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추각막 환자 맞춤형 치료! 국제적 관심
국내 원추각막 환자 맞춤형 치료! 국제적 관심 원추각막은 비염증성 진행형 안과질환으로, 정상적인 각막은 둥근 형태인 반면, 원추각막 환자의 경우 약해진 각막의 중심부가 안압을 이기지 못하고 원뿔모양으로 솟아오르는 형태를 띤다. 원추각막이 진행되면 근시와 난시가 심해지고, 변형되고 비대칭화된 각막은 부정 난시를 유발해 시력 저하와 사물의 왜곡, 눈부심,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비하고 시력에도 문제가 없어 보이나,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굴절교정수술 후 각막이 얇아지고 내구성이 약해지거나, 잠재된 원추각막이 라식, 라섹과 같이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병하는 경우를 '각막확장증'이라고 한다. 원추각막의 치료 목적은 질환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비대칭화된 각막을 대칭으로 회복하는데 있는데, 진행단계에 따라 각막 내 링 삽입술,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king), 코웨이브(Cowave, 각막지형절삭술) 등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특히, 링 삽입술의 경우 각막 중심부에 근접해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원추각막과 각막확장증 부작용 치료·예방을 위한 15인의 글로벌의학자문위원회(Medical Advisory Board)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각막 내 케라링 삽입술 후 안내렌즈 삽입을 추가 시행해 원추각막 환자의 잔여 난시 치료 사례를 지난해 유럽안과학회에서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강 원장은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과 코웨이브의 교차 시행을 통해 환자 개별 상태에 따른 맞춤 수술 사례에 대한 릴레이 초청 강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중증 안질환으로서 원추각막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성공적인 치료사례는, 세계 안과 분야에서의 권위자들이 공동 연구의 뜻을 밝힐 만큼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력교정 수술 후 부작용 우려를 낮추기 위한 첫걸음으로 철저한 수술 전 검사가 중요하다. 강 원장은 "레이저 굴절수술 전 최소한의 안전기준인 잔여각막두께 확인을 비롯해, 수술 후 원추각막 잠재 가능성의 기준이 되는 '각막강성도(Stiffness)'검사를 통해 시력교정술의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또한 각막강성도(Stiffness)는 코르비스ST 장비로 각막에 일정한 압력을 가했을 때의 탄성 정도를 측정해 각막 내구성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