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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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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수리부엉이··· 서울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서 확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서식하며 한해 내내 사는 텃새다. 몸길이는 약 70cm로 우리나라에 사는 올빼미과 맹금류 중 가장 크다. 머리에 길게 자란 귀 모양 깃뿔(귀뿔깃)이 있으며 고개를 양쪽으로 270도까지 돌릴 수 있다. 예전에는 흔한 새였지만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시는 "수리부엉이는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으로 서울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 종의 분포상황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리부엉이 개체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분야 코디네이터에 의해 확인됐다. 지난 8월에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이 공원에서 희귀조류인 '흰배뜸부기'를 발견했다. 이외에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새호리기',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3-4호인 '새매', 천연기념물 제324-3호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324-7호 '큰소쩍새', 천연기념물 323-8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서울시보호종인 '개개비', '꾀꼬리', '물총새', '박새',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제비', '청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를 포함해 총 59종의 야생조류가 확인됐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수리부엉이의 확인으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 거듭 입증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시민단체, 생태분야 전문가와 함께 한강의 생태계 복원과 그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7 10:37: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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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숨 쉬기 편한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전역에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숨 서울'(숨 쉬기 편안한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 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 개발 등에 활용한다. 현재 시는 25개 자치구 도시대기측정소를 포함해 총 50곳에서 대기질 정보를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 전역에 간이측정기가 설치되면 동 단위까지 상세한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존 대기오염 측정망과 거리가 있는 지역에 간이측정기를 놓기로 했다. 우선 시는 내년 3월까지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협의를 거쳐 간이측정기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교내 운동장에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를 기준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측정값을 현실화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수업 자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내릴 수 있게 된다. 시는 간이측정기로 잰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동 경로를 추천하는 앱을 개발한다. 내년 중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해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금, 여기, 내가 있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7 10:18:52 김현정 기자
[인사] 서울시(4급 이상)

◆3급 이상 공무원 [본청]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 서울물연구원장 엄연숙 △민생사법경찰단장 박재용 △평생교육국장 이대현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배현숙 △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신종우 △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장 이영기 △복지정책실 복지기획관 정진우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 박종수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 마채숙 △문화본부 문화시설추진단장 한병용 △도시재생실 광화문광장추진단장 정상택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박상돈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윤영철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이기완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상훈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직무대리 권민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김진팔 [자치구 전출] △광진구(부구청장 요원) 윤종장 △중랑구(부구청장 요원) 여장권 △도봉구(부구청장 요원) 김재용 △은평구(부구청장 요원) 임동국 △마포구(부구청장 요원) 박범 △영등포구(부구청장 요원) 김영환 △강동구(부구청장 요원) 정환중 △강서구(부구청장 요원) 정헌재 ◆4급 공무원(행정직) △대변인 언론담당관 최원석 △서울혁신기획관 사회혁신담당관 민수홍 △서울혁신기획관 전환도시담당관 최현정 △시민소통기획관 시민봉사담당관 김정애 △기획조정실 재정균형발전담당관 정영준 △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관 김미정 △노동민생정책관 노동정책담당관(소상공인정책담당관 겸임) 박동석 △노동민생정책관 공정경제담당관 권태규 △노동민생정책관 사회적경제담당관 고광현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시스템담당관 한정우 △스마트도시정책관 데이터센터 소장 배현숙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장 하영태 △복지정책실 인생이모작지원과장 정경숙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장 권순기 △문화본부 박물관과장 이성은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 이동률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장 조완석 △기후환경본부 차량공해저감과장 이사형 △행정국 총무과장 김혁 △재무국 재무과장 김명주 △재무국 자산관리과장 이미경 △재무국 세제과장 천명철 △평생교육국 친환경급식과장 최원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장 김정일 △안전총괄실 상황대응과장 이용우 △인권담당관 김병기 △시의회사무처 언론홍보실장 신정철 △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이계열 △도시기반시설본부 총무부장 강희은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 박종진 △상수도사업본부 동부수도사업소장 이재호 △상수도사업본부 강서수도사업소장 정진일 △상수도사업본부 강남수도사업소장 박창석 △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오성문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병철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부장 직무대리 김동완 △기획조정실 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이현주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직무대리 공병엽 △경제정책실 산업거점활성화반장 한정훈 △경제정책실 도시제조업거점반장 노수임 △복지정책실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직무대리 이병욱 △관광체육국 전국체전기획과장 직무대리 이진구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 직무대리 한영희 △교통방송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장청락 △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강재신 ◆4급 공무원(기술직) [본청] △시민건강국 식품정책과장 박봉규 △안전총괄실 도로관리과장 김진효 △안전총괄실 교량안전과장 하현석 △안전총괄실 서부도로사업소장 김영철 △안전총괄실 남부도로사업소장 변봉섭 △안전총괄실 성동도로사업소장 김종호 △물순환안전국 물순환정책과장 임춘근 △물순환안전국 물재생계획과장 이임섭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장 윤창진 △물순환안전국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정훈모 △지역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 강성욱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비부장 김영수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서대훈 △상수도사업본부 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이철범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신동호 △어린이병원 간호부장 박경옥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장 직무대리 김호성 △물순환안전국 난지물재생센터소장 직무대리 한성현 △도시계획국 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김대권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김윤수 △시민건강국 질병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정일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정남숙 △서북병원 약제부장 직무대리 정지애 △기후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권선조 △안전총괄실 도로시설과장 직무대리 임대운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사업과장 직무대리 김만호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장 직무대리 박홍봉 [자치구 전출] △마포구 전출 오장환 △강북구 전출 김유식 △강동구 전출 박상보 △은평구 전출(국장요원) 정회원 △서초구 전출(국장요원) 이동훈 △구로구 전출(국장요원) 장충근 △서초구 전출(국장요원) 경한수

2019-12-27 09:33: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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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영등포 영진시장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주도로 쇠퇴한 지역에 산업·상업·주거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에 대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재정과 기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혁신지구는 4년간 국비 250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3년 동안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에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복합문화교류공간 '창업문화복합허브'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 사업비 5927억원을 투입해 지상 28~29층 규모의 건물 2개동을 건립한다. 창업지원시설을 주용도로 주거시설, 판매·문화시설, 공용청사, 신산업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는 1970년대에 지어진 노후·불량건축물이다. 시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해당 건물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마중물사업으로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부지면적 2754㎡에 건축 연면적 2만2388㎡,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 등이 공급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다양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6 15:45: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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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상부 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 지정

서울시는 신내IC 일대 7만4675㎡를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토지수용권이 발생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는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구지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후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제1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지정이 조건부 가결됐다. 시는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부지를 만들어 주거, 여가, 일자리를 아우르는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시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으로 일대를 신내역 중심 역세권으로 재편, 지역에 필요한 자족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토지 효율성을 높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역주민, 행정기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21년 착공한다.

2019-12-26 15:45: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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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펭수 '제야의 종' 울려 경자년 새해 연다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가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로 경자년 새해를 연다. 서울시는 펭수를 비롯한 시민 대표 11명이 박원순 시장과 내년 1월 1일 0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대표 11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를 빛낸 인물들로 추천받은 이들이다. 펭수는 유튜브와 각종 방송에서 맹활약하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국민 크리에이터 펭수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이철우 씨,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 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힘쓴 김동현 변호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다관왕 신다은 선수,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 씨,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 다문화가정 대표 이하은 씨,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 봉사자 이서윤 씨가 시민대표로 선정됐다. 타종인사들은 다음 달 1일 0시부터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게 된다. 시는 타종행사 후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하고,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은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다음 날 오전 2시 전후로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은 정상 운행한다. 타종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2-26 15:04: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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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제3자 제안공고 실시

서울시는 민간자본을 투입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제삼자 제안공고를 내년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2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한다. 2021년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1단계 평가에서는 제안사의 자격 조건을 심사한다. 2단계에서는 기술과 가격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수익형 민자 방식(BTO)과 재정사업으로 구간을 나눠 진행한다. 민자 구간의 최소운영수입보장은 없다. 민간사업자는 성북구 석관동 월릉IC에서 강남구 청담동 삼성IC에 이르는 10.4㎞ 구간에 지하 터널을 조성하게 된다. 지하화가 마무리되면 기존 50여분 소요되던 월계-강남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돼 강남·북 균형 발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주간선도로의 기능 회복, 동북권 경제 성장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6 14:3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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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이용 시민, "배차간격 줄여달라"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개선 희망사망 1위로 '배차간격 조정'을 꼽았다. 서울시는 시민 2만1962명을 대상으로 지난 5~11월 총 4차례에 걸쳐 '2019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자의 28.3%, 마을버스 이용자의 16.2%, 공항버스 이용자의 24.9%는 배차 간격 조정을 요구했다. 시는 "배차 간격 조정으로 차량 대기 시간 감소, 차내 혼잡도 완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노선별 승객 규모와 혼잡발생 시간·구간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노선을 조정하고 차량을 재배치하겠다"고 전했다. 버스정류장에 필요한 기능으로는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장착된 냉·난방기 도입'이 가장 많았다. 시내버스 이용자 62.6%, 마을버스 이용자 57.8%가 이 같이 답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커튼',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스크린'을 설치하면 좋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있었다. 시내·마을버스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시내버스는 81.84점, 마을버스는 81.51점의 만족도를 기록해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최고점을 달성했다. 공항버스는 85.19점으로 세 종류 버스 중 가장 높았지만, 2014년 88.85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하락세에 있다가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점수가 나왔다. 시는 지난 5월 공항버스 요금 인하 덕분에 하락세가 멈췄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내버스 노선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3개 노선은 ▲370번(송파상운, 강동공영차고지~충정로역) ▲5413번(범일운수, 시흥~고속터미널) ▲271번(경성여객, 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 7단지)이었다. 마을버스 노선에서는 ▲은평06번(영운교통, 대성고~수양관) ▲광진03번(구의교통, 소아청소년진료소~용암사) ▲마포11번(신수동마을버스, 신촌역~마포역)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시내버스 회사 중에는 경성여객(87.57점, 271·1213·2013번), 마을버스 회사 중에는 신호운수(88.21점, 관악 06번), 공항버스 회사 중에는 KAL 리무진(89.18점, 6701번 등 6개 노선)이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스마트쉘터 모델을 확립, 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만족도가 높은 버스회사의 노하우를 하위권 회사에 전파하고 우수 업체가 더 많은 인센티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버스회사의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6 14:30: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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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방안 개선 필요··· 예산 줄고 만족도 낮아

서울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 교육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수준의 학습평등권을 보장한다는 사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사업 중 학습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 예산은 2016년 2749만원에서 2017년 1760만5000원, 2018년 1967만원, 올해 800만원으로 최근 4년간 70.9% 줄었다. 지난 2016년에는 길잡이교사 정기교육 등 4개 세부사업에 2749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총 746명의 교사가 교육을 이수했지만 올해는 길잡이교사 성장 및 교류 지원 사업 등 2개 세부사업에 800만원의 예산이 배정, 관련 사업이 축소돼 운영 중이다. 교육 이수자 수는 올 8월 말 기준으로 42명뿐이었다. 시의회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들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인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하도록 기회를 마련하려면 교육의 질이 향상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하지만 학습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부 사업 및 예산은 지난 4년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인가 대안학교의 연간 교사연수 시간은 교육공무원법이 적용되는 교사들의 연수 시간과 비교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54개 비인가 대안학교 교사들의 연수 시간 중 공적 연수는 7.84시간에 불과했다. 학교 자체연수는 60.13시간, 외부 자율연수는 28.5시간이었다. 비인가 대안학교 교사들의 연평균 연수시간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자율연수를 제외하면 67.97시간으로 교육공무원법이 적용되는 교사의 연평균 연수시간(직무연수)인 100.6시간 대비 32.63시간 부족했다. 시의회는 "비인가 대안학교 교사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이 많지 않아 부족한 공적 연수를 대신해 대부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며 "이도 부족할 경우 개인적으로 자율연수를 선택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서울시립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이용자 수가 줄고 사용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은 2016년 2만4848명에서 2017년 1만9775명으로 20.4%(5073명) 감소했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16.3점(20점 만점)을 받았다. 시의회는 "비교적 높은 점수로 볼 수 있지만 시설 특성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못해 환산점수를 받은 것"이라며 "민원 발생 시 대응·처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민원처리 결과 현황을 관리해 문제가 적시에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12-26 14:03: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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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염곡동서지하차도·금하지하차도 개통

서울시는 27일 낮 12시 염곡동서지하차도에 이어 28일 정오 금하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염곡지하차도와 교차하는 염곡동서지하차도는 양재IC(서초구 양재동)에서 구룡터널 사거리 방향으로 염곡사거리를 동서 방향으로 잇는다. 양방향 4차로, 연장 길이는 640m다. 공사비로 약 223억원이 투입됐다.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양재대로의 주요 정체 구간인 염곡사거리를 신호와 대기시간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헌릉로와 강남대로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진·출입 교통량이 분담돼 염곡사거리 통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하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로 소하JCT에서 시흥대교 동단을 통과해 서부간선도로 안양천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왕복 4차로, 연장 830m이다. 공사비로 약 568억원이 들었다. 금하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시흥대교 교차로를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어 금천구 독산동과 광명시 일대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두 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일부로 건설됐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1년 12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 외곽 지역의 교통이 원활해져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4:1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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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역 4곳에 DDP·서울식물원 등 지역 명소 병기

서울시는 지하철역 4곳의 역 이름에 지역 명소 이름을 함께 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명소 병기 대상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 ▲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용마산역(용마폭포공원)▲낙성대역(강감찬) 등 4개 지하철역이다. 우선 지하철 2·4·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DDP'를 함께 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역과 연결돼 있는 데다 연간 10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만큼, 지역명소 병기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7호선 '용마산'역은 인근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을 함께 적는다. '용마폭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역명에 공원이름을 병기해 지역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을 함께 쓴다.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임시개장 이후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다녀간 만큼 이용객들의 방문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2호선 '낙성대'역은 낙성대가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강감찬 장군의 이름을 함께 쓰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이들 4개역의 승강장, 출입구, 안전문 역명판, 노선도에 새로운 이름을 함께 적을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 H1'역 이름을 '강일'로 확정했다. '강일', '첨단테크노밸리' 안이 제출됐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다는 주민 설문응답에 따라 '강일(94%)'로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5개역에 대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확정안을 26일 시 홈페이지에 고시한다. 역명 개정은 자치구가 서울시에 요청하면 서울시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역 이름 옆에 지역 명소를 함께 넣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역명을 새롭게 만들거나 병기할 때 지역주민의 선호도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미 있고 뜻깊은 이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5 14:08: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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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남북통일 필요하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예상시기는 20년 이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시는 만 19세~69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남북교류협력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4.2%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0대가 78.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6.0%로 가장 낮았다. 통일 예상 시기는 20년 이내라는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다. 30년 이상이 20.2%로 뒤를 이었다.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17.0%에 그쳤다. 통일 후 기대되는 사회문제 개선 분야로는 경제성장률이 35.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념 갈등(31.3%), 실업률(18.8%) 순이었다.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말에 39.5%가 좋아질 것이라 답했다. 48.2%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2.4%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년 이내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9%가 낮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71.1%는 향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서울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57.2%로 작년(43.8%)보다 13.4%포인트 늘었다. 시민의 64.9%는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시 남북교류 협력사업 중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문화교류(30.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산업(20.1%), 도시 인프라(20.1%), 보건(14.7%)이 뒤를 이었다. 2032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61.8%로, 지난해(70.2%)보다 8.4%포인트 줄었다. 사회문화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41.0%), 남북간 군사적 긴장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28.9%), 한반도 내 평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 같아서(18.7%), 경제적 효과가 클 것 같아서(11.3%)를 지지 이유로 들었다. 반면 정치·군사적 문제 미해결시 대화·협력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41.4%), 북한체제 특성상 지속적인 대화·협력이 어려울 것 같아서(27.7%), 북한과 공동 올림픽을 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16.4%), 올림픽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부담(13.9%)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의 56.6%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인도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시민 83.1%는 통일 및 남북관계 인식차이로 인한 우리나라 내부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로 나타나는 등 서울시민의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은 대내·외 정세가 한층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울시는 내년에도 남북교류 현안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25 13:57: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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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니태양광' 재정자립도 낮은 자치구에 보급 잘 돼

서울에서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자치구일수록 미니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도시연구(제20권 제3호)'에 실린 '시 자치구 미니태양광 보조금 확산과 정책 효과 분석' 논문은 미니태양광 보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정책을 추진해왔다. 2017년 11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에 사는 가구 중 3분의 1은 태양광 에너지를 자체생산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100만가구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이나 단독주택 옥상·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시는 '서울특별시 에너지 조례 제25조'에 근거해 서울시 소재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태양광 설비 용량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왔다. '2014~2018년 자치구 미니태양광 설치 현황' 자료에 의하면 서울에서 미니태양광이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은 노원구로 총 7593가구에 설치됐다. 이어 양천구(3938가구), 은평구(3350가구), 도봉구(3347가구), 송파구(3328가구), 마포구(3138가구), 구로구(2952가구), 성북구(2616가구), 강서구(2421가구), 강동구(2219가구), 동대문구(2164가구) 순으로 설치가구수가 많았다.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196가구)였다. 논문 저자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진이 박사와 윤순진 교수는 서울시 차원에서의 보조금 지원은 동일함에도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자치구별로 상이한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자치구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시 추가로 지급하는 보조금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자치구의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가 많을수록 설치가구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가구수'는 각 구가 미니태양광 설치 시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계획한 가구의 수를 뜻하고 '설치가구수'는 관내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가구의 수다.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 1위를 기록한 노원구는 서울시의 지원이 있기 전 자치구 차원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최초로 도입했다. 2014년 4월부터 구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신청한 400세대에 각 세대당 설치비 30만원을 지급했다. 같은해 8월 서울시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에 3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한 후 노원구는 10가구 이상이 함께 지원할 때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노원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64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했다. 연구진은 "서울시 자치구별 미니태양광 설치 현황은 구 차원에서 지급한 추가보조금을 지원한 가구수와 매우 유사하다"며 "이는 구에서 추가로 지원해주는 보조금 지원가구수가 미니태양광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구의 예산 비율 중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과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지예산비율이 높은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가구수가 많았다. 복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설치 독려를 위한 투자를 많이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보조금을 지급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해당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 가처분 소득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저소득 가구가 설치하면 냉·난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낮아지므로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에서 냉방과 난방을 지원하는 복지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자치구 미니태양광 보조금 정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가 많았다. 연구진은 "재정자립도, 1인당 지방세 부담 비율과 같이 경제적 자원이 풍부할수록 새로운 정책도입 및 집행에 적극적이라는 선행연구와 달리 보조금 지원이라는 정책 특성상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구에서 적극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앞서 분석한 복지예산비율이 높을수록 지원가구수가 많다는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2019-12-25 13:2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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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공동체 가치 알리는 '공간탐방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마을공동체 공간 중 참여를 희망하는 11곳을 선정해 내년 1월부터 '공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에게는 공동체 공간에서 이뤄지는 다앙햔 마을 활동을 소개하고 마을주민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공릉행복발전소(노원구 동일로179길 22) ▲즐거운 반딧불이(은평구 은평로21길 32, 1층) ▲공유공간 봄(관악구 원신길11, 2층) ▲천연옹달샘 마을활력소(서대문구 독립문로10길 6) ▲짬(강서구 초록마을로 45, 2층) ▲논타 스튜디오(강남구 강남대로 120 18길 지하1층 101호) ▲스페이스 휴(송파구 오금로 31가길의 1) ▲다솔골목학교(송파구 동남로99번지 용현빌딩) ▲마을공동체 도꼬마리(동대문구 휘경로 7길 3 마징가하우스 지하1층) ▲생각나무 BB센터(중랑구 동일로 807번지 지층) ▲창신동 라디오덤(종로구 창신5다길 15-6 회오리마당 2층) 등이다. 탐방객들은 공간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공동체 경험과 활동을 배울 수 있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부터 스페이스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2-24 12:31: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