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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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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법인, 대출 1조9000억 달성

하나은행 중국법인(중국유한공사)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대출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00억 위안 대출 달성은 지난 2019년 9월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을 출시한 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은 중국 대표 빅테크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중국 최대 포탈 기업인 바이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등 중국 대표 ICT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상품이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 ▲글로벌 선도금융그룹의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함영주 회장이 제시한 전략에 따른 움직임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서영찬 하나은행 중국법인 대리은행장은 "코로나 시대에 리테일 손님 접점의 비대면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지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 적극 협업(컬래버레이션)해 디지털 손님 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9 15:47: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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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줄었지만 메신저피싱 급증 165%↑

/금융감독원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여론조사 등을 내세워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이 확산하면서 가족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62)는 지난해 12월 딸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휴대폰이 파손됐으니 엄마 명의로 보험을 신청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속은 A씨는 사기범에게 본인의 신분증 촬영본, 은행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달했다. 사기범은 A씨에게 문자로 악성링크도 보내 핸드폰에 원격조종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고 원격제어로 A씨 휴대폰에 설치된 금융앱에 접속해 2억6700만원을 빼앗았다.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중 60% 가량은 이와 같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자금을 편취하는 메신저피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전년 대비 28.5% 감소한 반면 메신저피싱 피해금액은 오히려 2배 넘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억원(28.5%) 감소했다. 피해자 수는 총 1만3204명으로 전년(1만8265명) 대비 27.7%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중 603억원(35.9%)은 피해자에게 환급됐다. 보이스피싱 유형 중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7%(618억원) 급증했다. 메신저피싱이 보이스피싱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5.1%, 2020년 15.9%, 2021년 58.9%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외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은 521억원으로 전년(1566억)에 비해 66.7% 감소했다.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도 414억원에서 지난해 170억원으로 58.9% 감소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기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회사 별로는 은행 피해액은 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감소했다. 증권사 피해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4% 급증했다. 증권사 등 비은행권역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을 통한 피해 사례가 증가한 영향이다. 연령별 피해금액은 40·50대가 873억원(52.6%), 60대 이상이 614억원(37.0%), 20·30대는 173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대폭 감소한 가운데 메신저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신분증 및 금융거래정보를 탈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메신저피싱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메신저피싱 증가 우려가 있거나 신종 수법이 출현할 경우 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등을 통해 피해확산 예방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메신저피싱은 원격조종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원격조종 프로그램 작동시 금융앱에서 앱 구동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토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9 14:53: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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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4년만에 흑자…"코로나에 외출 줄어"

/금융감독원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보험료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감염병이 2년 넘게 지속되자 운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자동차 이용과 사고가 감소했다. 여기에 보험료 인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가 계약자로부터 받은 원수보험료가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했다. 원수보험료란 가입자가 보험사에 지급한 보험료다. 지난해 손보사가 받은 원수보험료 총액은 20조 2774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지급된 자동차보험금 총액은 14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97.8%로 코로나19 사태로 차량이동 감소에 따른 사고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p 개선됐다. 합산비율이 개선된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외출을 줄이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 사고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18년 당시 18.8% 수준이던 자동차사고율은 2019년 17.8%로 하락했고 코로나가 본격화된 이후부터 15%대(2020년 15.5%, 2021년15.2%)의 낮은 사고율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7780억원 증가한 3981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수익에 흑자를 낸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이 누적 77.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점유율은 대형사가 85% 수준으로 시장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 중 대형사(삼성·현대·DB·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약 85%로 시장 양극화 경향이 지속됐다. 단, 온라인사(악사·하나·캐롯)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5.3%에서 지난해 5.9%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가입 방식에 있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56.7%에서 2021년 54.2%로 감소했고, 전화(TM) 가입도 18.0%에서 17.0%로 두 채널의 점유율은 축소됐다. 반면 온라인(CM) 채널은 증가세(25.3%→28.8%)가 뚜렷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상승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및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경상환자 치료비에 대한 과실책임주의, 장기 치료에 따른 진단서 제출 의무화 등 경상환자 보상프로세스 마련을 통해 보험금 누수방지에 나설 예정"이라며 "여기에 보험사의 손해율 등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8 14:23: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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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령층 연금고객 '보이스피싱 보험 무상지원'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개인형IRP 연금개시 고객들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상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이버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 연금개시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도입됐다.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상지원 서비스는 '하나은행 개인형IRP'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 중 연금개시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무료 보험서비스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의 '하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으로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상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상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 연금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자산 및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형IRP는 노후 준비와 함께 세테크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납입할 수 있으며 만 50세 이상 고객이면 세액공제 한도가 한시적 확대돼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가능하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8 11:00: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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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 개정판 발간

/금융감독원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가 10년 만에 개정된다. 개정 교재에는 디지털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내용들이 수록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개정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반영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초판 발간 후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개정판이다. 개정판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비대면 거래의 확산과 다양한 결제 수단의 출현 등에 따른 디지털 금융,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신용점수제 도입 등 신규 주제를 추가했다. 또 각 단원과 연결한 최신 언론기사 및 통계를 수록해 변화한 금융환경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교육주제별 활동사례를 구체화·다양화해 체험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상황카드, 역할극, 낱말맞추기, 말판놀이(게임) 등 다양한 흥미유발 학습법을 제시하여 학습효과를 제고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또 전체 단원을 17∼18차시로 구성되어 수업시간이 부족할 경우 초·중·고별 4개 단원을 핵심단원으로 제시하여 총 4차시로 수업이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각 단원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금감원, 예금보호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쉽게 접속하여 학습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확대·추가했다. 전자책을 활용한 수업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 표준교재 및 교사용 지도서를 학교 등 금융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라며 "금융교육 실시기관 및 유관단체, 관련 학계 등에 배부하고 각 시·도 교육청 및 학교와 유기적 협조 등을 토대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되도록 홍보·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자 파일(PDF) 및 이북을 e-금융교육센터에 게시하고 신청자에게는 책자를 무료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7 15:26: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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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상승인데...재테크족은 웃고 영끌족은 울고

하나은행 본점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도 유력시 됐다. 이에 그동안 주식 등 자산시장에 쏠려왔던 자금은 빠르게 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는 반면 빚을 과도하게 내서 집을 매수한(영끌족)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을 줄줄이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데 따른 조치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이 가장 먼저 예적금 금리 인상을 추진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8일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등 369 정기예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등 대표 예금 과 적금 5종에 대한 기본 금리를 0.25%~0.35%p 인상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21일부터 나머지 예·적금 상품 27종도 기본금리를 0.25%p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95%에서 3.20%로, 하나원큐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85%에서 최고 3.10%로 최고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올린다. 같은 날 KB국민은행도 정기예금 및 적립식 예금 39종의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 이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등 나머지 시중 은행들도 이르면 이본주 안에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상승으로 정기예금 잔액도 대폭 확대됐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2월 16일 기준 658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1.00%로 올리기 전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 5조1317억원이 늘었다. 특히 새 정부의 대표 금융 공약이 '예대금리차 주기적 공시 확대'인 만큼 앞으로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예적금 금리 상승세로 자산을 불리는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대출 차주에게는 큰 부담이 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준거 금리인 코픽스에 은행의 마진인 가산금리를 더하는 식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기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되면며 영끌족의 부담은 더욱 확대됐다. 은행 관계자는 "곧 주담대 금리 7%까지 나올 수 있지만 아직은 혼합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소폭 높다"며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도 늘어 다시 대출금리를 밀어올리기 때문에 결국 변동형 주담대를 이용한 차주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7 15:16: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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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1년만 40조원 증가했지만…수익률은 2%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이 1년만에 40조원 넘게 불어나며 2021년 말 기준으로 적립금 규모가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률을 소폭 감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2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40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제도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DB)형은 171조5000억원, 확정기여(DC)형은 77조6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은 46억5000억원이 적립됐다. 전년 대비 DB형은 11.4%, DC형은 15.4% 증가했다. 특히 IRP가 35.1%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이 255조4000억원, 실적배당형이 40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DC형과 IRP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각각 20.7%와 34.3%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적립금 점유율은 은행이 5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보험 22.0% ▲금융투자 21.3% ▲손해보험 4.8% ▲근로복지공단 1.3%순이었다.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지난해 2.00%로 1년 전보다 0.58%p 하락했다. 최근 5년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96%, 2.39%를 기록했다. 제도유형별로는 DB형 1.52%, DC형 2.49%, IRP 3.00%로 DC형과 IRP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39만7270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4.3%로 전년3.3% 대비 1.0%p 확대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9조3000억원 중 34.3%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858만원으로 조사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7 14:17: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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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단 폐사 꿀벌 살리기' 조성 사업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단 폐사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 1호 꿀벌농장인 '하나 비 컴백(BEE, Come Back) 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하나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한편, 양봉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및 고용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했다. 또한 ▲지역 주민 대상 도시양봉 체험 교육 ▲가족 주말 체험 농장 활용 ▲지역 기반 소셜 벤처 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하나 비 컴백 농장은 경남 양산에 소재한 사회혁신기업 비컴프렌즈와 함께한다. 비컴프렌즈는 도시양봉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기업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상기후의 심각성과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꿀벌 보호 인식개선 및 농장 조성 사업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다음 달 20일 세계 벌의 날에 맞춰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실종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통해 꿀벌이 다시 벌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나 비 컴백 농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4 16:50: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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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씽크머니’ 지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중구 페이퍼 명동에서 열린 '씽크머니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에서 원영희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씽크머니 금융교실'의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3억원(25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협력해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씽크머니'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해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하는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한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난 16년 동안 58만여 명의 청소년에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춘 금융교육들을 제공해왔다. 2017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씽크머니 상설교육장인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 2개소도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는 참가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및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세상(Future Financial Ci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는 기존 교구를 비대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한부모가정의 부모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씽크머니 프로그램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 육성이라는 역할을 넘어, 금융전도사라는 사명감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4 16:49: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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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말 RBC비율 '하락'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8.3%포인트(p) 하락한 246.2%를 나타냈다. 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하고 현금배당 예정액이 줄어든 탓이다. 또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이 증가하며 요구자본이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 있는 돈이 마련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보면 가용자본은 1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6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운용자이 지난해 9월말 106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말 1075조3000억원으로 13조원 증가하며 신용위험액이 8000억원 증가한 탓이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지난 12월 말 RBC비율은 지난 9월 말에 비해 7.4%p 내려간 254.4%로 집계됐다. 가장 하락률이 큰 보험사는 라이나생명으로 36.4%p 떨어져 309.2%를 나타냈다. 주요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RBC비율도 311.3%에서 304.6%로 6.7%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184.6%)과 교보생명(266.6%)는 각각 8.9%p, 17.0%p 떨어졌다. DB생명은 전분기보다 2.4%p 상승해 소폭 개선됐지만 157.7%에 그쳐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9.8%p 하락한 231.4%로 집계됐다.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88.3%로 보험업법 기준 100%에 미치지 못했다.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캐롯손해보험으로 전 분기 대비 293.7%p 떨어진 389.4%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9.3%p 내려간 305.4%를 기록했고, 현대해상(203.4%)과 DB손해보험(203.1%)도 각각 5.6%p, 9.9%p 떨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46.2%로 여전히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을 유도하며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4 13:3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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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지역헌혈 활성화 '사랑나눔 협약'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이병찬 원장,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13일 경남지역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31일간의 사랑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들은 오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이병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사인 경남은행은 ▲행사 운영 계획 수립 및 알림 ▲행사 예산 지원 ▲상격 선정 및 상장발급 ▲시상 및 성과 확산 등을 하기로 했다. 공동 주최사인 경남신문은 ▲행사 운영 계획 알림 및 광고 ▲행사 지원 ▲상장 발급 및 후속 지원 등에 나선다. 주관사인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행사 운영 전반 주관 진행 ▲참여자 모집 안내 및 섭외 ▲시상 심사 및 결과 ▲결과 평가 및 성과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혈액수급 상황은 한겨울 서리처럼 아직 꽁꽁 얼어붙어 있다. 헌혈 동참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에 봄의 온기를 불어 넣기 바란다. 나와 이웃, 우리 모두를 위한 숭고한 생명 나눔 헌혈에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3 15:49:4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