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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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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韓투자 쉬워진다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 24년 만에 개편 절차 간소화, 개인·기관 직접투자 유도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조기편입을 목표로 한 이후 첫 제도 개선안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와 증권사가 다수의 투자자의 매매를 단일계좌로 통합 운용하는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이후 줄곧 유지돼온 외국인 등록제도(ID 제도)가 24년 만에 크게 바뀌는 것이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오는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나 증권사가 다수 투자자의 매매를 통합 처리하는데 필요한 계좌다. 내년부터 새 제도가 시행돼 외국인 통합계좌가 허용되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한국 증시 투자가 한층 편리해진다. 그동안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수많은 펀드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에서만은 각 펀드별 계좌를 별도로 만들어 거래해온 것. 그간 업계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글로벌 패시브(passive) 펀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객의 주문을 통합 처리하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패시브 펀드는 여러 국가에서 빈번하게 매매를 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매매절차와 거래비용에 매우 민감하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을 통해 향후 외국 자산운용사나 증권사가 하나의 통합계좌를 활용해 매매와 결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거래 주체가 누구인지 결제 후 2일 뒤까지 금융감독원에 사후보고 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글로벌 증권사가 개설한 통합계좌를 이용, 한국 증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도 펀드별 결제 등 번거로움이 사라진다"며 "사후보고를 통해 외국인 투자 자금 모니터링 등 정책 수단은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돼온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가 크게 바뀌는 만큼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MSCI는 그간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의 경직성, 제한적 원화 환전 문제 등을 이유로 우리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유보해 왔다. 김 국장은 "투자등록 시스템 문제가 이번에 어느 정도 개선됐고 원화 환전성 부분은 기획재정부가 시장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2016-01-31 14:20:45 김보배 기자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에 증가세 '멈칫'

2월 서울과 수도권부터 소득심사 강화 내용을 담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 1월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9조495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349조493억원)보다 4462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작년 한 해 동안 평균 매월 2조7000억원 가량씩 증가한 것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작년 동기 상승분(9789억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월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2월 1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시기가 올 2월이 아닌 1월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을 서둘러 연초 거래가 줄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새로 적용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상환능력 범위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도록 하는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출 금리를 변동형으로 할지 고정형으로 할지, 원리금을 처음부터 나눠 갚을지 만기일에 한꺼번에 상환할지 등을 돈 빌리는 사람이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집값 상승을 예상해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대출방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았다. 정부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주택구입용으로 담보대출을 받으면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1년을 넘길 수 없고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 나가도록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앞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변동금리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에 대한 대출 한도를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상승가능금리를 추가로 고려해 일정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로 유도하는 식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며 비수도권은 3개월간 추가 준비 기간을 두고 5월 2일부터 새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는다. 정부는 새 가이드라인이 대출 관행을 바꾸는 것이지 무조건 대출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며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집단대출 처럼 가이드라인의 적용 예외 대상에는 심사를 유연하게 하도록 은행권에 협조를 당부했다"며 "향후 당국이 감독에 나설 때에도 은행의 자율적인 판단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31 14:20: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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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ISA 도입 초읽기] 한달 남은 ISA…은행-증권사 영역 선점 '경쟁'

[한국형 ISA 도입 초읽기] 막 오른 '만능통장' 시대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편입상품 확대 등 제도 수정 '관심' 은행-증권사, 맞춤형 포트폴리오·자산관리 차별화 '한판승부' 금융권은 오는 3월 ISA(개인종합관리계좌) 도입과 함께 무한경쟁체제로 들어서게 된다. 비과세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세(稅)테크 수단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금융사들은 ISA 고객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에 들어 자산관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탄생한 ISA. 전문가들은 ISA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위축된 투자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자산관리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A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판매되지만 크게 은행과 증권사 간 양자대결 구도가 점쳐진다. 보험사는 ISA 편입상품에 보험상품이 빠져 있어 실익이 없다고 판단, 다른 업권에 기존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은행-증권사, ISA 제도 놓고 '이견' 한국형 ISA 도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은행권은 최근까지 ISA 취급 허용 범위, 편입상품 등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격적인 ISA 제도 도입 전 금융당국이 제도 수정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국내에서 신탁업을 허가받은 곳은 은행과 대형증권사 등 일부 금융사다. 당초 금융당국은 신탁업 인가를 받은 곳만 ISA를 취급하도록 했다가 지난해 12월 31일 투자일임형 ISA를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투자일임업이 가능한 중소증권사와 종금사까지 ISA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의 경쟁상대도 자연히 늘게 됐다. 전 증권사를 상대로 ISA 경쟁을 벌이게 된 은행권은 투자일임형이 신탁형에 비해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이 넓어 ISA 시장 선점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은행권은 ISA 고객에 편입상품 설명의무를 지고 있지만 투자일임업을 할 수 있는 증권사는 설명의무 부담이 없는 것도 은행의 불만을 키웠다. 뿐만 아니라 은행권은 ISA 편입상품에 자행 예금상품이 빠진 것도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의 ISA 고객은 ISA 계좌에 해당 은행 예금상품을 편입해 넣을 수 없는 반면 증권사 ISA 고객은 해당 증권사의 파생상품을 편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에도 은행과 같은 수준의 설명의무를 부과하는 방안과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은행이 투자일임업에 진출해 위험상품을 파는 것은 은행업의 본질에 위배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중은행, 일제히 PB서비스 확대 ISA는 한 사람당 하나의 계좌만 만들 수 있고, 수년간 중도해지가 불가능해 한번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장기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은행과 증권사가 ISA 고객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도 이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영업점과 PB센터의 협업체계를 구성해 은행거래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 안전 투자자산 선호고객을 대상으로 중위험·중수익 상품, 맞춤형 특화상품 등 상품 라인업(Line-up)도 확대 중이다. 신한은행도 최근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WM) 라운지'의 자산관리 서비스 요건을 금융자산 3억원에서 1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복합점포에서 은행과 증권의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고액자산가에게만 제공하던 'KEB하나 Asset Managemen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전 영업점에 배포, 서비스에 나섰다. 우리은행도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 고객에 대한 PB서비스를 5000만원 이상 개인고객에까지 확대, 인터넷뱅킹 고객에는 전문상담사가 화상전화, 이메일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국 지점에 전문가를 배치하는 한편 은퇴설계 전문가인 'All 100 플래너' 500명도 양성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ISA에 최적화된 상품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라며 "아울러 직원 모두가 고객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전문가로 거듭나 농협은행의 금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ISA 관련 각종 이벤트 증권사는 오랜 자산관리 능력을 무기로 ISA 관련 이벤트를 열며 고객유치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ISA,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바로알기'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ISA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대해 알아보고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2회 차에 걸쳐 진행되며 500명을 추첨해 1회차 200명, 2회차 3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도 ISA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ISA'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설문에 참여하고 휴대전화번호를 남기는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CU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KDB대우증권은 새해를 맞아 개인연금, ISA, 해외주식 비과세펀드 등 절세상품 가입 고객들에게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KDB대우증권 절세 피트니스 시즌1'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외에 수익원을 찾기 위한 WM(자산관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장기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ISA 고객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31 13:33: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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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모든 금융사 등록 주소, 한 번에 변경 가능

Q. 곧 이사를 갈 예정인데 은행, 카드사 등 이용하는 금융회사마다 일일이 연락해 주소를 변경할 생각을 하니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금융감독원은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금융거래 주소 일괄변경서비스(금융주소 한번에)'를 올해 1월 1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금융회사와 금융거래가 있는 개인 고객은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으며, 주소 변경 시 은행, 증권사, 생명·손해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사의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금융회사의 주소만 변경되며, 선택한 금융회사와 거래중인 모든 금융계약(예금, 보험, 공제, 예탁증권, 대출 등)에 등록된 주소가 변경됩니다. 신청 후 변경 결과는 변경 처리된 금융회사에서 신청인의 휴대폰번호 문자로 통지해 드립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통해 우편물 반송 처리 등의 업무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주소 불일치로 인한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등 주요 금융정보 미수령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주소 외에 연락처나 이메일은 일괄 변경되지 않으므로 해당 금융회사에 개별적으로 변경 신청을 해야 합니다.

2016-01-31 13:33: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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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힘내라 대한민국 응원가' TV광고 시작

NH농협은행이 오는 2월 1일부터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가 등장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가'를 주제로 TV광고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수 이선희씨가 직접 부른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가'는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일어나 행복의 날까지 농협은행이 함께 응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힘쓰며 성공적인 재기를 꿈꾸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등판을 준비하는 광고 속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브라질 올림픽이 있는 해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지친 국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이 지난 50여년간 국민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성장해왔듯 농협은행이 부르는 응원가가 대한민국에 울려 퍼져 국민 모두의 희망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해 11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부상으로 1년 여의 공백기를 가진 류현진 선수와 광고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어려울 때 우산을 빼앗지 않고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농협은행의 기업문화의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 시즌 류현진 선수가 성공적으로 재기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는 농협은행의 믿음처럼 2016년 대한민국에 행복이 넘쳐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01-31 10:48: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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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 출시

KB국민은행은 29일 연금수급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출시된 연금 관련 예·적금, 펀드상품에 카드, 보험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금융·생활·증여·보장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형으로 재탄생했다. 우선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적금·예금)컬렉션'은 연금수령 고객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 2.5% 우대이율 뿐 아니라 환율우대와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연금이체 및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목돈 예치 후 최장 10년까지 매월 원금을 분할수령이 가능한 상품이다.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는 증여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손·자녀가 어릴 때 미리 증여함으로써 절세 및 재테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KB자산운용의 3종 펀드(국내주식, 국내혼합, 해외주식)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장기투자를 고려해 일반펀드 대비 판매보수를 30% 인하했으며, 2000만원 이상 가입 시 가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 증여신고를 할 경우 무료 증여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시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병원/약국 업종, 주유/마트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병원/약국 업종 선택 시 이용금액의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1~2만원)이 적용되며, 주유/마트 선택시에는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과 대형마트 이용 시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000원~1만원)이 가능하다. 또한, 골프·건강·여행·쇼핑·교통·통신 등 6대 영역에서 각각 1.0% 포인트리가 적립되며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을 결제계좌로 이용 시 포인트리가 1.0% 추가 적립된다. 신상품 '무배당KB골든라이프자녀사랑연금보험'은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통해 자녀를 위한 교육, 결혼, 주택 마련뿐 아니라 노후 자금까지 설계가 가능한 연금보험 상품이다. 시중 실세금리를 연복리로 제공하며, 연금개시 전 보장혜택도 제공한다. 보험료 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우대 적립되며, 연금수령방법, 조기연금개시 옵션 등을 통해 다양한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후 경과기간 10년 미만은 2.0%, 10년 이상은 1.5%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금융혜택, 자녀증여 등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29 17:25:4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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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당국 제4 신평사 도입, 언제까지 고민만?

금융당국의 제4 신용평가사 인가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4 신평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몇 달째 제4 신평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4 신평사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가 신용평가 업계 관계자들과 '신용평가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금요회에서부터 본격화됐다. 신평사 경쟁 촉진으로 혁신 동기를 부여하자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금융당국도 경쟁 촉진과 평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규 인가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개사가 지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주도해 오고 있다. 3사 과점체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뒷북 평가', '과대 평가' 문제가 불거졌고 타사와 동일한 등급을 판박이 처럼 양산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등급평정 견해 제시, 우수 인력확보 경쟁에 따른 연구원 역량 향상 등을 이유로 제4 신평사 도입을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채를 제외하고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위주로 신용평가 업무를 해온 서울신용평가정보(현 SCI평가정보)는 신평사 인가를 위해 지난 1일자로 평가사업부문을 분할해 서울신용평가(이하 서신평)를 신설했다. 또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도 제4 신평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태도는 여전히 소극적이다.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도 '제도도입에 대한 의견 수렴'만 반복하고 있다. 제4 신평사 설립을 준비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신평사 인가를 위한 인력과 전산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금융당국이 어떠한 가이드라인이나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금융위는 다음 달 신용평가시장 선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최근 회사채 시장 양극화, 투자자 신뢰도 하락 등 문제가 발행하는 근본적 원인이 부실해진 신용평가에 있다고 보고 현재 기업신용평가 시스템을 전면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이제라도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명확한 정책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

2016-01-29 17:24:5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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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설맞이 군부대 위문 방문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28일 강원도 홍천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화랑부대를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국토방위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혹한기와 설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군부대를 위문 방문해 왔다. 농협금융은 올해도 강원도 중동부 지역 방어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11사단을 방문,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준비해온 간식을 장병들에게 직접 배식하고 점심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화랑부대 선배로서 군 생활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장병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북한 지뢰도발 및 핵실험 등 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라수호에 애쓰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함께하는 명절나기'를 테마로 설 및 정월 대보름이 속해 있는 2월 한 달 동안 농협은행을 비롯한 자회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6-01-28 15:28:5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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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서류 간소화…설명의무 강화

앞으로 은행 가계대출 관련 서류가 대폭 줄어든다. 대신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상환방식별로 원리금 상환예상액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대출 관행을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그동안 은행에서 대출 계약 체결 시 작성할 서류가 너무 많아 금융소비자의 불편함이 초래됐다"며 "금감원은 금융거래시 제출 서류 간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우선 가계대출 상품설명서 간소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상품설명서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은 주택담보대출 핵심설명서, 취약 금융소비자에 대한 불이익 우선 설명의무 확인서가 폐지된다. 대신 불이익사항에 대한 설명 확인 서명란은 기존 상품설명서 확인란과 같은 위치에 추가했다. 은행의 설명의무는 강화된다.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거치식대출의 거치기간 종료 시 매월 납부할 상환부담 금액 증가분, 만기일시상환 대출의 만기도래시 상환부담 증가내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상품설명서에 상환방식별 원리금 상환위험 내용이 추가됐다. 또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상환방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이 선택한 대출상환방식(거치식 분할상환·만기일시상환)과 즉시 분할상환대출 상품간의 총 원리금 부담 예상액을 비교,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고객이 상품 설명을 듣고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서명란을 최하단으로 옮겨 은행이 대출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할 수 없도록 했다. 류 국장은 "가계대출 계약 체결 시 작성 서류가 간소화돼 소비자 편의성이 제고되고, 은행의 설명의무가 강화돼 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8 14:55: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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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첫 구조조정 대상 '오리엔탈정공·영광스텐' 선정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첫 번째 구조조정 대상 기업 2곳이 선정됐다. 유암코는 채권은행과 협의를 거쳐 1차 인수추진 대상 업체로 선박플랜트 업체인 오리엔탈정공과 스테인리스 코일 전문업체인 영광스텐 등 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암코는 전날 2개사의 주채권은행과 매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 실무자회의에서 이들 회사의 채권을 유암코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유암코는 다음달 중 유한책임투자자(LP)를 모집하고 참여 규모 및 가격협상 등을 통해 투자구조가 확정되면 3월 중 사모펀드(PEF)를 구성해 구조조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암코가 PEF의 운용자(GP)로 출자하고, 참여를 원하는 민간 GP가 있을 경우 출자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채권은행이 매각대금 일부를 PEF에 투자해 구조조정의 책임과 이익을 공유할지 여부는 앞으로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유암코는 지난해 12월 수시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2차 투자대상(2~3개사)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완료될 경우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향후에도 유암코는 구조조정 대상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추가되는 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시작 단계부터 주채권은행과 협의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워크아웃 채권 외에 출자전환 주식까지 인수하는 포괄적인 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2016-01-28 14:35:0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