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승덕
기사사진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교통사고와 한방치료

김래영 원장. 최근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20년 만의 최강 한파'로 한강은 물론 바닷물까지 꽁꽁 얼어붙었는데, 3월까지 폭설 가능성은 남아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발 빠른 사고대처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교통사고 치료다.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으면 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만 받고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되는데, 교통사고는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 개월이 지난 후에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교통사고 환자의 70~80%는 골절이나 장기손상 없는 근육염좌, 척추염좌인 경우가 많고, 척추 통증이나 근육통과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진단 장비로는 드러나지 않아 그 고통은 환자 본인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이후 염좌, 염증, 통증, 관절통, 어지럼증, 팔다리 저림, 턱관절 이탈,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어혈이란 말 그대로 피가 뭉치는 것으로 교통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못하고 특정 부분에서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뭉친 근육과 어혈을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특정 부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거나 더 나아가 혈관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며, 어지럼증, 두통, 기력 저하, 만성피로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진다. 우선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할 때에는 양방의 영상진단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복합적인 이상 증세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는 한방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보험을 통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교통사고 한의원이 많아졌다. 교통사고 한약은 어혈 제거와 기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체질, 현재 건강 상태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 뜸, 부항, 산삼 약침, 사혈 요법, 고주파 치료 등과 같은 물리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맞게 맞춤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이때 뜸은 통증 완화, 어혈 제거를 돕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 사고로 인해 긴장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대나무통으로 제작된 전통방식의 불부항 치료는 피부밑의 나쁜 피나 고름을 제거해 주는 것과 동시에 단순 타박 등 외상성 질환과 만성적인 내과 질환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전침기(침전극저주파치료기)는 경혈 부위에 침을 찌르고, 전침기를 사용해 침에 전기를 통하게 하는 요법으로 침자극과 전기자극을 동시에 줘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아울러 좋은 예후를 위해선 해당 한의원에 전문적인 물리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 지, 보험적용이 되는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평상시에도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21-01-14 07:29:42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전세 대신 내집마련"…수도권 알짜 아파트는?

서울지역 집값 급등과 전세난으로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었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 환경이 좋은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전세값도 오르면서 '전세 난민'으로 전락한 세입자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것. 일부에선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면 수도권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 평균이 5억원을 돌파해 수도권의 웬만한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상황이다. ◆접근성·주거환경 좋은 수도권 선호 내집마련 실수요자가 찾는 수도권 아파트의 최우선 조건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다.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언제라도 쉽게 서울로 오갈 수 있는 전철망과 다양한 도로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시간8분이다. 여기에 초중고교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아파트 단지의 시설 쾌적성 여부도 살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아파트 실내 환경의 안정성과 쾌적성은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자연환경도 아파트 선택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수도권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우수한 서울 접근성, 대출 및 분양권 전매 등과 관련한 규제가 적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분양 앞둔 수도권 유망 단지는 ㈜한라(옛 한라건설)는 2월 중 경기도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전체 단지가 1602세대로 양평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고의 매력은 교통환경이다. 경의중앙선·KTX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50분이면 닿는다.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도 가능하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관련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양과 보성산업은 1월 중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 3개 블록(C1,C3,C4)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한다. 총 2407세대 규모에 69~125㎡(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돼 중소형에서부터 희소성이 높은 대형 타입까지 고루 갖춰진 게 특징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잠실 등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며 지하철 7호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이용하기도 좋다. 고산지구는 의정부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한화건설은 1월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64~84㎡ 아파트, 1063세대 규모다. 수원 북부순환도로가 개통돼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쉽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도 2월 중 경기도 광주 오포읍 고산리에서 '광주오포더샵' 1475세대를 분양한다. 판교·분당과 인접해 있는 분당생활권 아파트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집값과 전세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4 07:29:10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수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계약금 500만원 지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조감도. 시행사인 ㈜성경ENC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6-2 일대에서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 99실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매실 루리안'은 아파텔로 불린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합성어다. 전용면적 63~84㎡로 최근 수요층의 니즈를 반영한 2룸과 3룸 등 실속 있는 평면이 강점이다. 계약자 혜택이 눈에 띈다.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성경ENC 박노성 회장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계약자에 한해 계약지원금 500만원, 취득세 4.6%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호매실 루리안'은 아파텔 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방 2~3개와 거실, 주방 등 주로 아파트 평면에서 인기가 높은 3베이,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선호도를 높였다. 광폭 테라스 설치(일부세대), 2.7m 천정고, 건식 스탈일 욕실, ㄷ자 아일랜드 주방, 다용도 시스템장, 무인경비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적용, 100% 자주식 주차 공간 등 거주민의 편의성이 눈에 띈다. 주차는 자주식 117대로 세대당 1.0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각 세대별 수납 특화 알파공간인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3층에 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 친목 도모 공간 및 세대 방문객 응접실로 활용가능하다. 4층에는 게스트하우스파티룸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손님 숙박용 또는 모임용으로 이용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오픈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호매실고, 수원금호초, 호매실초, 호매실중, 칠보초 등이 위치해 있고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가 가깝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통해 광명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호매실역(2027년)예정, 수원역 GTX-C노선(2027년)예정으로 강남 삼성역 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사의 결정으로 약 한 달간 계약지원금 500만원과 취득세 4.6%를 전액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매실 루리안' 아파텔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부담을 줄였다. 또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주거와 투자를 누리는 프리미엄을 더했다. 시공은 ㈜성경종합건설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42-1에 위치해 있다. 준공은 오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호매실 루리안' 아파텔 84C 타입 평면도.

2021-01-12 11:07:08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분양 하이라이트] '양평역 한라비발디' 2월 분양

-총 1602세대 양평 최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KTX 양평역 이용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접근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한라 ㈜한라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 일원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602가구를 오는 2월에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로 양평 최대규모 아파트다. 남향위주 배치와 다양한 테마공원 설계가 돋보인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전매 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 전망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 및 경의 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 및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KTX로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양평 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인근 국도를 통해 전국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서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27㎞)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통과될 경우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생활편의성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공원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서 양평중과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자격도 청약총장 기입 후 1년이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 해 양평지역에서는 4개 단지 총 1천846세대가 분양했는데 미분양이 제로다. 이는 양평이 비규제지역 공급 물량의 희소성, 매매가 및 전세가 동반 상승, 분양권 프리미엄, 각종 교통인프라 개발 호재 등으로 당분간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양평은 KTX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고 기타 교통호재들로 인해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한강로 155 미사강변 SK V1센터 3동 141호에 현재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 일대에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1-01-08 16:09:39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잇몸뼈 소실과 틀니 임플란트

신태운 원장. 한 치과병원에서 부분 무치악과 잇몸뼈 소실로 임플란트 부작용 판정을 받은 70대 김 모 씨. 김 씨는 잇몸 상태가 좋지 않고 뼈가 많이 남지 않아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에 결국 부분 틀니를 착용해야 했다. 하지만 오랜 부분 틀니 사용으로 치아 통증과 흔들림을 느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낀 김 씨는 더는 통증을 참지 못해 치과병원을 찾았다. 정밀진단 결과 노화로 인해 잇몸뼈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지만 잇몸뼈이식술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했다. 이처럼 노년층의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노화, 풍치 등에 의해 무치악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 통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약 80% 이상은 부실한 치아로 고민 중이며, 이로 인해 임플란트나 틀니 등과 같은 의치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치악의 경우 원활한 저작활동을 위해 틀니치료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반 틀니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음식 섭취에 제약이 따를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 시 잇몸에 흡수될 우려가 있다. 또 잦은 마찰과 탈락으로 잇몸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염증 및 감염에 취약하므로 가능한 임플란트 틀니를 시행하는 것이 만족도나 시술효과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일반 틀니와는 달리 자연치아와 동일한 형태로 잇몸 속에 뿌리를 심어주므로 흔들리거나 탈락 위험이 낮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심미성 및 저작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잇몸뼈가 소실돼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면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임플란트가 보편화 되면서 치료비용이 많이 저렴해졌지만 여전히 고액의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노년층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보험 지원 혜택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보험적용 시 치아 1개당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절반 수준이며,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 부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부분무치악' 환자여야 하므로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무치악 환자는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임플란트 틀니 역시 처음에는 이물감 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부드러운 잇몸 위에 딱딱한 의치를 끼워 맞추는 것인 만큼 일정 기간의 적응기가 필요하다. 이 같은 증상은 틀니치료 시행 후 약 4주가량 지속될 수 있으며, 이후부터 점차 이물감이 감소하면서 약 6주 후부터는 저작활동이 점차 자연스러워지게 된다. 이때 치아 손실이 많은 경우라면 윗니 6개, 아래 4개 정도의 임플란트 시술을 병행해 틀니와 연결하면 보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틀니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구취가 발생하고, 치조골의 손실 정도가 커질 수 있으니 항시 청결을 유지하고,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21-01-07 08:56:38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123' 출간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123'. 네트워크 마케팅(직접판매) 종사자를 위한 성공 안내서인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123'이 나왔다. '책 만드는 집'에서 출간한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123'은 유학(儒學)의 경전 '논어'를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현실에 맞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권영오)는 춘추시대의 패자를 놓고 다투던 무수한 국가 처럼, 정부의 승인을 받은 130여 기업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을 두고 다투는 현실이 절묘하게 닮아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자영업자를 받아줄 수 있는 산업분야가 현재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유일하다는 이유 때문에 이 책에 더 관심이 쏠린다. 책은 '논어'에서 주장하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배움'인 것 처럼 네트워크 마케팅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 만큼 회사와 제품, 보상플랜에 대해서 치밀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군자, 인자, 선비 등 공자를 비롯한 유가들이 지향해온 삶을 네트워크 마케팅 종사자가 본받고 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신의, 겸손, 공손, 너그러운 마음을 바탕으로 배운 바를 민첩하게 행동으로 옮기며 인(仁)을 실현했던 것 처럼 네트워크 마케팅의 사업전개 방식이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한편 지은이 권영오는 한문학을 전공하고, 네트워크 마케팅 분야를 20년 이상 취재해온 베테랑 기자 출신으로 시스템대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면 누구나 경제적인 여유를 획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난 2005년 등단한 시인으로 '철학하는 개', '귀항' 등의 시집과 산문집 '아빠의 독서 편지'가 있다.

2021-01-05 12:06:32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티에이징과 주름성형

홍종욱 원장.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처진 피부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을 없애는 '안티에이징(anti-aging) 성형'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로는 '안면거상술(face-lift)'을 꼽을 수 있다. 이른바 '회춘성형', '노안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눈가나 미간, 이마, 입가 등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처진 피부탄력을 끌어 올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병원마다 절개 부위나 박리 범위, 리프팅 방향이 모두 달라 똑같은 안면거상술일지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좋은 예후를 위해선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면거상술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피하지방 피판뿐만 아니라 스마스층(피하지방과 근육 사이) 피판까지 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스마스층 바로 밑에는 안면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안면신경을 손상하지 않고 스마스층만 박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의 피부 구조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등 총 3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다. 가장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 밑에는 표정근육과 결체조직, 근막, 혈관 같은 구조물이 위치한 스마스 층이 존재하는데, 피부의 겉면만 당기는 것이 아닌 스마스 층의 피판까지 박리해 당겨줘야 수술 후 리프팅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이때 피부 처짐이나 주름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미니안면거상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니안면거상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안면거상술에 비해 흉터가 적게 남고 회복도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미니안면거상술은 젊은층의 수요가 가장 높은 편인데, 선천적으로 얼굴 골격이 작은데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인다거나 고도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얼굴라인이 무너진 경우 미니안면거상술과 지방제거술을 병행하여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줄 수 있다. 미니안면거상술의 성패 여부는 절개 방향과 박리 범위에 달려 있다. 먼저 절개 방향은 측두부의 헤어라인과 구레나룻의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한 뒤 눈꼬리에서 입가, 하악골 하단까지 박리해야 한다. 이때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스마스층에 있는 안륜근(눈감는 근육)을 부채꼴 모양으로 외측부를 제거해주면 눈가 주름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또한, 구레나룻 하단부위를 최대 리프팅 포인트로 피부피판을 당겨주고 남는 피부피판을 절개선을 따라 제거한 후 봉합해주어야 칼귀 현상이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안면거상술과 같이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은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1-01-05 11:51:51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코믹뮤직영화 '아이돌레시피', 아이돌 캐스팅 확정

'아이돌레시피''에 출연하는 6명의 아이돌 (왼쪽부터)배우희, 켄타, 문종업, 소희, 유호연, 나현. 휴먼코믹 아이돌 뮤직영화 '아이돌레시피'(피터리 감독)가 배우희, 켄타, 문종업, 소희, 유호연, 나현 등 6명의 아이돌 캐스팅을 확정 짓고 1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돌레시피'는 소속사의 냉대로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가 자신들을 팔아치우려던 악덕 매니저 배재성과의 갈등 끝에 화합을 이룬 후 빌보드 진출까지 성공하게 되는 코믹 뮤직영화다. 영화에서 벨라의 멤버들은 각자의 사연을 담아 다양한 개성의 테마곡을 뮤지컬 안무로 표현하고, 극 후반부에 완전체가 되어 화려한 주제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돌레시피'는 달샤벳 출신으로 꾸준히 배우활동을 해왔던 배우희가 그룹 '벨라'의 프로듀서로 변신하는 '켈리'역, 해외팬을 많이 확보한 켄타(JBJ95)가 좌충우돌 하지만 절실할 때 한 건을 터트려 주는 '벨라'의 춤 꾼 '레디'역을 맡는다. 메가폰을 잡은 피터리 감독은 드라마 풀하우스(KBS), 패션70s(SBS), 대망(SBS) 등의 제작을 총괄한 바 있다. 2015년 웹드라마 '첫 사랑 불변의 법칙'과 2016년 중국 기린 영화사 올해의 기대작을 수상한 한중합작 웹무비 '로맨틱보스'를 연출했었다.

2020-12-28 16:34:54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성형부작용과 재수술

홍종욱 원장. 최근 성형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늘자 성형부작용 및 불만족으로 인한 재수술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형재수술 환자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성형부작용으로 인한 경우가 대다수지만 단순히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재수술 비율은 눈과 코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다른 부위 보다 눈성형과 코성형의 수요가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수술 희망 사유도 각양각색인데, 그중에서도 ▲짝짝이(비대칭) 눈 ▲소시지 눈 ▲심한흉터 ▲염증 ▲좌우비대칭 ▲피부괴사 ▲보형물 이탈 ▲구축현상 ▲보형물 뒤틀림 등이 가장 많다. 이처럼 재수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형재수술 및 재건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까지 생겨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1차 의료기관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저렴한 수술비용 또는 지인 소개, 할인 이벤트에 현혹되어 충동적으로 수술을 감행하거나 병원의 유명세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형수술은 의사의 실력과 임상경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방학이나 연휴,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요즘, 일부 병·의원에서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 위해 유령의사(섀도우닥터)를 고용해 대리수술을 감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잘못된 수술 또는 대리수술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해당 의료기관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인지 ▲의료진이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성형전문의인지 ▲상담의와 집도의가 동일한지 ▲수술실의 위생상태는 청결한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병원 코디네이터나 상담실장이 수술 부위 및 비용을 결정하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 한 번에 두세 곳 이상 수술하는 동시성형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꼭 필요한 수술인지, 수술방법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무엇인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한다. 재수술 적합 시기 또한 매우 중요하다. 쌍꺼풀 재수술은 최소 6개월이 지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코성형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코에 삽입된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 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성형수술은 마술이 아니므로 한 번의 수술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평소 콤플렉스를 여기는 부위를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20-12-22 14:21:3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영종~신도 구간 수주

영종 신도 평화도로 조감도. 한화건설은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신도)까지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 연장 4.05㎞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123억원이다. 이 사업은 약 2.52㎞에 달하는 해상 교량이 포함되어 있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공사다. 설계점수 대 가격점수 비중이 70 대 30인 만큼 설계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후문이다. 한화건설은 시화대교, 인천대교 등 다양한 해상 교량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래 4차선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량 설계를 특화했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관성이 뛰어난 교량 디자인과 특화 시설물 설치 등을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를 통해 향후 남북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약 80.44㎞ 구간을 잇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그 첫 시발점이다. 또한,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완성되면 그동안 배를 이용해 육지로 이동해야 했던 신도, 시도, 모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옹진군 북도면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서해 남북 평화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도로라는 사명감을 갖고 공사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한화건설의 뛰어난 해상교량 설계 역량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명품 교량, 명품 도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1 16:35:13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22일부터 상호금융, 증권사도 오픈뱅킹 스타트

오는 22일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소비자가 여러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입금가능계좌도 정기 예금·적금계좌로 확대되며, 새해부터는 오픈뱅킹 수수료가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4개 상호금융과 우체국, 13개 증권사에서 22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 상호금융 중 농협은 오픈뱅킹 담당부서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부서 전체가 자가격리 중이어 시스템 장애 등에 대비해 오는 29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하기로 했다. 13개 증권사는 교보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이베스트투자증권·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대신증권 등이다. 저축은행과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4개 증권사의 계좌 조회·이체는 다른 금융 앱을 통해 22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금융결제원 총회 의결을 통한 특별참가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추가참가기관 확대 일정에 맞춰 입금가능계좌도 현재 요구불예금계좌 외 정기 예·적금계좌까지 확대된다. 지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 및 가상계좌에 한정해 입금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예금잔액을 모아 금리가 높은 은행의 정기예금 및 적금계좌로도 이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는 조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기관들이 지불하는 조회 수수료가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된다. 소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지만,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에는 수수료를 주고받는다. 오픈뱅킹 조회 수수료 인하 폭이 이와 같이 확정되면서 잔액조회와 수취조회 수수료는 각각 기존 5~10원에서 2~3원으로 낮아진다. 거래내역조회는 20~30원에서 5~10원으로, 계좌실명조회와 송금인정보조회는 각각 30~50원에서 8~15원으로 내려간다. 금융위 관계자는 "참가기관 확대에 따른 조회 건수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기관들의 수수료 부담 등을 고려해 하향조정했다"며 "조회수수료가 낮아짐에 따라 오픈뱅킹 참가기관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 소비자 혜택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참가기관이 다양한 업권으로 확대, 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과 서비스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는 "소비자는 은행, 증권사, 상호금융 등 다양한 기관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가장 사용이 편리한 하나의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며 "정기 예금·적금도 입금 이체가 가능하게 되는 만큼 더욱 편리하게 '저축', '추가납입' 등 새로운 고객경험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2020-12-20 15:32: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청역 인근 재개발아파트 쏟아진다

인천시청역세권 재개발구역 위치도.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세권의 4개 노른자위 재개발 구역에서 내년 1월부터 일반분양이 단계적으로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구간이 최근 착공한 데다 인천시청역은 GTX-B노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향후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호선 인천시청역을 기준으로 동서방향으로 각각 1정거장 떨어진 석바위시장~석천사거리 사이에 진행 중인 ▲다복마을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백운주택1구역 ▲간석성락아파트구역 재개발 가운데 다복마을이 첫 분양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다복마을은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동에 1115가구로 재개발되며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달 '포레나 인천구월'로 분양한다. 일반 분양물량은 435가구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1가구 등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이 인천에서 미추홀, 루원시티, 연수에 이어 네번째 포레나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 단지는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주변에 교육시설이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석천사거리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단지에서 가까운 상인천초교 재정비사업의 시공회사는 한화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며 2568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내년 1월까지 조합원 평형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운주택1구역은 이주를 끝내고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돼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석성락아파트 구역의 시공사인 한신공영은 성락아파트와 인근 단독주택 등을 25층 아파트 470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포레나 인천구월 분양 관계자는 "인천도 수도권의 다른 도시처럼 서울과 교통편의성이 아파트시세 형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역세권 아파트의 가치도 크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2년 착공예정인 GTX-B노선은 송도~마석을 연결하는 80.1㎞ 구간으로 송도, 인천시청, 부평, 당아래(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망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시청역에서 신도림까지 3정거장에 불과하고 서울역까지 20분정도 걸릴 전망이다. 인천시청역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우수 역사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인천시는 인천시청역 일대를 광역 대중교통거점이자 지역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꼽히고 있다. 구월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인천시청역 일대 브랜드 아파트들도 2005~2008년 사이에 입주해 신축 아파트에 갈증이 크다"며 "이달 입주하는 구월지웰시티푸르지오 전용 84㎡시세가 분양가 대비 2억~3억5000만원 오른 것도 신축 수요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0-12-17 15:22:11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만성피로와 무기력증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국내 첫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조치에 따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언제 어디서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기침이나 미열과 같은 작은 증상에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증세가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무기력증, 우울감, 상실감, 식욕부진, 만성피로, 소화불량, 체력·면역력 저하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다면 면역력 증강 및 체력보강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용에 앞서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면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이라 하여 '황제의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많은 의가들에게 약효를 인정받은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다. 중국 원나라 명의 위역림의 가문에서 5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의서 '세의득효방'에 기재된 자료에 따르면 공진단은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한 뒤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게 되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타고난 원기(元氣)를 든든히 해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百病)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공진단이 만성피로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2018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전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진단은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억제에 효과적이며, 인내력 증강은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면서 뇌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고 근육의 염증반응을 줄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보완대체의학분야 전문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실제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설치한 코로나19 한의전화진료에서도 코로나 확진 이후 바이러스 감염후 피로 증후군, 면역력 증강 등을 위해 공진단이 처방되기도 했는데, 공진단의 핵심원료인 '사향'은 '개규작용(강심작용과 혈액순환 증진)'이 뛰어나 이 성분이 심장에 들어가면 강심작용을 유도해 관상동맥 안의 혈류를 촉진시키고, 바로 뇌혈관에 들어가 대사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혈관마비 및 세포파괴를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공진단은 보약의 효능은 물론 울화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전문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20-12-15 10:00:4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