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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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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신고가, 외곽은 하락...서울집값 명암 뚜렷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권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곽 지역은 종전 최고가 대비 70% 수준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늘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46%가 종전 최고가의 90% 이상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권역별 차이는 확연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거래 중 30% 이상이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도봉구에서는 거래 중 30%가 최고가 대비 70% 미만의 가격에서 이뤄지는 등 강남권과 외곽 지역의 격차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강남·서초구는 종전 최고가 대비 90% 이상에서 거래된 비중이 각각 86%, 87%에 달했다. 특히 강남구(39%)와 서초구(34%)에서는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거래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강남권은 여전히 견조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학군,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도 강남권 집중을 더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0억원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35억1000만원)를 넘어섰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전용 60㎡가 62억원에서 71억원으로 상승하는 등 강남권 주요 단지는 거래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정반대다. 노원구(10%), 도봉구(13%), 강북구(15%), 금천구(15%) 등에서는 90% 이상 가격에서 거래된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거래 중 30%가 종전 최고가 대비 70% 미만 가격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국지적인 선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외곽 지역에서는 여전히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이 떨어져도 매수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남과 외곽 지역의 격차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남권 아파트 가격 강세는 주거 선호도, 학군, 교통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외곽 지역은 수요층이 제한적이어서 단기간 내 가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남권과 외곽 지역의 가격 차이는 앞으로도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0 09:19: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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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 아이파크, 완판...강북 초고가 시장 신호탄?

서울 강북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서울원 아이파크'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제외하고 사실상 완판됐다. 하지만 분양 초기부터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야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서울원 아이파크는 최근 진행한 2차 무순위 청약에서 99가구 모집에 516명이 신청해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분양 절차가 마무리 수순이다. 분양 과정이 기대 만큼 순조롭지는 않았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4.94대 1을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한 듯했지만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이후 두 번의 무순위 청약을 거쳐 남은 가구가 해소됐지만 강북권 단지의 높은 분양가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이 드러났다. 특히 전용면적 105㎡의 분양가는 최고 16억원대로 책정돼 강남권 일부 신축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았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대규모 상업시설 등과 함께 신축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프라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실거주 수요가 즉각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정기철(74)씨는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남권과 달리 강북 지역은 실거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정 가격대 이상의 매물에 대한 매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수요자들의 잣대는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단지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거나 입지의 희소가치 등에 따라 수요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반면 강북권에서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강북권 신축 단지는 가격 저항이 커지며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서울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는 분양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심리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5-03-09 13:58: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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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둘째 주 1205가구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205가구(일반분양 12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심곡동 '부천JY포에시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에피트스타시티'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 1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다. 단지 앞 경동로를 통한 안동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용상교리신국도를 비롯한 용상중로, 안동 외곽순환도로 교차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선어대 생태공원, 낙천공원, 낙동강 등 자연 환경이 풍부하며 안동다목적체육관,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자리해 생활 편의성이 좋다. SM스틸·SM경남기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서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동, 전용면적 59~76㎡, 총 252가구 중 아파트 196가구(오피스텔 76실 별도)를 일반분양 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을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이 가깝고 인하대병원, 옹진군청, 대형마트 등 기반시설도 인접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9 08:50: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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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남양주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3444세대

서희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서 3444세대 규모의 대단지아파트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를 공급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 선보이는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는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로 1단지 14개동 1308세대, 2단지 10개동 1080세대, 3단지 14개동 1056세대 총 3444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3단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면적 59㎡~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4베이(BAY·전면부를 향하고 있는 방이나 거실의 수) 설계로 채광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넓은 수납 공간을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오남역을 도보 5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노원역까지 14분, 오남역~별내역~잠실역까지 30분대로 이동가능하다.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남양주 별내, 진접지구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차량을 통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로 서울 상계·노원 등 접근성이 우수하며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진출입이 용이하다. 구리세종고속도로 연결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했으며 8호선 북별내선의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이 도보 통학거리에 있으며 주변 학원가와 시립오남도서관, 시립진접푸른숲도서관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왕숙천, 천마산시립공원, 양지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여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자격 상실 세대'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 무상과 계약 축하금 1000만원 지원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어 막바지 잔여 세대의 소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6:14:0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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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5주 연속↑...매수심리 3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권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4%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노원구(-0.03%→-0.03%)와 도봉구(-0.02%→-0.02%)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광진구(0.10%→0.11%)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10%→0.11%)도 염리·아현동 준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0.09%→0.10%)는 이촌·서빙고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송파구(0.56%→0.68%)는 잠실·신천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0.40%→0.52%)는 청담·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45%→0.49%)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08%→0.10%)와 양천구(0.07%→0.08%)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엘스' 전용 85㎡는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26억60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전용 70㎡는 이달 4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2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2를 기록해 전주(97.8)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13: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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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토목(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NewEnergy)(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 ▲안전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서는 이달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채용은 인적성(4월), 1차 면접(5월), 2차 면접(6월)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자연계열 ▲인문·사회·상경계열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국내 대학(석·박사 포함)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24일로 동일하며 인적성(4월), 면접(5월), 채용검진(6월)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발표 예정이다. 다양한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소개 콘텐츠도 제공한다.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입을 통해 업무별 필요 역량과 현대건설의 기업문화 및 제도 등을 소개한다. 한편 현대건설 직무소개는 홈페이지및 공식 블로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4:2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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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인 애스콧, 대교뉴이프, 차움의원, 차헬스케어와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년 동안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역량 확보를 위해 50여개의 분야별 전문 서비스 회사와 협력하며 14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서비스맵을 정립했다. 이후 주거, 케어, 의료 분야를 3대 핵심 서비스로 인식하고 전문 기업을 최종 발굴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레지던스 및 다양한 형태의 기업형임대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각 전문 기업과의 분야별 서비스 개발 및 기획을 진행하고 연내 추진 검토 중인 서울 한남동, 경기도 오산 지역의 임대사업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애스콧은 세계 최대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의 차별화된 운영 플랫폼을 만들어 주거 분야의 운영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교뉴이프는 75세이상 후기고령자를 위한 요양 프로그램 기획 및 치매예방 교육 콘텐츠 협력을 통해 시니어 심신건강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케어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차움의원과 차헬스케어는 하이엔드 검진 및 안티에이징 서비스와 입주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해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특화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3:5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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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층간소음 관련 신규 특허 취득

두산건설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 얻은 이번 특허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를 통해 진동 전달률을 저감하는 게 핵심이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낮은 음역의 울림을 완화해 깊고 둔탁한 중량 충격음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측은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데시벨(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현행 주택법에 적합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다. 능동 소음 제어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층간소음 제어기술개발도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03: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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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공사 수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워크아웃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태영건설은 총 공사비 766억원 규모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았다.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자리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건립사업은 대회 이후에도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5 15:56:1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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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내달 11일까지 협력업체 모집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2025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2개사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자재 부문은 두 곳의 신용평가사 중 1개사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 요건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1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6월 2일부터 전자조달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 그룹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5 15:55:3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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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

롯데건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편지와 함께 개인의 개성을 반영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김동규 책임의 자녀인 김민서양은 "보내주신 편지 읽고 기분이 좋았어요. 편지 간직할게요. 과자선물박스는 동생이랑 같이 나눠 먹었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자녀들이 답장을 보내는 형식의 후기 이벤트로 10명을 선정해 호텔숙박권 등의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특별한 식사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과 보물찾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풀었고 이달 중 롯데건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축하하며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17:05: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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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양극화...신축 강세, 재건축은 제자리

올해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 신축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별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며 회복 속도가 더뎠다. 4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재가공해 서울 주요 자치구 연령별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아파트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서울 평균(16.6%포인트(p))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서초구(4.7%p), 송파구(4.8%p)의 상승 폭이 작았고 노원구(-0.7%p)는 오히려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압구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며 최저가격 대비 21.6%p 증가했다.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 전기 대비 12.3%p 상승하며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고물가와 정치적 변수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 신축 아파트는 가격 강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신축 아파트는 2024년 하반기 기준 최저가격 대비 49.4%p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베일리 등 한강변 고급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장을 견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송파구 신축 아파트는 최저가격 대비 -2.6%p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00가구 규모) 입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가격 반등 가능성은 있다. 서울 신축·재건축 아파트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서초구 신축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4275만 원 높았으며 신축 대비 재건축 아파트 가격 배율도 2022년 상반기 0.86에서 2024년 하반기 1.6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송파구는 202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2023년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됐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잠실동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세가 둔화되고 용적률 상향 및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등 재건축 사업성을 개선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금리 인하 지연, 고물가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요자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남 연구원은 "사업성이 확보된 선호 입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집중될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시장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13:57: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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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예정 2.4만가구...'옥석 가리기' 본격화

3월 분양 예정 아파트가 2만488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1487세대)의 16배 물량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 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26개 단지, 총 2만4880가구로 조사됐다. 전월(5385가구)과 비교해도 362%나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596세대, 지방은 6284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416세대 ▲인천 4180세대가 예정돼 있다. 서울은 분양예정 사업장이 없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들어서는 '고양더샵포레나' 2601세대가 나온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세대가 분양예정이다.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 900세대,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블록' 1420세대 등도 분양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7단지 1453세대와 부평구 산곡동 '산곡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475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2638세대 ▲부산 1667세대 ▲경북 999세대 ▲강원 508세대 ▲대구 472세대 순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2638세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단지' 999세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 1025세대 등이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월은 전통적으로 '봄 분양' 시즌이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분양 성공여부 관심이 쏠린다.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정책이 발표됐지만 시장 전반의 수요 위축을 단기간에 반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는 위축된 상태로 건설사 역시 신중한 분양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며 대출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가 주택 수요 회복으로 바로 연결되기보다는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랩장은 "분양가 경쟁력이 있거나 입지가 우수한 단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신중하게 활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단지별 청약 성적의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4 09:16:12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