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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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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닭' AI 확산되나… 평창 올림픽 앞두고 방역 '초비상'

전남 지역 오리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국 최대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이 밀집된 경기 포천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의 경우 강원도와 인접해 AI가 확산될 경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AI 확산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포천 산란계 농장을 중간 검사한 결과 H5N6형 AI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당국은 확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주 1회 간이키트 검사를 해 이상이 없는 때에만 계란 반출을 허용하되,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한 유통 상인에게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인근에 거점 환적장을 설치하고, 계란 반출은 주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들이 거점 환적장으로 계란을 개별 운반하는 과정에서 AI 오염원이 환적장으로 유입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사하는 등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매일 반출이 되면 그만큼 상황 발생 시 통제하기 어렵다"며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한 농장에 거치하고 있는 달걀이 있어야 관리가 쉬우므로 매일 반출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80104000081.jpg::C::480::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4 19:18:42 최신웅 기자
라면·딸기 수출 증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 5.6% 증가한 68억 달러 기록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등의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대비 5.6% 증가한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던 일본 수출액이 지난해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면서 수출을 주도했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 증가 또한 중국 수출 감소 충격을 완화시켰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총 9억8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힘입어 아세안 시장은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출차질에도 라면·딸기 등의 수출확대로 일본에 이어 제2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아세안 시장 수출액은 12억1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라면 등 가공식품의 수출 증가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라면 등 가공식품 수출액은 57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지난해 신선농산물은 수출액은 10억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신선농산물 중 홍콩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된 딸기는 44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01-04 19:18: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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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양잠농업·울릉 밭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 및 제9호로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 '울릉 화산섬 밭 농업'을 각각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은 뽕나무 재배에서 누에를 사육하기까지 일괄 시스템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으로, 경지면적의 41.4%(24㏊), 농가 수의 80%(40가구)가 양잠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조선 시대 대동지지(1861년)에 부안현 토산품이 뽕으로 기록되는 등 역사성도 가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과학적 산물인 전통 잠실이 보전 관리되고 있으며 친환경적 뽕나무 재배 및 생물 다양성, 주변 산림과 뽕나무밭이 조화된 우수한 경관 등에서 소멸해 가는 양잠 농업의 보전 필요성이 높게 평가됐다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울릉 화산섬 밭 농업은 화산이 분출한 후 화구가 함몰된 칼데라 지형과 급경사지를 밭으로 일궈 울릉도 자생 식물을 재배하는 밭 농업기술이다. 이 농법 역시 고려 시대 고려사절요(1018년)에 농기구 전달 기록이 있는 등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섬말나리, 부지깽이 나물, 명이나물, 참고비 등)을 재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농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에 따라 유산자원의 조사 및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3년간 15억 원, 총사업비 기준)을 지원받게 된다. [!{IMG::20180103000114.jpg::C::480::울릉도 농업유산 개념도./농식품부}!]

2018-01-03 18:36:52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향후 5년간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 추진방향을 담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 아래 종자산업 체질개선 및 수출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13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제1차 종합계획을 통해 농식품부는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종자산업진흥센터 지정 등 종자산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골든시드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수출기반을 마련했고, 로열티대응연구사업도 추진해 로열티 지불액을 지난 5년간 162억원에서 118억원으로 27.2% 감소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종자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해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2차 종합계획은 수출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성과중심 연구개발 체계 구축, 선진적 생산·유통 체제구축 및 제도개선,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업체 역략 강화의 4개 전략을 제시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올해 4월부터 T/F팀을 운영하고 향후 5년간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진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산·학·관·연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종자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3 18:35:4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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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투자 229억달러 '사상최대'… 3년 연속 200억 달러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목표인 2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3년 연속 2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22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20.9% 증가한 12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FDI는 1~3분기 전년 대비 9.7% 감소한 135억9000만 달러에 그쳐 200억 달러 목표 달성이 불안했지만, 4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93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 외국인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협력 수요 증대,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확산, 부동산과 도소매 등 일부 서비스업 투자 증가, 정부 설명회 등 투자유치 노력이 최대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 70억6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64.9% 증가한 6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한 47억1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29.0% 감소한 9억5000만 달러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52.0%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다. 중국은 신고 기준으로 60.5% 감소한 8억1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58.7% 감소한 2억 달러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증가와 신소재,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41.2% 증가한 72억5000만 달러(이하 신고액 기준)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내수 회복세를 기대한 유통, 디지털 경제, 부동산 등의 투자가 증가했지만, 금융·보험 투자가 많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0.3% 감소한 15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FDI 추세와 유치 가능 사업 등을 고려하면 FDI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 금리 인상과 세제개편 영향의 본격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잠재적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IMG::20180103000097.jpg::C::480::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17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3 18:35:34 최신웅 기자
특수목적대 사라지는 추세 속 한전, '한전공대(가칭)' 설립 추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한전공과대학(가칭)'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세무대, 철도대, 경찰대 등 특수목적대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폐교와 통합의 절차를 밟은 만큼, 또 다른 특수목적대 설립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공기업 가운데 하나인 한전이 전문 공과대학을 설립할 경우 해당 분야를 전공하는 기존 이공대 학생들의 취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공대 설립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글로벌 컨설팅 용역이 이달 초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40여 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2월 말경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용역기관을 선정·시행할 계획이다. 용역 업체가 선정되면 2월말부터 9월까지 2단계에 걸려 용역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대학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2단계에서는 대학 설립과 캠퍼스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한전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의 타당성과 함께 건학 이념, 비전설정, 캠퍼스 콘셉트 등 대학 설립 전반에 걸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공대 빅 픽처를 꿈꾼다'란 제목의 포럼을 열고 한전공대를 에너지 특화 대학 육성, 독립형 캠퍼스 조성, 글로벌 에너지 연구소 설립, 학부와 대학원 동시 개교 등 설립 기본 방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당시 포럼에서는 한전공대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전공대 안에 글로벌에너지연구소 등 연구센터 설립, 산·학·연클러스터 조성과 한전 R&D(연구·개발) 등 인프라와 결합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의 코어센터로 완성해야한다는 것이다.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한전 공대 설립은 현재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총괄·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당시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세계 최고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공과대학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력 에너지 분야를 특화하고 학부와 대학원을 동시 개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과 자치단체 안팎에서는 한전 공대 설립 비용을 5000억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현재 특수목적대가 시대의 변화의 따라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 설립은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81년 세무공무원 양성을 위해 설립된 세무대학은 교과과정이 일반 전문대학의 세무학과와 비슷한데도 국가예산으로 교육비를 부담하고, 졸업생들을 세무공무원으로 자동 임용시키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지난 2001년 총 50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폐교됐다. 한국철도대학의 경우도 기능이 약화되면서 2011년 9월 26일 충주대학교와의 통합이 승인돼 2012년 3월 1일부로 한국교통대학교 변경됐다. 지난해에는 경찰 조직 내부에서 경찰대 출신과 일반대 출신과의 차별 문제를 놓고 '경찰대 폐지론'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존 공대의 반발도 우려된다. 한전공대 출신들이 한전을 비롯해 산·학·연 클러스토나 연구센터 등에 대거 포진할 경우 기존 공대생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한전공대 설립은 전남·광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정부 공약으로, 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현 단계에서 기능 약화 우려 등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대학의 기능도 에너지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일반종합대학 내 공과대학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2018-01-03 15:27:05 최신웅 기자
해수부,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 본격 착수

해양수산부는 4일 부산항 우암부두와 광양항 중마부두 등을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유휴화된 항만시설에 첨단 해양신산업을 집적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부산항과 광양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간 정부는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제1차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부산항만공사 및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대상지 개발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9년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해수부, 부산시, 광양시 등은 기반시설 설치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1차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르면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2021년까지 38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수부는 해양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 등 타 특구와 유사한 수준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혜택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01-03 15:25:32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향후 5년간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 추진방향을 담은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종자산업의 글로벌 성장산업화'라는 비전 아래 종자산업 체질개선 및 수출산업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13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제1차 종합계획을 통해 농식품부는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종자산업진흥센터 지정 등 종자산업 기초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골든시드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수출기반을 마련했고, 로열티대응연구사업도 추진해 로열티 지불액을 지난 5년간 162억원에서 118억원으로 27.2% 감소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종자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해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2차 종합계획은 수출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성과중심 연구개발 체계 구축, 선진적 생산·유통 체제구축 및 제도개선,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업체 역략 강화의 4개 전략을 제시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올해 4월부터 T/F팀을 운영하고 향후 5년간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진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산·학·관·연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종자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3 15:25: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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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이완 크루즈 전남 여수항 입항 확정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추진해 온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해수부는 '스타 크루즈 선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 5만톤급 크루즈 '아쿠아리우스(Aquarius)'호를 대만 기륭- 대한민국 여수 항로에 투입하는 것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 크루즈 선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홍콩, 대만 등을 모항으로 1993년부터 운영해온 아시아 대표 크루즈선사다. 올해 기륭-여수 항로에 투입되는 Aquarius 선박은 여객 1511명, 승무원 756명이 탑승하는 대형 크루즈다. 올해 4월과 6월 두 차례 대만 기륭항을 출발해 여수항에 입항해 여수·순천지역을 둘러보고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기륭항으로 되돌아가는 5박6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승무원을 포함한 2000여 명은 단체 승객이 아닌 개별 관광객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 및 레일바이크 체험,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정원 관람 등을 즐길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그간 추진해 왔던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에도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의 포트 세일즈 행사를 적극 추진해 해외 크루즈 선박의 입항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지자체, 항만공사 및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대만, 일본 등에서 포트 세일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IMG::20180102000022.jpg::C::320::스타 크루즈 선사의 아쿠아리우스호./해양수산부}!]

2018-01-02 16:28:46 최신웅 기자
'해운 물류대란' 사전 방지 위한 국가 대응체계 마련

해상물류수송 및 항만기능 마비 등 수출입화물 수송 장애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위의 내용을 담은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운 및 항만 기능 유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2016년 '한진해운 사태'로 수출입 화물의 발이 묶여 '물류대란'이 발생한 것과 같은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시에 대비한 '국가필수해운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선박과 항만서비스 업체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가필수해운제도는 구체적으로 '국가필수선박제도'와 '항만운영협약'으로 나뉜다. 국가필수선박이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 물자 등을 수송하기 위한 선박'으로 선박소유자 등은 위와 같은 사태 발생 시 해수부장관의 소집·수송 명령이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즉시 이에 응해야 한다. 제정안은 '국제선박등록법에 의해 지정된 선박(민간 소유)'과 함께 '공공기관이 소유한 선박'도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에 근거해 향후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신규 건조해 소유권을 갖는 선박을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하고 이를 민간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운영해 제도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항만운영협약은 도선·예선·하역 등 선박의 항만 이용과 관련된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국가가 '항만운영협약'을 체결해 비상시에도 항만 업무에 종사하도록 할 수 있는 의무를 부과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는 수출입화물의 해상수송 의존도가 99.7%에 달하는 만큼 한진해운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식으로 시행되면 항만수출입화물의 안정적 수송체계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6:28: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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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심상치 않은 AI 확산세… 오리농가 '초비상'

새해 벽두부터 전남지역 오리농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남지역에서만 1주일 AI가 5건 발생하면서 살처분된 오리가 6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0일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엔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영암군 덕진면 종오리 농장과 고흥군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이틀 뒤에는 나주시 공산면 종오리 농장과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종오리와 육용오리 농장에서 3건씩, 다솔(2건)·성실(1건) 등 계열 농장과 개인 농장에서 3건씩 발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해 첫날에도 전남 고흥에 있는 8300마리 규모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나주 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으로 출하된 오리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확진 판정이 나오면 올해 겨울 전국 오리 농가 AI 9건 중 7건이 전남에서 발생하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방역 당국은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도축장에서 함께 도축된 오리 3만6700 마리를 모두 폐기한 상태다. 또 방역당국은 전남 모든 가금농가와 전국 사조화인코리아 계열 농가에는 2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전남 나주시청의 AI 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1주일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까지 오리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AI가 산란계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간이킷트 검사 등 예찰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AI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102000126.jpg::C::480::지난 달 29일 오전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결과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돼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02 16:28:24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말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말산업 육성 1차 종합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한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국내 승마시설은 매년 15%의 증가세를 이어갔고 승마인구 또한 매년 7% 규모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6년 기준, 말산업 규모는 3조4120억원으로 농업생산액 45조원의 7.6% 수준으로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1차 종합계획을 통해 말산업의 외연이 확대되는 성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 수행 미흡, 인력양성·자격제의 취업연계 미비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차 종합계획은 '말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농어촌 경제 활성화'라는 방향에 따라 4대 분야 18개 과제를 담았다. 우선 말 수요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승용마 조련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현재 40%의 조련비 자부담 비중을 20%로 낮추기로 했다. 말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농어촌 승마길을 2021년까지 500㎞로 확대하고 경기 화옹과 전북 새만금 지역에 말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말고기 생산·유통·소비기반 조성을 위해 사양환경 개선, 육용마 사육모델 보급, 등급판정제도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불법경마 단속 강화를 위한 사법기관과 단속 네트워크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전한 경마 레저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차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축산발전기금 5% 수준인 1959억, 마사회 5553억을 포함해 총 7619억원 수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8-01-01 16:12:2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