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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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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2025'서 50여 기업과 협력 논의…하루 2만명 방문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2025' 전시회에서 50여곳의 잠재 고객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인도네시아에 설립 예정인 '통합 양극재 법인 프로젝트'였다.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와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완성차 회사 최고 경영진(CEO)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고려아연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CEO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재 양산을 이어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20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원그룹 사장단도 부스를 찾았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해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들을 안내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질문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독일 리사이클 기업도 에코프로 전시관을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으며, 미국 에너지 기업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에코프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약 2만명에 달했다. 에코프로 주요 경영진들은 고객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에코프로의 배터리 생태계와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리튬 전환 공정과 리사이클링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13:12: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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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말하면 척척'…LG전자, 휘센 AI 에어컨 판매 40% ↑

LG전자가 공감지능을 갖춘 '휘센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 사진은 모델이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의 'AI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을 앞세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2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중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에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이 탑재됐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대신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AI바람'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AI홈모니터링' ▲자동으로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휘센 AI 에어컨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체험 및 구매할 수 있으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 혜택도 제공한다.

2025-03-09 11:15: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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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美 해군사관학교 방문…"한·미 해양 협력 강화할 것"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미래 해양 기술과 한미 조선·해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7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이벳 M. 데이비스 교장과 사마라 파이어보 교무처장 등과 면담했다고 9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해군사관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둘러본 뒤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기술 발전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환담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자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단순한 군사적 협력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핵심 축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및 디지털 첨단 선박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는 등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도 동행해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미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09:42:31 이혜민 기자
메트로경제 3월 6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8억 달러 감소해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충해 현장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역량을 확보하고,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경영투명성을 꾀한다. ▲KB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양종희 회장이 직접 참석해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자본시장> ▲한국예탁결제원의 이순호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 변화로 인해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회사의 대표 생애주기 펀드 '삼성한국형TDF2050(UH)'가 3년 수익률 42.6%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임직원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증시 반등과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외국계 투기 펀드들의 전유물 쯤으로 여겨져던 '모럴 헤저드'와 '먹튀의 악몽'을 소환했다. <산업>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중국 배터리 업계의 강자 BYD와 EVE에너지가 처음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BYD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가성비'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제네시스가 3년 5개월 만에 럭셔리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의 부분변경 모델을 6일 출시했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펨테크'를 중심으로 한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어 닥친 장기간의 경제난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운데 쿠팡·네이버·카카오 일명 'C·N·K' 플랫폼사들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라이프> <정치/IT>

2025-03-07 06:00: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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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2025]“K-배터리, 美 우선주의 속 대미 투자 지속해야...정부 지원도 필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을 극복하려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주요국과 비교해 미흡한 우리 정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랐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재천 아프리오 미국 회계·컨설팅사 회계사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 퍼스트'는 변함없이 미국 투자 유치 전략의 핵심"이라며 "셀렉트 USA를 통해 모든 투자를 환영하는 기조는 지난 20년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셀렉트 USA는 대미 투자 촉진을 위해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행사다. 김 회계사는 특히 미국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에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주 정부와 협력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제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IRA 세제 혜택 중에서도 광물 가공(프로세싱) 부문은 단계적 축소(페이드아웃) 없이 지속 지원된다"며 "업스트림 분야, 특히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부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한국이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우리 정부가 정책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 산업연구원은 "최근 배터리 업황은 지역별 격차가 있고 판매량 감소보다는 판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며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 수요 둔화로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 강화가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 의욕 저하를 막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긴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세재지원과 R&D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 개선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025-03-06 14:14: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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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반도체 제재…삼성·SK, 中 EDA 사용 중단 검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기조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흔들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중국산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을 검토하면서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eet-차이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중국산 반도체 EDA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내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美 압박 강화… 설계 비용 상승 우려 EDA는 반도체 설계·검증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칩 설계 시뮬레이션과 결과 예측을 담당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 고도화로 반도체 설계 환경이 더 복잡해지면서 ED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EDA 시장은 미국과 서구 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시놉시스가 32%, 케이던스가 30%, 독일의 지멘스가 13%를 차지하며, 이들 3사가 시장의 약 75%를 장악하고 있다. 반면, 2023년 기준 중국 EDA 기업의 점유율은 12.7%로, 현재도 15%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점유율 차이는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미국 기업들은 오랜 연구개발(R&D) 투자로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을 구축했으나, 중국 기업들은 아직 기술 추격 단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EDA는 미국산보다 50% 이상 저렴해 국내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기술 다변화를 위해 일부 설계 공정에서 활용해 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022년부터 화대구천, 개륜전자 등 중국산 EDA 소프트웨어를 일부 채택해 왔다. 삼성전자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EDA 공급업체 6곳 중 2곳이 중국 기업이며, 개륜전자를 포함하면 7곳 중 3곳이 중국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화대구천의 한국 자회사를 수출 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하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을 위한 수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미국의 기술 통제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EDA 사용 중단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설계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EDA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공급망이 미국으로 일원화되면 설계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韓 EDA 기술력 부족… 독자적 생태계 구축 시급 현재 한국의 EDA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0%에 가깝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에서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독립적인 전략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설계 비용 상승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미국 규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EDA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05 16:28: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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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新기술로 전기차 '캐즘' 넘는다

포스코퓨처엠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주행거리·충전속도·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음극재 신기술과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공개한다.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니켈 함량 95% 이상의 '울트라 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와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이 5배 높은 '실리콘음극재(Si-C)'를 소개한다. 충전 속도를 높이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도 선보이며,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소재로 리튬인산철(LFP)뿐만 아니라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고전압 미드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공개한다. 특히 LMR 양극재는 니켈·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망간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으로, 올해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리튬메탈음극재', 직접리튬추출법(DLE) 등 혁신적인 공정 기술을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호주 리튬광산, 인도네시아 니켈제련 사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전시회 주제를 '미래를 바꾸다(Move on, Change the Future)'로 정하고, 전년 대비 25% 넓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 체험형 이벤트도 운영하며, 발전기 페달을 밟아 생성된 전기를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과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5 14:35: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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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UC·전기차 부품 선보인다

LS머트리얼즈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울트라커패시터(UC) 설루션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UC 설루션은 초고속 충·방전과 고출력 특성을 갖춰 AI 서버 환경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큰 데이터센터에도 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존 배터리보다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AI 데이터센터의 GPU 시스템에 활용되는 '셀듈(Celldule)'은 셀과 모듈을 일체화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다. 개별 셀 전압 조절 기능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S머트리얼즈는 UC 업계 최초로 '스마트 벨런싱 2.0'을 적용한 UC 기반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설루션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개별 셀의 수명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전체 시스템 수명을 2배 연장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설비 기업과 설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4월에는 미국 'AI데이터센터월드' 전시회에 참여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인 HAIMK도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전기차 차체 및 배터리 하우징에 적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소개한다. 이 알루미늄은 기존 부품 대비 무게를 약 30%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HAIMK는 연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5 14:18: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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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 '전구체 프리 양극재' 양산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양산에 나선다. LG화학은 '인터배터리 2025'에서 LPF 양극재를 공개하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LPF 양극재는 기존 전구체 없이 맞춤 설계된 메탈을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을 단축하고, 폐수·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구체 생산 설비 투자가 불필요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LG화학은 올 상반기부터 LPF 양극재를 양산하고, 향후 다양한 배터리 제품에 적용해 성능·원가·친환경 측면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니켈 함량 96% 이상의 '울트라 하이 니켈' ▲고전압 '미드 니켈' ▲고밀도 '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된 LFP 제품군도 선보인다. 또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넥슐라(Nexula)', FBF·FBS 등 안전 소재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하우징 소재 ▲건식전극·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도 공개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PF 양극재와 안전 소재 등 혁신 기술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로, 40만㎡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64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5 13:41:0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