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3일 만에 상승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2039.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미국·유럽증시의 하락세 등 대외 불안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15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기관이 18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883억원, 13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9%), 의약품(2%), 증권(1.1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도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반면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섬유의복 등은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15%), 아모레퍼시픽(1.73%), 삼성생명(0.5%)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4%), 제일모직(-1.47%), 삼성에스디에스(-1.23%), NAVER(-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77%) 내린 745.2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20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619억원 내던져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4%), 인터넷(1.52%), 금융(1.0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업(-2.92%), 비금속(-2.75%), 제약(-1.7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6.25%로 크게 올랐고 로엔과 씨젠 등도 3%대에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01%), 동서(-1.3%), CJ E&M(-2.53%) 등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