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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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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우리 꽃 감상하세요"

"화창한 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아름다운 우리 꽃 감상하세요." 농촌진흥청은 이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리는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국산 화훼류를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박람회장 내 세계화훼교류관에서 국화와 선인장 등 대표적인 국산 화훼 8품목 30여 품종이 전시된다. 또 어린이들의 참여를 위한 교육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꽃이 자라는 데 위해 필요한 수분 수정을 통해 식물의 생활사를 알아보고,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탐구하며 화훼류를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5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농진청에서 육성한 거베라와 카네이션, 장미 품종 등을 소개하고, 국내·외 수출업체와 참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미는 '옐로우썬', '아이스윙' 등 30여 품종과 계통, 카네이션은 '그린뷰티', '썬그린' 등 20여 품종과 계통, 그리고 거베라는 '하모니', '써니데이' 등 25여 품종과 계통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품종 전시관에는 국화 '필드그린' 등 7품목 17품종이 전시된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새로운 화훼 품종들 중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품종상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농진청에서 육성한 선인장 '두울', 카네이션 '러블리매직', 국화 '그린다이아몬드'가 우수 품종상을 받은 바 있다. 김원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많은 국민이 꽃을 가꾸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423000095.jpg::C::480::카네이션 '그린뷰티'}!]

2018-04-23 13:07: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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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교통량 2.7% 증가… 자유로 가장 붐벼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으로 나타났다.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기는 10월, 요일은 토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였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10대로 지난해 대비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등록대수(2008년 대비34%↑)와 국내총생산(GDP, 2008년대비 32%↑)의 꾸준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전년 대비 8.8%↑)가 가장 높았고,교통량은 경기도(전년 대비 1282대/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 교통량 변화를 분석해 보면 가장 붐볐던 달은 10월(월 평균대비 106.3%)이며, 요일은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9.5%), 시간대는 오후 5∼6시(시간 평균대비 176.4%)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휴가철인 8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가 대체 휴일, 한글날로 길어져 10월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도로구간 별 교통량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고속국도는 서울외곽선(경기하남)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22만1792대, 일반국도는 77호선(경기고양)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이 22만4439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계획,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특별·광역시도 등 시가지도로 구간은 제외됐다.시가지도로 구산은 해당 지자체에서 별도로 조사할 예정이다. [!{IMG::20180423000038.jpg::C::480::}!]

2018-04-23 10:16: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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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본격 추진

정부가 지난 16일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방안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 및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를 말한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를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농장으로 최근 청년층의 귀농 활성화와 맞물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까지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시·도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7월 말 2개 시·도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시·도에는 혁신밸리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농식품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혁신밸리 조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혁신밸리 조성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 응모방법, 평가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설명회에는 9개 시·도의 스마트팜 담당 공무원, 스마트팜 전후방기업, 유관기관, 농업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향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자체, 청년, 농업인, 전후방 산업의 주체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농업·농촌에 청년이 유입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혁신모델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MG::20180423000022.jpg::C::480::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농림축산식품부}!]

2018-04-23 09:46: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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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는 동물실험… "실험동물 복지 확대해야"

최근 반려동물과 가축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을 위해 희생당하는 실험동물에 대한 복지도 향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실험동물의 경우 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라 매년 피실험동물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 실태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총 308만2259마리였다. 2013년 196만6848마리와 비교하면 5년 새 57%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동물실험을 시행한 기관은 351개소로 기관 당 8781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한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실험동물 중 약 3분의 1은 실험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점이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동물실험은 동물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에 따라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심한 E등급까지 5단계로 나뉜다. 지난해엔 고통등급이 가장 높은 E그룹의 동물실험에 102만7727마리(33.3%)가 사용됐고, D그룹 102만3406마리(33.2%), C그룹 86만7154마리(28.1%), B그룹 16만3972마리(5.3%)순으로 사용됐다. E그룹에 속한 실험동물들은 실험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실험이 끝난 동물들의 획일적인 처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실험 이후 동물 대부분은 실험실 내에서 안락사 되고 있다. 실험이 끝난 이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동물들도 실험실 밖으로 나올 기회를 얻는 경우는 거의 드문 것이다. 실험동물 전문구조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간 실험에 동원된 15만 마리의 개 가운데 21마리만이 구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되자 지난해 말 동물실험이 끝난 후 정상적으로 회복된 동물을 일반인에게 분양하거나 기증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이 개정됐다. 하지만 회복된 실험동물의 기준을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또 얼마나 많은 실험기관들이 분양이나 기증에 참여할지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바이오 의약 분야의 성장과 함께 동물실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동물실험시행기관 및 동물실험 수행자들은 실험동물의 윤리적 취급 및 과학적 사용과 함께 실험동물의 보호와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도 이달 24일 UN이 지정한 '세계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민간단체와 학계와 함께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농식품부와 동물복지국회포럼에 따르면 이날 국회 의원회관과 제8간담회실에서 실험동물 복지 확대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동물실험의 윤리 증진과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정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 학계 및 산업계, 민간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 되고,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MG::20180422000041.jpg::C::320::}!]

2018-04-22 11:13:04 최신웅 기자
'새만금 방풍림 조성사업' 등 산림분야 최초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새만금 방풍림 조성사업'과 '경북도청 천연 숲 조성사업'이 산림분야로는 최초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권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 업체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와 연계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 등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감축실적을 인증 받으면 온실가스 감축량을 배출권 거래시장에 판매해 추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 된 2개 사업은 30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25㏊ 부지에 나무를 식재해 5700톤(연간 1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새만금 방풍림 조성사업은 새만금 간척지 내 농생명용지 17㏊에 해송 등 8종의 나무를 심어 3750톤(연간 12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청 천연 숲 조성사업은 도청 이전에 따라 청사 인근 8㏊ 부지에 소나무 등 36종의 나무를 심어 1950톤(연간 6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숲 조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림분야 외부사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구 사업 등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4-22 11:12:42 최신웅 기자
서울서 7일간 '제51차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전세계 28개국의 표준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제51차 지능형교통시스템(ISOTC204) 분야 국제표준화회의'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능형교통시스템(ISO TC 204)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분야에서 여행자 정보, 교통체증 관리, 대중교통, 상업운송, 긴급운송 서비스 및 상업 서비스 부문에 대한 교통 정보, 통신, 제어시스템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28개국,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및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국제표준 16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자율협력주행, 도로 정보기술(IT) 기반에 대한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율협력주행 핵심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실용화를 위한 국제표준을 제안해 자율협력주행 차량의 상용화 촉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인 지능형교통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기술표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연구개발(R&D)과 표준화 연계를 통해 자율협력주행 관련 우리기술의 국제화와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4-22 11:12: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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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짜경유 유통 근절 위한 신규 식별제 도입

등유를 경유로 둔갑시켜 가짜경유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거가 어려운 새로운 식별제가 도입된다. 그동안 가짜경유는 자동차 연비 악화, 출력 저하, 연료공급계통 부품 파손뿐만 아니라 유해 배출가스 증가 등 국민 안전과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가짜경유로 인한 탈루세액이 약 6400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그 폐해가 심대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짜경유의 유통 근절을 위해 등유와 부생연료유에 새로운 식별제를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의 '석유제품의 품질기준과 검사방법 및 검사수수료에 관한 고시'를 최근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식별제는 경유에 등유, 부생연료유 등이 혼합될 경우 이를 식별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로서 현재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Unimarkⓡ 1494 DB를 사용 중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과거에는 가짜휘발유가 주로 유통됐지만 최근에는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경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가짜휘발유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용제에 대해 석유관리원이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가짜 휘발유는 거의 사라졌지만, 교통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유는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격차로 인한 부당이득을 노려 등유를 경유와 혼합한 가짜경유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넷의 이달 1주 기준, 경유는 1348.5원/ℓ, 등유는 907.1원/ℓ으로 441원의 가격차가 나고 있다. 특히, 현재 등유에 사용 중인 식별제는 활성탄, 백토 등을 이용해 쉽게 제거되기 때문에 식별제를 제거 후 등유를 경유와 혼합해 가짜경유로 판매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등유와 부생연료유의 품질기준을 개정해 제거가 어려운 새로운 식별제 'ACCUTRACE S10 Fuel Marker'를 기존의 식별제와 함께 첨가하도록 했다. 'ACCUTRACE S10 Fuel Marker'는 우리나라와 가짜경유 유통사례가 유사한 영국에서도 2015년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산업부는 유통 중인 등유의 재고 소진 후 신규 식별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정유사, 수입사 등 생산·수입 단계는 신규 식별제를 2018년 11월 1일부터 적용하고 일반대리점, 주유소, 일반판매소 등 유통단계는 2019년 5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식별제 도입을 통해 가짜 경유 유통 차단 방법이 한층 강화함에 따라 가짜경유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80422000037.jpg::C::480::산업통상자원부}!]

2018-04-22 11:12:1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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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가드로 대미 세탁기 수출 45%↓…"현지공장 가동 영향"

지난 2월 7일 정식 발효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분기 대미 세탁기 수출이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기와 함께 세이프가드 대상인 태양광 전지·모듈 수출은 아직 감소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대미 세탁기 수출액은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500만 달러 보다 45.4% 감소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세탁기의 미국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 업계가 세이프가드 차원에서 미국 현지공장을 가동한 것을 꼽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뉴베리 가전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문제는 미국 수출만 세이프가드 영향을 받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세계 세탁기 수출액은 1억6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5200만 달러 보다 35.1%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를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 수출이 막힌 세탁기에 대한 대체시장 찾기가 여의치 않은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병기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국내 세탁기 수출액은 시장경쟁 격화와 해외생산 확대로 2011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였으며 이번 대미 세탁기 수출 감소 폭은 세이프가드 영향으로 대세계 감소 폭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태양광 수출은 세이프가드 영향을 덜 받았지만, 대미 수출이 대세계 수출보다 부진했다. 올해 1∼3월 대미 태양광 수출액은 2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200만 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세계 수출은 13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9600만 달러 대비 25.6% 늘었다. 우리 업계가 수출하는 태양광은 중국 등 경쟁업체보다 품질과 성능이 좋아 미국 고객들이 대체 공급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미 수출 증가율이 대세계 증가율의 6분의 1에 불과한 점에 비춰 세이프가드가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세이프가드가 발효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기존 물량이 있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 세이프가드로 인한 우리나라 수출품의 연간 추가 관세 부담액이 세탁기 1억5000만 달러, 태양광 3억3000만 달러 등 총 4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이 금액만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양허정지(축소하거나 없앤 관세를 다시 부과)를 하겠다고 지난 6일 세계무역기구(WTO) 상품이사회에 통보했다. 하지만 WTO 세이프가드 협정은 세이프가드가 협정에 합치하는 경우 세이프가드 발동 3년 동안은 양허정지를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때문에 3년 전에 양허정지를 하려면 제소를 통해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협정에 위배된다는 분쟁해결기구(DSB) 판정을 받아야 하는 정부는 현재 제소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G::20180422000014.jpg::C::480::지난 3월 서울의 한 전자매장에 진열된 세탁기 모습./연합뉴스}!]

2018-04-22 10:40: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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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엔 오감 일깨우는 어촌으로 떠나자!"

"미세먼지로 뿌연 빌딩숲에서 벗어나 봄 햇살이 어우러진 바다로 떠나보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을 앞두고 봄 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국 20개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경남 남해의 '유포어촌체험마을'은 2017년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을로 체험, 숙박 및 서비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밀물·썰물 때에 갯벌체험, 개막이체험이 가능하며 1박 2일 어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다양한 봄 소풍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대표 수산물로는 쏙, 우럭 등이 있으며, 갯벌체험 후 채취한 수산물을 활용해 쏙 튀김, 해산물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닷가 해송 숲 목재데크에 텐트를 치고 봄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솔나무향 가득한 캠핑장은 다양한 캠핑 장비도 구비하고 있어 마을에 사전 문의 후 대여도 가능하다. 마을 앞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갯벌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 코스로 인기다. 또한 제주 구엄어촌체험마을은 주중 저가 항공권이 다양해지면서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가 됐다. 제주 전통 어획방식으로 수산물을 채취해 볼 수도 있고, 선상낚시를 하며 제주의 봄 바다를 느끼기에도 제격이다. 마을 앞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싱싱한 제철 물회와 쥐치조림 또한 별미다. 아울러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 코레일관광개발이 봄 여행주간에 운영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추천한다. 4월 28일 전남 함평 석두어촌체험마을 상품에는 어촌백반 중식 후 소라다육이 공예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5월 6일 강원 강릉 심곡어촌체험마을로 떠나는 여정은 어촌백반 중식 후 투명카누, 바다해초·소라양초 만들기 체험과 정동진 바다 부채길을 둘러보는 코스다. 한편, 바다여행 인스타그램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어촌여행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봄 여행주간 추천 20개 어촌체험마을 방문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여행 인증사진을 올리면 참여가 완료되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봄 여행주간 동안 봄철 생기를 가득 품은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어촌 체험과 제철 먹거리를 즐기며 일상 속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 여행주간 20개 어촌체험마을과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 이벤트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www.seantour.kr)을 참고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8-04-20 13:09:48 최신웅 기자
산업부, IDB(미주개발은행)와 에너지협력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가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선다.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개발은행이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알베트로 모레노(Alberto Moreno) IDB 총재를 만나 한국과 IDB 간 중남미 지역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면담에서 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경제발전에 플랜트, 인프라 건설 등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모레노 총재와 ▲스마트 빌딩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 효율 등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수출을 위한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전력공급이 제한된 섬, 산간 오지 등이 많은 중남미 지역의 에너지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풍력, 태양광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베이도스 공공건물에 전력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국내 스마트 빌딩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지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백 장관은 "카리브해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 컨설팅, LNG 터미널 트레이닝 , 전력공급개선 교육 등 IDB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한국형 에너지 산업의 진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20 13:09:38 최신웅 기자
고용부 성희롱 익명 신고 시스템 "매일 3~4건 접수"

최근 사회 전반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8일부터 성희롱 익명신고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한 결과, 16일 기준 총 114건이 신고됐다고 19일 밝혔다. 익명신고 창구 개설 이후 매일 평균 매일 3∼4건의 익명신고가 끊이지 않고 접수되고 있는 것이다. 신고된 114건 중 익명신고는 45건(39.5%), 실명신고는 69건(60.5%)이었다. 사업장별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공공부분 9건(7.9%), 민간부분 105건(92.1%)이며 주요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30건(26.3%), 제조업 25건(21.9%), 음식·숙박업 12건(10.5%)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성희롱 행위자는 상급자가 77건(65.8%)으로 가장 많고, 개인사업주 20건(17.5%), 법인대표 14건(12.2%), 고객 3건(2.6%) 등이며, 성희롱 유형으로는 성폭력 수반 5건(4.4%), 언어·신체적 성희롱이 109건(95.6%)이었다. 신고인의 요구사항은 직장 내 성희롱 재발방지 조치 63건(55.3%), 행위자 조사 및 처벌요구 46건(40.3%), 기타 상담안내 5건(4.4%)로 나타났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직장 내 성희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 성희롱이 범죄라는 인식과 행위자 처벌이 확행되는 기업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익명신고 사업장은 즉시 근로감독 등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이 근절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9 15:13:1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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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로 일자리 700개 만든다

정부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보육업체 100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올해 일자리 700여 개를 만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인 '제2의 스타일난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일자리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43억7000만원)과 농식품기술사업화(R&BD)지원사업(120억원), 6차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공모전(1억2000만원)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일자리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수탁받은 사업으로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기업에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에이플러스)센터'와 농식품 창업아이디어 제품관인 붐붐마켓 운영이 골자다. 재단은 전국 5곳에 설치돼 있는 A+센터를 통해 벤처·창업 기업의 발굴·육성,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투·융자 연계지원, 창업 제품의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붐붐마켓은 창업 제품의 유통·판로와 홍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또 청년 창업가가 더 많이 발굴·육성 되도록 '에이 스타트업(A-Startup) 청년서포터즈와 농식품 마케톤 등과 같은 프로그램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반 창업가를 위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푸드컵공모전 등도 진행한다. 재단이 추진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과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에 공개해 창업 기업이 좀 더 편리하게 기술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한다. 담보 능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창업 기업에게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초기자금 확보와 투자 유치 등을 연계 지원한다.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네브라스카 이노베이션 캠퍼스(NIC) 입주 지원과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등도 실시한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스타일난다가 로레알에 4000억원 매각 신화를 이룬 것처럼 농식품 분야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단 자체 인프라 활용과 지역사회·유관기관 간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기술·자금·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스타일난다' 사업을 통한 청년벤처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학 졸업 직후 초유 화장품 회사를 차린 ㈜팜스킨 대표 곽태일(28) 씨는 건국대 축산대 졸업 후 지난해 학교 선배, 동기 3명과 함께 송아지를 낳은 직후 어미 소로부터 분비되는 젖인 '초유'를 가공하는 기술 개발 스타트업을 차렸다. 이후 초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팜스킨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한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재단으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컨설팅 지원 등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1월 100% 국내산 초유로 만든 화장품(마스크팩, 앰플 등)을 출시한 뒤 11, 12월 두 달 간 매출액 3200만 원을 달성했다. 곽 씨는 "팜스킨은 제품 출시 직후 3건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중국, 스페인 등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80419000095.jpg::C::480::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식품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든 청년 기업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4-19 15:13:0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