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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은 국부유출 막은 것"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연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1 대 0.35 비율로 흡수합병한다는 안건을 의결한 것. 시장은 환호했다. 주식시장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15만6493원과 5만7234원보다 각각 20.1%, 10.9% 높았다. 얼마 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비율을 문제 삼고 나섰다. 결국 표 대결로 이어졌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주주, 개미(소액주주)는 삼성의 손을 들었다. 1년 6개월이 지나 시점에 '최순실 국정 농단'사태를 조사 중인 검찰과 정치권이 '삼성그룹 오너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연금에서 관여한 것 아니냐'며 '삼성과 청와대(최순실)'를 연결짓고 있다. 주주들이 결정한 사항에 딴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미래'를 펼치는 밑그림이었다.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지적하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사업체질을 강화해 한국경제의 버팀목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특히 당시 국부유출을 걱정하는 여론은 국민연금을 압박했다. '교각살우(矯角殺牛·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요지였다. 2003년, '건전한 지배구조'를 명분으로 SK 사냥에 나선 '소버린 학습효과' 때문이었다. 1조 '먹튀' 소버린은 한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삼성의 숨은 가치 지켰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했다면 합병이 성사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NO)'다. 개미들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물산은 없었을 터. 출석주주 3분의 2(찬성율 66.67%)를 웃도는 69.53%의 찬성으로 합병한 것은 막판 부동표(소액주주와 외국인) 중 17%의 표심을 사로잡은 결과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시 합병에 찬성할 것으로 유력시됐던 주주는 42.04% 수준이었다. 삼성 측(지분율 13.82%)과 '백기사' KCC(5.96%)를 비롯해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11.21%)과 국내 기관투자가(11.05%) 등이 합병 찬성 '연합군'을 형성했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은 엘리엇(7.12%), 메이슨캐피털(2.20%) 등 외국인 투자자 9.47%였다. 소액주주는 바보가 아니다. 절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중국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불리는 청쿵인프라스트럭처(CKI)와 파워에셋 홀딩스의 합병사례는 소액주주의 힘을 잘 보여준다. 홍콩 최고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청쿵프라퍼티 홀딩스 회장은 기관의 표심은 얻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백기를 들어야 했다. 덕분에 양사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이후 영국 이동통신사 '오투(O2)'를 인수해 영국 1위 통신업체로 도약하려던 꿈도 접어야 했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무산됐다면 더 큰 손해를 볼수도 있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위기였다. 그룹의 맏형이자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고, 중저가인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의 추격으로 벼랑 끝에 몰린 시기였다. 방법은 하나였다. 삼성그룹의 경영 효율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도 그 가운데 하나의 선택이었다. 지배구조와 사업구조의 틀을 바꿔 체질을 강화해 보겠다는 의도였다. 사실상 삼성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선진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다. 경제개혁연대 등은 삼성이 금융지주회사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 하나로 삼성물산을 분할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투자 부문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계열사는 물산금융지주와 물산사업회사의 지분을 각각 40.26% 보유하게 된다. 금융지주사가 되면 금융 부문 출자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금융지주회사→타 금융 계열사'로 바뀐다. 일각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국민연금이 5900억원의 '평가손실'(중간 투자성적)을 봤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합병 후 일부 주식을 매각해 평가손실은 2000억원대다. 게다가 통합 삼성물산의 주가가 높을 땐 국민연금이 평가이익을 내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자체 검토안보다 불리한 합병비율이 제시됐음에도 찬성한 것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주식 가치의 상승 여지 등을 재무적 투자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명시적이고 지속해서 지주회사 전환 불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상,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2%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기관투자가의 편입 비중이 낮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합병이 무산됐다면 한국경제가 누릴 천문학적 경제적 가치가 사라졌을 수 있다. 당장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작업이 막히면,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SDS 등 삼성그룹주 주가는 곤두박질쳤을 것이다. 연금도 부실 해졌을 것이다. 당시 정부 한 관계자도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제일모직 외에도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SDI·삼성증권·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사 주식을 23조원 가까이 보유했기 때문에 큰 그림을 봐야 했다"면서 "국내외 증권사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에서도 합병이 성사될 때 전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 "국부유출 막은 것" 국민연금이 엘리엇과 맞장구라도 쳐야 했을까. 여론 재판에 내 몰렸을 가능성이 적잖다. 지난해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한국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놔둬서는 않된다는 논리였다. 심각한 국부 유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영권 방어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시장에서는 소버린 판박이가 될 것을 우려했다.지난 2003년 영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이하 소버린)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등 경영간섭을 했지만 2년 뒤 지분을 전량 매각해 결국 1조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당시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한 기관투자가는 "시장에서는 삼성의 미래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여기에는 2003년 소버린 사태의 악몽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외국계 헤지펀드가 내세운 명분(지배구조 개선·주주 이익)이 과연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소액주주들이 찬성에 표를 던진 것도 외국계 자본이 한국경제나 주주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2016-12-01 11:34: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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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사관학교] "최고의 예비창업자 프로그램"

[소상공인사관학교] "최고의 예비창업자 프로그램"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 모씨. 아이들이 자라면서 교육비 등 쓸 돈은 많은데 수입은 한정적이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마침 지인이 운영하던 커피전문점을 급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에 이거다 싶어 3000만원의 권리금을 주고 인수, 창업시장에 뛰어 들었다. 레시피 습득에서 운영노하우를 터득하는 과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신규 고객은 커녕 그동안 이용하던 손님들마저 떨어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고 말았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15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 83.1%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6개월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창업교육과정'을 건너뛴 안타까운 결과인 셈이다. 실패 없는 창업을 원한다면 이곳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론교육에서 점포경영체험, 전담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까지 패키지로 지원되는 '소상공인사관학교'다. 부산 해운대구 우2동에 위치한 '꿈이룸 부산 센텀1호점'에서 블라인드전문점 '90cm블라인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성태 씨(43)는 "아이디어와 좋은 상품, 의욕을 갖췄다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관련 업계에서 2년 정도 경력을 쌓고 프리랜서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전단지와 프로필을 만들어 부산 벡스코 박람회와 지역 행사장을 방문하고 주변 상가들을 다니며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과 상품을 알리고 나섰지만 시간과 노력에 비해 고객의 연락이나 의뢰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첫 번째 좌절이었다.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재취업에 나서려던 그때, 소상공인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꼼꼼한 준비 끝에 4기 교육생이 됐다. 사업가 마인드, 홍보전략,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왜 좌절하고 힘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자연스럽게 풀렸다. "전단지와 팸플릿 등을 뿌리며 나름 열심히 활동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정확한 마케팅 대상도 없이 그냥 뿌리고 있었던 거죠.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홍보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교육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90센티미터(㎝)는 블라인드 설치 시 햇살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거리를 뜻한다. 이와 함께 자신을 '햇살디자이너'로 지칭하고 '당신의 햇살을 가장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90㎝블라인드'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체험점포매장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고객, 사무실과 레스토랑 고객, 일반주택 고객 등 판매 대상에 따라 제품을 분류해 전시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동 블라인드의 경우 대부분 수입제품이어서 애프터서비스(A/S)가 쉽지 않지만 그는 관련 업체에서 2년여를 근무, 전문기술을 확보해 수리까지 가능한 장점도 갖춰 다양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 씨는 "소상공인사관학교는 혼자만의 판단으로 막연하게 사업을 시작한 초보창업자를 단계적으로 다듬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예비창업자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이룸 대구 범어점에서 '디톡스 워터전문점' '더톡'을 운영하고 있는 배선주 씨(42)도 한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창업자다. 고기집을 운영하다가 사정이 생겨 문을 닫아야 했던 그는 소상공인사관학교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꼭 맞는 '디톡스 워터' 상품을 개발, 새로운 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다이어트는 여성들의 평생 숙제잖아요. '디톡스 워터'는 수시로 마실 수 있어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없고 주부인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가 판매하는 것은 디톡스 워터를 만들 수 있는 과일 말랭이다. 말린 과일 한 조각을 1리터 정도의 차가운 냉수 또는 탄산수에 넣어 마시는 방식인데 한 팩이 일주일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대표 상품은 말린 레몬, 자몽, 비트 3종류로 가격은 5000~1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주된 소비층은 90% 이상이 여성고객들이다. 살을 빼려는 여성, 예뻐지고 싶은 주부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신경 쓰는 다양한 손님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꿈이룸 광주 상무2호점에서 '시네자천연염색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신애자 씨(57)는 체험을 통해 프랜차이즈 천연염색전문점 창업을 준비 중이다. 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해 자신의 천연염색제 상품을 전국에 10만 개 업소가 영업 중인 미용실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소상공인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천연제품에 비해 마진율이 훨씬 높은 화학제품과 이런 제품의 사용에 이미 길들여진 미용실을 거래처로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 '착한 천연 염색방' 콘셉트로 자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헤나는 화학 염색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을 다시금 안전하게 염색하고 손상된 부분은 치료까지 병행하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화학 염색으로 한계에 이른 사람들이 헤나 염색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신 씨도 머리카락 전체가 백발이었는데 헤나 염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와인 빛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3만 원 내외의 머리카락 해독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2016-11-28 08:06:37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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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1시간 임플란트 '노벨가이드'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1시간 임플란트 '노벨가이드'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바로 '임플란트'다. '치의학의 신기원'이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효율로 다른 보철치료에 비해 수명이 길고 관리가 용이하며, 주변치아를 삭제할 필요가 없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혜택이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낮아지면서 노년층의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바쁜 직장인에게는 고액의 치료비용과 긴 치료기간이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경우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면 되는데, 이 시술은 잇몸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 않아 '1시간 임플란트' 또는 '임플란트의 혁명'이라고도 불린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치악·당뇨·고혈압 환자는 물론 고령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잇몸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시간도 빠르며,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수술 전 CT촬영을 통해 정밀검사가 진행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 임플란트가 이식될 부분의 잇몸뼈 상태와 위치, 임플란트가 심어질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 그 다음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3차원 컴퓨터 영상으로 잇몸모델을 재현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된다. 모의시술을 통해 정밀 시술유도 장치인 '노벨가이드'가 만들어지는데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장치가 바로 노벨가이드다. 우리나라는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 홍콩,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기술을 도입했으며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도 얼마든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본원에서 시행 중인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세계 최초의 임플란트 회사인 '노벨 바이오케어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임플란트가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CT 촬영 시 방사선 노출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본원에서 사용 중인 'NewTom 3G'는 세계 최초의 치과 전용 CT기계로 최소의 방사선 피폭량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량이 일반 CT의 100분의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치과치료 자체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로 통증 없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치과 치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치료가 더 어려워지고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신체적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치료시기를 최대한 미루지 않아야 할 것이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6-11-24 15:33:5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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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바이오플랫폼 구축…바이오사업 본격화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224060)이 정보기술(IT)와 생명공학기술(BT)를 결합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 코디엠(대표 문용배)은 바이오 사업 본격화 의지를 반영해 로고 및 영문명을 '의학(약물)을 분석, 체계적으로 확립하다'란 뜻을 품은 'CODI M(Codify Medicine)'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OLED 부분의 장비제작 IT기업에서 IT와 BT를 결합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석이다. 이날 코디엠에 따르면 바이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주상언 범부처 신약개발단장의 임기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바이오 사업분야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또 영국 기네스(Guinness) 가문의 후손이며 기네스(Guinness)가문의 자산운용사를 담당하는 더 어너러블 헨리 캐넌(The Honorable Henry Channon)과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의과대학 교수이자 수석 외과의(Surgeon)인 쉐한 헤이트리지(Shehan Hettiratchy)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해외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의 국내 연구위원과 신규 해외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에서 동종 최초(First in Class) 블록버스터급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또는 라이선스-아웃을 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Open Innovation Bio Platform)도 가동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디엠 문용배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Open Innovation Bio Platform)을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던 125억원 정도의 현금과 지난 10월 21일 조달한 375억원 등 총 5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개의 의과대학 산업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 특허와 연구결과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라이선스-인 또는 신규 회사설립을 통해 파이프라인 3∼5개 정도에 투자하고, 이를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아웃하는 것을 목표로 BT사업에 대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사명 변경에 걸맞는 IT+BT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2016-11-24 15:31:16 박승덕 기자
국회, 은행법 개정 논의…인터넷銀 출범 탄력?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필요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에서 심사에 들어간다. 21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인터넷은행 출범과 관련한 은행법 개정안 2건과 특례법 2건 등 경제·금융 법안을 심사한다. 법안소위를 넘겨야 정무위 전체 회의, 법사위원회,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법안소위가 인터넷은행 관련 법의 연내 처리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안소위에서 논의되는 은행법 개정안(새누리당 강석진·김용태 의원 발의)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 한도를 50%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각각 내놓은 특례법은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34%까지만 보유하도록 했다. 오는 2019년까지 은산분리 완화를 한시적으로 적용하거나 5년마다 인가 요건을 재심사하는 내용도 담았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은산분리 완화가 일반은행에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특례법 형태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인터넷은행법' 논의를 위한 물꼬는 트인 상태다. 현행 은행법 아래서는 산업자본이 의결권 있는 주식 4% 이상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KT(케이뱅크)와 카카오(카카오뱅크)가 주도적으로 인터넷은행을 경영하기 어렵다. /채신화 기자

2016-11-21 18:15: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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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사관학교] 반짝반짝 눈길 끄는 창업

[소상공인사관학교]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취업전문 사이트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대학생 및 구직자 726명 중 71.5%가 창업을 계획 또는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험과 자본이 열악한 청년들이 아이디어만 가지고 창업에 나서기란 쉽지 않은 일.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곧바로 창업에 나서기보다 정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전 서구 둔산동 현대빌딩 1층에 위치한 '꿈이룸 대전 둔산2호점'에서 토탈플라워 공예공방 '피움'을 운영하고 있는 최선정 사장(27)은 막연했던 창업의 꿈을 하나씩 현실로 이뤄나가고 있는 청년창업자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시험을 준비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꽃과 압화를 배우게 됐고 결국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진로를 바꿨다. 꽃집에서 일하며 창업의 꿈을 키우다 중소기업청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사관학교에 지원, 4기 교육생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내 사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은 소중한 꽃을 액자에 담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누름꽃'(가칭) 서비스다. 프로포즈 꽃다발, 탄생화, 신부의 부케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꽃을 눌러서 말리는 압화 작업을 하고 이를 다시 평면의 액자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다.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꽃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고 생화를 액자로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현재 꿈이룸 점포에서 '누름꽃'의 액자 샘플링과 거래망 확보, 네이밍 작업 등 구체적으로 상품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꿈이룸 대학로점에는 청년창업자 박민선 사장(28)이 반짝이는 꿈을 이뤄나가는 중이다. 대학에서 주얼리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조소를 전공한 지인 양민호 씨(32)와 함께 이곳에서 '디바인(Divine)925'라는 패션 주얼리숍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주얼리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스타일이 아닌 내 작품, 내 스타일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데 소상공인사관학교를 통해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제품 콘셉트는 스트리트 문화에 기반을 둔 패션주얼리로, 커플로 착용이 가능한 목걸이가 주력 상품이다. 기존 브랜드와 다른 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특히 동물 이빨을 주제로 한 디자인이 많은데 강하고 멋져 보이고 싶은 열망을 표현한 상품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행운을 부르는 말발굽, 탄창, 러시안 룰렛, 닻 모양 등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다양한 모양의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두 사람은 주얼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의류도 접목하는 등 앞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꿈이룸 두류점에는 '이끼'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청년창업자가 있다. 대학에서 화훼원예학을 전공한 플로리스트 박종인 씨(27)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박종인플라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각종 플라워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실력자다. 유명 호텔과 백화점 등에서 꽃을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꽃 시장에도 틀에 박힌 것이 아닌 뭔가 새로운 디자인과 개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창업에 나섰다. 고민 끝에 택한 것이 북유럽이끼인 '스칸디아모스'였고 이를 상품화 해 소상고인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에서 자라는 순록이 먹는 이끼의 한 종류입니다.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다시 내뿜어서 습도를 조절해주고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있어요. 또 100% 섬유질로 되어 있어서 먼지가 붙을 일도 없고요. 무엇보다 물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하고 3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는 스칸디아모스를 이용해 모스토피어리와 모스 액자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토피어리는 나뭇가지를 세우고 그 위에 스칸디아모스를 볼 형태로 꽂은 인테리어 소품이다. 액자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은 벽에 걸어둔 상태로 자연 가습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줄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는 손님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편이어서 체험점포 과정이 끝나면 수성구 인근에 곧바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꿈에 대한 도전은 청년창업자에 그치지 않는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꿈이룸 센텀3호점에는 70대 중반의 실버창업자 정재구 사장(76)이 있다. 30대부터 합성수지 제조업에 종사한 그는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소상공인사관학교에 도전, '엘에스지'라는 상호로 저출력 레이저 기능성 신발과 안경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두 가지 상품은 그가 10년 이상 연구를 해 온 것으로 건강을 돕는 기능성 제품들이라고 한다. 주 고객층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며 효도상품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시제품이 나온 상태이며 기존 신발공장을 이용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 창업의 꿈 이루는 소상공인사관학교 소상공인사관학교는 신사업 분야의 준비된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중기청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창업프로그램으로 이론교육, 점포경영체험, 전담 멘토링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2015년부터 1기생을 시작으로 현재는 4기 교육생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의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구축된 총 19개 체험점포 '꿈이룸'에서 계획한 창업아이템으로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평가를 통해 창업자금(최대 1억 원 한도, 융자)과 사업화자금(2,500만원 이내, 자부담 50%)도 지원받을 수 있다.

2016-11-21 15:00:21 김미영 기자
동시다발 악재...대한민국 경제 '캄캄'

'최순실 국정농단', '트럼프 리스크', '청탁금지법', '조선·해운 구조조정'…. 대한민국 경제가 동시다발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정국혼란과 경기회복 지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 트럼프 당선 이후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도 '시계제로'다. 이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719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원화값 하락)할 경우 외국인 엑소더스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진행과 미 금리 인상 등을 앞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경기도 싸늘하다. ◆ 외국인, 한국증시 떠난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올해 초 "최근 보유 외환 다변화를 위해 한국 원화에 투자를 시작했다. 외환보유액 중 5%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한국투자 및 자본시장에서 지갑을 꺼내길 주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는 한국 투자여건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또 기업의 실적 부진과 원화 약세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자본시장에선 트럼프가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되면서 외국인 투자가 줄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1조7100억원어치 팔았다. 미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인 8일부터 18일까지 무려 1조9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8일(1183.6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대선 투표 전인 지난 8일 종가(1135.0원)에 비해 48.2원이 상승(원화값 하락)했다. NH투자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는 통상 신흥국 자본이탈 우려로 확산한다"며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환율 수준이 1150원선이라는 점에서 자금이탈 우려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통계 기준 원·달러 환율 구간별 순매매 규모를 보면 외국인은 1100∼1150원 구간에서 35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150∼1200원 구간에서는 1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전망과 투자자금이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 정상화로 우리나라의 금리·환율의 상승 위험이 부각하면 평가손실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제적인 채권 매도로 자금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의 채권투자 규모는 10조1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지난 11일 '미국 대선 결과 및 새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당선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장기화도 금융시장엔 악재다. 외국인 엑소더스를 부출길 수 있다는 의미다. ◆경제성장률 3년 연속 2%대 우려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로 경제성장률 전망도 어둡다. 사상 첫 3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물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 당장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한미 FTA 재협상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다드는 "한국 수출에서 미국의 비중은 13%로 중국(31%)보다 낮지만 중국과 달리 미국은 대부분 최종재를 수입하고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한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도 한국경제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실물경제 영역에 심리적인 위축을 주고 경기회복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성장률 2.6%를 기록했다. 올해는 정부(2.8%) 역시 2%대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내년이다. 한국은행은 물론 주요 민간연구기관은 내년에도 한국경제가 2%대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1961년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으로 3%를 밑돈 적은 없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8%로 낮추면서 이전에 3%대 초반으로 추정했던 잠재성장률이 그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트럼프 당선, 청탁금지법, 최순실 게이트 등 세가지 변수 때문에 국가 전체가 불안한 느낌"이라며 "내년 성장률이 2%대를 넘어 1%대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6-11-20 15:30:00 김문호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트럼프당선과 부동산시장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트럼프당선과 부동산시장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부동산 어떻게 되는건가요?." "미군을 대상으로 월세받는 주택에 투자했는데 걱정이네요." 트럼프 당선과 최순실 사태까지 겹쳐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 미 트럼트 당선으로 통화정책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면 부동산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강화로 수출산업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 경제의 실물경기가 악화하면 부동산 시장도 수요 기반이 약해져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보호무역주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경우 세계 경제에 작지 않은 충격이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보호무력주의 강화로 인한 수출산업 경쟁력이 약해지면 대기업의 신규 투자와 고용이 줄어 들어 주택시장보다 오피스시장과 상가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수 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어서 공급 과잉 우려 등이 제기된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경우 매매가격 하향 조정의 속도가 빨라지거나 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국내 주택경기 심리지표는 저조한 상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는 73.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4.9포인트 떨어졌다. HBSI는 100을 밑돌 경우 향후 주택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기간 동안 강경한 대북정책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강조했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문제로 평택 부동산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현재도 평택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실제로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시·군·구 가운데 경기도 용인(5010가구), 경남 창원(4676가구), 경기도 평택(3134가구), 충남 천안(3125가구)에 이어 포항(1862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다. 특히 평택은 용산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10년간 침체했던 기지 주변지역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던 시점이어서 미군기지 주변 상인은 물론 미군 임대하우스 건축주와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국방부가 약 10조 원을 들여 미군의 평택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부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기조 변화에 따라 원만한 이전이 이뤄질 지 지켜 보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 트럼프는 자신을 '저금리 인간(low interest rate person)'으로 지칭하며 저금리를 선호하는 모순된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를 바탕으로 미국 경기회복을 유도하려는 계획이다.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지긴 어려울것으로 본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 지연 및 추후 하향 조정 가능성이 단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내년 주택시장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가장 큰 시장 변수 중 하나인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면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택시장과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수 있다. /유엔알 컨설팅 대표

2016-11-17 14:05:5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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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우리가든_4호선 명동역

우리가든_4호선 명동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곳, 크리스마스에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곳, 바로 명동이다. 명동은 미국 뉴욕 5번가, 파리 샹젤리제, 도쿄 긴자 등에 이어 세계에서 8번째로 임대료가 높은 상권으로 꼽히기도 했다. 은행, 옷가게,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하고 성업 중인 명동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이름을 올리면서 주 소비층이 내국인에서 외국인으로 바뀐 지 오래다. 대부분 음식점이 관광객 위주로 영업하다 보니 인근 직장인들은 점심에 '내국인은 찬밥 신세다' '솔직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래서 이번 주 가 선택한 명동역 맛집은 관광객보다 직장인을 우대하는 음식점 '우리가든'이다. 이곳은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메뉴판에는 없는 '오늘의 메뉴' 음식을 제공한다. 카레라이스, 북어국, 우거지갈비탕, 콩비지찌개 등 식단이 매일 바뀌어 나오는데 가격은 재료에 따라 7000~1만원으로 달라진다. 혜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이용하는 직장인이라면 20% 할인된 금액으로 음식 값을 지불하면 된다. 6500원 된장찌개는 5200원, 8000원의 육개장과 돌솥비빔밥은 6400원, 1만원 갈비탕은 8000원으로 청구된다. 오늘의 메뉴 역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 뿐 아니라 맛에 대한 평가도 높은 편이다. 직장인 김민아 씨(28)는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면 편하기도 하고 매일 다른 종류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며 "명동에서 기본 반찬이 잘 나오는 식당을 찾기가 힘든데 여기는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고 리필도 얼마든지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점심에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해물순두부(7000원)'다. 멸치육수에 새우, 오징어, 백합조개 등의 해물과 느타리버섯, 달걀이 들어간 해물순두부는 얼큰하면서 매콤,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기본적으로 고춧가루가 들어가지만 주문 시 요청하면 맑은 형태의 순두부도 가능하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육개장(8000원)'이다. 양지머리 삶은 육수에 육수용이 아닌 고기용으로 따로 삶은 양지머리를 먹기 좋게 찢어 넣고 숙주, 양파, 대파, 고사리, 느타리 등 각종 채소와 당면이 추가돼 푸짐하게 나온다. 주문 시 요청하면 매운 정도는 조절할 수 있다. 세 번째 인기 메뉴는 '갈비탕(1만원)'이다. 탕갈비는 받아서 사용하지 않고 미국산 백립(Back Rib)을 구매, 절단부터 삶는 과정까지 모두 매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 탕갈비는 40분 정도 1차로 삶아낸 다음 기름기를 제거하고 양념을 가미, 2차로 1시간 반 정도 더 삶아낸다. 육수는 한우사골과 잡뼈 등을 푹 우려내고 여기에 대파와 각종 채소를 넣어 다시 끓이고 염도를 맞춘 다음 손질된 탕갈비, 당면과 함께 뚝배기에 내놓는다. 2010년부터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 김석한 씨(52)는 "점심에는 90% 이상이 직장인 손님이고, 저녁에는 반대로 관광객들이 매장을 가득 채운다. 명동이 관광객 많은 상권이기는 하지만 직장인들을 끌어들이지 않고서는 운영이 쉽지 않다. 그래서 단골손님인 직장인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음식에 공을 많이 들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손님을 대했더니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손님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찬 종류가 많고 맛있는 집이 제대로 된 맛집'이라는 생각에 실력 있는 찬모를 채용, 밑반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저녁에는 삼겹살(1만3000원/180g), 갈비살(2만3000원/200g), 차돌박이(2만8000원/180g), 양념갈비(2만9000원/250g) 등 고기를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가든'에서는 식후 식혜가 서비스로 제공되며 쉬는 날 없이 365일 문을 연다. '우리가든'은 심재우 명동역장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명동역은 1일 승하차 인원 11만 명 정도이며 이곳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00여 명에 이른다. 승강장 기둥과 벽면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캐릭터가 랩핑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역이기도 하다. 지난 8월에는 서울메트로에서 실시한 2016년 상반기 친절 모니터링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 역장은 점심 맛집 추천 이유로 "종업원들이 친절하고, 메뉴 대부분에서 전통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육개장은 나물과 채소 등이 푸짐하고 청국장은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바로 그 맛이다. 또 다른 곳은 식사 후 곧바로 일어나야하는 분위기지만 이곳은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 65-6 지하1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 도보 1분) 전화. 02-3785-0744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10시30분(쉬는 시간 오후3시~5시), 연중무휴

2016-11-13 11:31:38 박승덕 기자
황영기 금투협 회장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 줘야"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회의실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긴급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금융상품 위험관리와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의미다. 황 회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이슈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며 "연구원(애널리스트)들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 상승으로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업계가 회사채 지원에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일시적인 불안 요인에 흔들리기보다 침착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NH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현대, 한국투자, 신한, 대신, 키움, 신영, 유진, 이베스트, 코리아에셋, 한양, 한화, 동부, KTB, LIG, 흥국, 토러스 등 19개 증권사 사장이 참석했다. /김문호 기자 kmh@

2016-11-07 19:47: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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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마마스밥' 2호선&분당선 선릉역

[맛있는메트로] '마마스밥' 2호선&분당선 선릉역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뭘까.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1000원이라도 싼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메뉴 선택에 있어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셈. 다음으로는 '맛' '그날의 기분' '어제 먹지 않은 메뉴' '상사의 선택'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 5위 안에 들었던 '빨리 나오는 곳' '양이 푸짐한 곳' 등은 순위 밖으로 밀려나 짧은 점심시간일지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 인근에는 이런 직장인들의 고민을 한 번에 덜어주는 식당이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이 있고, 어제 먹은 것이 아닌 매일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거기에 엄마의 손맛까지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마마스밥(mama's 밥)'이다.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점심시간 무렵이면 이곳은 선릉역 인근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점심시간 메뉴는 가정식백반(5500원) 단 한 가지만 가능하다. 자리에 앉으면 직접 담은 겉절이와 5가지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바로 따뜻한 밥과 국, 오늘의 메인메뉴가 사람 수에 맞게 차려져 나온다. 국과 메인메뉴, 밑반찬은 매일 종류가 달라진다. 국은 숙취와 건강에 좋은 우거지국, 김치콩나물국, 소고기무국이 매일 바뀌어 나온다. 메인메뉴는 화요일에는 제육볶음, 목요일에는 닭볶음탕이 고정이고, 다른 날은 갈비찜, 오삼불고기, 오징어볶음, 생선구이 등으로 구성된다. 밑반찬도 생선튀김, 돈가스, 가지조림, 계란말이, 부침개, 미역초무침 등 매일 다른 종류로 5가지를 맛볼 수 있다. 인근에서 15년이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김상훈 씨(45)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만족스럽고 매일 달라지는 국과 반찬이 좋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이곳은 밥을 미리 그릇에 담아뒀다가 꺼내주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솥에서 밥을 떠줘서 밥맛이 좋고, 11시40분까지 방문하면 방금 조리한 계란프라이를 서비스로 주는데 그것 때문에 일부러 일찍 들러 식사를 하는 편"이라고 깨알팁도 알려줬다. 이곳을 매일 들르다시피 한다는 직장인 김윤영 씨(38)는 "별다른 인테리어도 없고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이지만 음식에서는 정말 정성이 느껴지는 집"이라며 "다른 곳은 반찬이 푸짐한 거서 같아도 자세히 보면 콩자반이나 김, 고춧가루에 버무린 단무지 등 손이 잘 가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계란말이, 부침개, 제철나물 등 한눈에 봐도 품을 들여 만든 것들이고 맛도 있어서 다른 곳을 갈 수가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년 전 식당을 인수창업한 조미승 씨(50)는 "박리다매지만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백반가격이 5000원이었는데 식재료 원가 상승을 이겨내지 못해 최근에 500원을 올렸다. 반찬과 메인메뉴, 공기밥 등은 손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추가로 더 드리고 있고, 영업 후 남은 음식은 재활용하지 않고 전량 폐기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분명한 운영방침을 밝혔다. 오픈된 주방, 정성이 깃든 음식과 믿음직스러운 운영 방침 등으로 인수 후 방문고객 수가 더욱 늘었다고 한다. 식권 10장(5만원)을 구매해 알뜰하게 이용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 저녁에 방문하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제육볶음, 주꾸미볶음 등 모두 6000원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두부김치(1만5000원), 닭볶음탕(2만5000원), 동태찌개(2만5000원) 등 술안주도 있다. 오피스상권 특성 상 토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마마스밥은 김영교 선릉역장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선릉역은 1일 승하차 인원 13만 명, 환승객 25만 명이 이용하는 전형적인 오피스상권으로 특히 은행과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 분포도가 높다. 2016년 6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김 역장은 "선릉역은 1982년에 개통된 곳이어서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으로 내년 1월 승강장 천정 석면 제거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선릉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이 없고 빠른 식사 제공으로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점, 부담 없는 가격과 맛, 신선한 재료, 깔끔하고 정갈하게 제공되는 음식"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9길 7 지하1층 (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 3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월∼금), 토요일 공휴일 휴무

2016-11-06 12:22:15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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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1월 둘째 주 전국 7곳 4565가구 청약접수, 견본주택 5곳 개관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 4565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7곳 4565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1곳, 계약은 24곳에서 이뤄진다. 정부가 지난 3일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강화,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고강도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1·3대책 이후 일부 사업장은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맞물려서 11월 둘째 주의 분양 물량은 평균적으로 적다. 주요 청약 접수단지로는 8일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인천 서창 꿈에그린' 1일차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74~84㎡, 1212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에 인접해 서울 등 전국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10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푸르지오'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전용 59·84㎡, 43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 일원에 '동해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전용 59~84㎡, 469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연다. 11일 GS건설이 경북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대에 '김천 센트럴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93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5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 968가구다. 11일 효성·진흥기업이 경기 용인시 보라동 286-2번지 일원에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서희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55-14번지 일원에 '양산 서희스타힐스'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한다. 68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2016-11-06 10:58:1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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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현대인의 질병 '고지혈증'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현대인의 질병 '고지혈증'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잦은 음주, 스트레스, 야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고지혈증 발병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 14만 명에 그쳤던 고지혈증 환자 수가 10년 만에 24만 명으로 약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고지혈증은 주로 50∼6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30∼40대 젊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질환으로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 달리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발병이 한참 진행 된 후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240mg/dl, 중성지방은 200mg/dl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정의를 내리는데 여러 임상연구 결과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심혈관질환 발생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30만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과 혈관질환과의 관련을 5년 이상 관찰한 MR-FIT(Multiple Risk Factor Invention Trial)의 연구에 의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200mg/dl를 기점으로 농도가 증가할 때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는 2∼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세포막과 호르몬 등을 생성하는데 기본이 되는 중요한 물질이지만 지나치게 높을 경우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또 고지혈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동맥경화증 및 허혈성 심장병에 걸릴 확률도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 아래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유독 고지혈증이 많이 발병하는 이유도 콜레스테롤 증가와 여성호르몬 감소, 체내 지방분해대사 저하가 주요 원인인데, 이 경우 식단조절과 운동만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혈액 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해독치료와 지방분해대사를 향상 시켜주는 약침치료가 있다. 본원에서 시행 중인 해독 요법(바스티 요법)은 탁해진 혈액을 정화하고, 정체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갱년기 예방은 물론 고혈압, 간기능 개선, 면역력 증가, 고지혈증, 당뇨,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 치료법은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천연한방요법으로 단순한 관장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체계적인 치료방법을 택해야 한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16-11-04 08:22:4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