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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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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벚꽃 배당"…고배당주 배당 직전 몰려

배당절차 개선으로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조언이 옛 말이 됐습니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돼 상당수 기업이 배당기준일을 올해 봄으로 늦춘 영향인데요.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31일 상법 유권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거쳐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 관행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습니다.기존에는 국내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듬해 봄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자신이 받을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고 수개월 뒤 결정되는 배당 규모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죠. 하지만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배당액을 확정한 후 주주를 결정하고 있다고 해요. 영국에서는 배당액 확정 전이라도 배당 예상액을 공시하게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배당절차를 바꾼 결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회사(유가·코스닥) 2267개사 중 636개사(28.1%)가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특히 고배당주를 눈여겨본 기관투자자들은 배당기준일 직전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요. 보통 배당기준일 40영업일 전부터 사들이기 시작해 배당기준일 직전에 매수자금이 집중되는거죠. 기관 수급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더블배당이 가능한 종목들이 있어요. 이번 연말 결산배당 변경으로 2~3월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결산배당과 1분기 배당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더블배당이 가능한 업종은 은행주가 대표적입니다.다만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 이후 별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으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2024-03-04 10:0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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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800만원대 앞두고 숨고르기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동안 8500만원까지 빠졌다가 현재는 8700만원 후반대를 회복한 상태다. 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0% 오른 878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64% 상승한 877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42% 뛴 6만3022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5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76% 오른 48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06% 오른 48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82% 오른 348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하기 전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원 돌파까지 약 10% 남겨둔 상태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비트코인은 신고점에 도달하기 전 5만달러 중반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며 "현재 사이클에서 기관 투자자의 레버리지 비율은 낮지만,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비율은 지나치게 높다. 일부는 많은 돈을 벌겠지만, 대다수는 시장에서 씻겨 나갈 것(wiped out)"이라고 진단했다. 크립토선문 크립토퀀트 분석가 역시 전날 "온체인데이터 사이클 지표 중 하나인 MVRV가 2.5까지 상승했다"며 "과거에 MVRV가 2를 넘긴 첫번째 경우는 단기 고점 후 조정이 발생한 시기였다. 현재 상황이 그 경우에 해당한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VRV는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가상자산 가격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 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트코인이 힘을 못 쓰는 가운데 밈코인과 비트코인 3형제 등 알트코인들은 기록적 강세를 나타냈다. 내달 반감기를 앞두고 순환매가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코인 대표주자 도지코인은 전주 대비 76.32%, 시바이누는 130.39%, 플로키는 289.65%, 페페코인은 316.75% 각각 뛰었다. 비트코인 3형제에 속하는 비트코인 SV는42.85%, 비트코인 캐시는 76.42%, 비트코인 골드는 54.40% 각각 상승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83·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4-03-04 09:54: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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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개 합병…행안부 "자산피해 없도록 조치"

행정안전부가 부실이 우려되는 9개 금고의 합병 조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합병에 따른 자산 피해는 없도록 조치했다고 했다.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때 하루 수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개혁과 건전성 강화, 예금자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한 이행조치 일환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금고 총 9개를 합병했다. 권역별로 부산·경북권역 각 2개,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권역 각 1개 금고를 합병했다. 합병 대상 금고는 자본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합병으로 새마을금고 법인 수가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엇비슷하게 유지되고, 부실우려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새로운 우량금고로 이전해 자산 피해는 없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새마을금고 총 점포 수는 4553개(본점 1293개·지점 3260개), 올해 2월 총 점포 수는 4548개(본점 1284개·지점 3264개)다. 또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모든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합병과정 중 고객 자산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을 통해 고객자산이 보호될 예정"이라고 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검토해 합병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3 14:2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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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 주거지 규제 푼다…층수·높이제한 해제 검토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역의 각종 제한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저층 주거지 관리 개선방안 마련' 용역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 내 전체 주거지역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제1종전용주거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로, 대부분 구릉지에 위치하거나 경관·고도지구 등과 중첩 지정돼 중복 규제를 받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저층 주거지역의 정비를 방해하는 각종 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제1종전용주거지역의 건축 제한을 재정비한다. 오랫동안 유지돼 온 전용주거지역의 층수·높이 제한 해제 필요성을 검토하고, 지역 여건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제1종전용주거지역의 지역별 특성 등을 조사해 전용주거지역으로의 유지 필요성을 검토하고, 변화된 여건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관리 방향을 다각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제1종일반주거지역 또한 주택 노후화와 기반시설의 불량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유형 분석 및 필요 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는 저층 주거지 특화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입찰공고 및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자치구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2024-03-03 14:20: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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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속에 30~40대 소비 집갑 닫았다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며 민간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인데, 30~40대처럼 단기금융부채가 많은 이들의 소비는 더 크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향후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이들의 부채가 여전히 높다면 민간소비 회복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3일 한국은행은 '금융·경제 이슈분석 중 가계별금리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상승의 소비영향 점검에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현재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부진하다. 특히 2022년 말부터 소비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비슷한 시기 실질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이전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가계가 실제 부담하는 이자율도 지난해 초부터 금리인상 전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에 있어 금리 상승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이 소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통상 가계의 '기간간 대체 효과'로, 이는 저축이 늘고 현재소비가 줄어드는 것이다.개별효과로는 '금리익스포저'를 들 수 있는데, 거시적인 기간간 대체 효과 영향 속에서도 가계가 금리리스크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금리변동이 개별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파악하기 위해 개별 가계의 금리익스포저(노출도)와 소비를 살펴본 결과, 실제로 단기금융자산 대비 단기금융부채가 많은 '금리상승 손해층'의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계는 30~40대 및 소득 중상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소비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금리상승 손해층'에 소비성향이 높은 가계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된 영향이다. 소비둔화 효과는 2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그간의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물가수준이 크게 높아진 점은 향후 소비 회복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30~40대의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질 경우, 가계부채가 재차 크게 확대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14:20: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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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숙원, 수출입은행법 통과…폴란드 수출 '날개'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하 수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금융 지원 한도가 대폭 늘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수은법 개정안을 재석 211명 중 찬성 148명, 반대 29명, 기권 34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수은의 법정 자본금 한도는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난다. 가장 반기는 곳은 수은법 통과를 가장 기다렸던 국내 방산 업체들이다.현행법상 지난해 폴란드 무기 1차 수출 계약으로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 소진율은 98.5%에 달했다. 현재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무기 수출을 위해서는 법정자본금의 한도 증액이 필수적이었다. 수은법 통과시 소진율이 60%대로 떨어져 대출 등 금융지원에 여력이 늘어난다.향후 국내 방산 업체는 폴란드 2차 계약 협상 및 추가 수주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에 18조원 상당에 무기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생산 물량이 포함된 K9 308문과 천무 70대에 대한 추가 수출 계약도 추진할 전망이다.아울러 1분기 중 루마니아 정부와의 1조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도 논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과 관련해 "협의가 순조롭다면 올해 1분기 계약 규모와 기간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향 잔여 계약 규모가 큰 현대로템 역시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계약 물량은 전체 30조원 중 20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회사는 수은의 보증한도 소진으로 추가 수출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이번 수은법 통과로 2차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는 기본 요건은 갖춘 만큼 수출 이행계약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820대에 달하는 K2 전차 잔여 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수은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국 방위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1 17:19: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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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맛집' 인터넷은행 예금금리도 내렸다

주요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를 주던 인터넷은행의 예금금리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에만 3~4회에 걸쳐 금리를 내리면서 기준금리 수준까지 떨어졌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1~0.2%포인트, 자유적금 만기 12개월 이상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이에 정기예금 만기 6개월 이상~36개월 미만 금리는 연 3.60%에서 3.50%로 내려갔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인 경우 연 3.70%로 만기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구간은 연 3.90%로 조정됐다. 자유적금은 자동이체시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12개월) 금리는 두 달 사이 0.3%포인트가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수신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다.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인 3.5%로 내려가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낮아지게 됐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은행들은 비대면 영업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마케팅 차원에서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신금리를 적용해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5~3.61%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연 3.61%를 제공하며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연 3.55%를 적용한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0일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 금리도 연 2.10%에서 2.00%로 내렸다.케이뱅크도 지난달 23일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낮췄다. 이에 '코드K 정기예금'(1년) 금리는 연 3.70%에서 3.65%로 내렸다. 케이뱅크는 1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예금금리를 0.1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8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이에 만기 3·6개월 금리가 연 3.40%에서 3.20%로 낮아졌다. 앞서 1월 말에도 연 3.50%에서 3.40%로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은행권 예금금리가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금융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하다. 앞서 저금리 시기에 비하면 3%대 금리도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1월에도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조원 가량 늘어난 바 있다.

2024-03-01 17:19: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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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개월째 플러스…반도체 6년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6년 4개월(76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로 회복하며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록을 이어갔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적었지만 수출은 4%대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대미 수출의 선전이 계속됐다.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넘어섰다. 대중 수출은 춘절 연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 달 만에 회복세가 주춤했지만, 무역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70조460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했다. 수입은 13.1% 줄어 481억1000만 달러(64조2990억원)를 나타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5조7336억원) 흑자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실적은 반도체가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한 99억 달러(약 13조2313억원)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 2개월 연속 50%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전방산업 수요확대 흐름 속에 전년 동월 대비 메모리(낸드) 가격이 상승하고 수출 물량이 확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아세안·미국(비중 합계 약 70%) 등 주요시장의 수출 증가에 주목된다. 이를 포함 15대 주력 수출품 중 6개 품목의 실적이 일제히 증가했다. 디스플레이(20.2%), 컴퓨터(18.4%)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57.5% 증가했지만, 부품 수출 큰폭(31.9%) 감소했다. 이에 전체적으로 16.5% 줄었다. 다만 일반기계(1.2%)와 선박(27.7%)은 각각 11개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9.3%)도 4개월 째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의 영향으로 7.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개선세를 보였지만 회복하는 듯 보였던 최대 수출시장 중국은 주춤했다.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8%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2억4000만 달러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보다 더 선전하며 수출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미 수출은 9.0% 증가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인 98억 달러를 달성했다.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 대 중국 수출(96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밖에 일본 1.0%, 아세안(ASEAN) 1.4% 등도 5개월, 중남미(25.1%)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동·독립국가연합(CIS)는 21.4%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해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과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 수출 플러스는 13개월 만으로, 중국보다 한 달 빨리 전환했다. 이후에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러스로 전환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대만과 싱가포르(2개월 만에 전환)보다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우리보다 한 달 빠른 9월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지만,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7개월 장기간 감소세를 겪다 지난해 9월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10~11월 감소, 12~1월 증가하는 식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통상국가보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지난해 상저하고(상반기 저조, 하반기 상승) 성장을 이끌었다"며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설 연휴 등 조업일수가 적은 여건에도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 수출 역대 1위 호조세,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 전환까지 기록했다"며 "우리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1 17:18: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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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최고가 거래' 말레이人…韓부동산 사는 외국인 큰손들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 18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매수자도 말레이시아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이 집값 상승을 자극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의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8만7223가구였다.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를 처음 공개한 2022년 12월 말 8만3512가구에 비해 4.43% 늘어난 것이다. 주택 수로 따지면 반년 사이 3711가구 늘었다.특히 중국 국적 외국인들이 국내 아파트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4만7327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3%를 차지했다. 6개월 전 4만4889가구(53.8%)에 비해 늘어났다. 이어 미국(2만469가구), 캐나다(5959가구), 대만(3286가구), 호주(1801가구), 베트남(972가구), 뉴질랜드(794가구) 순으로 많았다.외국인들은 경기도 아파트를 많이 사들였다. 경기도 아파트가 3만3168가구(38.0%)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2286가구(25.6%), 인천이 8477가구(9.7%), 충남 4892가구(5.6%), 부산 2903가구(3.3%)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73.3%에 달한다. 시·군·구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경기 부천이 4384가구(5.0%)로 가장 많았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2709가구·3.1%), 시흥(2532가구·2.9%), 평택(2500가구·2.9%)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소유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외국인에 대한 규제 문제가 부동산 업계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시기에 외국인들이 집값 상승세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잇따른다. 다만 전체 주택매매 건수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아니다. 외국인 주택 소유자수는 8만5358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택 약 1895만가구(2023년 가격공시 기준)의 약 0.45%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집값을 끌어올린 주도세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고가 주택 매수 등 부동산 보유 증가로 인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이로 인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훼손할 수 있어 투기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사실상 한국인과 동일하게 취급돼 부동산을 보유하는 과정에 사실상 제약이 없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1998년 6월 전에는 허가 등 규제위주로 운영됐으나 이후에는 법률 개정을 통해 부동산 취득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신고제로 전환했다. 현재 국내 부동산 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일정 구역 내의 허가 대상 토지를 제외하고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규모나 목적 등에 관계없이 신고만으로 국내 부동산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각종 대출 규제를 받은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은 자금을 조달하는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어서 역차별 논란이 존재한다. 외국인은 통상 부동산을 취득할 때 자국의 은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이 해외에서 대출받는 것까지 우리 정부가 규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 사례가 발생하면 시장의 주택 가격에 거품이 낄 수 있다"며 "이렇게 형성된 가격의 부작용을 내국인들이 떠안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취득을 규제하기 위해 해외처럼 외국인의 부동산거래에 대해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를 중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해외에선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세금을 중과하는 해외 사례도 적지 않다. 홍콩의 경우 비영주권자가 부동산을 취득하면 부동산 가격의 30%를 취득세로 납부하게 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외국인이 주거용 부동산을 사면 취득세를 20% 추가 부과하고, 정부로부터 사전 구매 승인도 받도록 하고 있다. 호주는 외국인이 주거용 부동산을 취득할 때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하고, 승인받더라도 기존 주택의 구매는 금지하고 있다. 1년 중 6개월 이상 비어 있으면 공실 요금도 부과한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 등 부동산 취득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만 일방적으로 국내 부동산 소유가 증가하게 되면 향후 국가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중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적용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3-01 17:18: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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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임백운 회장, 연임 확정 "본분에 충실한 협회 운영 약속드린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임백운 회장이 연임을 확정 지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 선출 선거'를 진행했다. 정회원 395명 중 3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제10대 회장을 맡았던 임백운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부회장에는 전덕중, 감사진에는 김외기, 임종국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사진에는 임종원, 이유진, 최환, 송성준, 김태훈, 오성권, 최지훈, 김문교, 황동섭, 김종하, 공훈철 총 11인이 당선됐다. 또한 전무이사에 김혁, 사외이사에 오상범, 사외감사에 곽지웅이 연임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11대 집행부는 전체 18명의 선출직 임원들로 구성돼, 오는 3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이번에 연임한 임백운 회장은 "실리와 명분으로 부강한 협회를 만들어 오로지 회원의 정당한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며 "본분에 충실한 협회 운영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로상,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감사패, 특별감사패,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한국대중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예·음악·공연 사업 대표자로 구성된 사단법인 단체로, 440개 사의 정회원과 준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상급 연예인(가수, 연기자, 개그맨, 모델 등) 5000여 팀이 회원사 전속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4-02-29 15:03: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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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가 찾아온다…첫 '완전체 앨범' 스케줄러 공개

아르테미스(ARTMS)가 글로벌 '우리'(OURII, 팬덤명)의 환호를 불렀다. 모드하우스는 지난 28일 오후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아르테미스의 첫 완전체 앨범의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아르테미스 Strategy'로 명명된 이번 스케줄러 이미지는 'Devine All Love & Live'라는 문구와 함께 프리미어 싱글들의 일정이 담겨 있다. 먼저 글로벌 우리가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첫 프리미어 싱글로 선정된 'Birth'가 3월 29일 팬들을 찾는다. 이어 4월 11일과 25일, 그리고 5월 10일 그 이름이 베일에 싸인 프리미어 싱글들이 공개된다.오는 5월 31일 아르테미스의 첫 완전체 앨범 'DALL'이 정식 발매된다. 'Devine All Love & Live'의 줄임말은 물론,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Divine'이라는 단어를 'Devine'으로 독특하게 트위스트 해 눈길을 끄는 것. 특히 'Devine'은 앨범에서 드러날 비밀의 단어로 전해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인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이 모드하우스에 합류해 탄생시킨 새로운 그룹이다. 앞서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오드아이써클이 'Version Up'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하슬은 지난해 첫 소극장 콘서트 'Music Studio 81.8Hz'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희진 역시 첫 미니앨범 'K'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lgorithm'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바 있다.

2024-02-29 15:03: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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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대표자' 이어 '상팔자' 온다! 엄지윤, '무이자' 출연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의 이창섭과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이하 상팔자)의 엄지윤 등, 오오티비의 대표 콘텐츠 주역들이 일제히 '무이자 : 무인도에서 이어 사는 자'(이하 무이자)로 집결해 화제를 낳고 있다. '~하는 자' 시리즈로 MZ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멀티플랫폼 제작사 오오티비가 신규 예능 '무이자'를 통해 세계관 대통합에 나서 눈길을 끈다. '무이자'는 무인도에서 여러 출연진들이 릴레이로 생존 환경을 만들어가는 생리얼 개척 예능. 첫 주자로 '전과자'의 이창섭이 '1대 문명인'인 '무일자'로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이하 '대표자')의 나선욱-홍상표-강현석이 2대 문명인인 '무이자'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3대 문명인인 '무삼자'로는 '무일자' 이창섭의 소환에 응답한 인기 유튜버 '말왕'이 출연하였고, 29일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상팔자'의 엄지윤이 4대 문명인 '무사자'로 맹활약하며, '상팔자'에서 드러냈던 유쾌한 매력을 무인도에서도 제대로 뿜어낼 전망이다. '상팔자'에서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의 VIP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리뷰했던 엄지윤은 '무이자'에서도 "매일 VIP가 되고 싶은 여자"라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에너지 넘쳤던 오프닝도 잠시, 엄지윤은 "'상팔자'를 하다가 무인도에 표류하려니 새벽에 악몽을 꿨다"며 '등급 하락'에 체념해 짠내 웃음을 안기기도. 이후 엄지윤은 제작진에서 준비한 무인도 생존용품 중 '양념장 세트'에 강한 끌림을 보이고, "무인도를 '로얄 섬'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무인도에 입성한다. 실제 본격적인 생존이 시작되자 엄지윤은 채집 활동으로 얻은 식재료와 양념장 세트를 활용해 어디서도 선보인 적 없는 '美친 요리 실력'을 드러낸다고. 더욱이 그는 다음 '무이자'를 위해 야무지게 대파를 심는 이른바 '파테크'까지 감행, 무인도에 야무지게 적응하는 면모로 구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앞서 '무이자'에는 오오티비 대표 콘텐츠의 주역들이 출연해 이른바 '세계관 대통합'을 이루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왔다. 릴레이로 무인도를 발전시키며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 예능감을 발산하며 재미를 선사해온 것. 첫 주자로 나섰던 '전과자'의 이창섭은 전국 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던 중, 방학을 맞아 휴가를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꾀임에 넘어가 무인도에 입성, 최초의 거주지를 만드는 등 무인도 개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 대표 'I(내향형)' 연예인답게 무인도에서 오히려 힐링을 즐기는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2대 문명인으로는 각 지역 대표 출연자들의 지역 부심 배틀 토크쇼 '대표자'의 나선욱-강현석-홍상표가 배턴을 이어받아, 표고버섯과 전복 등을 채집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전과자' 이창섭이 최근 '전역자 : 전 세계 모든 역을 리뷰하는 자'에 수원 토박이로 깜짝 등장, 수원역 맛집 정보를 공유하며 호스트 이이경과 친근하게 티키타카를 나누기도. 이처럼 오오티비 콘텐츠들 간의 세계관 통합은 시청자들에 한층 다채로운 재미를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창섭, 나선욱-강현석-홍상표 등에 이어 '4대 무이자'로 엄지윤이 나서는 '무이자'는 29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4-02-29 14:58: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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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끝내주는 해결사' 세 번째 OST '기대도 돼' 발매

정인이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세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정인이 가창에 참여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OST Part.3 '기대도 돼'가 발매된다. '기대도 돼'는 지친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과 정인의 담백한 보이스가 담담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절제된 스트링 선율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정인이 건네는 잔잔한 위로에 힘을 싣는다. 탁월한 감정 표현력과 강한 흡인력 또한 더해져 한층 성숙한 위안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사에는 진실을 알고 무너져버린 주인공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지친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뜨거운 감동을 더한다. 소울풀한 보이스와 절절한 감성으로 무장한 보컬리스트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음색은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곡 소화력으로 '감성 장인'으로 통하고 있다.정인은 본인만의 매력적인 보컬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곡과 극의 감성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와 똘기 변호사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지아와 강기영이 악질 배우자 처단 전문가들로 변신해 통쾌한 인생 솔루션을 전한다.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편 정인이 가창한 '끝내주는 해결사' OST Part.3 '기대도 돼'는 29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2024-02-29 14:56: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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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호텔 일회용 칫솔·세면도구 무상 제공 못한다

다음달부터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은 최대 70% 감면된다.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총 74개의 법령이 3월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객실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위반 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단,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에서 포장·배달 시 일회용품을 무상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배달 앱과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 내달 27일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건축 대상 주택 외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1세대 1주택자가 6년 이상 그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 기간에 비례해 재건축 부담금을 감경해준다. 보유 기간이 '6년 이상 7년 미만'인 경우 감경 비율은 10%이며, 20년 이상이면 감경 비율이 70%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대상자는 부과 종료 시점에 1세대 1주택자여야 하며, 상속과 혼인 등 부득이한 사유로 보유한 주택이나 재건축사업 시행기간 동안 거주하기 위해 보유하는 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부과 종료 시점에 1세대 1주택자이면서 60세 이상인 고령자는 재건축 부담금 납부를 유예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주택을 매매·증여하는 경우 납부유예 허가가 취소되며 이 경우 유예받은 부담금에 이자를 더해 토해내야 한다.아울러 내달 22일부터 시행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로 피해 받은 선량한 PC방 사업주(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는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게임물은 전체 이용가,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 등 4가지로 구분된다. 그간 PC방 사업주는 이용자가 등급 구분을 위반해 게임물을 이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 이유와 상관없이 6개월 이내 영업정지 등 처분의 대상이 돼 왔다.유명 가수의 콘서트 입장권을 수십 배 비싸게 판매하는 암표 행위도 줄어들 전망이다.같은 날 시행되는 '공연법'에 따라 판매 및 판매위탁 업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장권을 구매한 후 웃돈을 붙여 되팔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4-02-29 10:46: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