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규춘
기사사진
'성매매 알선' 가수 승리, 징역 3년 구형

가수 빅뱅의 승리(31·본명 이승현)가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승리에게 징역 3년에 11억5690만 원을 선고했다. 선고에 앞서 지난달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군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얻었다. 성을 상품화하고 그릇된 성인식을 심어주는 등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고 판단했다.또한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 도박은 일반인들에 대해 도박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하고, 그의 범행 기간이나 수법 등을 보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봤다. 이번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의 혐로 기소됐다. 한편 승리는 이번 선고로 강제 전역 조치될 예정이다. 병역법 시행령 제137조(현역병 등의 병역처분변경)에 따라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전시근로역에 편입돼 강제로 전역하게 된다.

2021-08-12 17:21:3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올여름 최대 밝고 화려한 별똥별 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133년 주기

올여름 최대 밝고 화려한 별똥별 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133년 주기 여름철 대표 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을 수놓는다. 유성우는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공전)하면서 발생된다. 국립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지구는 스위프트-터틀혜성의 궤도를 지나는데 이때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평상시에 비해 훨씬 많은 유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떨어진다고 12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의 주기를 갖는 혜성으로 1992년에 지구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으며 2126년에 다시 지구에 접근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것으로 1월의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의 하나로 꼽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밝고 화려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이 지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전인 다음날 새벽 5시 사이가 최적의 관측시간이다.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관측 가능한 시간대에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 조건이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으로 날씨가 맑다면 올여름 최고의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8-12 09:48:5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키움구단,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웨이버 공시…선수생명 위기

키움구단,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웨이버 공시…선수생명 위기 키움히어로즈 송우현 선수가 음주운전 혐의로 선수생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25)에 대해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송우현은 지난 8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구단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당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우현은 올 시즌 타율 0.296(250타수 74안타)에 3홈런 42타점 34득점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키움구단은 송우현에 대한 기대가 컷다. 하지만 지난 8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바있다. 구단측은 지난 9일 송우현의 음주운전 자진신고 사실을 발표하며 "송우현의 자진 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웨이버(waiver)공시란 구단이 선수에 대한 '권리포기 증서'라는 뜻으로 그 선수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즉, 소속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다른 구단에게 대상 선수의 계약을 양도 받을지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다.

2021-08-11 16:17:49 최규춘 기자
세계일보 논설위원, '세계일보 사장 도덕적 가치훼손' 주장

세계일보 한 논설위원이 자사 정희택 사장을 직격하는 성명서를 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배연국 세계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10일 '세계일보 개혁의 첫걸음'이란 성명을 통해 "정모사장이 세계일보의 도덕적 가치를 훼손하고, 언론사 종사자로서의 자존감을 짓밟았다"며 "세계일보의 개혁은 사장의 교체에서 시작해야 한다. 사장 한 사람만 적임자로 바꾸면 세계일보는 바로 설 수 있다"고 했다. 배 논설위원은 "지난해 직원 임금을 전면 동결한 정 사장은 자신의 연봉을 몰래 50% 올리려다 덜미가 잡혔다"면서 "자신의 퇴직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언론계에서 논설위원이 자사 사장을 공격하는 성명서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세계일보 출신 전직 기자는 "다른 언론사와 다른 특수한 조직문화를 띠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회사의 발전을 위한 고참 언론인의 고언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배 논설위원은 "세계일보는 정 사장의 개인 회사가 아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직장이자 도덕 가치를 우선하는 언론사"라며 "세계일보 개혁의 작은 밀알이라도 되고자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에서 31년을 재직한 배 논설위원은 논설실장과 기조실장을 지냈다. 배 논설위원은 "사내 노조도 없는 상황에서 후배들은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 문제가 있어도 끙끙 앓고 있다"며 "10월 말 퇴직을 앞두고 이달부터 유급 휴직을 하고 있는데 누구도 총대를 메지 않으니 나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한다. 세계일보 사측은 배 논설위원의 성명서에 대해 "사장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지난해 내부적으로 문제 제기가 돼 기자협회 지회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인상된 분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2021-08-11 10:59:0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신규 확진자 첫 2천명대 '비상'…델타 변이 숨은 전파 증가

신규 확진자 첫 2천명대 '비상'…델타 변이 숨은 전파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2천명을 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5주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중대본 회의를 통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고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확진자수 증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집단감염, 숨은 전파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실시했지만 확진자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감염경로 추적에도 숨은 전파가 늘고 있어 지역으로의 확진에도 긴장하고 있다. 앞으로 조중고교 개학과 광복절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영업을 강행하거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와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06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 2223명은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569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405명65.5%), 비수도권에서 740명(34.5%) 발생했다.

2021-08-11 09:47:3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청해부대, 최초 감염 경로 아프리카 현지 정박때…세부경로는 못 밝혀

청해부대, 최초 감염 아프리카 현지 정박…세부경로는 못 밝혀 사진/뉴시스 청해부대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가 아프리카 현지 항구 정박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내지는 못했다.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국방부군 역학조사단(국군의무사령부, 해군본부)은 민간전문가와 민관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청해부대가 해외 파병 전 2주간 검역을 완료했으므로 바이러스가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시점은 항구 정박 시점 밖에는 없다고 판단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감염은 6월28일부터 7월1일 사이로 추정했다.청해부대 34진은 평소 임무지역이던 A지역에서 D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B지역(6.8)을 경유해 C지역(6.11~12), D지역(6.28 ~7.1)에 정박했다. 이 가운데 D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했다. D지역 정박 이후 유증상자 급증과 정박 당시 외부인 또는 물품과 접촉한 일부 부대원 중 평균 잠복기(5~7일) 내 증상 발생,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D지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동일 계통의 바이러스가 확인된 점을 제시했다. 조사단은 다수의 청해부대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 함정 내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과 24시간 지속적인 공동생활,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델타형 변이의 유행, 일반감기, 장기간 항해로 인한 피로 등과 구분이 어려운 코로나19의 임상증상으로 인한 환자발생 인지 지연 등이 발병 원인으로 내다 봤다. 조사단은 함정 내 CCTV와 활동기록조사, 부대원 전수 설문조사, 초기 유증상자 등 면접조사 등을 실시했지만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밝히지는 못했다.

2021-08-10 17:07:4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더위 식히고 수분 보충하는 '오이'

운동을 할 때 물 대신 챙길 수 있는 딱 하나가 있다면 바로 '오이'다. 깨끗이 씻은 오이는 껍질째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수분 보충 간식으로 효과적이다. 특히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 갈증이 심해졌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여름철 더위에 지칠 때는 입맛이 떨어져 매 끼니 식사를 챙겨 먹는 것도 힘들 때가 많다. 이럴 때 상큼한 샐러드로 식욕을 돋우면 도움이 되는데 식감이 좋은 데다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더위까지 식혀주는 오이가 여름철 샐러드용으로 제격이다. 칼로리가 많이 낮은 식품 중 하나이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기간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변비 해소에도 좋다. 오이는 수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먹으면 즉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비타민 C를 비롯해서 각종 미네랄도 다양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고 에너지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 관리를 위한 간단한 팩 재료로 대표적인 것 역시 오이인데,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외출 후에 얇게 썰어서 피부에 올려두면 햇볕에 달아올라서 화끈거리고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다. 수분 및 비타민 C 역시 들어 있어서 수분 부족으로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 자외선으로 잡티가 늘어난 피부의 미백에도 좋다. 또한 오이에는 칼륨 함량이 높은데 이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평소에 음식의 간을 세게 해서 먹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 오이처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오이는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먹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애주가들은 안주로 오이를 곁들이면 갈증, 두통 같은 숙취 증상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2021-08-09 13:28:4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전두환, 항소심 재판 출석위해 다시 광주행…이순자 동행

사진/뉴시스 전 대통령 전두환(90)씨가 항소심 재판 출석을 위해 광주행에 올랐다.전씨는 9일 오전 8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섰다. 검은색 세단 뒷자리에 탐승했고 부인 이순자씨도 함께 탑승했다. 지난해 11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을 주장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으로 1심 유죄 선고를 받은지 252일 만이다. 1심에서 전씨는 징역 8개월 집해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검찰과 전씨 측은 원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광주지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김재근)는 이날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전씨는 이날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출석 없이 재판을 받는 것을 허용한 만큼 제재 규정에 따라 증거 신청 제한 등의 불이익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하자 출석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회고록(2017년 4월 발간)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30일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2021-08-09 10:30:1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여자배구, 4위 올림픽 마감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패한뒤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지막 올림픽을 마친 간판 스타 김연경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 한듯 눈물을 쏟아냈고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제 모든 걸 다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김연경은 "이번이 대표팀이 '마지막이 될 수 있겠구나'이런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전부터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시합을 준비했다. 제 모든 걸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림픽 기간 꿈꾸는 것 같았다. 많은 관심 속에 배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여자배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에 0대3으로 져 4위를 기록했다. 1976년 모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세르비아전에 아쉽게 패배해 메달 획득의 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1-08-08 16:09:4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신세철의 쉬운 경제] 거지들의 합창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전철에서 등이 많이 굽은 50~60 되는 아주머니가 힘든 모습으로 광고물을 붙이며 지나가기에 "식사 하세요" 하며 만원을 쥐어 드렸다. 거절하다가 공손하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복 많이 받으라는 아주머니의 모습은 상당한 교양을 쌓은 분 같았다. 지하철에서 내리며, 지갑에 5만 원 짜리도 두서너 장 있어 더 드릴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그 며칠 후 지하철에서 앉은 채로 이동하는 아주머니에게 삼천 원을 드렸더니 흘깃 쳐다보고는 주머니에 넣으며 말없이 옆으로 갔다. 다른 승객한테도 돈 받는 모습을 보면서 뇌물전문가와 아류인 구걸전문가라는 추측이 들었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는지 빈부격차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고마워할 줄 모르는 인사들이 많아졌다. 잘 대해주면 줄수록 지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뻐기는데다 상대를 업신여기기까지 하는 인사들이 늘어나는데, 아마도 거지근성에 물결치기 때문 아니겠는가? 패거리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연신 외치는 인사들 가운데는 자신의 이해관계와 다를 때는 가차 없이 패거리를 배신하는 노예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뉴스를 보면 정치권에서 그런 모습들이 종종 나타난다. 있는 힘을 다하여 충성하다가도 주인의 힘이 빠지는 낌새가 보이기만하면 바로 침을 뱉거나 뒤통수를 때리기도 한다. 현대문명을 향유하는 우리들 어느 누구나 사회발전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다. 출세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오로지 자신이나 패거리의 이익만을 위하여 막무가내 일방통행하다 그들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보답을 외면한다. 동부구치소와 문두대왕함 집단감염 사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본 명제를 거슬렸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역병과 대치한 그 두려움과 공포심을 어떻게 견뎌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오죽하면 "국가가 우리를 버렸는지 모른다."고 절규하는 재소자와 병사들이 있을까?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는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고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렸기 때문 아닐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자리에서 자신이나 패거리의 이해관계와 입지만을 위하여 악을 쓰다가 비롯된 재앙이 아닐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다보면 어려운 지경에 빠지기도 하고 불가피하게 도움을 받을 때도 있다. 받을 때는 당당하게 받아야 나중에 갚을 수 있다. 줄 때는 겸손한 자세로 줘야 더욱 가치 있다. 그래야만 책임지는 자세를 기르고 사회에 대한 애정도 커져간다. '거지들의 합창'은 변명으로 가득할 할 뿐이지 어떠한 책임도 지려들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동부구치소 사태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인사가 없다보니 문무대왕함 사태가 다시 일어났다는 짐작이 든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8-06 11:13:5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 4강전, 강팀에 강한 저력 한 번 더!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 4강전, 강팀에 강한 저력 한 번 더! 강팀에 강한 한국 여자배구 팀의 기세와 조직력이 최고조에 있다. 또한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인 김연경의 투지도 대표팀을 하나로 뭉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4강전을 갖는다.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연거푸 제압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8강에서 강호 터키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면서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번 4강전은 전력면에서는 브라질에 밀린다. 기술, 체력 모두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고 8강전에서 터키를 5세트 접전끝에 올라온 터라 체력적인 면에서 걱정이 앞선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브라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은 다르다. 조별예선 때 보여준 조직력과 리더십은 결코 상대의 부진이나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 강호 터키를 꺾고 올라온 터라 한국의 기세는 예전 같지 않다. 사실상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인 김연경은 4강에 올라 기쁨과 동시에 이번에는 꼭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2021-08-06 10:55:1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女배구, 터키 잡고 준결승 메달 앞으로~!

4일 한국 국가대표 여자 배구팀이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8강전에서 터키를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국가대표 여자 배구팀은 8강 마지막을 터키를 상대로 3대2로 터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꺾은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 터키의 높은 벽을 무너트렸다. 5세트 터키는 공격력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세트 14대 13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마무리 공격으로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3위 한국은 터키(4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국은 경기 마지막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여 이변을 연출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고공폭격으로 다시 한 번 이변의 주역이 됐다. 터키를 잘 아는 김연경은 28점을 올리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터키의 보즈를 막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겼다. 에이스로 나선 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재정비에 나선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6-2로 리드를 잡았다. 반면 터키는 실책을 저지르는 등 조직력이 흔들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2세트에서 김희진의 백어택과 김연경의 날카로운 공격과 염혜선의 날카로운 서브, 김희진의 블로킹이 먹히면서 경기흐름일 바꿨다. 3세트 한국 여지배구 대표팀은 더 몰아붙였다. 그러나 15-12에서 터키의 장신 수비벽과 공격수에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26-26으로 듀스 상황에서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박정아가 천금같은 공격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는 터키의 공세로 패했다. 한국은 5세트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6-7에서 박정아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후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10-10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2-10으로 달아났고 14-13에서 김연경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45년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남은 2경기에서 1번 이상 이기면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2021-08-04 13:34:4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배가 사르르 아픈 냉방병에는 '계피'

요즘 여름철 풍경은 예전과 다르다. 밖에 나가면 덥고 지치지만 실내에서는 오히려 옷을 껴 입어야 할 정도로 추위를 느끼거나 사무실에서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흔히 이를 냉방병이라고도 하는데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싶을 때는 계피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나무 껍질처럼 생긴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본초라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지만 몸에 냉기가 많아서 손발이나 아랫배가 자주 시린 사람들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몸이 차고 체력 저하를 많이 느끼는 소음인에게 주로 처방한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 냉기에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고 위와 장 기능도 저하되었을 때 계피가 효과적이다. 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기 때문에 위장 및 대장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복통, 소화불량, 설사 등을 완화시킨다. 따라서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얼음이 들어 있는 음료 대신 계피차를 끓여서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여성들의 경우 몸이 찬 경우에 생리통도 심하게 겪을 수 있는데 이럴 때도 계피가 도움이 된다. 찬 기운이 몰려 있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진통 및 진정 효과도 있어서 생리통을 비롯해 다양한 통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몸이 차서 손발이 잘 붓고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느껴지며 피로가 심할 때도 계피가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계피에는 페놀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혈당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이고 포화 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해 늘어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계피를 차로 끓여서 먹을 때는 물 1리터에 계피 2조각 정도를 넣어서 10~15분 정도 끓여서 마시면 된다.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2021-08-02 13:27:5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