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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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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전체 68% 추석 이후 세대교체 이뤄지나?

국내 5대 금융그룹의 산하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가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대거 만료된다. 전체의 약 6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자회사 10곳 중 7곳 꼴로 인사 대상 명단에 올라있다. 각 그룹은 현 회장 체제에서 사장단을 다수 유임해온 만큼, 업계에서는 앞으로 세대교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인선 작업이 시작된다. 13일 금융권과 각 그룹사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11개 계열사 중 5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만료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이홍구·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등 5개 계열사 대표 6명의 임기가 오는 12월31일까지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송영석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2022년 취임 후 2년간의 임기를 채운 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체제에서 1년 연임 중이다. 전임자인 허인 전 행장이 재연임으로 조직 안정을 이뤘던 전례에 비춰 이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12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만료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 조경선 신한DS 대표,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대표,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우혁 제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체제에서 실적을 높이며 '2+1년' 연임 가능성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형 금융사고 등의 이슈가 최근 적었다는 점이 무게를 싣는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신한지주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에서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의식이 그룹 내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12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끝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 조현준 핀크 대표의 임기가 연말까지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 남아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업계에서는 함 회장과 이승열 행장의 연임 여부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7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끝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이중호 우리신용정보 대표, 김정록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임기가 연말까지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가 3월,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가 7월 임기를 마친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김백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 부당대출 사건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는 중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해당 건을 인지하고도 당국에 늑장 보고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해 질타를 받고 있다. 당국이 현 경영진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면서 조기 사퇴설까지 불거진 만큼, 조직 쇄신 차원의 물갈이 압력이 세지는 상황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9개 자회사 중 5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마무리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 임기가 연말까지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는 내년 말까지, 윤병윤 NH투자증권 대표와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내후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농협금융은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말 승계 대상에 올라있다. 이 회장은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NH투자증권 대표 신임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조직의 고질적인 지배구조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100억원이 넘는 횡령과 배임 사고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조직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면서 경영진 세대교체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09-13 09:28: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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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작심 발언 "어도어 원상복귀"...하이브 주가 타격받나?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최후통첩을 한 것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 뉴진스와 하이브간 결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와의 결별이 본격화될 경우 하이브 역시 주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900원(2.82%)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을 키우며 한때 6% 넘게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뉴진스와 결별 가능성이 거론되며 주가에 힘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nwjns'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약 30분 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다섯 멤버들은 하이브에 대해 작심 비판을 하고 민 전 대표를 오는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뉴진스는 측은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선택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에서는 뉴진스 측이 하이브와 전속계약 해지절차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지난 4월 법원에 민 전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시상식 소감 등을 통해 민 전 대표 측에 서 왔다. 뉴진스와의 결별이 현실화될 경우 하이브 역시 주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민 전 대표의 해임으로 제작과 경영이 분리돼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 악재를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후 지난달 말 반짝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뉴진스가 공개적으로 하이브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주가 반등에 재차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뉴진스가 하이브에 남아서 활동을 이어나갈지, 하이브를 떠나 민 전 대표 품에 안길 지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와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해당 이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9-13 09:16: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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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귀성 16일·귀경 18일 가장 혼잡…부산→서울 10시간30분

추석 명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13일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휴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 중 88.4%가 승용차로 이동하며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약 591만대 수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귀성 출발은 16일 오전이 19%로 가장 많았고 14일 오전 13.9%, 17일 오전 10.3% 순으로 나타났다. 귀경 출발 시점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후가 22.9%로 가장 많고 18일 오전이 18.1%, 19일 오후가 16.1%순으로 조사됐다.추석 당일인 오는 17일 역시 성묘로 인해 권역 내 이동량이 상당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여행·나들이를 계획 중인 응답자도 23.8%를 차지했다. 이번 귀성길에 도시 간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목포 7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귀경길의 경우 ▲강릉-서울 6시간20분 ▲대전-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9시간10분 ▲부산-서울 10시간30분 ▲목포-서울 9시간50분 등이다.정부는 올해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을 개통해 이번 추석 명절에 운영하며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도 운영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아울러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799.5㎞)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고속국도가 정체되면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차량우회를 유도하고, 14개 노선 49개 구간은 정체구간, 우회도로 소요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09-13 09:10: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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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엔, 힙합계 '핫 루키' 귀환...디지털 싱글 'Like That' 발표

신예 아티스트 수엔(Suen)이 새 디지털 싱글 '라이크 댓(Like That) (with CK of Homies)'을 발매한다. '라이크 댓'은 힙한 코러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크루 베베(BEBE)의 리더 바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바다와 여러 유명 게스트들이 '라이크 댓' 음악에 맞춰 댄스 챌린지를 선보여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수엔의 이번 신곡은 힙합 그룹 호미들(Homies)의 CK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수엔은 지난 2021년 힙합플레이야와 스태비 고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행 아웃'에 중동석 강한 탑라인과 매력적인 음색 비트를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봐있다. 특히 수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EP 앨범 '뉴 문'의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역량을 과시했다. 팔로알토, 스키니 브라운, 지스트 등 힙합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였다. 이어 수엔은 지난 2월 디지털 싱글 '카운틴''을 통해 래퍼 칠린호미와, 5월 '퓨 퓨!'를 통해 김하온과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수엔의 매력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싱글 '라이크 댓'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9-12 14:52: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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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日서 한중일 회의중 중도 귀국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중도 귀국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시부터 개최되는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 참석 차 귀국하고 용호성 제1차관이 대신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참석을 위한 이석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 장관이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외교·국방장관이 불출석하자 문체부 장관까지 불똥이 튄 것으로 해석된다.유 장관은 지난 10~11일 일본 고베에서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고, 교토에서 12일 한중 관광장관회의 및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수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다.한중 관광장관회의에서는 비자문제 간소화 등을 논의하고,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일본에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후속조치 이행 요구 등을 할 계획이었다. 대정부질문 일정보다 한중일 회의가 더 먼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발 전부터 야당과의 이석협의가 순탄치 않아 최종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출국했다가 중도 귀국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국제 회의를 수행 중인 장관이 국회 일정으로 중도 귀국한 것은 문체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024-09-12 10:19: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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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Ⅱ, 이라크 수출 임박…3.5조원 '잭팟'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 '천궁-Ⅱ'의 약 3조원대 이라크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중동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아라빅'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주 한국의 방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아라빅'은 "이라크 정부가 새로운 방공 시스템으로 한국산을 선호한다는 의지 표명을 한지 한 달여 만에 나온 인수 계획"이라며 "(천궁-Ⅱ는) K9 시스템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방산 시스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적 항공기, 날개가 달린 미사일 및 탄도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방어를 제공하고,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고급 레이더도 있다"며 천궁-Ⅱ을 설명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알아바시 장관은 올해 3월 방한 기간에 천궁-Ⅱ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등 방산 업체 관계자를 만나 도입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조 단위의 대형 규모다. 천궁-Ⅱ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이다. 고도 30~40㎞에서 날아오는 공중의 적 항공기나 탄도미사일을 지상에서 요격할 때 사용한다. 음속의 5배 속도로 날아가 표적을 파괴한다. 발사대 한 기당 요격미사일을 최대 8기 장착할 수 있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이 생산한다.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만든다. 천궁 중동 수출형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AESA)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먼지까지 고려해 개발했다. UAE,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 시장까지 뚫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2024-09-12 10:19: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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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웃었다"…2차전지株 강세 지속될까

외국인 순매도 지속과 함께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주 투자자들이 간만에 웃었다. 미 대선 토론 이후 '해리스 트레이드(해리스 후보 당선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 등에 영향받아 저가 매수세 유입이 재개된 것이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으로 개별 종목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9.91%) 뛴 3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주로 묶이는 포스코퓨처엠(8.93%), LG에너지솔루션(5.14%), 에코프로비엠(3.36%), 엔켐(3.63%), LG화학(2.94%) 등도 최근 부진을 딛고 강세를 나타냈다. 한동안 2차전지주를 멀리했던 외국인들도 다시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전날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SDI(1위), 포스코퓨처엠(3위), 에코프로비엠(4위), LG에너지솔루션(6위), 포스코(POSCO)홀딩스(7위) 등이 포함됐다.앞서 미국 테슬라는 유럽연합(EU)의 관세 인하 언급과 함께 도이치뱅크가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여러 산업을 재편하려는 기술 플랫폼이라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295달러를 제시하자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국내 2차전지주에 호재인 소식이다. 국회에서는 이날 '이차전지포럼'이 출범하기도 했다.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2차전지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포럼에는 여야 의원 15명과 LG에너지솔루션·삼성 SDI·SK온 등 셀제조업체, 포스코홀딩스·유진테크놀로지·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16개의 소부장업체 등이 참여한다.아울러 미국 대선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은 영향도 컸다. 토론 직후 해리스 트레이드가 나타났다. 해리스 지지율이 올라가면 2차전지와 메디케어, 대마(마리화나),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2차전지를 둘러싼 업황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수급 등 긍정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하지만 높은 섹터 불확실성으로 기업 선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본격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기업들의 계획된 생산능력 축소 가능성, 기존 생산능력 가동률 추가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 2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셀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소재는 포스코퓨처엠 정도"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주요 고객사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 확대가 기대되며,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 소재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와 하이니켈 양극재 N86 중심 공급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9-12 10:18: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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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vs 트럼프, 초박빙 구도 깰 만한 결저타 없었다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큰 주목을 받은 10일(현지시각)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했다. 전 세계의 눈이 두 후보에 쏠린 가운데 초박빙 구도를 깰 만한 결정타는 없었다는 평이 나왔다. 이날 TV토론은 오후 9시부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 두 후보는 악수하며 TV토론을 시작했다. 해리스 후보는 먼저 트럼프 후보에게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다"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트럼프 후보도 손을 맞잡으면서 인사가 이뤄졌다. 경제, 이민, 낙태, 외교 등 다양한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 가운데 민주당 해리스의 날 선 질문에 트럼프가 예상 밖으로 수세에 몰리는 모양새다. 대통령 후보로서 처음 트럼프를 대면한 해리스는 검사출신답게 트럼프를 겨냥한 준비된 멘트로 트럼프를 공략했다. 트럼프 임기가 끝날 무렵 미국 경제가 엉망이었고 중산층과 중소기업 감세 등을 거론했고 트럼프 후보의 공약은 부자들을 위한 "억만장자와 기업을 위한 감세"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도 이민 문제로 해리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는 불법 이민자가 넘쳐 미국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미국을 범죄 소굴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곧 불법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언급하는 실수로 이어졌다. 현장에선 트럼프 발언 후 실소가 터져 나왔고 진행자는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주요 외신은 해리스가 토론에서 우위를 점했단 평가를 내렸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가 승리했고 접전은 아니었다"며 승패가 명확히 갈린 토론이었다고 평했다. 로이터는 "검사 출신 해리스가 초반부터 토론 주도권을 잡고 트럼프를 흔들어놨다"며 "눈에 띄게 흥분한 트럼프가 거짓으로 가득 찬 반박을 하도록 유도했다"라고 전했다.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덫에 걸려들어 패배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토론 후 ABC에 "해리스는 정교하게 잘 준비돼 있었고, 덫을 놓았다. 반면 트럼프는 말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모든 토끼를 쫓아다니며 구멍을 파고들었다"며 "이건 잘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평가했다. 공화당 전략가 랜스 트로버도 "국경과 경제에서 트럼프는 우위를 점했지만, 너무 자주 해리스의 미끼를 받아들여 패스를 줬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토론이 해리스가 완전히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되진 않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유권자들은 해리스가 트럼프를 정면으로 상대하는 모습을 처음 봤고 해리스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면서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팽팽하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한 상황에서 박빙의 승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11 17:30: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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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AI가 추천하는 음악 듣다 보면 어느새 고향 집!…추석맞이 플레이리스트 공개

추석 귀성길 듣고 싶은 음악을 AI가 알아서 골라줘 안전운전과 고향가는 길을 심적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대표 김동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AI가 만든 추석 연휴 맞이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서비스를 12일부터 일주일간 공개한다. 해외 팝부터 추억의 싸이월드 감성의 K-가요, 인디, 트로트 등 8천만 곡 음원을 바탕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리로 준비했다. 플로가 자체 개발한 오디오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는 '조인트 임베딩 아키텍처'를 통해 자연어 검색으로 AI가 텍스트에 맞는 플리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엄마 아빠랑 드라이브하며 듣기 좋은 2000년대 해외 팝 들려줘'와 같은 자연어로 검색하면 해당 텍스트에 맞는 플리를 AI가 만들어준다. '아바(ABBA)', '스팅(Sting)', '퀸(Queen)',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등 글로벌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명곡과 708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팝송들로 부모님께는 추억을 전달한다. 또한, 이 플리에는 80년대 프랑스 영화 '라붐'의 'Reality', 90년대 영국 영화 '노팅힐'의 'She', 2011년 한국 영화 '써니'로 다시 주목받은 'Sunny' 등 영화 OST로 큰 인기를 끌었던 팝송들도 포함됐다. 세대간 격없는 음악들로 이뤄져 귀성길 온가족이 함께 듣기 편안하다. 추억의 K-가요도 준비되어있다. 싸이월드 BGM 차트에서 엄선된 이 플리는 '박효신', '성시경', '거미', '윤하' 등 2000년대 감성 가득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다. 가수들의 시원한 가창력은 운전하는 동안 귀성시간을 단축해준다. 플로는 신나는 플리뿐만 아니라 잔잔하고 감성 가득한 인디 음악으로 구성된 플리도 공개한다. 이 플리를 통해 '스텔라장', '곽진언', '카더가든', '존박' 등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의 싱어송라이터들의 곡을 들을 수 있다. 섬세한 감정이 묻어나는 음색과 감동적인 멜로디가 여행의 순간을 기억에 남게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플로는 ▲교통체증 날려줄 속이 뻥 뚫리는 노래 ▲온가족이 함께 봤던 추억의 드라마 OST ▲명절엔? 전 세대를 아우를 트로트 등 연휴 및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다양한 플리가 준비되어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이준규 큐레이션unit장은 "장기 연휴를 맞아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시 지루하지 않도록 듣기 좋은 추석 특별 플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플로는 AI 기술과 큐레이션팀의 섬세한 선곡을 통해 양질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이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맞춰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5:44: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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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경제·이민·외교·낙태권 놓고 충돌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격돌했다.이날 TV토론은 오후 9시부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두 후보는 악수하며 TV토론을 시작했다. 해리스 후보는 먼저 트럼프 후보에게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다"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트럼프 후보도 손을 맞잡으면서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6월 토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가 토론 전후로 악수조차 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경제, 낙태권, 이민, 외교 등 주요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펼쳤다. 첫 화두는 경제였다. 해리스 후보는 4년 전보다 미국 경제 상황이 나아졌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신이 중산층 가정 출신임을 강조하며 "나는 이 무대에서 중산층과 노동자를 위한 계획을 보유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주택 가격 정착 필요성과 자신의 공약인 6000달러 아동 세액 공제를 거론했다. 해리스 후보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차분한 톤으로 중소기업 감세 등을 거론하고, 트럼프 후보의 공약은 "억만장자와 기업을 위한 감세"라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현재) 끔찍한 경제를 보유했다"라며 현재 행정부 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두 사람은 또 올해 미국 대선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낙태권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먼저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임신) 9개월에 낙태도 전적으로 괜찮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생 후 사형 집행은 아기가 태어난 만큼 낙태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낙태권에 있어서 민주당은 급진적"이라고 공격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는 로 대 웨이드 보호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로 연방대법관 3명을 선택했고, 의도한 그대로 됐다"며 "현재 20개 이상 주에서 트럼프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 주에선 강간과 근친상간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금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 미국 대통령으로서 의회가 로 대 웨이드 보호 조항을 원상 복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자랑스럽게 서명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트럼프가 재선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가 반(反)이스라엘이라며, (그가) 당선되면 이스라엘이 2년 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리스는 이스라엘을 싫어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의회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때 만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2년 안에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해리스 후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 경력과 인생 전체를 이스라엘과 그 국민을 위해 바쳐왔다"며 "트럼프는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서 약하고 잘못됐다"고 반격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고, 무고한 팔레스타인인 너무 많이 죽었다. 전쟁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휴전 협상이 필요하고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며 "두 국가 해법을 위한 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그 해법엔 이스라엘을 위한 안보와 팔레스타인을 위한 동등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비웃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나는 미국의 부통령으로서 전 세계를 여행했고, 세계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비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스 후보는 옆에 있는 트럼프 후보를 주시하며 "나는 군 수뇌부와 대화를 나눴고, 이 중 일부는 당신과 함께 일했다"며 "그들은 당신이 불명예스럽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같은 독재자를 칭송하는가 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안보 동맹을 지속해서 조롱하고 깎아내려 논란을 일으켰다. 해리스 후보는 "독재자들이 당신(트럼프)이 다시 대통령이 되기를 조장한다는 사실은 완벽하게 잘 알려져 있다"라며 "그들은 자신이 당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주 푸틴은 해리스를 지지했다"라며 "그는 해리스가 이기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웃는 소리가 좋다며 지지한다고 밝혀 백악관의 반발을 자아낸 바 있다. 또 트럼프 후보는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그들(바이든·해리스)이 나약하며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다"라고 맞섰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와 세계 독재자와의 관계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김정은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해리스 후보는 "그(트럼프)가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후보는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 및 회담 등을 자주 거론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었다. 트럼프 후보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인용하는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첫 토론에서 현재 행정부 취약점으로 꼽히는 이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그는 "우리 국가는 길을 잃었다. 우리는 실패한 국가"라며 "그들(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이 한 일은 이들(이민자) 수백만 명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민자가 유입된) 많은 마을이 너무 부끄러워 말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스프링필드에서 그들(이민자)은 개를 먹는다. 유입된 이들은 고양이를 먹는다. 그들은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반려동물을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후보는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보이며 "당신은 극단적인 말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이게 이번 대선에서 이전에 부시, 롬니, 매케인과 일한 200여 명의 공화당원이 나를 지지한 이유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을 펼쳤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 경제학자인 해리스 후보 아버지를 거론하며 해리스 후보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후보는 "만약 그녀가 당선된다면 (이 나라를)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종말을 뜻한다"며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다. 모두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교수이며 그녀를 잘 가르쳤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도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경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바이든 행정부와 연계했고, 해리스 후보는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보다 더 오랜 시간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마무리 발언까지 포함해 총 42분 52초간 얘기를 했고, 해리스 후보는 37분 36초간 말했다.

2024-09-11 15:18: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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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백아연, 첫 컬래버! 프로젝트 싱글 '뻔한 단어' 발매

싱어송라이터 윤현상과 백아연이 첫 컬래버레이션 '너랑' 프로젝트 첫 싱글 백아연의 '뻔한 단어(Prod. 윤현상)'를 발매한다. '너랑'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창작자와 가창자 그리고 리스너를 연결하고자 하는 (주)문화인의 프로젝트다. 첫 싱글 '뻔한 단어'는 이별을 겪으며 느낀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뻔한 단어'는 백아연의 청아한 보컬과 잔잔한 스트링 선율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애절한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현상은 '뻔한 단어'의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음악적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인연을 맺은 윤현상과 백아연이 함께한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현상은 'K팝스타'로 얼굴을 알린 뒤 '언제쯤이면 (Duet. 아이유)', 'attitude', 'LOVER', '오늘부터' 등 색깔 있는 음원들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최근 군대 전역 후 싱글 'i.E'로 내면의 마음을 들여다본 깊이 있는 음원을 공개하며 차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백아연은 지난 2012년 미니앨범 'I'm Baek'으로 데뷔한 후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Feat. Young K)', '쏘쏘',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LIME (I'm So)' 등의 음원들을 발매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Feat. Young K)'는 지난 2015년 5월 발표 한 달 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기 시작해 실시간 1위까지 안착했다. 멜론 연간차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백아연을 '차세대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한편, 윤현상과 백아연이 참여한 프로젝트 '너랑'의 첫 싱글 '뻔한 단어'는 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9-11 14:53: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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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땡큐 MA1 : 헬로 누에라' 日 팬 미팅…특별 완전체 퍼포먼스

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가 오는 23일 일본 도쿄 고토구의 도요스 PIT에서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개최해 현지 팬들과 소통한다.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는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 큰 사랑을 보내준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일상소년들이 누에라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 그들 곁을 지켜본 팬 메이트들이 눈앞에서 누에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누에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출발점에서 서게 된 일곱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Thank you MA1 : Hello NouerA'에서 베일을 벗는다. 'MA1'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 페이지가 되어줄게'부터 오리지널곡 '쿵쿵'과 '하이어 와이어'까지 누에라만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누에라 멤버들은 'MA1'에서 보여준 다양한 미션 곡들을 일곱 멤버들의 색깔로 재탄생시켜 특별한 퍼포먼스와 깜짝 편곡 버전의 넘버까지 선보인다. 누에라의 일본 팬 미팅은 이들이 새롭게 이름을 얻은 이후 해외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얼굴로 첫 도장을 찍는 셈이다. 특히 누에라는 이번 팬 미팅을 발판으로 오는 1월 정식 데뷔까지 더욱 단련할 예정이며 앞으로 그려갈 설렘 가득한 날들을 준비하겠단 각오다. 한편 'MA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은 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보이그룹 누에라를 결성하고 오는 2025년 1월 정식 데뷔한다.

2024-09-11 14:50: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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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컨퍼런스'개최...녹색전환을 위한 넷제로 인텔리전스 솔루션

'제9회 서울 기후-에너지 국제 컨퍼런스(Seoul Climate-Energy Conference)'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원장 엄지용)과 우리들의미래(이사장 여훈구)주최로 1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전환을 위한 넷제로 인텔리전스 솔루션(Intelligence-powered Solutions to Net-Zero: AI and Convergence Talent for Green Transformation)'이라는 대주제로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의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AI 주도 기후대응 전략과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 개발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또한 녹색 산업 정책과 국제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과 국가가 넷제로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산업계 및 학계, 정부 간 협력 이니셔티브인 넷제로 인텔리전스 파트너십(NZIP)이 출범합니다. 기조연설에는 김명자 KAIST 이사장이 '과학기술·산업정책: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가?'로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과학기술과 산업정책의 역할, 과학기술 융합 인재 양성과 협력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의 진행으로 글로벌 기후 오피니언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그린 빅뱅 리더십 다이얼로그: 녹색전환 촉진을 위한 산업과 금융 전략'에 대해 특별대담을 나눈다. 이광형 KAIST 총장, 로버트 에클레스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 주요 리더들이 모여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산업과 금융 전략을 논의한다. 송복구 현대자동차 전무, 김희 포스코홀딩스 전무 등도 참여하여 산업 부문의 구체적 이행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대행사로 넷제로 인텔리전스 파트너십(Net-Zero Intelligence Partnership, NZIP) 출범식이 열린다. 넷제로 인텔리전스 파트너십(NZIP)은 탄소중립 문제 해결을 위해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과 주요 산업 및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출범한 산·학·관 협력 이니셔티브로서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를 증진하고 넷제로 솔루션 도출로 기업과 국가의 넷제로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9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는 한·영 동시통역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현장 참석은 초청받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가능하다.

2024-09-11 10:13:0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