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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해수부, 제2차 소금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

정부가 천일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의 효율적인 생산기반 구축, 유통구조 선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은 해수부가 '소금산업 진흥법'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제2차 소금산업진흥 기본계획(2019~2023)으로 그 범위는 품질관리, 안전성조사, 생산·제조 및 산업육성 지원 등의 대상이 되는 천일염으로 한정했다. 이번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은 '천일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비전 아래 ▲ 고부가가치 천일염의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 천일염 생산자 체질 강화 및 수급관리 역량 강화 ▲ 천일염 유통구조 선진화 ▲ 수출경쟁력 강화 및 6차 산업화 추진이라는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들을 살펴보면, 먼저 고부가가치 천일염의 효율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인증제를 활성화시키고, 국제식품규격(CODEX) 염도의 97% 이상을 충족하는 등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부가가치 천일염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염전바닥재를 개선하고 생산 환경에 대한 안전성 조사 등을 실시하여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아울러, 천일염의 저장·가공·유통 기능이 연계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고, 김치류와 절임류에 대한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와 천일염 이력제 등을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를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난 고품질의 식품"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의 세부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천일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1 11:38: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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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국 FDA 수입경보 컨설팅 지원 시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농식품의 미국 수출 통관 확대를 위해 'FDA 수입경보(Import Alert) 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 11일 aT에 따르면 FDA 수입경보(Import Alert)는 미국 FDA(식품의약청)가 제품, 제조사 및 수입자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크게 녹색리스트와 적색리스트로 나뉜다. 녹색리스트(Green List)는 수입경보의 예외가 되는 회사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통관절차가 수월한 반면, 적색리스트(Red List)는 특정 회사의 제품이 현재 관련법을 위반했고 미래에도 위반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할 때 적용돼 통관이 매우 까다롭다. aT가 지난해 연말 발간한 '미국 수입경보 사례집'에 따르면 한국 농식품이 FDA 수입경보 적색리스트에 오른 사례는 연간 160여 건으로 주요 원인은 ▲미허가 색소를 포함한 식품 ▲농약이 검출된 가공식품(혹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 ▲라벨 규정 위반 등이다. aT 관계자는 "적색리스트에 오르면 검사과정 없이 제품 압류나 수입거절통보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거래선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 관계에 있는 바이어와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해당 업체들의 통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T는 최근 관세청 해외통관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지화지원사업 내 'FDA 수입경보(Import Alert) 컨설팅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컨설팅을 시작한다. aT는 적색리스트 등록업체가 수입경보를 해제할 수 있도록 미국 현지 자문기관을 통해 적발사항에 대한 수정조치, 재발방지대책이 포함된 신청서 제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미국 FDA 통관 거부는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준비 부족에 따른 사례가 대다수"라며 "aT는 앞으로도 한국 농식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90211000082.jpg::C::540::미국 FDA 수입 경보 관련 이미지./aT}!]

2019-02-11 11:38:24 최신웅 기자
사회적기업진흥원, 2019년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수강생 모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강릉원주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2019년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 및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본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613명의 수료생이 배출됐고, 리더과정 운영 경험을 통해 7개 대학이 사회적경제 관련 학위 과정을 개설해 지역 사회내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강생 모집은 수강 대상에 따라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각 분야의 전문인재로 육성하는 'semi-MBA 과정'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미래 사회적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는 '학부수준 과정'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핵심 인재 양성의 중요성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대학생과 현장 사회적경제 리더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별 모집 요건 및 수강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대학별 홈페이지 및 진흥원 (www.socialenterprise.or.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2-11 11:07:27 최신웅 기자
세계 식량 가격 새해 들어 반등… 유제품·설탕이 견인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를 이어가던 세계 식량 가격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61.8p)보다 1.8% 오른 164.8p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란 FAO가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을 대상으로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매달 발표하는 지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지난해 12월 주춤하더니 지난달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유제품·유지류·설탕 가격이 상승했고, 곡물·육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탕 가격 상승에는 브라질 헤알화 강세가 큰 영향을 끼쳤다"며 "헤알화 강세로 수출가가 올라 브라질산 설탕의 세계 시장 유입이 제한됐다. 대신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를 바이오에탄올 재료로 전환했고, 때마침 국제 원유가격도 올라 이 같은 전환이 촉진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곡물과 육류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로 집계 기간 미국의 공식 자료가 없어 미국의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가정 아래서 지표가 산출됐다. 한편, 2018∼20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1140만톤으로 2017∼2018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억5750만톤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9-02-10 14:12:0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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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구직급여 지급액 6256억… 역대 최대치 경신

2019년 1월 노동시장은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증가했지만 동시에 구직급여 총액 또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급여 신청자 수는 건설경기 둔화로 건설업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사업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도 증가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30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의 1280만8000명 보다 50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53만3000명 증가 이후 83개월 만에 5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작년 1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보험자 증가는 고용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에 편입된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에도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889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7만6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에서 12만4000명 늘었고 내수 업종인 도소매(7만4000명)와 숙박음식(6만5000명)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7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의 전년 동월 대비 피보험자는 작년 12월 2000명 감소했으나 지난달 증가로 돌아섰다.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업종의 피보험자는 구조조정 여파의 완화로 감소 폭이 2000명으로 줄었다. 기타 운송장비의 피보험자는 올해 1분기 중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36만2000명(3.9%)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3만9000명(4.0%) 늘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256억원으로, 작년 동월의 4509억원 보다 38.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8월 지급액의 6158억원 보다도 많은 액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46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40만5000명)보다 15.1%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7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15만2000명)보다 12.7%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를 업종별로 보면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건설업에서 5000명 늘었고 사업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3000명씩 증가했다. 1인당 구직급여 지급액은 134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22만8000원(2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MG::20190210000098.jpg::C::540::지난 1월 9일 서울 마포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실업급여 설명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9-02-10 14:11: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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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육상단속 전담팀 구성… 불법어획물 유통 차단

정부가 불법어획물 유통 원천 차단에 나선다. 육상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위판장 및 횟집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육상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유통·소비시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동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을 활용해 해상의 어획단계에서 발생하는 불법어업에 대한 지도·단속 활동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는 불법어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상에서 발생하는 불법 소비시장을 차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에 육상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리단은 먼저 주요 항구 및 포구에 국가어업지도선을 배치해 조업 후 입항하는 어선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육상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어시장과 횟집, 위판장 등에서 어린고기와 포획금지 어종 등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육상단속 전담팀은 이번 단속기간 외에도 동해어업관리단 관할 거점 지역에 상시 배치돼 불법어획물의 포획부터 유통·소비까지 점검하고, 그간 단속이 미비했던 어종과 업종에 대한 정보도 수집해 선제적인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성희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앞으로 유통·소비 시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G::20190210000080.jpg::C::540::지난해 2월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직원들이 수산물 불법 유통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해양수산부}!]

2019-02-10 13:28:14 최신웅 기자
해수부, 대형유통업체와 '붉은대게', '꼬막' 소비촉진 행사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붉은대게와 꼬막을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10~5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월 제철 수산물을 중심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수협 쇼핑몰, 한국수산회 쇼핑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국 이마트 143개 지점에서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7일간) 남해안 새꼬막 및 동해안 붉은대게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 140개 지점에서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7일간), 전국 롯데마트 121개 지점에서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7일간) 꼬막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존에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 쇼핑몰(www.shshopping.co.kr)에서 진행하던 이달의 수산물 할인행사(10~20%) 외에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도 2월 11일부터 28일까지 이달의 수산물 기획전을 마련해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매달 대형 유통업체 3사 및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이달의 수산물 판촉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제철의 맛 좋은 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9-02-10 13:28: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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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음주단속 강화… 운행 전 호흡측정기 측정해야

앞으로 버스 기사들의 경우, 운행 전 호흡측정기를 통한 음주 여부 측정이 의무화된다. 또한 사업자는 버스 기사들의 음주 측정 결과를 출력해 기록으로 관리해야 한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 내용이 포함된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 법률안 1건·대통령령안 31건을 심의·의결했다.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은 버스, 택시 등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운행 전 음주 여부를 확인할 때 호흡측정기 검사로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사업자로 하여금 음주측정기에 저장된 자료가 용량초과 등을 이유로 삭제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측정 결과를 출력해 관리하도록 했다. 다만, 장의차량 등 자동차 1대를 운송사업자가 직접 운전하는 특수사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는 제외된다. 정부는 기존 주택의 공간을 벽으로 구분해 임대 등을 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에 대한 설치기준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에서 구분된 공간의 세대 수를 기존 세대를 포함해 2세대 이하로 정하고, 세대별로 구분된 각각의 공간마다 별도의 욕실과 부엌, 구분 출입문을 설치하도록 했다. 세대구분형 주택이 전체 호수의 10분의 1, 동별 호수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하되, 시장·군수·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 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의 비용 지원 대상 사업을 정하고, 가습기살균제 노출확인자단체의 신고 절차를 명시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가습기살균제 노출확인자는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을 의미한다. 이밖에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의 정부위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규정 개정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 매년 말까지 전통시장 안전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각 시장에 대해 3년마다 1회 이상 정기점검을 하도록 한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자체감사기구의 장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감사원이 그에 대한 교체를 임용권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의 공공감사법 개정안을 함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법률안은 국회에 제출된다. [!{IMG::20190207000118.jpg::C::540::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2-07 12:07: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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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 전국 일제소독 등 방역 총력

지난 1월 31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추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방역의 고비로 판단, 강도 높은 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이 끝나고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충주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의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해 다행히 아직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제역 잠복기간(최대 14일) 중이고,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약 4000만 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해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축협, 농협은 물론 지역의 농업경영체, 과수 농가도 직접 참여해 해당지역의 축산농장,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축산관계시설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연휴 이후의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가동을 희망하는 도축장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전국 포유류 도축장 83개소에 대한 소독과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후, 충북 음성의 축산물공판장(도축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역을 수행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설 연휴기간 내 다행히 구제역의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할 경우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의 고비"라며 "전국의 축산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과 함께 농가를 긴장시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현재까지 발생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현재까지 야생조류에 대한 AI검사결과 H5·H7형 AI항원이 총 58건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는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시 10㎞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지역내 가금이동을 제한하고 예찰 및 소독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IMG::20190207000113.jpg::C::540::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구제역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전국 구제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2-07 11:58:25 최신웅 기자
성윤모 "2월 중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 출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달 중으로 민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부터 최종 성사까지 일괄 지원하는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요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최근의 어려운 수출 상황은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요인이 작용한 측면이 크지만, 그간 우리 제조업이 양적 성장에 치중하여 상대적으로 질적 고도화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수출 활력 회복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월 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민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부터 최종 성사까지 일괄 지원하는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도 2월 중순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은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상생형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3개 국책 경제연구기관과 5개 민간경제연구소의 연구원장이 참여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중 통상 분쟁의 장기화,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외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통상 분쟁 확산에 대응해 ▲신남방, 신북방 정책을 활용한 수출시장 다변화 ▲미-중 통상분쟁의 기회요인 활용 ▲미국 제232조 조사결과에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 ▲WTO 개혁 작업 동참 등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산업정책의 기본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우리산업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9-02-07 11:40:37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제40회 근로자가요제 오는 4월 19일 개최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들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근로자 가요제 본선대회를 오는 4월 19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근로자 가요제는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근로자문화예술제의 한 분야로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산재근로자, 6개월 이내 실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최되는 근로자 가요제는 2월 7일부터 3월 24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 참가 방법으로 예심 및 준 결선을 실시하며, 4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한 후 5월 1일(수) '근로자의 날'에 KBS1 TV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가요제 이외에도 연극제, 문학제, 미술제, 영화제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가요, 연극, 문학, 미술, 영화 등 5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며 최고의 영예 대통령상 1000만원은 문학제에서 시상하며, 국무총리상 700만원은 가요제에서 시상하고, 그 외 장관상, 각 부문 대상 등 178명(팀)에게 총 상금 11,9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계발하고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공단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문화예술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www.workdream.net)를 참고하거나, 공단(☎052-704-7331, 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2-07 10:13: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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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000만 시대… 동물등록제 활성화는 여전히 미흡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은 가운데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 및 책임의식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시행령이 올 3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정부의 철저한 이행관리와 함께 반려동물 소유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검역본부는 최근 동물보호법 제45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 대면면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기르고 있는 반려견을 등록했다는 응답은 절반인 50.2%에 그쳤다. 동물등록제는 동물의 유기 및 유실 예방 및 공중보건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2014년부터 반려견 소유자는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49.7%로 가장 높았으며, 등록제도를 알지 못하여서(31.4%),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15.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 동반 외출할 시 인식표 및 목줄 등 착용과 배설물 수거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여부는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79.9%로 나타나, 여전히 5명 중 1명은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증가하면서 일상에서의 개 물림 사고나 소음·배설물 피해, 동물 학대나 불법 진료 등의 부작용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이 8만 마리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국내 대표 동물 구호 단체 케어의 불법 안락사 논란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 21일부터 지난해 3월 20일 맹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9일 맹견 소유자 정기교육, 동물등록 월령 기준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유기동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올해 안에 반려동물 학대·유기방지 5개년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동물보호·복지 의식이 성숙하지 못해 동물 학대나 유기·유실동물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물 유기 및 학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90206000065.jpg::C::540::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강형욱 훈련사, 금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반려동물 에티켓을 지켜요, 펫티켓'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9-02-06 13:12: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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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우리 해양도시 지역별 격차 심화… 신 해양도시 정책 필요"

우리나라 해양도시의 경쟁력이 지역별로 격차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주요국들이 해양도시 경쟁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도시 발전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발표한 '신해양도시 조성 필요성 연구'에 따르면 연안인구 중 90.7%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규모, 재정역량, 해양산업 등에서 격차가 심했다. 구체적으로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는 부산시, 인천시, 울산시, 창원시 등 4개 지역에 불과하지만 전 연안 인구의 50.8%가 분포하고 있으며 인구 10만~30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는 17개 지역으로 가장 많지만 인구의 21.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해양산업 사업체 분포도 2016년 기준, 1만7854개 중 부산·울산·경남에 약 54%, 인천·경기에 약 22.9%가 분포해 있어 해양산업의 지역 간 격차가 컸다. 또한 국내 해양도시가 거의 1·2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도시별로 해양수산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KMI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 산업·인재·지식·문화 등이 집적된 신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양 선진국들은 기존 해양도시의 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영국의 대표적인 수산·항만도시였던 Hull은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였지만 지방정부의 주도로 친환경 항만 재생사업을 추진했고, 해양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노후·유휴 조선소와 부두를 활용한 해양문화도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금은 영국에서 대표적인 해양에너지·문화도시로 거듭났다. 전통적 수산도시였던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도 해양수산과 관련한 아이디어, 창의기술과 인재 등이 모여 해양수산과 관련한 다양한 창업을 할 수 있는 해양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수산생명공학의 혁신도시로 변신했다. KMI는 "우리나라는 해양과 도시의 잠재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해양도시의 성장전략이 부족하다"며 "국내 해양도시의 경쟁력 원천은 해운·조선업, 항만산업, 수산업 등 1·2차 산업에 주로 의존하고 있고, 해양생태·환경, 해양문화 및 역사와 해양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해양도시전략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지방정부는 부문적으로 접근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양, 도시, 항만, 수산, 산업, 관광 등을 서로 연계해 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 해양도시 정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기존의 해양도시는 도시 고유의 해양수산 잠재력과 가치에 적합한 맞춤형 신해양도시 종합발전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90206000055.jpg::C::540::}!]

2019-02-06 12:12: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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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즉석밥·죽 매출 14% 증가 전망"

올해 가정간편식 중 즉석밥과 즉석죽 매출이 14%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즉석밥·죽 시장을 분석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밥·죽 간편식은 쌀을 주원료로 조리 가공한 식사 대용식으로, 용기 또는 파우치에 밀봉하고 고온 고압으로 멸균하여 장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가공 저장 제품을 말한다. 이번 분석은 밥·죽 간편식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POS(Point of sale)데이터의 매출실적 자료를 이용해 실시됐다. 분석에 따르면 2018년 11월 말 기준 POS 기준 밥·죽 간편식의 소매점 판매액은 2017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시계열 모형분석을 통해 올해 밥·죽 간편식 판매액을 전망한 결과 2018년 대비 13.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 판매액 비율을 살펴보면 흰밥 판매액 비중이 47%로 가장 높으며, 볶음밥(16.1%), 덮밥(8.6), 국밥(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밥·죽 간편식의 ㎏당 가격은 2016년 1월 5653원에서 2018년 11월 5667원으로 큰 변동이 없던 반면, 판매량은 2018년 2016년 대비 142% 증가했다. 고급화에 따른 단위당 가격상승 효과는 거의 없고, 4인 이상 가구의 구매 증가 등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패턴의 경우, 3000가구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의 구매패턴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밥·죽 간편식을 많이 구매하는 가구는 가구주 연령 40대, 가구원 수는 5인 이상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대비 2018년 구매액 증가율도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와 5인이상 가구가 각각 36.5%, 59.3%로 가장 높게 나타나 향후에도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소비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G::20190206000044.jpg::C::540::서울 한 대형마트의 즉석밥 등 가공식품 매대./연합뉴스}!]

2019-02-06 11:55:1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