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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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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복합쇼핑몰 '나인몰' 상업시설 분양

-제주 연동 신시가지입구 교차로에 위치 -문화, 외식, 쇼핑, 휴식 등 다양한 MD구성의 원스톱 쇼핑 공간 제주도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연동 일대에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제주 최초의 복합몰로 롯데시네마 직영관과 도내 최대규모의 명품관 등이 입점돼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행사인 나인위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연동 1454 일대에 짓는 '나인몰(NINEMALL)' 상업시설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첫 몰링형 쇼핑시설인 '나인몰'은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1만8938㎡ 규모의 문화, 식음, 쇼핑, 엔터테인먼트, 키즈 등 컨텐츠가 융합된 초대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나인몰'은 연동 신시가지입구 교차로에 자리해 차량 접근성이 우수하다. 제주시내를 관통하는 연북로와 신대로가 사업지와 맞닿아 있어 구제주 및 제주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11개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나인몰'이 들어서는 제주 연동일대는 약 10만명이 거주하는 제주시 대표 인구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사업지 주변에는 제주도청을 비롯해 제주도 제2청사, 한라병원, 신제주초교, 한라초·중등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학교시설이 밀집돼 있어 공무원 및 직장인 배후수요가 많다. '나인몰'은 외식, 쇼핑, 엔터테이먼트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제주 유일의 몰링형 쇼핑몰로 꾸며진다. 롯데시네마 직영관 입점을 비롯해 대형서점, 프리미엄급 키즈카페, 셀렉다이닝, 루프탑 가든 카페 등 앵커 테넌트 확보와 함께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MD 구성을 갖췄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지하 자주식 대형 주차장을 확보해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며, 주차대수는 법정(117대) 대비 203%인 238대를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로 제주 핵심상권인 연동일대에 랜드마크로 들어선다"며 "롯데시네마 직영관, 도내 최대규모의 명품관, 프리미엄 키즈카페 등 키테넌트(핵심점포) 입점이 확정되어 있는 등 제주도민 니즈에 부합된 차별화된 MD구성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동 3791-3에 마련됐다. 준공일은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9-11-08 10:17:5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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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미니신도시급 4805가구 분양대행사 공개모집

-내년초 공급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의 관계회사인 DK아시아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근에서 내년 초 480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분양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분양대행사 선정과정에서 기존 저가경쟁의 관행을 벗어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공개모집에다 참여회사의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세부협의를 통해 분양대행사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DK아시아가 분양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한들도시개발구역에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들여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컨셉으로 조성된다. 규모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인근의 대형 단지인 D사보다 40%이상 높여 설계했다. 조식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인만큼 분양대행사 지원자격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단일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실적을 가진 사업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지원서 및 제출서류(지명원, 직전 3개년도 재무제표증명원, 건설업면허증 또는 주택건설업면허증,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공모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DK도시개발은 참가지원서를 검토한 후 5개사를 선정, 오는 20일 인천지사 6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9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 세부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2개사와 내달 17일 50:50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5개사는 DK도시개발의 협력사로 등록된다. 내년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메트로파크씨티 3000가구 분양대행사 공모에 별도의 심사 없이 협력사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선정에 제외된 협력사에게는 리젝션피 10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DK도시개발은 촬영에 들어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광고를 앞으로 공중파 등 TV와 라디오에 내보내는 등 분양업무를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의 중소형을 90% 적용했다. 전용 101㎡, 152㎡ 등 대형면적은 10% 배정했다.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의 사업 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은행 금융주관으로 총 55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조달했다.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로열파크씨티역) 및 왕길역(메트로파크씨티역), 9호선 연결예정인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에 총면적 479만9,947㎡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을 조성중이다. 1기 신도시인 산본(419만㎡)보다 더 큰 사업부지다. 이 가운데 사업진행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총 4만4653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19-11-07 16:13: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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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나이테 '목주름제거술'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나이테 '목주름제거술' 최근 성형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술범위 또한 광범위해지고 있다. 눈, 코성형은 기본이고 안면윤곽술,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유방확대술, 복부성형술, 지방성형 등에 이르기까지 수술부위나 방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선호하는 성형 부위 또한 연령층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20∼30대 젊은층의 경우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선호하는 반면, 40∼50대는 얼굴 주름과 탄력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편이다. 반면 60∼70대는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안검·하안검성형술이나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등과 같은 주름제거술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목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이중 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선천적으로 목에 주름이 많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주름이 심해진 경우,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후 살 처짐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도 목거상술을 통해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 이때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지는데,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칠면조 목변형이 생긴 경우 턱 밑 부위를 약 3㎝ 절개하여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줘야 한다. 수술에 앞서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턱을 괴는 습관, 옆으로 누워 손으로 머리를 받친 상태로 TV를 보는 습관 등은 피하고, 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목주름제거술은 수술부위가 넓기 때문에 반드시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9-11-07 14:23:5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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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상가는 '단지내상가'

-'상가의신' 분양상가 종류별 평균 전용률 공개 상가 전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단지내상가로 나타났다. 단지내상가의 평균 전용률은 56%였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신'은 전국 분양상가의 상가 종류별 평균 전용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전용률은 단지내상가에 이어 근린상가가 54.05%(5563개 호실 대상)였고, 복합상가 53.83%(432개 호실 대상), 오피스빌딩 52.83%(115개 호실 대상), 지식산업센터 50.42%(423개 호실 대상), 주상복합상가 45.16%(2,258개 호실 대상)를 나타냈다. 테마쇼핑상가의 평균 전용률은 37.73%(28개 호실 대상)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상가의신'에 등록된 2018년 중반기 이후 준공되거나 준공예정인 분양상가 348개 현장, 총 9377실을 상가 종류별로 세분화해 산출한 것이다. 전용률이란 분양면적에서 복도·계단·화장실 등 공공시설 면적을 제외한 실사용 면적이 분양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용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사용 면적이 넓다는 의미다. 상가면적에는 공급면적과 실사용면적이 포함되어 있고, 상가 종류 및 특성에 따라 전용률이 달라진다. 전용률이 가장 높게 조사된 단지내상가의 경우 고객이 대부분 단지 입주민으로 입점하는 점포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업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내상가는 상가 층수가 대체적으로 낮고 공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타 상가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전용률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가장 낮은 전용률을 보이는 테마쇼핑상가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 유입 목적인 상가의 특성상 공용면적이 크고, 면적이 작은 점포가 다수 입점하기 때문에 전용률이 낮게 형성된다.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가 종류별로 다른 전용률의 차이를 통계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부분 분양광고나 홍보물에는 전용면적보다 분양면적이 강조된 경우가 많아 투자 전 스스로 전용면적과 전용률을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11-07 10:38: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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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개발, 고양 원흥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고양 덕양구 원흥동 일대 지하1층~지상 14층, 총312실 규모 한일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705 일대에 짓는 '원흥 한일윈스타' 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을 오는 8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양 원흥지구 첨단산업 중심자리에 들어서는 '원흥 한일윈스타'는 지하 1층, 지상 14층, 총 312실 규모로 조성된다. 공장(산업시설) 281실, 근린생활시설 31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490만원대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원흥 한일윈스타'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이용시 압구정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고양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서오릉로와 백석신사간도로(원흥~신사구간)가 가깝고,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접근도 용이하다. 2023년 예정돼 있는 GTX-A노선과 고양선 경전철, 신분당선 연장 예정으로 강남뿐만 아니라 여의도, 용산 등의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흥 한일윈스타' 지식산업센터는 건축법에 적용돼 청약 규제, 전매 제한 등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최대 80%까지 장기 대출이 가능하며,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세제 감면 혜택도 적용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955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0월이다.

2019-11-07 08:33:0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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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신도시급 부지 확보…"리조트도시 조성"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내년 초 분양 경기도 일산과 김포, 검암역세권 등 수도권 서부가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광역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서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발표에서 수도권 서부에는 서울 9호선, 인천지하철1·2호선, 대곡~소사선 연장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대부분 반영되어 최대 수혜지로 떠올랐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새로운 노선, 가칭 'GTX-D'의 검토 가능성이 예상돼 교통망 혁신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기존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9호선이 연결돼 트리플 역세권이 예상되는 검암역 일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암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과 환승역이자 향후 9호선 김포공항역 직결화사업이 이뤄지면 서울 강남으로 오가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향후 검암역 일대에서 분양시점이 가장 빠른 프로젝트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다.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의 관계사인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로 조성할 4805가구,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규모에 걸맞게 입주민 전용시설인 커뮤니티센터의 면적도 역대급인 데다 처음 도입되는 시설도 적지 않다. 5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대규모 사우나 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최고급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조식서비스 및 컨시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DK도시개발은 내년 초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분양을 앞두고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에서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은행 주관으로 5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도 성공했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대규모 PF조달에 성공한 것은 그만큼 사업성을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소형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480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 74㎡, 84㎡의 중소형을 90% 이상 적용했다. 나머지 101㎡ 및 152㎡를 10% 배정했다. 도시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선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 공공택지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지만 도시개발구역에서는 가점제 적용 비율이 40% 이하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2019-11-05 15:24:1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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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짧은 턱과 치아마모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짧은 턱과 치아마모 얼굴형에 비해 턱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으면 무기력해 보이거나 소극적인 인상을 풍기기 쉽다. 심하면 무턱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후천적으로 턱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마모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아마모의 원인은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이갈이가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증상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부터 바로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방법도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선천적으로 턱뼈가 짧은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턱뼈를 절골한 후 턱의 길이를 늘려주는 '턱뼈교정술' 등의 성형수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치아마모가 원인이라면 치아 성형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다. 예를 들어 치아가 전체적으로 짧아진 경우에는 보철치료와 임플란트를 병행해야 하고, 앞니만 닳은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이용한 앞니성형을 시행하면 된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긴 치료기간을 요하는 치아교정과 달리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벌어진 치아나 삐뚤빼뚤한 앞니를 치료할 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아나 잇몸에 문제만 없다면 단 하루 만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치아를 최소량만 삭제하기 때문에 치아 손실이 적고, 삭제한 면은 불소도포와 연마를 통해 충치 발생 우려도 줄여준다. 이때 치아의 모양과 색상, 크기 등을 고려해 디자인해주면 심미적인 목적과 기능적인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다만 라미네이트는 심미 목적에 더 의미를 두는 시술이므로 ▲치아 위치 이상 ▲심한 충치로 인해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한 치아 ▲색의 부조화가 심한 치아 ▲외상으로 보철수복이 필요한 경우라면 '올세라믹(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세라믹은 치아의 투명도와 색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을 지닌다. 치아 삭제량은 라미네이트보다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색이 변하는 기존 보철물과 달리 투명도가 높고 자연스러우며, 강도도 단단해 앞니 성형에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치아배열이나 치아 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파절이나 충치, 염증 등으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존 보철물이 변색 돼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 올세라믹으로 시술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9-11-05 11:16:0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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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분양] 가재울뉴타운 주상복합 'DMC 금호 리첸시아'

- 경의중앙선 가좌역 초역세권 입지, 내부순환로 및 성산로 진입 용이 서울 서북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재울 뉴타운'에서 최초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금호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 일대에 선보이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역, 공덕, 용산 등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성산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현재 추진 중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준공 막바지에 있는 월드컵대교(2020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DMC 금호 리첸시아'가 들어서는 가재울9구역은 옛 상권인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가좌역 인근의 중심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대형 편의시설인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 1㎞이내에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깝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단지 주변에 조성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가재어린이공원과 궁동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서울 명소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방과 수납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3-베이(Bay) 구조와 개방감이 우수한 거실 2면개방형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 클럽을 갖춘 주민공동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금호산업 분양소장은 "DMC 금호 리첸시아는 총 2만여가구로 조성되는 서북권 대표주거지역인 가재울 뉴타운에서 가장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지역내 랜드마크로 조성된다"며 "가좌역 초역세권 입지에 상암DMC,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6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2019-11-05 08:34:4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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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4년새 기록 1순위 마감

-988가구 모집에 1803건 접수, 4년만에 가장 많은 청약통장 몰려 -11월 6일 당첨자 발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대림산업이 경남 거제시 고현동 1102 일대에 선보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1순위 청약에서 거제지역 4년만의 기록을 세웠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진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88가구 모집에 총 180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지난 2015년 5월 '거제 2차 아이파크 2단지'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통장을 불러모은 것. 2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에 제한이 없는 만큼 거제뿐 아니라 광역 수요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은 90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318건이 접수돼 3.53대 1을 기록한 전용 98㎡ 타입에서 나왔다. 또한 84㎡A타입(2.13대 1)과 84㎡B타입(1.15대 1)도 해당 지역에서 모집세대 이상의 통장을 끌어모았다. 주택전시관에 유니트가 건립되지 않은 84㎡C타입 등은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최소 850만원, 평균 1030만원선에 책정됐다. 노천탕을 포함한 고급 사우나시설, 별채 게스트하우스, 오션뷰 피트니스센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에 목말랐던 거제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로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고현동을 넘어 거제의 새 랜드마크가 될 이 단지에 오랜 시간 쌓아온 대림산업만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78~98㎡, 1049가구 규모다. 입주는 오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2019-10-31 14:50: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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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인기…인천 등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

-최근 지역별 상승폭 높은 인천, 세종, 전남 등 관심지역 입증 아파트 청약을 위한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7월 기준 25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였다. 5년 전인 2014년 1월(1339만 명)보다 1000만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또 2달 새 22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 9월 기준으로 총 2528만6601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은 지난해 3월 0.87%로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이후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아파트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높다는 뜻이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신규 가입 증가율을 보인 지역도 눈에 띈다. 청약 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꾸준히 높았던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전남, 인천시 등을 꼽을 수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높아지는 만큼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68만 500원으로 전년 동월(2308만 200원) 대비 15.6% 상승했다. 수도권(1811만 3700원)과 5대 광역시 및 세종시(1194만 9300원), 기타 지방(905만 8500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전년 대비 각각 14.1%, 6.5%, 6.9% 올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1일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역우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역가치가 높은 곳에서 청약통장 가입자가 더 늘어나는 만큼 가입자 증가 수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대부분 분양이 진행된 상황이고 인천에서만 연내 추가적인 알짜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인천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11월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검단신도시는 분양 2라운드로 금성백조와, 호반산업, 대광건영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11월 인천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로 지어진다. 대광건영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은 79㎡A, 79㎡B, 84㎡A, 84㎡B 등 실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4가지 타입 총 735가구로 공급된다. 루원시티에서도 한화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포레나 루원시티', '루원시티 우미린스트라우스'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19-10-31 14:40:5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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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바이오株, 증시상장 열풍?

-급등하는 제약·바이오주, 이유는? -코스닥 예비 상장기업들에는 호재 온갖 악재 속에 바이오주가 한차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도전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주가도 이를 반영하듯 급등락세를 오락가락 하고 있다. 임상 실패와 기업의 제품 품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사그라든 정황으로 볼 수 있다. 신약개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해졌다는 얘기다. ◆롤러코스터 바이오주, 다시 열풍? 바이오주 분위기가 심상찮다. 지난 31일 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 포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 68개 중 24개가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조사됐다. 전체 과열종목 중 35.3%를 차지할 정도다. 특히 공매도 과열 종목에 이번 달에만 3번 이름을 올린 에이치엘비는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도 바이오주가 잠식했다. 지난달 말 각각 코스피 시가총액 9위와 7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한 달 만에 시총이 각각 5조원, 6조원씩 늘어나며 3위 자리를 위협중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31일 "임상 시험은 회사 가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큰 이슈다.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부 업체들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바이오주 전체가 강하게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업체들이 실패 쪽에 무게가 실려있다가 회생하는 듯한 분위기로 반전됐다"며 "실제로 학계에 좋은 평가를 받은 곳도 있고, 자체 판단이긴 하지만 성공했다고 마케팅을 하는 곳도 있어 주가 반등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주의 투기성 매매를 조심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미 한국거래소뿐 아니라 금융당국은 지난 17일 바이오·제약 관련주의 주가 급변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부정적 이벤트가 있었던 대형 바이오 기업의 파이프라인 가치와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D 바이오 기업은 파이프라인 차별화에 따라 개별 기업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이종우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은 "바이오주는 이제 마지막 단계"라며 "소문이나 막연한 기대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 발표나 신약후보물질 발굴, 큰 규모의 계약금이 들어온 기술수출 같이 검증된 결과가 있는 주식만 의미 있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예비 상장 기업 관심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의 상장심사청구가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빠르면 연내에도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성장성 특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방사능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 당뇨병치료제 개발사 압타머사이언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업체 신테카바이오 등의 상장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상장기업의 긍정적인 기류가 예비 상장사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예비 상장기업 역시 시장에 입성할 때 공모가를 좋게 받길 원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에이치엘비를 필두로 바이오 시장이 반등 하고 있다. 올해 상장 계획이 없었던 업체들도 분위기가 개선됐을 때 입성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의료수요가 높은 신약을 타깃으로 초기개발과 기술이전을 했다"면서 "수익 창출도 빠르고 실패 가능성도 적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2019-10-31 14:21:4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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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문의 세상읽기] 금융인의 윤리-추상적 도덕이 아닌 필수덕목

[강형문의 세상읽기] 금융인의 윤리-추상적 도덕이 아닌 필수덕목이다 최근 일부 은행에서 발생한 'DLS사태(파생금융상품의 대규모 원금손실 발생)'로 금융인의 윤리의식 강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은 신용을 전제로 성립한다. 금융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선순환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금융활동에 관여하는 당사자 간의 신용이 높아야 한다. 금융산업이 발달한 선진국일수록 고객 스스로 신용을 중시하고 또 금융회사도 고객의 신뢰를 잃는 것을 두려워 한다. 따라서 금융은 신뢰라는 윤리의 덕목이 가장 중요시는 분야이다. 이번 금융권에서 발생한 DLS사태는 아무리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윤리교육을 의무화 하더라도 지식의 습득을 실천에 옮기는 의식의 변화 없이는 윤리의식부재로 인한 금융사고(윤리적 리스크)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금융회사의 윤리의식 부재로부터 야기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후 세계 각국은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윤리교육 의무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금융윤리규범을 제정(2015년)하고 금융업권별로 윤리헌장과 표준윤리강령을 만들어 이를 내부경영에 반영, 실천토록 했으며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윤리교육도 강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후 3대 카드사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사고, 은행권에서의 대출금리조작사건 등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번번히 일어났으며 특히 근래에 들어서는 금융사고가 제도나 법테두리 내에서 이뤄지는 비윤리적 행위(예측·관리·통제가 쉽지않음)가 늘어나고 있어 이제는 제도개선과 금융감독 강화만으로 금융인의 윤리의식 부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금융혁신(디지털금융의 확산)의 지속으로 금융업무는 보다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금융회사와 고객 간의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져 금융회사내에서의 윤리적 리스크(회사이익을 위한 비윤리적행위를 묵인하는 풍토 등)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래에 보편화될 AI시대(인공지능시대)에서 만약 AI기술을 악용(그릇된 가치관을 AI에 반영) 한다면 이는 금융의 신뢰성을 심각히 훼손시킬 뿐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닦아올 AI시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번 금융권에서 발생한 DLS사태를 계기로 금융감독당국이 조만간(11월중)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고위험금융상품의 은행판매제한, 투자숙려제도 등)을 발표한다고 한다. 그러나 급속히 진화하는 금융업무의 특수성과 미래 보편화될 AI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이러한 제도개선과 함께 금융 윤리교육이 습득된 지식을 통해 태도와 행동이 변화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바뀔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국의 대형은행에서 시행되고 있는 금융인 윤리자격증 제도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동 제도는 은행원을 대상으로 금융윤리교육을 실시(스코틀랜드금융연수원이 주관)하고 교육이수 후 평가(매일 매일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갖추어야할 업무태도, 가치관, 행동양식, 전문소양)를 통해 개별은행과 은행원에게 윤리규범 인증서를 발급한 후 이를 잘 지키는지 여부를 감독하는 제도로서 동 자격을 보유한 자(2015년말 현재 약7만 여명)는 은행산업에서 필요한 세부 전문지식과 윤리성을 겸비한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 금융산업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윤리적 행동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금융인들에게 윤리란 추상적인 도덕이 아닌 꼭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으로, 끊임없는 반복적 교육과 감독을 하는 새로운 윤리교육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 한국금융연수원장·메트로신문 자문위원

2019-10-31 10:16:4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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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층별 3.3㎡당 분양가 차이는 얼마?

-'상가의신', 분양상가 층별 3.3㎡당 가격 공개 상가의 층별 분양가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신'이 전국 분양상가 층별 평균 분양가(3.3㎡당)를 공개했다. 29일 '상가의신'에 따르면 전국 분양상가 중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020만원(4773개 호실 대상)이다. 2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70만원(1960개 호실 대상), 3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140만원(1001개 호실 대상)으로 조사됐다. 2층은 1층 3.3㎡당 분양가의 절반도 안되는 약 48% 수준을 보였다. 또, 3층의 3.3㎡당 분양가는 2층의 77% 수준이었다. 이는 '상가의신'에 등록된 2018년 중반기 이후 준공되거나 준공예정인 분양상가 344개 현장, 총 9155실 중 3층 이하 7734실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1층은 유동인구의 진입이 쉬워 다른 층에 비해 3.3㎡당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또,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3.3㎡당 분양가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다. 강남 3구의 분양상가를 비교해보면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5206만원이며 2층은 약 3829만원으로 1층에 비해 약 73% 수준으로 형성되어 전국 통계 대비 적은 차이를 보인다. '상가의신' 이길용 연구원은 "강남3구는 타 지역 대비 용지 가격이 높아 3.3㎡당 평균 분양가 또한 높게 책정되어 있어 1층과 2층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한편 '상가의신'에서 한국감정원의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상가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1층이 약 19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2층과 3층의 3.3㎡당 평균 임대료가 각각 약 8만2000원과 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층 대비 약 43%, 34%의 수준으로 형성되며 분양가 편차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 3구의 경우 1층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약 24만원으로 서울시 3.3㎡당 평균 임대료와 약 5만원 차이가 났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10만8000원과 8만7000원으로 1층에 비해 약 45%와 36% 수준으로 형성됐다.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는 "상가투자자들이 지상 1층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데, 1층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를 감안해 예상 수익률 체크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라면 입지에 따라 3.3㎡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층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2019-10-29 17:22:0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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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노화와 주름성형

작은 잡티 하나까지도 선명하게 잡아내는 고화질 HD TV에도 굴욕 없이 맞서는 여배우들의 무결점 피부가 남녀불문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기에 동안열풍까지 가세해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동안외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주름 없이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볼륨감 있는 입체윤곽'이다. 또렷하고 선명한 이목구비는 상대방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세련된 이미지를 심어준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주름과 피부탄력 저하)은 거스를 수 없기에 20대부터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노화현상은 보통 27세 전후로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피부가 얇고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은 눈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또 30대 이후부터는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수분저하 등을 이유로 눈 밑 피부가 처져 마치 다크서클처럼 보이기도 하며, 볼 살도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게 된다. 40~50대 중년층의 경우에는 피부탄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표정주름이 깊게 패이고, 특히 눈꺼풀 처짐이 심해지며, 60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목주름이 눈에 띠게 도드라져 전형적인 '노안외모'로 변하게 된다. 만일 피부탄력이 좋은 20∼30대 젊은층이라면 필러나 보톡스, 자가지방이식술과 같은 비침습적인 요법만으로도 눈에 띠는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눈가, 미간, 이마 등에 자리 잡힌 표정주름은 보톡스시술을, 눈 밑 애교, 턱 끝, 팔자주름, 콧등, 이마 등과 같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는 필러시술을 해주면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약물은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 흡수되어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재주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필러보다 긴 지속력과 생착률을 원한다면 자신의 아랫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경우 피부탄력이 많이 저하되고, 주름도 깊이 패어있기 때문에 주사요법만으로는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경우 얼굴 전체의 주름과 피부탄력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을 시행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안면거상술은 주로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노안성형'으로 수술효과가 뛰어나 일명 '회춘성형'이라고도 불린다. 한 번의 수술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이나 부작용 발생확률이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름성형전문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안면거상술의 장점은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얼굴 골격은 크지 않은데 살이 많아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 굳이 뼈수술을 하지 않고도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줄 수 있다. 또 안면윤곽수술 후 볼처짐이나 눈 밑 팔자주름 부위가 처져 그늘져 보이는 경우에도 안면거상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사각턱축소술이나 양악수술을 받은 후 이중턱 또는 아래턱 부위가 처졌다면 턱 밑을 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한 뒤 함께 리프팅하면 갸름한 턱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9-10-29 11:26: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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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1980년대 임플란트가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꼽히고 있다. 티타늄으로 이뤄진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연평균 약 60만 건에 달하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료비용이 줄어들고,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 치과병원은 많아졌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한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도 크게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교합이상 ▲감각이상 ▲신경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으로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소비자원 조사결과 시술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존재하는 치석이나 치태, 세균 등이 직접적인 주범이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되어있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잇몸뼈까지 흡수되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진다. 만일 잇몸뼈가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잇몸뼈이식술을 시행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 다음으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잇몸 뼈, 각도, 골밀도, 기울기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 수술해야 수술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또한 치과치료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저작능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후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잘 맞는지, 주변 치아와의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치료가 성공적일지라도 구강상태나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 사후관리 방법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됐는지, 교합은 잘 이뤄지는지, 염증발생 유무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외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19-10-24 13:56:3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