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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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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공동간사사인 현대건설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 행사에서는 내외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포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사이닝 세레모니 등 참여 회원사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 참여해 주신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사 간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미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복지와 실버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간 전문성 교류는 필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신한라이프케어가 쌓아가는 시니어 비즈니스 노하우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상생하며 시니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15:28: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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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특약 2종을 신설했다. ◆ '보행중 상해' 및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 삼성화재는 고객의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보행중 상해 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 특약은 4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보행중 상해 보상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본인 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서 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한 특약이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를 하더라도 향후 차량 매매 시 판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다. 실제 시세하락 손해를 확인 또는 예상해 지급하는 것이 아닌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자동차와 관련한 고객의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 생명보험 부문 1위·올스타 기업 영예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 창출 능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조사 대상 산업 중 상위 30대 기업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2년째 이름을 올려 윤리, 정도 경영의 업계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다졌다. 교보생명은 선호도, 신뢰도 등을 포함한 이미지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전달하고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과 진정성 있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을 추진 중"이라며 "또 보험 사업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부동산·세무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오픈했다. ◆ 부동산 투자 및 세무 절세 전략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설계사 및 제휴 GA를 대상으로 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부동산과 세무 전문가들이 설계사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컨설팅 서비스는 김민기 부동산컨설턴트와 전지선 세무컨설턴트가 핵심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설계사들에게 고객의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전략과 세무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부동산 보유자산 평가 및 세무 리스크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 관리 전략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유형창 미래에셋생명 채널전략본부 본부장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14:39: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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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생보사 화두는 "비(非)보험·디지털"

올해 한국과 일본 생명보험업계가 나란히 '비(非)보험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본 생보사들은 헬스케어 등 비보험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전반을 혁신할 계획이다. 실제로 일본 대형 생보사들은 지난 2023년 말부터 비보험산업 기업과 인수 및 제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일본생명은 의료, 개호, 보육사업 관련 '니치홀딩스'를 인수했고 제일생명은 복리후생사업 관련 '베네핏원'을 매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일본 주요 생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올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비보험사업의 확장과 디지털 전환 과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생명은 자산운용, 헬스케어, 요양 및 보육 등 다양한 영역을 확장한다. 앞서 일본생명은 지난 2024년 발표한 2024~2026년 중기경영계획에서도 비보험영역 중심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비보험영역에서 전통적인 생보사의 역할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제공을 할 것을 밝혔다. '순환기질환 대책 프로(pro)' 출시로 중증화 예방 단계부터 보장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기존 생보사의 역할을 뛰어넘는 시도를 예고했다. 태양생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에 집중한다. 지난해 비대면 제안, 인공지능(AI) 기반 플랜 설계, 접수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디지털 툴(tool)을 도입했고, 올해는 지점의 사무 업무를 줄이는 대신 영업지원·고객서비스에 주력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보업계 역시 올해 비보험 사업 강화와 디지털 혁신이 주된 화두다. 생명보험협회는 올해 생보산업의 과제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꼽았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보험상품을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실버시장,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생보업계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와 신탁 등 신규 사업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지니스 등 새로운 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고객의 생애 전반,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한화 AI 센터(HAC)'를 개소해 글로벌 테크 생태계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화 금융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07:46: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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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캐롯손보·흥국화재·동양생명

캐롯손해보험이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 운전자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 교통상해 후유장해, 벌금 보장, 사고 변호사 등임 비용 등 캐롯손해보험은 롯데렌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롯데렌터카의 '마이카 멤버십' 고객에게 운전자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개인 및 개인사업자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운전자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운전자보험 혜택은 신청일로부터 1년간 교통상해 후유장해, 운전자 벌금(대인·대물), 자동차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자동차 사고 성형 치료비를 보장한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해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혜택은 마이카 멤버십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의 마이카 멤버십 서비스는 차량 정비 주기 알림부터 차량상태 점검, 방문정비 신청 등 차량 케어와 관련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차량뿐 아니라 운전자 본인에 대한 혜택까지 확대돼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롯데렌탈과의 제휴로 더 많은 고객이 캐롯의 혁신적인험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국화재가 글로벌 제약회사와 치매 치료 협력을 강화했다. ◆ 치매 연구부터 보험 상품 개발까지 흥국화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와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인식 개선과 보험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지난해부터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 시장 조사를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의 치매 치료제 시장을 조사하고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한국에자이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흥국화재의 연구와 조사를 지원했다. 양측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흥국화재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홍지민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 제주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동양생명은 오는 3월 20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홍지민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제주도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적은 제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제주 공연은 일반 고객과 지역 주민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디바인 홍지민 배우가 뮤지컬 콘서트 팀 '더 뮤즈(The Muse)'와 함께 90분간 라이브로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고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 중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공연의 감동을 나누고 예술적 영감을 교류하는 특별한 순간도 제공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지난 1995년에 제주지점을 개소한 이후 지난 30년동안 제주도민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고 앞으로도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4 16:47: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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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무제한 치료·과잉 수리비 개선해야"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또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상환자가 기한 제한 없이 치료를 받거나 과잉청구로 수리비가 부풀려지는 등 제도적 허점이 드러나면서 구조적인 보험금(손해액)이 커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p) 높아졌다. 대형 손해보험회사 7곳의 평균 손해율은 작년 7월 82.6%에서 11월 92.7%로 상승했다.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상환자의 장기치료가 꼽힌다. 지난 2023년부터 경상환자가 4주 이상 치료할 경우 2주마다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실제로는 추가 진단서를 반복 발급받으면 치료 기간을 계속 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치료가 길어지면 '향후치료비'라는 명목의 합의금이 커지고 일부 환자는 합의금을 받은 뒤에도 건강보험으로 남은 치료를 받는 사례가 발생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투영된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환자 진료비는 지난 2018년 8300억원에서 2023년 1조2900억원으로 연평균 9.1% 증가했다. 향후치료비는 동기간 1조1300억원에서 1조4300억원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는데 향후치료비가 실제 치료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상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는 주로 합의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발생하지 않은 손해를 보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손보상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며 "경상환자가 향후치료비를 보상받고 합의 후 건강보험으로 교통사고 상해를 치료받는 경우가 있어 이는 건강보험 재정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수리비가 포함되는 대물배상 파트도 손해율 상승의 핵심 요인이다. 보험료 증가 속도에 비해 빠른 대물배상 보험금 증가세는 손해율 악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주로 공임비와 부품비 증가, 수리비 과잉청구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수리비 가운데 22%를 차지하는 정비업계 공임비는 최근 3년간 인플레이션 등으로 2022년 4.2%, 2023년 3.8%, 2024년에는 3.5% 인상이 확정됐다. 부품비 역시 원자재값 상승분이 반영돼 꾸준히 상승 추세다. 지난 2022년 4조690억원 수준이던 대물 수리비는 2023년 약 4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일부 정비업체에서 수리비 견적을 부풀리는 '수리비 과잉청구' 관행이 지속되면서 공임비·부품비 인상폭 이상으로 보험금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대물배상 보험금은 지난 2018년 4조6000억원에서 2023년 5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3.9%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경과보험료는 동기간 연평균 0.8% 증가에 그쳤다.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대물배상 보험금의 경우 근거가 취약한 공임 결정 방식, 수리비 과잉청구 억제를 위해 도입된 경미손상 수리기준의 낮은 실효성 등 제도적 이유도 대물배상 보험금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4 07:54: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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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KB라이프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삼성화재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착한 드라이버 될 Car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면허 취득 또는 갱신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에서는 면허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대비 틀리기 쉬운 오답노트 및 차량 관리 꿀팁 안내서를 제공하고 기능시험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1층에서는 면허 보유자들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안전'과 '안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쌀 소비 확대에 나선다. ◆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 ▲우리 쌀 소비 확대 활동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은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200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고 아침밥 먹기를 장려했다. 송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에 동참해주신 코레일관광개발 측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NH농협손해보험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 소액 보험료로 최대 5000만원 보장 KB라이프생명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KB 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 가입자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대중교통 재해 사망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교통사고로 장해를 입은 경우 장해 지급률을 적용해 최대 1500만 원을 대중교통 재해 장해급여금으로 보장한다. 가입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남성은1200원, 여성은 500원을 단 한 번만 납부하면 최대 3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고객들이 일상과 생업에서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11:32: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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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협회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속도 낸다'

보험 유관기관 단체장(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 올해 주요 보험산업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꼽았다. 지난해 1단계 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 2단계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실손24'를 통해 의원·약국에서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24는 소비자가 별도 서류를 발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이다. 앞서 실손24는 지난해 10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1단계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해 2월 기준 487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실손24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지역 보건의료기관 3500곳이 합류하면 총 4000여개 의료기관이 실손24에 합류하게 된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비율은 85.8% 수준이다. 실손24는 올해 10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한 2단계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험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보험 유관기관 3곳 단체장들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실손24 2단계 시스템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이 실손24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쓸 것임을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2단계 시스템 구축 및 연계를 추진한다. 1단계 미참여 의료기관 추가 시스템 구축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25일로 예정된 2단계 시스템 구축을 더 앞당길 방침이다. 허 원장은 "올해 병상 30개 미만 의원과 약국에 대해 실손 청구 간소화를 즉각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작년에 참여하지 못한 병원을 포함해 의원과 약국 등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청구 전산화 지원'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실손청구 전산화 1·2단계 지원을 위해 요양기관(EMR) 연계 및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전국 의학단체·의학회 등 방문 설명회 개최를 통해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한다. 실손24 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손24 활용 교육도 나선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 지원을 약속했다. 보험 서비스 혁신 가운데 디지털 활용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꼽고 소비자 편익 제고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2단계 시행을 위해 보험개발원과 공조해 보험업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의원·약국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작년부터 보험업계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손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면서 올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08:58: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