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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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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소호반점101' 신분당선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소호반점101' 신분당선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역은 2011년 신분당선 개통과 함께 영업이 개시, 2년 뒤인 2013년 4월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으로 역명이 변경됐다. 신분당선과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경강선 복선 전철의 환승역이기도 하며 하루 이용객 수는 약 7000명 정도다. 판교역은 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7만 여명의 임직원과 인근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아브뉴프랑, 라스트리트 등 새롭고 독특한 쇼핑몰의 등장으로 주말에는 경기도와 서울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수도 상당한 편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모두 1306개로 80%에 해당하는 기업이 IT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역 1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소호반점101'은 까다로운 IT 종사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캐주얼 중식전문점이다.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지만 점심시간이면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일상이 됐을 정도로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맛집이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짬뽕(6000원)'이다. 해산물과 닭고기, 고기뼈 등을 푹 우려낸 육수에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서 뽑아내는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운맛을 결정짓는 고춧가루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5곳에서 공급받는데 조리 시 매운맛과 고소한 맛이 우러나도록 볶아준다. 직장인 조승연 씨(30)는 "이곳은 테크노밸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식사, 친절한 서비스를 경함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점 중 하나"라며 "호텔출신 쉐프가 만든다는 짬뽕은 국물이 첫 숟가락에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메뉴는 '짜장면(5000)'이다. 짜장면 소스는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의 조리를 고집하는데 고기를 먼저 볶다가 춘장, 채소 등을 넣고 양파와 대파 기름까지 가미해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짜장면을 선택한 이석호 씨(34)는 "면은 적당히 탄력성이 있어서 좋고, 고기는 덩어리가 아니라 소스 속에 자연스럽게 섞인 볶은 고기의 형태여서 고급감을 더하는 것 같다"며 짜장면이 다른 고급 중식점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양 많고 퀄리티도 높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찹쌀탕수육(9000원)'이다. 일반적인 탕수육과 다른 점은 찹쌀반죽을 한 번 쪄내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정도 숙성시켜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더한다. 탕수육 소스는 식초보다는 레몬과 과일을 더 많이 사용해 자연의 신맛과 단맛으로 발효과정을 거친다. 간장을 사용하지 않아 투명한 색감으로 깔끔함을 더했다. 탕수육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식사와 함께 주문하는 손님이 많은 편이다. 그 외에 '유산슬·소특밥·고추장불고기덮밥·고기잡채밥' 등 매일 메뉴가 바뀌는 '오늘의 밥(6000원)', 특별한 레시피로 속을 꽉 채운 '왕군만두(6개 5000원)' 등도 점심시간 손님들이 쭈 주문하는 메뉴다. 주인장 유진호 씨는 "신선한 재료의 사용과 그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매일매일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조만간 진한 고기육수를 바탕으로 한 한국식 우육탕면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8번지 삼환하이펙스A동 지하1층 101호(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9시(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토), 일요일 휴무

2018-01-07 11:56:15 김미영 기자
인천공항 1~2터미널 간 5분간격 셔틀버스 운행

오는 18일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과 함께 1~2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혼동하는 고객을 위해서다. 셔틀버스를 타면 18∼22분 만에 다른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대책'을 보고했다. 오는 18일 2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2개 터미널 체제로 운영된다. 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그 밖의 외국항공사는 기존 1터미널을 사용한다. 두 터미널은 차량으로 약 2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터미널을 착각해 잘못 찾아갈 경우 비행기를 놓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TV, 신문,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항공사·터미널 바로 찾아가기' 캠페인을 벌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펴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이티켓에 적힌 터미널 정보는 글자 크기를 키우고, 색상을 달리해 강조하는 등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터미널 개장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총 102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동교통 수단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2018-01-04 17:26:2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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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탄력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사업이 이라크 총리의 신뢰 속에 안정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하고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최광호 대표이사가 지난 연말에 이라크 현지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아바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수행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고, 이라크 국영은행장들에게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한화건설과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아바디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바그다드 중심부와 연결되는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지시하고, '분양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정책의 조속한 추진' 등 이라크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라크 총리 면담의 후속조치로 한화건설은 작년 말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약 1억7000만달러 규모를 수령했고, 공사 진행에 따라 1분기 중 2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통해 2018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국형 신도시의수출을 통해 한국과 이라크가 국가적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 사례"라며 "한국과 이라크, 양국 정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라크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이 총 101억달러(한화 약 11조원)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2%, 누적 수금액은 32억5000만달러다. /이규성 기자

2018-01-04 17:26: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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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이정환 전 KRX 이사장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와 갈등을 빚고 떠났던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돌아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임명 제청했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이 전 이사장이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경제·금융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경제·금융 정책 전반에 걸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재임 기간에 주택연금제도의 토대가 된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금융위는 이 전 이사장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신임 사장은 행시 17회로 재정경제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지만 이명박 정부와의 마찰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6개월 만에 자진사퇴했다. 지난 대선 때 부산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경제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이 신임 사장은 지난 총선 당시 부산 남구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이 신임 사장은 지난 2009년 거래소를 떠날때 유명한 고별사를 남겼다. 당시 고별사에서 그는 "금융당국의 집요한 협박과 직간접적인 사퇴압력을 받았다"며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고, 1년 6개월이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거래소의 후배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배신, 하극상, 배은망덕'이란 격한 표현까지 꺼내 들고, 새 정부에 줄을 섰던 직원들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 "우리의 인생은 길다"면서 "좀비들은 일시적으로 득세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머지 않아 사멸한다"고 했다. 마치 미래를 예견한 것 처럼 이 신임 사장의 일선 복귀는 한마디로 '화려한 귀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IMG::20171228000088.jpg::C::320::이정환 주금공 신임사장.}!]

2017-12-28 15:51: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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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문의 세상읽기] 대출 쏠림현상 방치해선 안된다

[강형문의 세상읽기] 대출 쏠림현상 방치해선 안된다 최근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쏠림현상이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24일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발표했고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10월 말 0.25%포인트)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한 달 중 가계대출이 10조원(전 금융권) 넘게 증가했다.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는 주택관련 규제조치 완화와 이에 따른 주택가격의 상승, 그리고 저금리의 영향(주택매입수요 확대) 등에 상당부분 기인하지만 금융기관들의 안이한 영업 태도에도 일부 기인하고 있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신용위험이 증대된 데다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목표수익(return)을 달성하기 위해 비교적 손쉽고(담보·보증위주 대출), 안전한(연체시 주택담보 경매처분 용이) 가계대출로 쏠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대출시장에서 나타난 가계대출 쏠림현상은 2001~2002년(개인신용대출)과 2005~2006년중(주택담보대출), 그리고 2009~2011년중(개인신용과 주택담보대출)에 나타났으며 이후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종합대책 시행으로 잠시 쏠림현상이 완화됐으나 최근 들어(2015~6년중) 다시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수준(GDP대비 가계부채비율 95%)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OECD국가 중 7번째) 그동안 여러 차례의 종합대책으로 가계부채내용이 상당히 건전화(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중심으로 전환)됐으며 가계대출차주의 상환능력도 비교적 양호해 전체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음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가계대출의 내용이 질적으로 많이 개선됐다 하더라도 금융기관의 대출쏠림현상이 심화될 경우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지나치게 상승(경기상승시 버블발생) 또는 하락(경기하강으로 신용경색발생시 버블붕괴)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대출 쏠림현상은 금융기관들이 담보에 의존, 차입자의 상환능력을 초과해 대출한 경우가 많아 자신(대출금융기관)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도 동반 부실화시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대출쏠림현상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미국이 금년(3차례 금리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2~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유로지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도 고용과 수출증대로 경제가 나아지면서 저금리시대에서 속속 탈피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통화정책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내년 중 경제상황(3%대의 성장전망)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이라는 대세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계 부채규모와 채무부담이 상대적으로 커 앞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빚 상환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금융기관의 대출 쏠림현상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거시경제의 불안과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격적인 금리상승기로 접어들기 전에 가계대출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한 미시적대책과 함께 거시적측면에서 금융권의 대출 쏠림현상을 억제해 금융자금이 생산성 증대와 무관한 가계대출이나 부동산금융보다 생산적분야에 더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한 시점이다. /전 한국금융연수원장·메트로신문 자문위원)

2017-12-28 11:23: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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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미사신도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열고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는 미사강변도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 인접지역의 각종 개발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대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 분양완료된 2·3블록에 이어 분양되는 단지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대(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총 4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2㎡ 110가구, 59㎡A 183가구, 59㎡B 111가구로 구성된다. 미사강변도시 남측에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만이 아닌 여가, 레저, 힐링을 통합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단지 앞에 위치한 BRT노선을 이용해 천호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오는 2018년 9호선 연장선 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호~하남대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과 상일IC를 이용한 내외곽 접근성이 편리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는 사업지 남측으로 남한상성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총 64㎞ 길이의 하남시 대표 녹지 둘레길인 하남위례길이 인접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는 푸르지오가든, 로맨스가든, 중앙녹지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단지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 공간을 마련하여 단지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힐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는 전 세대 남향위주의 설계로 풍부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차량 진입 후 차량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편리하고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또한 1층 전체가 필로티를 적용시켜 최하층세대 프라이버시도 보호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392-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5월이다. /이규성 기자

2017-12-26 16:38:4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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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가정이나 사무실, 차 안에서 난방 용품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파 속 과도한 난방은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어 호흡기질환이나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각질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고, 실내외 큰 온도차로 두통이나 감기,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영유아 등 독감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선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졌다고 무조건 감기에 걸리는 게 아니라 급격한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똑같이 감기에 걸렸는데도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이면 거뜬히 낫고 어떤 사람은 한 달 내내 콧물과 기침을 달고 산다. 그 이유가 뭘까. 인체 저항능력, 즉 면역력(免疫力) 차이에 해답이 있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우리 주변을 떠도는 수많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시스템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폐렴,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질환 등 자기면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겨울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를 할 때에는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대신 섬유질과 비타민,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 체온을 올려주는 것도 면역력 강화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한방차로는 쌍화차(쌍화탕)가 있으며, 한방에서 쌍화탕은 기혈부족이나 음양의 부조화를 보충 또는 조화시키는 처방으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빨리 이겨내지 못할 때 복용하면 좋다. 반면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불면증,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체력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전문 한의원에서 경옥고나 공진단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옥고와 공진단은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이 가능하며, 꾸준히 복용하면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때 장기적인 복용을 원한다면 경옥고를, 단기간에 빠른 회복이 필요하거나 기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참고로 공진단은 의료법상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직접 조제, 처방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유사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사향을 사용했는지, '식품용 녹용'이 아닌 '의약품용 녹용'을 사용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공진단은 1환 무게가 5g, 사향은 1환 당 100mg, 100환 당 총 10g이 들어가니 구매 전 성분 및 함량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7-12-25 14:05: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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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시장, 영상마케팅이 대세?

-스마트폰 확대로 1인 미디어 영상제작, 영상마케팅 가속화 뷰티업계에서 화장품은 당연히 아름다운 모델, 아름다운 CF가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개인 미디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화장품은 아름다운 CF란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화장품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미디어, 포털, 영상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1인 미디어로 과감히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시대다. 1인 미디어 영상, 동영상 마케팅이 화장품, 패션 등 뷰티시장의 마케팅 아이콘과 트렌드를 바꾸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 1인 미디어, MCN(Multi Channel Network) 서비스는 유튜브, 아프리가TV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1인 방송을 시작으로 생겨났다. 이제는 상품의 유통과 맞물려 홈쇼핑과 같은 영상마케팅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 뷰티 브랜드를 출시할 때 동영상 제작, 영상 바이럴마케팅은 이제 자연스런 상황이다. 화장품 CF를 만들 때 1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었다면, 이제는 몇 백 만원이면 화장품 동영상을 만드는 시대다. 빠른 인터넷 망, 1인 스마트폰, SNS의 발전은 1인 미디어 시대를 급속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뷰티시장, 화장품시장 뿐만의 상황은 아니지만, 영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뷰티시장이 더 다양한 변화를 보이며 중국화장품시장, 세계화장품시장을 진출하는데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아프리카TV 등에서 1인 미디어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명한 영상 크리에이터들은 인터넷 미디어를 넘어 공중파TV로도 그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커뮤니티분야에서는 블로그 시대에서 영상 크리에이터 시대로 커뮤니티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장품, 패션 등 뷰티시장에서의 동영상은 상품의 아름다움, 멋, 개성을 표현하는 이미지 사진을 넘어 상품의 속성, 사용방법, 개인 생활에서의 상품이야기 등 동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이 홍보, 정보의 수단으로만 활용되던 차원을 넘어 자기표현, 소통의 역할을 활발히 해 가면서 재미와 감동, 개성과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영상마케팅의 중요한 전파수단은 모바일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주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은 8시간37분, 2017년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동영상 비중은 56.1%였다. 온라인 광고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2016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3조 7000억원 규모로 전체 광고시장의 33.2%를 차지할 정도다. 이중 1조7000억원대가 모바일 광고로 나타났다. 뷰티, 화장품 온라인마케팅 전문 기업 에스피플 커뮤니케이션의 신홍성 실장은 "1인 미디어 시장의 화장품 영상마케팅은 마케팅 핵심 콘텐츠로 부각되고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오히려 1인 영상미디어 시장이 아직 미약한 상황에 있다고 밝히며, 이제 블로그 시대를 넘어 영상 콘텐츠, 영상 크리에이터 시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12-20 08:06:23 박승덕 기자
김세용 고려대 교수 차기 사장 내정…SH공사 '뒤숭숭'

-"또 교수 출신이냐?…전문 경영인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으로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내정됨에 따라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전임 사장에 이어 또다시 교수 출신이 내정돼서다. 19일 서울시 등 업계에 따르면 SH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는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내정됐고, 오는 21일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선 SH공사 차기 사장으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교수 출신 사장이 또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 변창흠 전 사장은 연임이 유력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연임 의지가 있었지만 내부 직원들의 반발도 사퇴로 이어진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사장 후보자가 알려진 직후 SH공사 내부에선 '교수님을 모시는 조교 혹은 대학원생 역할을 또 해야 하나'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SH공사의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 변 전 사장(64년생)과 김 후보자(65년생)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동문이라는 점도 내부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SH공사 내부에선 변 사장이 김 후보자를 추천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던지고 있다. 민병두의원실에서 공개했던 공공기관 친박인명사전에 따르면 SH공사의 하성규 사외이사는 친박캠프출신이며, 김세용 사장 내정자도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업계 안팎에선 SH공사 차기 사장 인선 작업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6월까지다. 3선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신임 SH공사 사장 임기도 불확실하다. 과거 서울시장이 교체되면 산하 기관장도 동반 사퇴하는 경우가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사장이 업무를 파악하기까지 수 개 월이 필요하다"면서 "내년에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면 3∼4개월짜리 사장에 머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17-12-20 06:00: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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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치(勞治) 본격화?…하나금융 노조, 경영진 조사요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에도 '노치(勞治)'가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경영진 견제의 선을 넘어 경영권에 도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관치(官治)'에 노출된 금융업이 노치에 휘둘릴 경우 경영혁신은 물론 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 노동조합이 주축이 된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아이카이스트 부실 대출 등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을 조사해 달라는 요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투본에 따르면 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 1호' 기업으로 최순실 씨 등 비선 실세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투본은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이 아이카이스트의 재무제표상 분식회계 의혹을 충분히 간파할 수 있었음에도 하나은행 대출 실무자에게 4개월 만에 모두 20억원의 부실 특혜 대출을 취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노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된 경영진 퇴임과 김정태 회장의 연임의 가로막고 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 노조도 윤종규 회장을 연임 관련 설문조작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또 KB금융 노조는 윤 회장의 연임 안건이 올라갔던 임시 주주총회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노동이사제)을 안건으로 올렸지만 부결됐다. 외국인 주주 등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금융권에선 이 같은 금융노조의 움직임에 대해 "노동이사제의 경우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명분이지만 지나친 경영간섭은 회사의 경쟁력을 떨어 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금융산업의 경우 규제산업이란 특성 때문에 관치(官治)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항이다. 여기에 노치까지 더해질 경우 금융업의 혁신과 발전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문호 기자

2017-12-18 15:38: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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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성형외과 찾는 남성들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성형외과 찾는 남성들 '21세기는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물론 첫인상이 중요한 취업준비생,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장인, 대중 앞에 자주 노출되는 정치인, 방송인들에 이르기까지 직업이나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외모에 투자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더 눈에 띄는 건 과거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성형수술이 이제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여성성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고 갸름한 V라인에 또렷한 이목구비, 볼륨감 있는 입체윤곽을 선호하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고 호감 가는 이미지로 만드는 데 더 치중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로 코성형의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이 '올리비아 핫세'처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키는 얼굴의 옆 라인에 더 중점을 두는 반면, 남성들은 일직선으로 곧고 반듯하게 뻗은 코의 형태에 중점을 둔다. 이처럼 오뚝하고 반듯한 코 모양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은 물론 관상학적으로도 좋은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또 코는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어 모양이나 높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만일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전 몇 가지 따져봐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병원의 유명세나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처음부터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 사람마다 코 모양이나 피부체질, 높이 등이 모두 달라 전체적인 이미지와 이 모든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했다가는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은 물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보형물 선택이다. 피부체질이나 두께 등을 고려하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보형물 이탈, 피부 괴사, 뒤틀림 현상, 염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번질 위험이 높아진다. 환자의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코성형 후 약 한 달 동안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담배를 피하고,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빠른 회복을 위해 머리는 심장보다 높게 앉은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차가운 냉찜질은 부기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7-12-14 15:13: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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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개선되는 新노선을 주목하라

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 여건은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면서 노선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및 임대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과거 처럼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편리한 주거환경을 얻을 수 있어 새롭게 개통되는 지하철역 인근의 단지는 준공시점 또는 개통 완료 이후까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과 연결되는 신역세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규 분양시장 역시 강남과 통하는 단지들이 인기다. 경기도에서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수서발고속철도(SRT)가 개통된 평택고덕신도시 A17블록에서 공급한 '제일풍경채'로 8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2~3위 역시 평택고덕신도시에 공급한 단지가 차지했다. 앞으로 강남과 연결되는 주요 지하철로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9호선이 있고, 신분당선과 수도권급행철도(GTX)가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경우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해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총 404가구(전용면적 52·59㎡)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BL의 후속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에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규성 기자

2017-12-10 15:10:20 이규성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신도시보다 젊은 상권이 유망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신도시보다 젊은 상권이 유망 분당정자동 카페거리 분위기는 예전 처럼 활기차지 않다. 특정시간대를 보면 종업원들이 더 많이 보인다. 그나마 있는 젊은 엄마들도 광교나 판교, 강남으로 속속 빠져 나갔다. 10여년전 분당에 있는 백화점에 강의를 나가면 수많은 젊은 엄마들이 강의 끝나면 식사 자리를 원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이 뜨는 지역 소위 '핫 플레이스'다. 젊은사람들이 이태원 경리단길, 신사동 가로수길을 가는 것은 세련되고 독특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다. 이는 부동산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분당, 평촌, 일산, 산본 지역의 1기 신도시 상권이 갈수록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이들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져 소비 여력도 같이 떨어졌다. 즉 비싼 돈을 내고 음악과 미술같은 문화를 즐길 여력과 여유가 젊은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스개 소리로 자기손으로 돈을 안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상권도 좋다. 이들은 한잔에 5000원~6000원씩 하는 스타벅스 커피를 스스럼없이 즐긴다. 흔히 스타벅스가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판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값비싼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고급화된 이미지와 분위기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스타벅스를 마시면 스스로 세련되고 문화를 아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례로 잠실 단지 가운데 제일 가격이 비싼 단지는 2단지 리센츠다. 역시 해당 단지내 상가도 여타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학원, 병원 등을 중심으로 공실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해당 아파트도 타 단지에 비해 비싸고 상가도 공실없이 잘 돌아가는 이유중의 하나는 송파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잠신초교 영향도 있다. 또 타 단지에 비해 젊은층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2단지는 65개동 총 5563가구로 이뤄졌다. 그중에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하는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45가구가 대거 포함되어 단지내 상가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 증가하면 성장률은 통상 3% 이상 감소한다. 일본도 아베가 취임하기 전까지 1990년대 고령화로 인해 만성적인 침체에 빠졌다. 2000년대 이후 유럽도 좀처럼 침체국면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인구 고령화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해 고령사회에 집입했다. 따라서 소비여력이 왕성한 젊은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음악과 미술같은 문화가 살아숨쉬는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7-12-05 15:58:28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