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6거래일 연속 상승...2626.81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16.39포인트) 오른 2626.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83포인트) 오른 2613.25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6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04%), 기계·장비(3.48%), 운송장비·부품(2.22%) 등이 올랐고, 보험(-2.43%), 음식료·담배(-1.20%), 일반서비스(-0.7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61%), HD현대중공업(1.53%), KB금융(1.36%)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94%),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5.17포인트) 오른 773.6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433억원을 순매도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4.64%), 리노공업(2.86%), HLB(2.69%) 등은 올랐다. 휴젤(-2.61%), 에코프로비엠(-1.68%), 알테오젠(-0.88%)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러-우 전쟁 종전 기대감 등으로 상승 분위기를 지속했다"며 "방산 모멘텀이 코스피로도 전이되면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업종이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443.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