는 근육염좌, 척추염좌인 경우가 많고, 척추 통증이나 근육통과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진단 장비로는 드러나지 않아 그 고통은 환자 본인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이후 염좌, 염증, 통증, 관절통, 어지럼증, 팔다리 저림, 턱관절 이탈,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어혈이란 말 그대로 피가 뭉치는 것으로 교통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못하고 특정 부분에서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뭉친 근육과 어혈을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특정 부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거나 더 나아가 혈관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며, 어지럼증, 두통, 기력 저하, 만성피로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진다. 우선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할 때에는 양방의 영상진단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복합적인 이상 증세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는 한방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보험을 통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교통사고 한의원이 많아졌다. 교통사고 한약은 어혈 제거와 기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체질, 현재 건강 상태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 뜸, 부항, 산삼 약침, 사혈 요법, 고주파 치료 등과 같은 물리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맞게 맞춤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이때 뜸은 통증 완화, 어혈 제거를 돕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 사고로 인해 긴장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대나무통으로 제작된 전통방식의 불부항 치료는 피부밑의 나쁜 피나 고름을 제거해 주는 것과 동시에 단순 타박 등 외상성 질환과 만성적인 내과 질환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전침기(침전극저주파치료기)는 경혈 부위에 침을 찌르고, 전침기를 사용해 침에 전기를 통하게 하는 요법으로 침자극과 전기자극을 동시에 줘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아울러 좋은 예후를 위해선 해당 한의원에 전문적인 물리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 지, 보험적용이 되는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평상시에도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21-01-14 07:29:4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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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신 내집마련"…수도권 알짜 아파트는?

서울지역 집값 급등과 전세난으로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었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 환경이 좋은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전세값도 오르면서 '전세 난민'으로 전락한 세입자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것. 일부에선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면 수도권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 평균이 5억원을 돌파해 수도권의 웬만한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상황이다. ◆접근성·주거환경 좋은 수도권 선호 내집마련 실수요자가 찾는 수도권 아파트의 최우선 조건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다.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언제라도 쉽게 서울로 오갈 수 있는 전철망과 다양한 도로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시간8분이다. 여기에 초중고교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아파트 단지의 시설 쾌적성 여부도 살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아파트 실내 환경의 안정성과 쾌적성은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자연환경도 아파트 선택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수도권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우수한 서울 접근성, 대출 및 분양권 전매 등과 관련한 규제가 적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분양 앞둔 수도권 유망 단지는 ㈜한라(옛 한라건설)는 2월 중 경기도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전체 단지가 1602세대로 양평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고의 매력은 교통환경이다. 경의중앙선·KTX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50분이면 닿는다.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도 가능하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관련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양과 보성산업은 1월 중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 3개 블록(C1,C3,C4)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한다. 총 2407세대 규모에 69~125㎡(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돼 중소형에서부터 희소성이 높은 대형 타입까지 고루 갖춰진 게 특징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잠실 등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며 지하철 7호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이용하기도 좋다. 고산지구는 의정부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한화건설은 1월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64~84㎡ 아파트, 1063세대 규모다. 수원 북부순환도로가 개통돼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쉽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도 2월 중 경기도 광주 오포읍 고산리에서 '광주오포더샵' 1475세대를 분양한다. 판교·분당과 인접해 있는 분당생활권 아파트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집값과 전세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4 07:29:1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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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계약금 500만원 지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조감도. 시행사인 ㈜성경ENC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6-2 일대에서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99실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매실 루리안'은 아파텔로 불린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합성어다. 전용면적 63~84㎡로 최근 수요층의 니즈를 반영한 2룸과 3룸 등 실속 있는 평면이 강점이다. 계약자 혜택이 눈에 띈다.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성경ENC 박노성 회장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계약자에 한해 계약지원금 500만원, 취득세 4.6%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호매실 루리안'은 아파텔 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방 2~3개와 거실, 주방 등 주로 아파트 평면에서 인기가 높은 3베이,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선호도를 높였다. 광폭 테라스 설치(일부세대), 2.7m 천정고, 건식 스탈일 욕실, ㄷ자 아일랜드 주방, 다용도 시스템장, 무인경비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적용, 100% 자주식 주차 공간 등 거주민의 편의성이 눈에 띈다. 주차는 자주식 117대로 세대당 1.0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각 세대별 수납 특화 알파공간인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3층에 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친목 도모 공간 및 세대 방문객 응접실로 활용가능하다. 4층에는 게스트하우스파티룸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손님 숙박용 또는 모임용으로 이용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오픈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호매실고, 수원금호초, 호매실초, 호매실중, 칠보초 등이 위치해 있고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가 가깝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통해 광명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호매실역(2027년)예정, 수원역 GTX-C노선(2027년)예정으로 강남 삼성역 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사의 결정으로 약 한 달간 계약지원금 500만원과 취득세 4.6%를 전액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매실 루리안' 아파텔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부담을 줄였다. 또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주거와 투자를 누리는 프리미엄을 더했다. 시공은 ㈜성경종합건설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42-1에 위치해 있다. 준공은 오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호매실 루리안' 아파텔 84C 타입 평면도.

2021-01-12 11:07:0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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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양평역 한라비발디' 2월 분양

-총 1602세대 양평 최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KTX 양평역 이용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접근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한라 ㈜한라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 일원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602가구를 오는 2월에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로 양평 최대규모 아파트다. 남향위주 배치와 다양한 테마공원 설계가 돋보인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전매 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 전망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 및 경의 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 및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KTX로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양평 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인근 국도를 통해 전국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27㎞)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통과될 경우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생활편의성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공원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자격도 청약총장 기입 후 1년이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 해 양평지역에서는 4개 단지 총 1천846세대가 분양했는데 미분양이 제로다. 이는 양평이 비규제지역 공급 물량의 희소성, 매매가 및 전세가 동반 상승, 분양권 프리미엄, 각종 교통인프라 개발 호재 등으로 당분간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평은 KTX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고 기타 교통호재들로 인해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한강로 155 미사강변 SK V1센터 3동 141호에 현재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 일대에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1-01-08 16:09:3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