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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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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의왕고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3.5대 1

경기도 내 주요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은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며, 경기권 기준으로는 준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특공 접수 결과 301가구 모집에 총 1061건이 접수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3.5대 1이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가 379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자녀 가구는 140건, 노부모 부양 10건, 기타는 3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해당지역(의왕시)보다 '기타경기' 및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이 높았다. 특히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부문에서 외부 지역 청약자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 내에서도 의왕시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축 분양지로 인식된 결과로 풀이된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는 총 900세대 규모 단지다. 이번 청약에서는 사전공급을 제외하고 301가구가 특공 물량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6억4000만~7억3000만원대로 인근 신축 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예정 노선(의왕시청역 예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인덕원역 환승 예정) 개발 계획이 반영돼 교통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특공 청약 결과는 최근 경기권 분양시장의 흐름을 일부 반영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매매·경매 물건이 증가하고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청약 경쟁 강도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저녁에는 1순위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분상제 적용 단지인 만큼 가격 메리트로 실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기본 마감재 수준과 유상옵션 추가 비용 등이 실수요자의 청약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견본주택 방문 당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기본 제공되는 마감재 품질이 기대보다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상옵션 선택 없이는 견본주택과 같은 수준을 구현하기 어려운 점도 지적됐다. 방문객 이모(58·경기 의왕시)씨는 "유닛 내부를 보니 기본 사양에서 유상옵션을 거의 다 선택해야 견본주택처럼 꾸밀 수 있다"며 "옵션까지 포함하면 1억원 가까이 추가로 들어갈 것 같아 가격 메리트가 퇴색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추가 비용 부담은 실수요자들에게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청약 결과는 5월 9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9 08:16: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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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헬스케어 접목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구축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현대건설의 주거모델이다. 수면과 운동, 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과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온도·습도와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을 제공한다.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 등 공간별 특화 케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 주거 ▲원격진료를 포함한 메디컬 케어 등을 개발 및 검증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해 낙상이나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시 의료센터로 자동알림이 전송되거나 수면 중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개인 맞춤형 운동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입주민 수면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숙면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을 외부 전문기관과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실험을 함께 실시해 상용화를 준비한다. 슬립테크 스타트업인 에이슬립과 스마트 숙면 주거환경 연구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늘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입주민의 삶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웰니스 주거환경을 실현할 것"이라며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압구정 재건축 등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8 13:14: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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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3년, 강남만 웃었다…서울·지방 집값 격차 '역대 최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비강남권과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집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KB부동산 시세정보와 경실련 자체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경실련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30평형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2년 5월 26억2000만원에서 올해 4월 30억9000만원으로 약 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비강남권 22개구 아파트는 11억60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7% 하락했다.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 시세 격차는 2022년 5월 14억6000만원(2.3배)에서 올해 4월 20억1000만원(2.9배)으로 벌어졌다. 경실련은 "윤 정부 임기 동안 강남 아파트 가격만 상승하면서 서울 내 격차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4개씩, 총 100개 대단지(1천세대 내외)를 선정해 시세를 분석했다. 30평형 기준 평당 시세에 30을 곱해 가격을 산출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가격 하락은 뚜렷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022년 5월 5억6000만원에서 지난달 5억2000만원으로 8% 하락했다. 경기도는 6억2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11%, 5대 광역시는 4억1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13% 각각 하락했다. 경실련은 "전국 평균 하락폭이 8%에 그친 것은 서울 강남권 상승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노동자 평균임금 대비 아파트 구입 소요 기간을 산출해 양극화를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평균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강남의 30평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74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22년 5월에는 69년이었는데 오히려 5년이 늘어난 셈이다. 비강남권은 사정이 조금 나았다. 비강남 22개구 아파트는 2022년 5월 기준 30년 저축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시세 하락으로 26년으로 단축됐다. 경실련은 "강남 아파트값이 오르고 비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서울 내부 격차가 심화됐을 뿐 아니라 서울-지방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정부는 '강남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도 문제 삼았다. 270만호 공급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금융지원, 세제혜택 등을 추진하면서 노골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매입임대주택 확대 정책이 다세대·다가구 가격을 끌어올리고, 아파트 가격 상승까지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차기 대선 후보들은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정책을 자제해야 한다"며 "단기적 규제 완화보다는 근본적인 부동산 격차 해소에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분양제 전면 도입, 개발이익 환수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8 13:13: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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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뒤엎은 4월 분양 실적…5월 시장은?

4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분양 실적률을 나타냈다. 탄핵 정국,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강행한 사업장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기준 2만3730가구로 조사된 4월 분양 예정 물량 중 2만1076가구가 실제 분양돼 분양 실적률 8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계획 물량은 다소 줄었지만 계획 대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기 대선 일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 대선 전 수요를 노린 사업장들이 일정을 미루지 않고 분양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만7176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1만1697세대, 지방이 5479세대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6603세대 ▲서울 4333세대 ▲인천 761세대 순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613세대)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세대)도 5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동탄2신도시 내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주목된다.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1170세대),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1524세대) 등이 공급된다. 이외에도 용인시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997세대), 안양시 박달동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507세대, 일반분양 134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540세대), 부산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4블록 중흥S-클래스에듀리버'(728세대), 충북 청주 '신분평더웨이시티'(1448세대)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5월 분양시장은 계획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심리 회복세가 감지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서울 분양 전망 지수는 108.3을 기록해 5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넘어섰다. 경기(97.3), 인천(93.3)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전망 지수는 84.0으로 전월 대비 11.1포인트 상승했다. 김 랩장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일부 지역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최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강화되면서 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라며 "5월 분양 시장은 공급자 중심의 신중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8 09:32:5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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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수주...누적 수주 5조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이하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6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3개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708억원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변북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를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루시르(Lucir)'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해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하고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했다. 필로티 구조 계획으로 한층 더 높아진 시야의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세대 내부에는 오픈 발코니와 5m 이상의 광폭 거실을 적용하는 등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거실, 다이닝, 주방이 오픈된 '와이드 LDK 통합' 구조를 비롯해 우물천장과 넓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하는 등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2개 층의 스카이 라운지와 옥상 정원, 피트니스, 골프 라운지 등 총 4096㎡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2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압구정, 여의도 등 핵심 입지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7 11:34: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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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의왕고천' 견본주택 가보니…분상제 메리트에도 '깡통 세대' 걱정

"기대하고 왔는데 기본 마감재가 생각보다 아쉬워 고민이 됩니다." 최근 방문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견본주택.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웠지만 유상옵션 구성과 기본 마감재 품질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84세대 ▲84㎡B 138세대 ▲84㎡C 178세대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을 제외한 466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예정 노선인 의왕시청역(가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인덕원역 환승 예정)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경수대로, 의왕나들목(IC)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의왕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상업용지,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평촌·인덕원 일대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접근성도 갖췄다. 고천2초등학교(2026년 개교 예정)와 인근 명문 학군, 평촌 학원가로의 접근성도 장점이다. 주거환경도 강조됐다. 단지 대지면적은 약 5만2642㎡로 넓은 동간 거리와 안양천 수변 산책로, 오봉산 조망 등을 확보했다. 전용 84㎡A·B 타입은 4베이(BAY·전면을 향한 방이나 거실의 수) 3룸, 84㎡C 타입은 3베이 4룸 구조로 설계됐다. 맞통풍 구조와 팬트리,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라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남모(50)씨는 "신축이란 점은 장점이지만 방이 좁게 느껴진다"며 "요즘은 경매 매물도 많아서 굳이 급하게 분양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모(58)씨는 "실제 유닛을 보니 기본 사양에서 유상옵션을 거의 다 선택해야 견본주택 처럼 꾸밀 수 있다"며 "옵션까지 포함하면 1억원 가까이 추가로 들어갈 것 같아 가격 메리트가 퇴색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견본주택에 전시된 유닛은 유상옵션이 적용된 고급형 모델이었다. 추가 유상옵션 항목으로는 현관 중문, 주방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복도·거실 아트월 등이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84㎡A 6억4520만~7억2740만원 ▲84㎡B 6억4160만~7억2850만원 ▲84㎡C 6억4050만~7억274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7 11:26: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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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첫째주 6712가구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 총 6712가구(일반분양 365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1BL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7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구야구장 등을 비롯해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및 뮤지엄 파크가 조성이 계획돼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서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141㎡, 총 1744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역 개통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상률초, 영생고를 도보통학 할 수 있고 단지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밤밭청개구리공원, 서호천이 위치해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7 09:22: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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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THE LINE 330' 제안…'100% 한강조망' 설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더 라인 330)'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 특화 설계도 공개했다. 더 라인 330은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브랜드이다.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수평적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상 115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차별화된 한강 조망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게 HDC현산의 복안이다. 조합원들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설계도 공개했다. 조합원안인 524가구보다 76가구가 늘어난 600가구를 지상 74.5m 높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했다. 주동 수도 원안인 12개 동 대비 3개 동이 줄어든 9개 동을 배치해 동간 간섭 요인을 제거하고 단지 내 넓은 중앙광장을 확보했다. 각 세대 내부는 조망형 욕실과 2면 개방형 안방 및 거실, 파노라마 창호,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비욘드 라운지 등을 설계한 조망 특화 프리미엄 설계를 적용했다. 조합 원안에는 없던 7세대의 펜트하우스도 새롭게 반영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더 라인 330은 단순한 단지명이 아니라, 한 강조망,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 브랜드"라며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등 차별화된 평면 설계를 통해 서울 중심에서 조합원 모두가 동일한 프리미엄을 누리는 진정한 고급 주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09:57: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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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인문장학 증서...석박사 22명 지원

포니정재단은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2025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인문연구장학생 15명과 해외박사장학생 7명을 비롯한 총 22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매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학자들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는 인문학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2025-04-24 15:33: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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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올랐고 상가 내렸다…1분기 임대시장 ‘양극화’

올해 1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상가(통합)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실률은 오피스는 소폭 감소했으나 상가는 전 유형에서 증가했다. 투자수익률도 오피스는 상승, 상가는 하락하며 유형별 흐름이 엇갈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44%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 중심의 업무지구에서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서울은 0.63%, 경기는 0.62% 상승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프라임 오피스 수요가 유지되며 임대인 우위시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가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수요가 줄며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21% 하락했고 중대형은 0.17%, 소규모는 0.34%, 집합은 0.22% 각각 내렸다. 서울은 중심상권 유동인구가 유지되며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0.15% 상승했지만 강남 압구정, 성수 연무장길, 용산 용리단길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대부분 지역에서 임대료가 하락하며 상가 지수가 낮아졌다. 세종은 전분기 대비 1.4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실률은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2%p 하락한 8.7%를 기록했고 상가는 중대형(13.2%), 소규모(7.3%), 집합(10.3%) 모두 소폭 상승했다. 집합 상가는 울산(20.9%), 경북(26.4%) 등에서 공실률이 높게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56%로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자산가치 상승으로 자본수익률(0.63%)과 소득수익률(0.94%) 모두 개선됐다. 다만 상가는 중대형(0.91%), 소규모(0.74%), 집합(1.10%) 모두 직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세종의 집합 상가는 -0.18%를 기록하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오피스와 상가 모두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공실률과 투자매력도에서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4 14:29: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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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재건축 중심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강남권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꾸준히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23%→0.17%)는 금호·성수동 역세권, 용산구(0.14%→0.13%)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3%→0.14%)도 염리·아현동 주요단지, 광진구(0.12%→0.09%)는 광진·자양동, 중구(0.05%→0.06%)는 신당·만리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08%→0.1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강남구(0.16%→0.13%)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16%→0.18%)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09%→0.11%)는 강일·성내동 준신축, 양천구(0.13%→0.1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69㎡(15층)는 이달 30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9개월 전 거래된 고층(31층) 가격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 역시 4월 31억원에 거래돼 2월 대비 3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4를 기록해 전주(98.5)보다 내렸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도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24 14:27: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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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 "정원 속 일상을 품다"

최근 찾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에서 221번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바로 앞에 단지가 보인다. 영종하늘도시 내 핵심주거권역인 운남생활권역에 들어선 단지로 자녀안심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영종중, 영종국제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등의 학군을 누릴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들어선 '씨사이드파크'와 가깝고 백운산 녹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일부 세대의 경우 탁 트인 영종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노후 아파트(10년 이상) 비율이 22%로 비교적 낮은데다 입지상 운서와 중산 경계선에 위치해 양 생활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대성건설이 시공한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총 1224세대 규모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84㎡A·AP·B·C·D로 단일 면적, 실속 단지로 구성됐다. 수도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베르힐(VERTHILL)' 브랜드가 적용됐다. 각 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시스템 등 홈네트워크 설비가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돕는다.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남향, 판상형(일자형으로 배치된 형식) 위주로 공급됐다. 단지에는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조경시설을 갖춰 커뮤니티광장과,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시설을 포함해 조경 비율이 50%를 넘는다. 단지 중앙에서 팽나무가 입주민을 반긴다. 고귀함을 뜻하는 팽나무는 대나무 대롱에 까만 열매(팽)을 넣어 쏘는 팽총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우리 조상들은 팽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여겼다. 약 100살로 추정되는 이 팽나무는 전남 나주의 만석꾼 마을집 뒤뜰에 심겨져서 살다가 지난해 이 곳으로 옮겨졌다. 팽나무가 있는 곳엔 수경과 인접한 휴게공간 '그로브 가든'이 있다. 그로브 가든의 입구에는 정낭이 설치돼 있다. 제주의 풍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삼무(三無)인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것이다. 제주의 민가들 대부분이 입구인 올래에 '정주석'을 세우고 '정낭'을 걸쳐 대문 역할을 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곳의 정낭은 집에 있음을 뜻하고 있다. '상록수원'에서는 사계절의 상록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정원 '플로팅 아일랜드'는 물의 흐름을 표현한 곡선의 산책로와 녹지섬들이 조성돼 있다. '단풍나무숲길'을 따라 이동하면 '대왕참나무 숲'도 만날 수 있다. 티하우스와 조형 분수를 연계한 감성 휴게공간 '잔디광장'에는 김경민 작가의 '라이프 스토리'라는 조각상들이 설치돼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며 입주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 감각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입주민에게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을 제공하며 이웃들에게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작용해 단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가진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 센터에는 키즈카페, 커뮤니티실, 독서실 등을 만들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매직트리'와 '해저탐험'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파리월드'의 경우 실물과 같은 동물 표현으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2025-04-24 13:43: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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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원·엔 환율이 연일 100엔당 1000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엔화 가격을 끌어 올렸다. 엔·달러 환율이 미-일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는 낮추고 있지만, 당국의 가계대출 압박에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 정부가 연이은 땅꺼짐(싱크홀)과 지반침하 사고에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을 특별 점검한다. 상반기 중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22대 국회가 개원 10개월 만에 보험업법 개정안 14건을 쌓아뒀지만 아직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카드납부터 보험사기 처벌 관련까지 소비자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민감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다. 6·3 조기 대선으로 당분간 보험 관련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자본시장>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주고받는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스커버리 펀드를 둘러싼 사법부와 금융당국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펀드 환매가 중단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자 보호와 금융회사 책임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검찰이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을 포함한 관련 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삼부토건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이 금융감독원의 조사 착수 이후 7개월여 만에 검찰 고발 단계로 넘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세에 따른 부담이 커지는 만큼, 금과 채권을 병행하는 전략적 분산투자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충전 인프라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제어하는 이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력전자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다. <IT> ▲SK텔레콤의 핵심 서버가 해킹당한 사실이 알려진 후 SK텔레콤이 안내한 '유심(USIM)보호서비스'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며 이용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을 막는 최전방 수호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가 23일 차세대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MDR(관리형 탐지 및 대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24일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철밥통'으로 여겨지던 고소득 전문직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의사들 역시 면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치> ▲대한민국이 유난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줄곧 나오는 가운데,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동네에 아이 웃음소리를 돌려놓기 위한 결혼·출산·주거·돌봄·교육 공약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회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지역화폐·예비비 등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이 23일 제22대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맞수 토론 상대를 확정했다.

2025-04-24 07:00:24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