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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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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시설 준공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판교 알파돔시티 6-2 블록 건물 내 아트리움에서 6-1, 6-2 블록 복합시설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판교 알파돔시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으로 사업면적 4만2000평, 건축 연면적 36만9000평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앞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현재 오피스,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호텔, 백화점 등도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12월 주식회사 알파돔시티와 알파돔 6-1, 6-2블록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알파돔 6-1, 6-2블록은 신분당선 및 경강선 판교역이 바로 연결된다. 대왕판교로와 서현로, 판교 IC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화랑공원과 판교테크노파크 공원, 붓들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5월 미국 NBBJ와 한국 희림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했고, 같은 해 11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는 2019년 2월에 착공해 지난달 27일 건물준공승인을 완료했다. 사업비는 총 1조6400억원이 소요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준공한 6-1, 6-2블록 복합시설은 각각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다. 6-1블록 복합시설은 연면적 4만9226평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 카카오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6-2블록 복합시설은 연면적 5만9644평으로 네이버 계열사,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및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판교 알파돔 개발사업으로 '금융이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현했다"며 "혁신적인 부동산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5 15:52: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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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손해사정 개선·사전검사 확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에 대해 사전적 검사를 강화하고 동시에 손해사정과 의료자문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25일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8개 생보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간담회에서 "1990년대 일본의 자산 거품 붕괴 이후 닛산(日産)생명·토호(東邦)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의 파산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당시 생존한 보험회사는 자산 거품기에도 단기 실적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를 관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되는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잠재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적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낮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내부감사협의체를 통한 자체 점검 등 자율적인 내부 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지적돼 온 보험업계의 불건전 영업 관련 문제점도 사전에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소비자 보호 상시감시시스템(CPMS)을 구축해 소비자 보호 취약 요인을 사전에 포착하는 등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할 예정"이라며 "보험상품 개발 단계에서도 보험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이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의료 자문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 원장은 생명보험업권의 혁신도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에 대응해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하에서 소비자 피해나 공정 경쟁 저해 우려가 없도록 규율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자산운용·헬스케어 활성화 등이 가능하도록 보험회사의 자회사 소유 및 부수 업무 영위를 폭넓게 허용하고, 화상통화·챗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 모집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11-25 15:47: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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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주식'도 인기…MZ 투자자 몰린다

장외 시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MZ세대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장외 시장에서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특히 과거 장외시장은 투명성이 부족해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장외시장에 대한 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주식을 쉽게 사 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젊은 투자자들이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장외 주식을 거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K-OTC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시장 시가총액은 30조6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증가했다. 거래 규모도 급증했다. 2016년에 일평균 거래금액은 6억5000만원에 그쳤지만 2017년 10억9000만원, 2018년 27억7000만원, 2019년 40억3000만원, 2020년 51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는 70억5849만원으로 뛰어 올랐다. 특히 올해 K-OTC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대박을 치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쏠렸다. K-OTC에 상장한 13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6000%에 육박했다. 지난 9월 입성한 두올물산의 주가는 8만%까지 치솟았다. 1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은 8조원까지 급증했다. 이와함께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도 2020년 7월 회원수 10만명을 달성한 이후 이달 현재 회원수가 80만명에 달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누적 다운로드수도 올 8월을 기점으로 100만건을 돌파했다. 모바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장외주식을 실시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했다. 해당 팀은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을 위해 이뤄졌으며 핀테크, 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성장산업의 우량 비상장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지난 22일 하나금융투자도 미국 장외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신한금융투자는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에 계좌 연동을 적용했다. 또 비상장벤처팀을 신설해 비상장 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기 시작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삼성증권은 비상장 기업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내놓는 증권사들이다. 올해 두 증권사는 각각 20여건, 70여개에 대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특히 DB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부터 매주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올해까지 80여 건을 공개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은 상대적으로 상장주식에 비해 투명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1-25 08:48: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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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스피 IPO 시총 87조원…'역대 최대'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에 속한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공모금액은 17.0조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2010년 8.8조원(삼성생명 4.9조원 포함)을 큰 폭으로 경신했다. 신규상장 기업 공모시가총액은 87.2조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인 2010년 36.6조원을 두 배 넘게 상회했다. 올해는 20개 사가 코스피에 상장했다. 신규상장 기업은 ▲솔루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SK IET ▲NH스팩19호 ▲SD바이오센서 ▲엠씨넥스 ▲카카오뱅크 ▲PI첨단소재 ▲크래프톤 ▲한컴라이프케어 ▲롯데렌탈 ▲아주스틸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중공업 ▲케이카 ▲카카오페이 ▲디앤디리츠 ▲SK리츠 ▲NH리츠 등이다. 올해 IPO 공모금액이 최고치를 달성한 것은 ▲크래프톤(4조3000억원) ▲카카오뱅크(2조6000억원) ▲SK IET(2조2000억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진 영향이다. 연말 기준 IPO 공모금액은 17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말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23개사로 최근 10년 이래(2011년 25개사)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12월 중 HDC아이콘트롤스(HDC아이서비스 합병)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비심사는 현재까지 20개사가 신청했다. 연내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2015년(25개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상장 공모시총은 11월 현재 87.2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연말 기준으로 87.6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모시총 순위는 ▲크래프톤 24조4000억원 ▲삼성생명 22조원 ▲카카오뱅크 18조5000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4조7000억원 ▲넷마블 13조3000억원 ▲카카오페이 11조7000억원 ▲롯데쇼핑 11조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9조원 ▲SKIET 7조5000억원 ▲제일모직 7조2000억원 등의 순이다. 글로벌 IPO 현황을 보면 국내 증시는 신규상장 및 공모금액 증가 등에 따라 신규상장 및 공모금액 기준 글로벌 7위권을 기록했다. 11월 현재 109개사(코스피 18사, 코스닥 91사)가 신규 상장돼 세계거래소연맹(WFE) 거래소 90여개 중 7위 수준이다. 중국(상해·심천)을 제외하면 일본,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역내 경쟁 거래소 대비 IPO 기업 수에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초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초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예상된다. 두 회사는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다.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추진도 기대되면서 IPO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균형 있는 시장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5 07:37: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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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마주자리 꿰차나 "메타버스 하드웨어 주목"

그동안 소외됐던 반도체주가 증시 상단을 달리는 테마주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도체가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로 떠오르고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외국인과 국내 기관 자금이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지난 22일 코스피가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14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30조원 이상 뛰어 올랐다. 시총 1, 2위를 앞다투는 두 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2%, 7.2%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282억원, SK하이닉스를 283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그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메타버스 등 테마주가 급격히 떠올랐지만 NFT에 대한 당국의 규제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나빠졌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손꼽히는 위지윅스튜디오(-14%), 맥스트(-14.6%), 덱스터(-13.5%), 디어유(-12.9%) 등이 급락했다. 테마주는 고점을 찍었다는 심리와 메타버스 관련주 대체재로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메모리 반도체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업한 둔화를 앞두고 있는 경기민감주로 여겨졌지만, 메타버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은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업체가 전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한다. 최근 세계 최대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인 라운드힐 메타 ETF(META)가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형주의 주가 회복이 코스피 상승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기업이 메모리를 헐값에 팔지 않고 투자도 급히 늘리지 않는 등의 행보와 변화를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또 증권가에서는 이미 두 반도체 대형주들의 상승을 전망해 왔다. 지난 19일 삼성증권과 퀀티와이즈에 따르면 두 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5배, 1.1배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29.3%다.1000원을 팔아 300원을 남기는 회사의 시가총액을 총자산으로 대부분 매수가 가능할 정도로 매우 저평가됐다는 것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추가적으로 수요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요인은 아닐 것"이라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형주가 완전히 반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지수가 낮아 수급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들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또 다시 실적 둔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코스피가 3050~3100까지 반등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1-11-24 10:58: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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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X, 런던거래소에 ETF 7개 상장…유럽 공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런던 증권거래소에 ETF 7종목을 상장했다. 이번에 상장한 ETF는 각각 ▲로보틱스 &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친환경기술 ▲자율주행 & 전기차 ▲전자상거래 ▲핀테크 ▲사물인터넷을 테마로 한다. Global X는 지난해 12월 런던 증권거래소에 ▲원격의료 & 디지털헬스(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UCITS ETF, EDOC) △비디오게임 & e스포츠(Global X Video Games & Esports UCITS ETF, HERU) 테마 ETF를 상장하며 유럽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7종목 상장으로 총 12종목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Global X는 한국계 운용사 중 최초로 유럽 ETF 시장에 진출했다. Global X 유럽 진출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ETF 시장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1년 10월말 기준 유럽 ETF 시장 규모는 1조5690억달러로, 전세계 ETF 시장에서 15.7%를 차지한다. 6조9760억달러 규모로 전세계 ETF 시장 중 69.9%를 차지하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Global X는 미국 ETF 시장에서 11위 규모에 달하는 ETF 전문 운용사다. 특히 다양한 테마형 ETF를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올해 수탁고가 20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로 2배 증가했다. Global 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최다 종목 테마형 ETF 공급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최고경영자(CEO)는 "Global X는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수년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에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Global X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전세계 테마에 12종 테마형 ETF로 투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 운용규모는 인수 당시 105억달러에서 현재 436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11-24 10:57: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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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증권사 내부통제 강화…'3원칙'적용"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 검사·감독과 관련해 자본시장은 다른 금융부문보다 더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경식 금감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교보증권·IBK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원장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부채 급증, 금융 불균형 등 국내 경제의 불안요인 등에 대비해 자본시장에서는 다른 금융 부문보다도 더욱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제재의 예측 가능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고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한 경우 결과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증권회사 감독 방향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사후 감독의 균형을 도모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는 '3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사전에 발굴하고 검사역량을 집중겠다"며 "특히 건전성 및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가 증권회사의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사태 이후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에서 다시 불완전판매 등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자본시장의 신뢰 저하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증권회사는 완전 판매 등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소비자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 원장은 초대형 IB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도입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시장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금감원은 기업활동 지원과 국민 재산형성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개별 증권사가 파악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업계와 소통을 통해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3 16:34: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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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000선 사수 실패…2997P 마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3.25)보다 15.92포인트(0.53%) 내린 2997.33을 기록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로 결국 3000선 유지에 실패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2포인트(0.53%) 내린 2997.3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3795억원, 279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홀로 695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53%) 오른 7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0.42%), 카카오(-3.11%), 네이버(-2.44%), 삼성바이오로직스(-2.40%), LG화학(-3.27%), 기아(-2.33%) 삼성SDI(-1.21%), 현대차(-1.6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1.92%), 철강금속(1.67%), 비금속광물(1.42%), 은행(1.19%)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서비스업(-2.02%), 운수창고(-1.46%), 운수장비(-1.28%) 등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8.59p(1.80%) 내린 1013.72로 마감했다. 기관이 19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1억원, 376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5.90%), 셀트리온헬스케어(-5.58%)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펄어비스(-2.52%), 위메이드(-16.09%), 엘앤에프(-1.72%), CJ ENM(-2.46%), SK머티리얼즈(-2.04%), 에이치엘비(-0.87%), 카카오게임즈(-0.62%) 등이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23 16:30: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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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쏠린 ETF…메타버스는 웃고 철강은 울고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메타버스와 철강 ETF기 엇갈린 모양새다. 이달 들어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를 ETF가 휩쓸었다. 하반기 약세장 진입과 신흥국 시장의 방향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해지자 ETF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익률은 엇갈리고 있다. 메타버스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철강 ETF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사인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12~18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12.97% 수익률을 기록한 'KODEXK-메타버스액티브' ETF였다. 이어 'TIGERFn메타버스' ETF(12.32%)와 'KODEXFn웹툰&드라마'(10.44%), 'KBSTARiSelect메타버스'(8.97%)가 뒤를 이었다. ETF 4종 모두 지난 18일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에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이들 메타버스 ETF 덕을 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메타버스 ETF 4개(TIGER·KODEX·KB STAR·HANARO)가 모두 편입한 주식은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네이버, LG이노텍, 위지윅스튜디오 등 5종목이다. 이들 ETF가 출시된 이후 한달가량 기관투자자는 이들 종목을 모두 순매수했다. 하이브 2884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7억원, 네이버 1518억원, LG이노텍 1900억원, 위지윅스튜디오 330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덱스(KODEX) 철강 ETF는 지난 19일 기준 최근 한 달 새 14%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타이거(TIGER)200 철강소재 ETF(-13.7%), KBSTAR 200철강소재(-13.6%) 등 철강 관련 ETF도 최근 한 달 수익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철강주의 우두머리인 포스코도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3%가량 떨어졌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팀 부장은 "증시가 횡보세를 보이고 테마 상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종목 투자를 했던 참여자들도 ETF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과거 인버스·레버리지 등 단기 방향성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중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테마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ETF발 수급 요인이 반드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는 메타버스가 인기 테마로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투자자가 종목 비중을 줄여야 할 때가 되면 주가에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1-11-23 09:28: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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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1위 달성

삼성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하는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증권부문 1위에 올랐다. '전통적 자산관리 명가'로 입지를 다져온 삼성증권은 그동안 쌓아온 자산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일찍부터 디지털 자산관리를 시작했다. 지난해 '머니 무브'가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고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전략, 서비스 및 마케팅,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및 IT시스템 조직을 편성해 '국내 No.1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본부에서는 온라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PB 100여명을 배치해, 업무 문의부터 투자 상담까지 원스톱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바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PB는 평균 1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PB들로 구성돼 양질의 리서치 보고서, 전문가 투자전략, 유망종목 및 상품 분석 등 정보를 모바일로빠르게 전달해 고객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한편, 삼성증권은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MZ세대 등 신규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의 투자(O2, 오투)' 앱도 출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1일 "증시 머니무브로 증시 참여자의 특성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한분 한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1 15:10:1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