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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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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8)가치주 vs. 성장주

가치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 모두 주가가 기업가치로 회귀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이용한 투자전략이다. 가치주는 기업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주식이고,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큰 주식이다. 가치주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valuation) 지표가 낮고, 성장주는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미래의 성장성이 좋아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는 주식이다. 가치주와 성장주 중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는 경기와 관련이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기업들의 이익이 잘 성장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갖고 있는 성장성보다 가치주가 갖고 있는 저렴함이 더 매력으로 부각되는 것이고, 경기가 나쁠 때는 기업들의 이익이 잘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갖고 있는 성장성이 희소해지면서 더 매력요인으로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했음에도 성장주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좋으면 가치주 주가가 상승한다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기업들의 매출액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매출액 성장률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제 기업들이 이익성장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다. 기업의 매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한국시장에서 성장주가 귀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성장주가 귀해지면서 성장주 주가가 가치주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년 매출성장률은 6.8%로 반등이 예상된다. 한국시장 성장성이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인다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매출성장률이 반등한다면 가치주의 주가 상승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예측일 뿐 다시 0%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률을 지켜보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김민규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선임연구원

2015-12-28 14:41: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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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한국금융과 자본시장의 DNA 바꾸고 싶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번째 승부수를 던졌다.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번 돈으로 박 회장이 세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듬해인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증권시장이 침몰했던 시기에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인 '박현주 1호'를 출시,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끌어 모으며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5년에는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을 인수, 미래에셋을 증권과 자산운용, 보험사를 갖춘 투자전문그룹으로 키워냈다. 그런 그가 이번엔 대우증권을 인수,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꿈꾸고 있다.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DNA를 바꿔보고 싶다." ◆박현주 회장의 세번째 승부수 박 회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의 (합병) 결정은 다년간 쌓은 내실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영을 이루고 한국 경제에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나온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투자를 먹고 사는 생물과 같다"며 "투자 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한국은 투자가 왕성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투자는 한국 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안으로 저성장 고령화, 내수 부진, 수출 등은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로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사례 등 혁신 성장은 리스크를 부담하는 모험 자본에 의해 발전해 왔다"며 "미래에셋이 쌓아온 투자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대우증권의 IB(투자은행) 역량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성장하는 투자금융의 토양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업계 1위의 자산운용사와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의 시너지는 1 플러스 1이 아니라 3, 4, 5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단순히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강하고 더 신뢰받을 수 있는 미래에셋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당장은 실패하지 않을 수 있지만 천천히 도태될 것이 자명하다"며 "미래에셋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영원한 이노베이터(혁신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같은 금융사를 만드려면 리더그룹이 불가능한 상상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병철, 정주영 이런 선대들은 불가능한 꿈을 꿨기에 오늘의 삼성, 현대가 있을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법인 사명으로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인수를 계기로 미래에셋그룹의 자본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게 된 것에 대해 박 회장은 "금융투자회사는 기본적으로 자본금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규모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아직도 갈증은 있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시장에서 걱정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대우증권 직원들은 모두 저희 (업계) 후배들이고 한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우증권과 함께 인수하게 될 산은자산운용에 대해 박 회장은 "헤지펀드를 상당히 강화해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 공급 회사로 만드려고 한다"며 "이 회사를 중심으로 해 다른 회사가 하나 만들어질 것"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이 밖에 미래에셋그룹을 금융지주사 체제로 재편할 의향이 있는냐는 질문에 박 회장은 "지주사를 만들면 관리하기는 좋지만 야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며 "미래에셋그룹은 장기적으로 느슨한 연대가 좋겠다"고 답했다.

2015-12-28 14:41: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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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증시 1월 효과냐, 1월 쇼크냐

매년 초 국내 상장사들은 전년 4·4분기(10∼12월) 잠정실적을 줄줄이 발표한다.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상장사는 올해 4·4분기에 기대보다는 낮지만 괜찮은 성적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28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6조7440억원이었다. 2014년 4·4분기(5조2880억 원)보다 27.5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52조7300억원보다 늘어난 53조527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추정치는 200조79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6조9890억이다. 지난해보다는 늘겠지만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7조원 대에는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요약세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1·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금액 증가 및 연간 지속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주목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가 발표하는 잠정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달 전과 비교해 대부분의 상장사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걱정을 낳고 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 증권사 추정치가 있는 217개 상장사들은 올해 4·4분기에 436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30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나 직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한달전에 비해 각각 0.2%와 1% 가량 눈높이를 낮췄다. 저유가 등으로 조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12년 이후 폐장일로부터 7일 전후까지 약세를 기록한 뒤 강세로 전환해 1월 내내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코스닥의 1월 평균 상승률은 3.67%로, 0.91% 상승에 그친 코스피를 2.76%포인트 앞섰다. ◆중소형주 '1월효과' 기대 특히 올해 1월은 코스닥이 한 달간 8.95%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1.76%)보다 무려 7.1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경험적으로 보면 1월 상반월은 중소형주의 강세가, 하반월은 상대 수익률 격차의 완화가 나타난다"며 "특히 코스닥의 기대 수익률이 4.2%로 코스피 0.6%를 웃돌며 월초에는 코스닥 중심의 흐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1월 초 국제 유가와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4·4분기 기업이익에 대한 부담이 공존하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 확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상당수의 악재를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16년간 1∼2월 중 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경우가 13회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12월 하순 중소형주의 저점 매수는 확률 높은 배팅"이라고 말했다.

2015-12-28 11:27:51 김문호 기자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총액 200조원 돌파

국내 사모펀드가 200조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이 하루 사이 3458억원 늘면서 총 200조24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말 사모펀드가 국내에 도입된지 11년 만이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49인 이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소수의 고액자산가 또는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규제의 강도가 공모펀드보다 낮고 운용이 자유롭다. 최근 수년 동안 초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시장도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부동산과 인프라, 선박, 유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몸집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금년에도 작년 말(173조원)보다 30조원가량 순자산이 늘었다. 반면, 공모펀드는 투자자들이 증시 흐름에 맞춰 '저점 매수-고점 환매'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성장이 주춤한 상황이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이미 2013년 5월을 기점으로 사모펀드는 덩치 면에서 공모펀드를 앞질렀고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설정된 펀드 수도 22일 현재 사모펀드는 8천990개로 공모펀드(3천768개)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지난 10월 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과 등록, 판매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증권사 등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사모펀드의 성장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모펀드는 고객 기반 및 수익원의 다변화, 환매 등에 따른 운용 변동성 축소, 높은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체계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의 특징이 있다"며 "사모펀드 신규 운용에 대한 수요는 충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8 08:59:53 김문호 기자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지금이 골든타임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거래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구조개편 방안이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정치권의 대립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거래소는 물론이고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거래소 지주사 전환 시급해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한국과 슬로바키아 2개국 뿐이다. 우리나라가 개혁을 미룬 사이 아시아 주요 거래소들은 구조 개편을 끝내고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일본은 2013년 도쿄와 오사카거래소를 지주회사 형태로 통합해 상장한 뒤 싱가포르, 대만 등과 교차거래를 확대했다. 2000년에 일찌감치 IPO에 나선 홍콩은 2012년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은 후강퉁, 선강퉁 등 홍콩거래소와 거대 중국시장간 통합을 확대하고, Chi-next 등 신시장 개설을 통해 자본시장 저변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공공기관으로 묶였던 한국거래소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제도가 뒷받침 되지 않아 국내 시장에 한정된 '우물안 개구리식' 사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다 보니 해외로 투자자금이 유출되면서 국내 증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성장률은 2010년 이후 연 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월평균 거래대금도 2011년 188조원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엔 122조원으로 3년새 35.11%나 감소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47위, 자본시장 규제 안정성은 78위로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낮게 평가했다. ◆골든타임 놓쳐 동북아 변방으로 남나 이처럼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동맥' 역할을 하는 자본시장이 성장 한계에 봉착하면서 거래소의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인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등을 통해 시장 전체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상태다. 당초 거래소의 상장차익 환원 문제를 놓고 여야 간에 논란을 빚다가 나중에는 거래소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규정을 두고 국회의원들 간에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이 지연되면 이미 10년 이상 뒤처진 거래소 구조개편이 다시 2~3년 늦어져 시장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도 국내 자본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 싸움에 한국 자본시장이 골병이 들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현 정부 임기 내 처리가 사실상 불투명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 자본시장이 동북아의 변방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인 거래소의 구조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5-12-27 15:57:02 김문호 기자
한국형헤지펀드 출범 4년, 올해 10개중 4개가 손실 기록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절대수익을 낸다'는 한국형 헤지펀드. 지난 2011년 12월 출범한 지 올해도 4년째다. 트렉레코드(운용성과)가 쌓이는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박스권 장세에 운용사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10개 중 4개는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는 일부 펀드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투자자산이 국내 주식인 점과 '롱쇼트 전략(저평가 주식을 사고 고평가 주식을 공매도)'에만 치우쳐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한다. ◆헤지펀드 10개중 4개가 손실 27일 금융투자업계 집계(15일 기준)에 따르면 33개 국내 헤지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0.58%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91%)보다 낮다. 33개 펀드중 15개(42.42%) 헤지펀드가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레인 한라 전문사모신탁 1호 종류 C-S(-14.09%), 브레인 백두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종류 C-S(-12.73%), 트러스톤 탑건 코리아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S클래스(-11.07%), 브레인 태백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종류 C-S(-10.62%) 등은 10% 이상 손실을 내고 있다. 올해 설정된 헤지펀드 중 하이 힘센 멀티스트래티지 전문사모 투자신탁 1호 C-S(-3.82%), 대신에버그린 멀티하이브리드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C-S(-1.48%), 대신에버그린 이벤트드리븐 전문사모투자신탁 제3호 ClassC-S(-1.38%), 유경PSG헤리티지밸류 전문투자형 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1호 C-S(-0.27%) 등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톱10'에 삼성 H클럽 하이브리드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_Cs(9.03%), 삼성H클럽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문사모투자신탁 제2호_Cs(7.34%), 삼성H클럽 Equity Hedge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Ci 클래스(6.33%), 삼성H클럽 오퍼튜니티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_Cs(6.02%), 삼성H클럽 멀티스트레티지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_Cs(5.93%) 등 5개 펀드가 모두 삼성자산이었다. 설정액은 2조8259억원으로 정체된 모습이다. 다만 2011년 말 출범 초기 2000억원 수준에서 3년 새 13배 넘게 불어났다. ◆2017년 6조8천억원대로 성장 전망 한국형 헤지펀드는 대부분 '롱쇼트(Long-Short) 전략'을 활용한다. 이 전략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은 사고(long), 주가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주식은 증권사 등에서 빌려 매도(공매도ㆍShort)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매매기법이다. 그러나 일부 헤지펀드 수익률이 시장 성과에도 못미치면서 운용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펀드는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불확실성이 클 때는 롱쇼트 운용전략이 무너지면서 수익률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과 부진이라는 우울한 현실속에서도 업계와 시장에서는 헤지펀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25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모펀드 운용 및 등록, 판매 등의 규제를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3조2000억원 규모였던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오는 2017년 말까지 6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12-27 15:56:39 김문호 기자
제2금융권 내몰린 서민 금리 부담 줄었다?

제2금융권으로 쫓겨난 서민들의 빚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이하 상호저축은행 기준) 사이의 '금리단층'(가계-가계, 가계-기업 대출 금리 차의 편차) 현상이 절반 가까이 축소되고 있어서다. 이는 정부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 규제 등에 의해 촉발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 경쟁 등에 따른 영향과 제2금융권 대출금리에 대한 등급별 비교 공시가 강화된 후 대출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금융권이 공격적인 대출 영업으로 줄어든 예대마진을 보전키 위해 예금금리까지 낮추고 있어 결국 피해는 서민들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연 3.14% 였다. 같은 분기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가중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6.18%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금리 편차도 13.04%포인트를 기록했다. 두 금융권의 격차는 비교 가능한 시점인 2010년 1·4분기 13.19%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11년 18.08%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돌어선 후 지난해 1·4분기 10.86%까지 떨어졌었다. 가계 부담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미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사이에 나타나는 두 금융권의 금리격차도 줄었다.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사이 금리 편차는 3·4분기 현재 8.49%를 기록 중이다. 두 곳의 금리 편차는 2012년 3·4분기 13.87%포인트를 기록한 후 지난 2013년 3·4분기 9.01%로 한자릿수 대로 떨어고, 지난해 1·4분기에는 7.35%까지 좁혀졌었다. 이후 격차가 9.53%(2014년 4분기)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제2금융권이 경쟁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국민이 제2금융권 등에서 20%대 금리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어 발생하는 이른바 '금리단층'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연계방식으로 10%대 대출상품을 출시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획일적으로 고금리가 적용돼 온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체계가 개선되고 있다. 대출금리 모범 규준이 마련되고 저축은행간 대출금리 비교 공시도 강화됐다. 여기에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시장 진출 길이 확대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 해지고 있다. 또 한국은행이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등 가계대출 금리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가계와 기업대출의 평균금리차가 머지 않아 사라지거나, 일시적으로 가계·기업 대출금리 간 역금리차가 발생하는 이례적 상황을 볼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권의 '제살깎기'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2015-12-27 15:55: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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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캐나다 선계좌발급서비스 개시!

KEB하나은행은 28일부터 글로벌 온라인뱅크 시스템인 1Q bank를 이용, 캐나다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한국과 중국에서 캐나다 KEB하나은행 예금계좌를 미리 개설할 수 있는 '캐나다 선계좌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캐나다 이민 예정자나 예비 유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을 신청 하면, 바로 다음 날 계좌가 발급되며 신청고객은 캐나다에 도착하기 전 본인의 신규 계좌와 그 계좌로 송금된 금액을 1Q bank 스마트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개설된 계좌 보유 고객은 캐나다 현지에서의 ATM이용수수료, 계좌유지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돼 캐나다 이민자나 유학생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금융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Q 글로벌 체인 (1Q Global Chain)'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한국, 중국, 캐나다 3개국의 KEB하나은행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협업(Global Collaboration)이 시현되는 사례로서 향후 한국과 중국 유학생이 밀집한 미국과 호주는 물론 전세계 24개국 네트워크로 확대 시행될 예정인 바,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시너지 창출 및 확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1Q bank를 전 세계 네트워크로 확대함과 아울러 선계좌발급, 간편해외송금 등 새로운 글로벌 금융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5-12-27 15:55:00 김문호 기자
박현주 회장, 한국판 골드만삭스 꿈을 이루다

샐러리맨의 신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대우증권을 품에 안으며 한국판 골드만 삭스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향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의 한 수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부문에 국내 정상급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지난 7월 미래에셋생명 상장까지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가겠다는 의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박현주 회장, 두 번째 승부수 통했다 박현주 회장은 승부사다.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번 돈으로 박 회장이 세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듬해인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증권시장이 침몰했던 시기에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 수 백 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하면서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주 신화'는 한국 금융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었다. 피델리티, 템플턴 등 거대 투자회사들도 국내에서 만큼은 박 회장의 투자전략을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위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2007년 10월 출시되자마자 시중 자금을 싹쓸이하며 펀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 투자 '인사이트 펀드'의 수익률이 이듬해 마이너스 60%까지 폭락했다. "박현주의 시대는 갔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러한 악재를 딛고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운용사로 체질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대우증권을 사들인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 봤다. IB 사업권을 따낼 때도 증자를 하지 않았다. SK생명을 인수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금융사 M&A는 없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2조 4000억원이라는 돈을 써가며 대우증권의 새주인이 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박현주 회장의 두 번째 승부수라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는 글로벌 IB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쳐지면 자기자본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증권사가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 단행한 유상증자를 마치면 자기자본 3조5000억원이 된다. 이것만으로도 업계 3위로 올라서는데, 대우증권(4조4000억원)을 합치면 7조9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진다. ◆회장이 그리는 그림은 미래에셋이 그리는 그림은 균형 있는 이익 구조다. 자산 운용이 강점인 미래에셋과 위탁매매 및 IB 부문 강자인 KDB대우증권이 합치면 그 파괴력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시장에선 평가한다. 또 미래에셋의 글로벌 입지도 강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4476억원으로 최대 9561억원(발행가 2만1750원) 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증권(3조5705억 원), 한국투자증권(3조2580억 원), 현대증권(3조2100억 원)을 넘어 자기자본 기준 증권업계 4위로 부상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대형화를 위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에 대해 기업신용공여와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 자격을 주고 자본규제를 완화하는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무엇보다 자산관리·해외투자에 강한 미래에셋증권과 투자은행(IB)·리테일 부문에 강점이 있는 대우증권이 합쳐지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였던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상장을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 데 이어 올해는 호텔롯데의 대표 주관을 맡는 등 IB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왔다. 국내 102곳의 점포를 기반으로 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고객 컨설팅에 능한 면모도 대우증권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대우증권의 강점을 자사의 노하우와 결합해 아시아 대표 IB로 발돋움한다는 꿈을 품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이 2003년 국내 최초의 해외 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출범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향후 해외 법인 실적 1위인 대우증권의 네트워크를 융합해 해외 진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변모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선도해나감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해외 금융투자상품 발굴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자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주주 변경과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 신청 절차를 연내 완료하고 계약금 납부와 확인 실사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승부사 박현주 회장이 그려나갈 한국판 골드만삭스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2015-12-24 14:10:15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 대우증권 새 주인 됐다

한국판 골드만 삭스가 탄생했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지를 받은 뒤 5영업일 이내인 내년 1월4일까지 입찰가격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야 한다. 미래에셋은 1월 중에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상세실사와 최종 가격협상을 거쳐 계약을 마무리짓게 된다. 미래에셋이 인수하는 지분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비율 100%)로, 장부가로 1조8천335억원 규모다. 산업은행은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미래에셋이 제시한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부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21일 마감한 본입찰에서 2조4500억원가량을 적어내 경쟁자인 한국투자증권, KB금융지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조2천억원대, KB금융지주는 2조1천억원 이하를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따라 내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이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2015-12-24 14:05: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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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 가입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 1만좌 돌파를 기념해 1만 번째 가입고객에게 50만원에 상당하는 하나멤버스 50만 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3만 번째, 5만 번째 가입고객에게도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만 번째 가입고객 이벤트는 여의도금융센터지점에서 가입한 고객이 선정됐다. 이 상품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각종 우대 혜택을 한꺼번에 모아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하고 면제 대상 요건도 대폭 완화시킨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신용카드 가맹점주 뿐만 아니라 일반사업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가맹점주는 이 통장을 신용카드 매출대금(하나카드 또는 BC카드 중 하나) 입금계좌로 지정하기만 하면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거래 등 대부분의 은행거래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고, KEB하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도 월 10회까지 면제해준다. 신용카드 가맹점주가 아닌 일반사업자의 경우에도 기본요건인 월 평잔 50만원 이상 유지 및 공과금이체 2건 이상 등록을 충족할 경우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거래 등 대부분의 은행거래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고, 추가로 하나카드(체크카드 포함)를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등록 시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도 같이 누릴 수 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관리비 이체와 공과금 이체, 가맹점 이체 등 각종 주거래 이체 신규시 '하나머니(하나멤버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KEB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이 상품은 통합은행 출범 후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해 만든 전용 통장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편리한 금융혜택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5-12-24 09:57: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