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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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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위한 5가지 '꿀정보'…"설 연휴엔 웃어요"

현대인들은 산업과 의학의 발달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100세 시대'에서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노후준비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설 명절을 맞이해 건강과 생활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을 위한 '설 연휴 부모님 웃으실 5가지 꿀정보'를 소개했다.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부터 주택과 농지를 활용한 연금수령 방법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정리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무료 서비스 우선 만 66세 노인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및 의료급여수급자 가운데 만 40세와 만 66세 성인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진단이다. 만 40세는 암,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는 시기이고 만 66세는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생아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로 결정됐다. 우편으로 받은 검진표를 지참해 전국의 건강검진병원에 제출하고 진단받으면 된다. ◆틀니·임플란트 비용 절반 지원 만 7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는 틀니와 임플란트 비용의 일부를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틀니와 임플란트 비용에 대해 1종 수급권자는 20%, 2종 수급권자는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틀니는 아래턱과 위턱 각각 지원하고, 임플란트는 1인당 2개까지 지원한다. 치과 병·의원에서 '의료급여 틀니(임플란트) 대상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7일 이내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있어도 주택연금 가능 만 60세 이상인 주택소유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있더라도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종신혼합방식 주택연금을 가입하고 일시 인출금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면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해 미리 연금 일부를 받아 대출금을 갚고, 매달 연금까지 수령하는 식이다. 현재 일시금 인출한도는 50%지만 금융당국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주택연금 일시 인출한도를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도 인출금이 작아 기존 대출금을 전액 갚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책이다. ◆영농·임대 소득까지 챙기는 '농지연금' 농지가 있는 만 65세 이상 농업인 중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한국농어촌공사에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연금을 받을 수 있다. 농지연금은 부부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종신 지급되며, 연금을 지급 받으면서 영농 또는 임대를 통해 소득도 얻을 수 있다. 연금을 받으면서 담보로 제공한 농지를 본인이 직접 경작해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영농이 불가능할 경우 임대해 임대료를 받기 때문에 부부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수급자는 언제든지 농지연금채무를 상환하고 약정을 해지할 수 있다. 연금채무를 상환할 때는 담보 농지를 처분해 상환하는데, 농지처분 시 남은 금액은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공사가 부담한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세금 걱정 '뚝' 올해 만 62세 이상이 되는 고령자를 위한 비과세종합저축 상품도 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만 62세 이상이거나 장애인·독립유공자·기초생활 보호자가 가입할 수 있다. 예·적금, 펀드 등 1인당 총 5000만원까지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며, 의무 가입 기간이 없고 입출금도 자유롭다.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매년 가입 연령이 1세씩 상향 조정된다. 올해는 만 62세, 2017년에는 만 63세, 2019년에는 만 6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2016-02-07 07:00: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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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4023억원…전년比 47.7% 감소

NH농협금융은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685억원) 대비 47.7%(3662억원) 감소한 것이다.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를 합칠 경우 작년보다 34.8%(3533억원) 감소한 66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명칭사용료란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자회사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분기마다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4분기에는 당기순손실 2174억원이 발생해 182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주계열사인 농협은행이 STX 등의 충당금 영향에 순이익이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3655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인수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으나 작년에는 없었고, 은행 충당금이 늘어나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339조8000억원으로 대출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317조7000억원)보다 24조1000억원(7.6%) 늘었다. 그러나 총자산대비 거둔 순이익을 의미하는 ROA(총자산순이익율)는 0.13%로, 전년(0.26%)보다 감소했다. 주력계열사인 농협은행의 부진이 농협금융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농협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줄었다. STX조선해양에 약 5000억원의 충당금을 쌓는 등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1조2805억원)이 전년보다 4천324억원(51.0%) 증가한 탓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 총량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은 4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4139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보다 0.65%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0.71%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2151억원), 농협생명(1676억원), 농협손보(377억원), NH농협캐피탈(227억원), NH-CA 자산운용(108억원), NH저축은행(89억원) 등의 비은행 계열사들은 대부분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2016-02-05 14:09: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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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일 소규모펀드 정리 활성화 모범규준 시행

금융위원회는 '소규모 펀드 정리 활성화 및 신설 억제를 위한 모범규준'을 확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소규모 펀드의 비효율성·관리소홀 등이 투자자 신뢰를 저해한다며 지난해 11월 800개가 넘는 소규모펀드를 오는 11월 말까지 100개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범규준은 최근 국내외 증시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당초 2월, 5월, 8월, 11월로 예정된 소규모 펀드 정리 실적 제출 계획에서 1개월을 순차적으로 연장해 3월 말부터 실적 제출에 들어간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펀드 임의 해지에 따라 손실이 확정되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규모 펀드 해지 표준 절차를 마련했다"며 "임의해지 보다는 합병 및 모자 전환이 우선적으로 활용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지 표준 절차에 따르면 정리대상인 소규모 펀드는 2주 이상 유사 펀드로의 이동을 권유하고 1개월이 지난 후 해지하게 된다. 분기별 소규모 펀드 정리 실적 산정 시 합병·모자형 전환 절차를 개시한 펀드는 정리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소규모 펀드 수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펀드가 10개 이하면서 소규모 펀드 수가 5개 이하인 소형사의 경우 소규모 펀드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신규 펀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은 다음달 말까지 설정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펀드 비율을 공모펀드 대비 19%까지 줄여야 한다. 6월 말까지는 11%, 9월 말에는 7%, 12월 말에는 5%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 현재 대형자산운용사들의 소규모펀드 비율은 20~30% 수준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 33.9%, 삼성자산운용 26%, 미래에셋자산운용 23%,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20.5%, KB자산운용 20.1% 등이다. 당장 다음달 말까지 적게는 2개, 많게는 30여개의 펀드를 정리해야 한다. 최종 목표인 소규모펀드 비율 5%를 맞추기 위해서는 각 회사별로 16~58개의 펀드를 정리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표 펀드로의 자동 전환 약정 등을 활용해 기존 소규모펀드 정리 뿐만 아니라 신규로 소규모 펀드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며 "소규모 펀드 정리 과정에서 판매사와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소통하는 등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소규모가 아닌 펀드에 비해 운용과 판매 비용이 80.5% 높은 소규모펀드의 비효율성을 감안할 때 소규모펀드를 지속 보유하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불리하다는 점을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02-04 17:45: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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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주담대 심사 강화…대출 포기 줄이어

정부, 1200조원 가계부채 관리…비거치식·분할상환 유도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된 지난 1일 이후 시중은행 대출 상담창구는 한산했다. 이달부터 대출때 거치기간이 사라지고 대출과 원금을 함께 갚아나가는 내용을 담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가동되면서 주담대 관련 상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4일 서울 종로구의 우리은행 지점에는 고객이 몰릴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번호표를 뽑아 상담까지 기다리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리은행 대출상담 직원은 "전달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상담고객이 크게 줄었다"며 "고객 대부분이 이달 들어서 대출 심사가 강화됐다는 것을 알고 있어 신중하게 생각하고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수 개월 전부터 대출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처음부터 나눠 갚는 형식을 권유해왔다"며 "하지만 이제 비거치·분할상환이 선택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만 듣고 그냥 돌아가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가 밀집한 은평구 뉴타운 지역과 양천구 목동, 서초구 반포동의 은행 지점 상담창구도 한산한 편"이라며 "구체적인 통계는 아직 없지만 2월까지 주택거래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대출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대출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는 이르지만 지난달 주담대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점과 가이드라인 시행 첫 주 주담대 관련 상담이 줄어든 점은 가시적이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 1월 28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349조495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349조493억원)보다 446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주담대가 작년 한 해 동안 평균 매월 2조7000억원 가량씩 증가한 것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규모로, 작년 동기 상승분(9789억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월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이달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주담대 심사 강화로 서민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대출 상담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던 A씨는 "빠듯한 벌이에 매월 원금까지 갚아나가기가 쉽겠느냐"며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꿀 일"이라고 토로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이미 지난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주택 구매심리 위축은 제기돼왔고 이에 따라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200조원대에 달하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주택구입용으로 담보대출을 받으면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1년을 넘길 수 없고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 나가도록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소득이 부족하거나 집값의 60% 이상을 대출받는 경우에도 원리금을 분할 상환해야 한다. 깐깐해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이달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전면 시행됐으며 비수도권은 3개월간 추가 준비 기간을 두고 5월 2일부터 적용된다.

2016-02-04 17:29: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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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으로 돌아온 '정통 금융맨' 이동걸

'정통 금융맨'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산업은행 회장으로 돌아 온다. 이동걸 차기 산업은행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과 정책금융을 통화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KDB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68)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 부회장의 다양한 금융 실무경력과 금융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동걸 내정자가 보유한 은행업 및 증권회사의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한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실물경제의 활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구 출신인 이 전 부회장은 경북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캐피탈 사장,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투) 사장, 신한금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차기 회장 내정자는 지난 대선 때 금융인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늘 하마평에 올랐다.

2016-02-04 17:29:07 김보배 기자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군부대 방문·후원품 전달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가 설 명절을 맞아 군부대를 방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 처장이 4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나눔 및 금융상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군장병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1:1 금융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장교 및 부사관, 사병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장병들에게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운동용품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기관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해군장병들의 맞춤형 금융상담과 교육을 통해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 한편 금감원은 군부대의 자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육·해·공군의 재정장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금융교육 강사양성 연수를 실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초급간부(소위, 하사)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편입하고, 재정장교 보수교육시 금융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국 군부대를 직접 찾아다니며 군장병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군장병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금융상담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16-02-04 12:56: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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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개설 어려워진다…계좌 개설시 '실제소유자' 확인

금감원, 자금세탁방지 업무 설명회 개최 올해부터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의 실소유자 확인이 의무화된다. 조세포탈과 기업 비자금 마련 등 자금세탁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금세탁방지제도'가 금융현장에서 원활하게 정착되도록 주요 금융권역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여신전문회사와 증권사, 보험사, 상호저축은행, 은행권 등의 순서로 각각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부터 변경되는 주요 자금세탁방지제도와 지난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검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올해부터 바뀐 제도로는 지난달 시행된 '실제소유자 확인제도'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개인 고객이 신규계좌 개설시 차명이라고 밝히거나 타인을 위해 거래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실제 소유자를 확인해야 한다. 법인과 단체에 대해서도 주주와 대표자 등은 법인 등기부등본과 주주 명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금융사는 고객이 신원확인 등을 위한 정보제공을 거부할 경우 신규거래를 거절하고 기존 고객과는 해당거래를 종료해야 하며, 금융정보분석원에 의심거래보고(STR)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금융사별로 의심거래(STR) 여부 판단을 위한 자체 분석 역량을 높이고 의심거래·고액현금거래 보고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2016-02-04 12:25:56 김보배 기자
KB국민은행-KTNET, '전자무역 이용 수출기업 지원' MOU 체결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이하 KTNET)은 4일 전자무역(EDI) 이용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KTNET의 전자무역 이용 회원사에게 수출 관련 금리우대 등 금융혜택과 함께 회원사의 무역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 등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KTNET는 중소수출기업의 전자무역 이용 활성화와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전자무역 이용료를 우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보험공사 특별협약 등을 이용한 금융지원과 금융비용 절감으로 중소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마케팅 정보 등이 필요한 업체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연계하여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해 정보를 지원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KTNET은 상호 정보교류 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양사간 전용망을 통한 전자문서 전송 방식의 전산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자무역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무역대금 결제 전자화 등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2016-02-04 11:34: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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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설 연휴 앞두고 서비스 '가지각색'

은행권, 설 연휴 앞두고 서비스 '가지각색' 설 연휴, 놀이동산 입장권 할인·영화할인권 제공 등 이벤트 '풍성' 해외여행 특수 맞이…환전 서비스 이용 고객 최고 90% 환율 우대 은행권이 설 연휴(5~10일)를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시중은행들은 아이들을 겨냥해 인기 캐릭터를 넣은 세뱃돈 봉투를 제공하거나 외국인을 위한 외국통화 세뱃돈을 판매하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국민은행, 아이들 맞춤 이벤트 선봬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전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용 봉투를 나눠준다. 두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 봉투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국민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월 한 달 동안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통장·적금·증여예금)' 중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는 세뱃돈을, 100명에게는 어린이 인기 완구를 증정한다. 영업점별로 선착순 90명에게는 뽀로로 캐릭터 저금통도 증정한다. 국민은행은 또 오는 14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설맞이 특별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입장권을 2만3000원 할인된 2만5000원에,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2만4000원 할인된 1만8000원에 제공한다. ◆신한은행, '써니뱅크' 환전 우대서비스 신한은행은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를 맞아 '써니뱅크와 함께하는 환전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써니뱅크' 내 'Speedup 누구나 환전' 서비스에서 환전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달러와 엔·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해 환전 우대율 90%, 위안화·홍콩 달러 등 기타 통화는 환전 우대율 50%를 제공하고 신라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환전 우대율 이벤트는 2월 말까지,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증정 이벤트는 올해 12월말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신한은행으로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하는 고객 154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선물한다. ◆하나은행, 이색 '외국통화 세뱃돈' 판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외국통화 세뱃돈 3만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대상 통화는 미 달러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 5개국 통화의 신권으로 이색적인 새뱃돈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2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새해 복(福) 머니 받으세요'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하나멤버스 앱으로 지인에게 1만 머니 이상을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0머니를 재적립, 고객은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최대 1만4000머니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만 명에게 '이번 설 연휴에는 CGV 영화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3000원 상당의 영화할인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이제 세뱃돈도 모바일로 쏜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을 통해 세뱃돈과 백화점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위비톡 내 '세뱃돈 보내기' 메뉴에서 지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보내는 금액을 입력하고 위비페이 또는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선택해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톡으로 세뱃돈을 보낸 고객과 받은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과 도서문화상품권, '위비꿀적금' 금리 우대 쿠폰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한 경우 구매 금액의 2%도 되돌려 준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5일까지 개인·중소기업·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권 자기앞수표(10만원·100만원권)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농협은행, 현금·귀중품 등 무료보관 서비스 NH농협은행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전 영업점에서 고객이 맡기는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농협은행 IT본부는 안정적인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운영에 돌입한다. 또한 고객행복센터는 연휴 중 예상소요인원인 247명에서 28%를 증원해 316명을 비상근무인력으로 투입한다.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상담사들은 상담시스템의 정상적인 운영과 각종 장애를 예방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2016-02-04 11:26: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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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개혁,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 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개혁을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개혁 과제 사업화·상품화 토론회'에 참석해 금융개혁은 금융회사의 사업화·상품화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물로써 국민이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는 금융개혁이라는 열매를 거둘 시기"라며 "대통령님께서도 강조하시듯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정책이라면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번 금융개혁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실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 금융 상품을 보여드리는 것이 금융개혁의 진정한 홍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계좌개설이 가능한 은행, 소비자들의 요구에 딱 맞춘 보험상품 등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창조와 혁신이 정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꽃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독려하겠다"며 "새로운 노력에 정당하고 합리적인 보상체계가 연결될 수 있도록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에 기여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개혁상을 수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한 실무직원에게는 연말에 직접 감사를 표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2-04 11:18: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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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일본 마이너스 금리 영향 예의주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일본 경제와 한국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글로벌 경제동향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속에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 유가하락 등으로 연초부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금융시장의 경우 아직은 주요국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작년 6월 이후 지속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전날 달러당 1,219.3원으로 올라, 2010년 7월(달러당 1,223.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은 일시에 해소되기 어렵고 올 한해 상당기간에 걸쳐 누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요국의 정책변화, 금융시장의 급변동 등 단기적인 분석과 처방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1회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정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 "대출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대출절벽'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해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테일 리스크(Tail Risk,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을 몰고 오는 위험)에도 관심을 놓지 않고 시나리오를 준비해 대처하겠다"며 "다음 주 설 연휴에도 북한 위성발사, 미국·유럽 등의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2-04 09:55:5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