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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외국인 엑소더스 언제까지

외국인의 '엑소더스(대탈주)'가 끝이 안보인다. 지난 2009년 시작된 미국 양적완화(QE) 기간 동안 유입된 주식자금(74조) 가운데 18% 규모의 돈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국시장을 떠났다. 그 여파로 11일 코스피지수는 1890선으로 주저 앉았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유가 하락, 중국의 경기 불안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외국인 이탈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지난해 하반기 이후 13조 팔아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13조121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2009년 시작된 미국의 QE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외국인이 산 주식 74조원의 약 18%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의 최근 국내 주식 연속 순매도 행진도 역대 3번째로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4조37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한 순매수 전환을 제외하면 사실상 2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9일~7월 23일(33일 순매도)과 작년 8월5일~9월15일(29일 순매도)에 이은 최장 순매도 기간이다. 지난달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작된 이번 순매도 행진은 연초 재부각된 중국 경기 둔화 및 신흥국 불안에 재차 강도가 거세진 모습이다. 신흥국 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흥 아시아 및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를 중심으로 10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 추가 금리인상, 외국인 이탈 가속화 우려 시장에서는 극단적인 외국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하리라는 예상과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Aa3→Aa2)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 또 주주환원정책 개선, 금리인하 전망,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제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등도 주가 상승 동력이다. 실제 외국계 투자은행(IB) 5곳이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비중 축소는 2곳에 불과하다. 모건 스탠리 등 일부기관은 투자의견을 상향(중립→확대)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말 목표지수로 2000~220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1961포인트) 대비 2~12%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바클레이즈는 "국내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강화되면서 이는 기업실적 저하 및 외국인 자금유출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미국과 유럽 경기회복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말 목표지수를 작년말 보다 8% 높은 2120포인트로 제시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등은 우려 요인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가면서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충격을 받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조정한 뒤 한국은 평균적으로 9.7개월 뒤에 뒤따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무라는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순대외채권국 진입 등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이 다른 신흥국대비 제한적이나 수출산업의 경우 신흥국 익스포져가 높아 간접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전망도 둔화가 예상돈다. 해외 IB들의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2.6%(2011년~2014년 평균 성장률은 3.0%, 2015년은 2.5%)로 지난해 6월 3.4%보다 낮다.

2016-01-11 16:39:49 김문호 기자
한국증시, 중국의 그늘에 갇히나

한국증시가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8포인트(1.19%) 내린 1894.84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지난 주말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코스피지수의 밀접도를 나타내는 상관계수를 집계한 결과 0.75로 전 세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주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위안화(역외)와 코스피 간의 상관계수는 -0.555로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7에 달해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여 작년 8월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며 "당시 중국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4.7% 평가절하하면서 4000선에 육박하던 상하이지수가 2주 만에 3000선까지 내려왔고, 코스피도 저가 기준으로 1800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도 위안화 눈치를 보며 출렁거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5% 낮은 6.6526위안에 고시했다. 기준환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외환교역센터는 지난 7일까지 위안화 가치를 8거래일 연속 내리다 지난 8일 0.015% 올린 6.5636위안에 고시한 바 있다. 위안화는 지난주에만 1.07% 절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9.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7원 올랐다. 지난 2010년 7월 19일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2000년대 중반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엔화와 상관성이 높았다면 2010년 이후는 위안화와 100에 가까운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위안화 절하 이후 원화와 위안화 간의 상관관계는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 리딩투자증권 김재호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당국의속도조절로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내내 위안화 환율 움직임은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초 국내외 악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연 1%대 진입이 임박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작년 9월 30일과 10월 5일 연 1.565%와 1.721%로 사상 최저로 떨어지고선, 추가 저점 돌파 시점을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3년 만기 국채 금리의 하락세가 충분히 진행되고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격차) 축소로 연결되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안정적으로 1%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6-01-11 16:38:47 김문호 기자
中 증시 또 급락...원화값도 뚝, 1210원대 눈 앞

원화가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출렁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비교해 달러당 11.7원 급등(원화값 급락)한 1209.8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 19일의 1215.6원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증시 불안 등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1198.1원으로 소폭 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원·달러 환율 상승세(원화 약세)가 재개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 중 한때 1211.5원까지 급등했다. 그나마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2거래일 연속 절상하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10위안 내린 6.5626위안에 고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또 폭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3%(169.71포인트) 떨어진 3016.70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6.60%(130.62포인트) 폭락한 1848.10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작된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조짐이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위안화의 시장화 흐름보다 중국증시의 연속적인 급락과 정부의 금융시장 통제력 약화를 더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1-11 16:37:48 김문호 기자
청년공인회계사회, "금융당국, 형평성 있고 합리적인 규제 해야"

"감독당국이 불공정행위를 뿌리뽑고 싶다면, 회계사 뿐 아니라 자본시장에 관련된 직군들, 이를테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신용평가사, 증권사, 집합투자지구, 상장사의 직원들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의 주식거래까지 한꺼번에 조사를 하여 발본색원하길 바란다. 현재 대한민국의 법률을 법령의 미비 보다는 그것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가 더 크다." 청년공인회계사회는 11일 '회계사 주식거래 금지'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사실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더 치밀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고, 가장 가까운 것이 가족 명의로의 거래다"면서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제대로 일 하기를 원한다면 친족들의 주식거래 내역까지 조사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또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감독당국의 피감기관에만 규제의 칼날을 휘두르는 것은 그저 일하는 '척'에 불과한 갑의 횡포로 보일 뿐이다"면서 "규제가 형평성이 있고 합리적이라면 우리는 감독당국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충분히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가 아닌,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하 논평 전문. 일부 회계사들의 부당이득 취득으로 인해 시작된 회계사의 주식거래에 대한 제재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 감독당국에서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더니, 이제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주식보유 현황을 전수로 조사하겠다고 한다.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던 회계사들은 이젠 자본주의의 난봉꾼으로 바라보는 시각과도 싸워야 할 처지가 되었다. 잘못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 잘못에 대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이러한 맹목적인 비난과 대책이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이러한 범죄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착각하는 것이 회계사가 회사의 재무제표를 작성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이 완전히 작동하여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회계사에게 제출' → '회계사의 감사'라는 단계만 제대로 지켜진다고 하면, 공인회계사들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할 수 없다. 회계사에게 재무제표가 입수되었을 때는 이미 회사는 자체적으로 결산을 하여 실적을 알 것이고, 실적에 대한 잠정공시까지 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의한 재무제표의 작성'이라는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외면한 채, 회계사라는 특정 직업군만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오해에 의한 규제라는 의심을 버릴 수 없다. 둘째로 일부의 잘못에 대해 전부를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업의 오너들이 자녀에게 안정적인 지분을 상속하기 위해 편법적인 증여를 하다가 단속되면, 모든 오너들은 증여를 금지시켜야 할까? 일부 공무원이 내부의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여 이득을 보았다면 모든 공무원들은 주택을 구매하지 못하게 해야 할까? 현재 회계사에게 이루어지는 규제는 이러한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에 대해 예방 조치는 필요하지만 '주식거래 전면금지'와 같이 아예 접근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한 규제이다. 미공개정보에 접근 가능한 직업군은 회계사뿐만이 아니다. 회사의 직원들도, 변호사들도, 감독당국도 금융투자업자들도, 기자들도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집단도 이러한 방식의 규제를 받지는 않는다. 금융감독원 직원의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증권사의 경우 금액이나 보유기간에 관해 제한을 하고 있으며, 상장사의 직원들도 자사주식을 취득할 경우 보유기간에 대한 제한만 있다. 하지만 회계사들은 자신이 감사하는 회사를 넘어 소속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모든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단순히 미공개정보를 활용할 소지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규제하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고 엄격히 단속해야 할 일이지 주식거래를 금지시키고 마는 것은 과도한 행정편의주의이다. 만약 더 큰 규모의 주식범죄가 발생하면 아예 주식시장의 문을 닫자고 할 것인가? 기업이 탈세를 하면 아예 탈세의 소지가 있으니 아예 수익활동을 금지시킬 것인가? 시장을 외치는 감독당국에서 이러한 공산주의적인 발상이 나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주식거래를 금지하는 규제는 법에도 어긋난다. 현재 공인회계사법에서는 직무제한에 대한 규정을 두어 해당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회계사의 경우 감사업무 참여를 막고 있다. 그런데 법을 개정하지 않고 감독당국의 규제로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회사의 주식소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법을 넘어선 자체 규제는 금융위원장의 그림자규제를 줄이겠다고 한 발언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다. 청년회계사회에서 제시했던 회계제도 개혁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해외에는 없는 사례라며 손사래를 치더니, 이러한 규제를 도입하면서는 해외사례를 고려하지 않는 듯 하다. 감독당국에게 묻고 싶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을 위반한 회사들에게 지금껏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말이다. 주주총회 6주전까지 재무제표를 제대로 제출하는지 확인해 달라는 청년회계사회들의 외침을 무시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사건은 어느 정도는 예방될 수 있었다. 기업은 늘 어르고 달래주면서, 회계사의 주식거래에는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휘두르고 있다. 회사의 잘못은 모든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지만, 회계사의 일탈 행위는 개인의 비정상적 사익 추구에 불과하다. 굳이 문제의 경중을 따지자면 무엇이 더 큰 문제일까? 법과 규제란 형평에 맞게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의미가 있다. 잠자고 있는 법률을 특정 계층에게, 그것도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권력 남용의 도구가 될 뿐이다. 자본시장의 파수꾼이라는 미명하에 희생을 요구하더니, 이제는 시장 실패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다. 진정 적절한 대책을 생각한다면 미공개 정보에 접근 가능한 직업군에 공정한 규제를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문제가 터졌다고 당장의 큰 액션만 보여주는 근시안적인 대책으로는 이 나라의 자본시장이 발달 할 수 없다. 정말로 감독당국이 불공정행위를 뿌리뽑고 싶다면, 회계사 뿐 아니라 자본시장에 관련된 직군들, 이를테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신용평가사, 증권사, 집합투자지구, 상장사의 직원들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의 주식거래까지 한꺼번에 조사를 하여 발본색원하길 바란다. 현재 대한민국의 법률을 법령의 미비 보다는 그것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가 더 크다. 사실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더 치밀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고, 가장 가까운 것이 가족 명의로의 거래다.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제대로 일 하기를 원한다면 친족들의 주식거래 내역까지 조사하는 것이 맞다.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감독당국의 피감기관에만 규제의 칼날을 휘두르는 것은 그저 일하는 '척'에 불과한 갑의 횡포로 보일 뿐이다. 규제가 형평성이 있고 합리적이라면 우리는 감독당국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충분히 협조할 의향이 있다.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가 아닌,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를 자본주의의 파수꾼으로서 간절히 바래본다.

2016-01-11 15:33: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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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16년 상반기 실전투자대회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상금 1억7600만원 규모의 '2016년 상반기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주식 리그', '동호회 리그, 'TIGER ETF리그', '선물옵션 리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수익률 상위 3위까지 시상한다. '주식 리그'는 예탁자산 금액에 따라 구성된 '1억 리그', '3천 리그', '1백 리그'와 대회 마지막 2주간 누적수익률로 수상하는 '2부 리그' 로 진행된다. '주식 리그' 부문 1위에게는 최고 5천만원, '동호회 리그'는 1천5백만원, 'TIGER ETF리그'는 1천만원, '선물옵션 리그'는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중복 수상 시에는 최대 7천8백만원까지 시상한다. 한편, '동호회 리그'는 3인 이상이 모인 경우 인정되며, 'TIGER ETF리그'는 TIGER ETF 13개 종목만으로 수익률을 산정한다. 참가 대상은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며, 계좌가 없는 경우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지점 또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1월 11일부터 3월4일까지 가능하며, HTS '카이로스'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 및 어플리케이션 'New M-Stock'으로 할 수 있다. 더불어 퀴즈이벤트, 신규·무거래 및 단골고객 이벤트와 'TIGER ETF' 이벤트를 시행하여 대회 참여고객 160명을 추첨해 총 9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주식거래 서비스인 'M-Stock'으로 주식 거래하면 1년 동안 국내주식 매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최초 계좌 개설일부터 90일간 HTS 등 온라인을 통한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 시 매매수수료가 무료다. 주식, 선물, 옵션 거래 시 원금손실이 가능하며, 매매수수료 무료 대상에서 유관기관 수수료 및 제세금은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스마트금융센터(1588-9200)로 문의하면 된다.

2016-01-11 14:43: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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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글로벌 컨설팅그룹 출신 전략기획통 CFO로 영입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 가 글로벌 경영전략기획 전문가인 정인철 박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CFO 정인철 박사(52세)는 서울대 경영대 학부 및 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글로벌 경영컨설팅사인 모니터 컨설팅그룹의 창립멤버로, 20여년 간 경영컨설팅 전문가로 활약한 후 기업의 경영기획, M&A 및 사업전략을 진두 지휘한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이다. 모니터 컨설팅 그룹과 AT커니 컨설팅사의 파트너 및 STX그룹 미래연구원장과 그룹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해 출시된 아셀렉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6년을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임 정인철 CFO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열정과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확장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은 2015년 2월 5일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글로벌신약인 아셀렉스 (골관절염 소염진통제, 국내 22호 신약)를 탄생시킨 회사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고 있는 아셀렉스의 올해 국내 판매는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와는 별도로 권역별 해외 수출 협의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원활한 제품 공급 및 수익성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7일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관계사 화일약품과 함께 인수하고 크리스탈의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2016-01-11 13:37: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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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아이) 사랑해 적금' 출시

KEB하나은행은 '가족 결합' 개념을 도입한 '가족 거래 연계 자녀 적금'인 '(아이) 사랑해 적금'을 출시하고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아이) 사랑해 적금'은 만14세 이하의 자녀를 가입 대상으로 하여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의 각종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한, 자녀가 이 적금에 가입하면 가족 명의의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에 '효도금리쿠폰' 연0.1%를 제공함으로써 가족끼리 결합하여 서로 혜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족 거래 연계 적금'이다.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매월 50만원 한도내에서 정기적립 또는 자유적립 방식으로 불입할 수 있다. 자녀 1인당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정기적립식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 연1.6%에 우대금리 최대 연1.0%를 더해 최고 연2.6% 까지 가능하고, 정기적립식 3년제는 기본금리 연2.0%에 우대금리 최대 연1.0%를 추가하면 최고 연3.0% 까지 가능하다. (2016년1월11일 기준, 세전) 우대금리는 가족사랑 우대(연0.6%)와 아이사랑 우대(연0.4%)를 합산하여 최대 연1.0%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가족사랑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시, 가족 중 1인을 대표가족으로 등록하여 그 대표가족의 예적금 신규실적, 급여(연금) 입금실적, 카드 결제실적이 있거나 자녀와 함께 찍은 적금 통장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최대 연0.6% 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사랑 우대금리는 예금주 자녀명의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또는 적금 자동이체실적이 있거나 자녀의 장래희망(꿈)을 등록하면 최대 연0.4%를 제공한다. 특히, 이 적금은 적금통장 상품명에 자녀 이름을 인자해 넣을 수 있어 우리 아이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적금통장을 아이에게 선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자녀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자녀의 장래희망(꿈)도 통장에 인자할 수 있다. 자녀의 입학, 졸업, 해외연수 등의 사유로 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가입일의 기본금리를 특별제공하는 '기쁜날 서비스'가 제공되며, 각종 국내외 교육캠프 참여시에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제휴서비스도 덤으로 제공된다. 출시 기념으로 2월말까지 5만원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2천명을 추첨하여 가족사진 달력제작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아이) 사랑해 적금'은 가족의 거래실적에 의한 혜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자녀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을 응원하는 금융상품을 통해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6-01-11 11:17:26 김문호 기자
작년 거래소 채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량 7조원

작년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7조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채권시장의 작년 한해 일평균 거래량은 7조1070억원으로, 2014년보다 2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0년 2조3270억원, 2011년 3조2870억원, 2012년 5조4490억원, 2013년 5조3150억원, 2014년 5조605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채권금리는 금리 인하 기조의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평균값이 각각 1.798%, 1.977%를 나타내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채권은 국고채로, 전체 거래량의 95.6%를 차지했다. 국고채 중 발행만기 기준 5년물 채권의 거래 비중이 50.8%로 가장 높았고, 3년물(29.8%), 10년물(15.2%)이 뒤를 이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주택 거래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주택1종 채권의 거래도 2014년 41조5000억원에서 작년 56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정의 거래소 국채시장팀장은 "올해는 협의상대매매와 환매조건부채권(REPO) 실시간 결제 도입 등을 통해 거래 편의를 높이고 채권 정보 제공을 확대해 투자자의 시장접근성을 제고하겠다"며 "위안화채권 등 외화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1-11 11:17: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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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1일부터 ELS·ELB 4종 판매

동부증권은 15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1%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688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8,12개월), 84%(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8.00%(연 6.0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245회 파생결합사채(ELB)'는 만기 1년으로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101%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낙아웃 콜(Knock-Out Call) 상품이다.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15%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으면 1%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 원금의 101%를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5.20%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S&P5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7.20%의 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850%, 최저 연 1.845%를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2016-01-11 09:46:2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