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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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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체크] 개인은 팔고 외국인은 샀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 상장사 586개사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3%, 15.5%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국내 대장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0.07% 오른 2971.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3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642억원, 1조100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코스피지수는 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원을 순매도했지만 이번주 들어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와 엔씨소프트를 각각 3490억원, 2382억원 매수했다. 이어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삼성전자 등에 몰렸다. 반면, 11월들어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으로는 대장주가 대거 포함돼 외국인과 개인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 가운데 개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지난 19일까지 783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그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고정됐던 카카오도 4375억원을 팔아치웠으며 네이버도 132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또 지난 19일까지 삼성전자를 42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위드코로나 여파로 리오프닝(경기재개)주, 2차전지주, 금융주를 사들였다. 그러나 개미가 팔아치운 대장주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기관도 받았다. 기관은 11월들어 삼성전자를 4521억원 어치 매수했다. 기관 순매수 2위 종목으로 삼성전자가 올라섰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완전히 복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황 전망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와 비교해 원화 약세 강도가 제한적이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 일부를 반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섣부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 반도체 시장은 공급망 이슈 완화와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연간 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도 DDR5, SSD 수요에 힘입어 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21 14:57: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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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철강·바이오 제치고 우뚝...전문가 "주의 필요"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테마주가 일제히 시총 상위를 갈아 엎고 있다. 그동안 코스닥 상위를 차지했던 바이오주를 끌어내리고 1년 새 2차 전지와 게임 관련주가 급부상했다. 반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철강주는 하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T업종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8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32.32%, 104.7% 증가했다. 또 게임주인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3개 종목이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7위, 펄어비스는 10위였지만 각각 5위, 3위로 올라섰다. 게임주가 급부상했지만, 여전히 바이오주도 코스피 시장에서 굳건하다. 올 3분기 코스피시장에서는 HMM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국내 증시 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 결산 자료에 따르면 HMM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조16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56.8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넥슨지티가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했다 . 넥슨지티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5억9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06%, 전년 동기 대비 179.12%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영업이익률도 55.95%를 기록했다. 반면, 내년부터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로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로 철강주들의 주가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9조3214억원에서 내년 8조4699억원으로 9.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업계는 테마성 종목에 지나치게 과열되면 주가는 언제든 급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개인투자자 수익률이 높았던 게임주 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비중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같은 테마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나 실적이 실체화되지 않았음에도 폭등세를 보여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개인투자자들이 물량 출회와 관련해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이는 코스피 보다 코스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에서 성과가 높았던 게임주와 2차전지 일부, 반도체 관련 밸류체인 종목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1-11-21 10:29: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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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말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이벤트 개최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다음달 31일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계좌 신규 가입 후 입금 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It's 삼성증권DC TIM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9월 23일 이후 삼성증권DC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참여 조건은 대상 고객이 12월 31일까지 DC계좌에 1천만원 이상 입금하면 된다. 참여자 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최소 1잔에서 5잔까지 100%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월 초 전월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매년 회사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일정금액씩 입금해준 급여를 가입자 본인이 직접 운용하고, 이 결과에 따라 퇴직금도 달라지게 되는 퇴직연금 계좌의 일종이다. 운용손익과는 관계없이 근속연수에 따라 정해진 퇴직금을 받게되는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과 달리, 직접 운용하고 그 손익도 본인이 가져간다는 측면에서 임금 상승률이 낮거나 운용에 자신있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인기 있는 계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DC 퇴직연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앞으로 자산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8 17:22: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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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2940선까지 밀려

코스피가 전 거래일(2962.42)보다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장을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1.26) 대비 1.51포인트(0.15%) 상승한 1032.77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2.5원) 대비 2.1원 내린 1180.4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940P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04p(0.51%) 내린 2947.3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16p(0.11%) 내린 2959.26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70억원, 466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22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45%), 카카오(-0.40%) 현대차(-0.97%) 기아(-1.07%)은 하락했고, 반면, 카카오뱅크(2.22%), 네이버(1.50%), LG화학(0.91%), 삼성SDI(0.13%)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1.92%), 섬유·의복(0.59%), 비금속광물(0.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2.27%) 운송장비(-1.28%), 운수창고(-1.14%), 음식료품(-1.13%), 의약품(-1.0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1.51포인트(0.15%) 오른 1032.77P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3억원, 31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19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위메이드(9.74%) 엘앤에프(4.75%), CJ ENM(1.55%), 에코프로비엠(1.38%), 카카오게임즈(0.65%) 등은 오름세로마감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 (-2.76%), 에이치엘비(-2.38%) ,셀트리온제약(-1.72%), 셀트리온헬스케어(-1.97%), 펄어비스(-0.5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8 17:11: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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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원자재 ETN 확대"…구리선물 투자 ETN 2종 출시

삼성증권은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구리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상품시장에선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지난 5월 12일 삼성증권 리서치에서 발간한 '구리: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수요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가 주동력원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도체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수밖에 없으며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력 저장시설 및전력망을 포괄하는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요증가에 비해 구리 광산의 개발 사이클의 주기는 상당히 길어 탐사부터 생산 개시까지 최소 10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지난 5년간 주요 글로벌 구리 광산업체들의 선제적인 생산시설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향후 최소 3년간 글로벌 구리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워 타이트한 공급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리가 중국의 경기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의 수요 둔화 이슈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며 코로나로 축소되었던 구리 생산량이 최근 급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하여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되어 있어 구리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증권에서는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관련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대에 원자재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2021-11-18 15:47: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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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코로나 확산세에 296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997.21)보다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5.46)대비 4.2포인트(0.41%) 하락한 1031.26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9.9원)보다 2.6원 오른 1182.5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17일 기관의 매도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0.23%) 오른 3004.02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86억원, 703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은 홀로 8861억원어치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24%), 삼성SDI(0.26%), 카카오뱅크(0.96%)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3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1.96%) LG화학(-1.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도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3.09%)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섬유의복(-3.02%), 보험(-2.8%), 운수창고(-2.65%), 철강금속(-2.44%) 건설업(-1.99%), , 화학(-1.82%)등이 내렸다. 하락장 속에 은행(0.44%), 의료정밀(0.3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0포인트(0.41%) 내린 1031.26으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64%), 에코프로비엠(-0.12%), 카카오게임즈(-0.74%), 셀트리온제약(-5.53%), 에이치엘비(-3.04%)가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1.81%), 엘앤에프(2.81%), SK머티리얼즈(1.35%)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7 16:25: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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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독일 유렉스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유렉스(Eurex)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 1분기에 상장돼 기존 유렉스 연계상품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될 계획이다. 현재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는 지난 3월 상장된 코스피200선물과 7월 상장된 달러선물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코스피200옵션의 만기 다양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밀한 위험관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KRX 정규시장에 상장됐다. 특히 최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야간거래수요도 증가했다. 거래소는 향후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야간시간대에도 추가적인 위험관리 수단 및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19년 정규시장에 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추가로 상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의 성공으로 KRX-Eurex 연계 야간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도 "세계 10대 경제강국인 한국의 파생상품시장 확대에 Eurex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KRX-Eurex 연계시장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국시장의 포지션을 24시간 동안 관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11-17 15:27: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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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버블 우려에도 "테슬라 대항마는 전력질주"

전기차 버블에 대한 우려에도 관련주는 전력질주 중이다. 테슬라에 이어 아직 매출 실적이 없는 신생 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과 루시안이 시가총액 상위 자리를 차지했다. 순수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제2의 테슬라로 낙점 받은 신생 전기차 제조사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상장 당시 주당 78달러로 책정된 후 계속 올라 121%까지 급등했다. 현재 시총은 1400억달러 이상으로 폭스바겐을 앞섰고 도요타와 테슬라에 이어 업계 3위를 차지했다. 리비안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출신 창업자 RJ 스캐린지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아마존이 20%, 포드가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현재까지 전기차 배송 실적이 150대에 불과하고 공식적인 매출 실적은 전무하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억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총은 폭스바겐마저 제칠 정도다. 이와 함께 전기차 업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루시드는 지난 7월 나스닥 상장에 상장했다. 신생 상장사임에도 주가는 16일(현지시간) 24% 상승해 55.5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포드를 제친 성적이며 GM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전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도 1억794만달러(약 1275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이는 전기차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순매수 금액이며 해외주식 한 달 순매수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주식 매도로 주가는 한 때 1000달러선이 붕괴됐지만 이내 서학개미들이 저가매수에 나서 테슬라를 1억7407만달러 순매수했다. 이런 와중에도 서학개미들이 매수세에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와 독보적인 믿음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와 CNN 등 주요 외신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 심리가 리비안 주가를 계속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금이 폭증하면서 '전기차 버블'이 증시에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와 시총이 기존 완성차 업체를 넘어 결국 업계 리더인 테슬라 처럼 되는 건 긴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은 월가가 루시드를 기존 업체보다 테슬라 같은 회사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현재 제2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조지아주가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리비안 'R1T'에는 현재 삼성SDI의 배터리가 물망에 올랐다. 향후 삼성SDI와 협력하거나 자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마존은 2019년부터 리비안을 포드와 함께 10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자체 물류운송에 활용하기 위해 배달용 전기차 10만대를 공급받기로 리비안과 계약했다.

2021-11-17 15:27: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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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매도에 3000선 회복 실패

코스피가 전 거래일(2999.52)보다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29.03)보다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8.4원)보다 1.5원 오른 1179.9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16일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로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432억원, 기관은 109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0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LG화학(1.57%),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삼성SDI(0.80%)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4%), 카카오(-1.16%), 현대차(-1.20%), 네이버(-1.34%), 기아(-2.66%)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종목은 의료정밀(2.48%), 섬유의복(2.04%), 보험(0.83%), 증권(0.38%), 금융업(0.62%), 등이다. 반면 운수장비(-1.66%), 종이목재(-1.48%), 운수창고(-1.08%), 건설업(-0.99%), 철강금속(-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셀트리온제약(-1.31%), 에코프로비엠(-0.71%), 엘앤에프(-0.26%) 등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1.83%), 펄어비스(12.15%), 위메이드(8.40%), 에이치엘비(3.91%), SK머티리얼즈(1.08%), CJ ENM(0.2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7.2%), 소프트웨어(2.94%), 출판(2.2%), IT(1.82%) 등이다. 반면 유통(-1.41%), 정보기기(-1.23%), 금융(-1.3%), 음식료/담배(-1.16%) 등은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6 16:47: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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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메타버스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Fn메타버스 ETF 순자산은 2302억원이다. 지난달 13일 상장한 해당 ETF는 10영업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었다. TIGER Fn메타버스 ETF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IT하드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아직 초창기 단계인 점을 감안해 연관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배제하고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FnGuide 메타버스테마' 지수다. 지수는 인공지능(AI) 키워드 검색 기술을 활용해 IT 하드웨어, 플랫폼, 콘텐츠 등 메타버스 산업분야에 관련된 종목을 균형 있게 편입한다. 지수 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정기변경을 진행하며, 3월과 9월 수시변경을 통한 신규 상장 종목 편입도 가능하다. 현재 지수는 하이브, 위지윅스튜디오, JYPEnt. 등 20여 종목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 권오성 상무는 "TIGER Fn메타버스 ETF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게임, 엔터 등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메타버스 연관 종목을 편입하고 있고, 기초지수 수시변경으로 신규 상장종목 편입이 가능해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발굴함으로써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6 15:54: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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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타버스 필수 인프라…동학개미 돌아올까?

최근 동학개미(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팔고 있는 반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93억원과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올 상반기 반도체 슈퍼 싸이클 전망 속에 9만원대로 올라섰던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을 조금 웃돌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매도 우위가 이어질 경우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순매도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이달 들어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순매수 규모는 1억7546만달러(약 2070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7597억달러(약 896조원)로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다.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주를 추종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TSMC 등의 급등세에 힘입어 연초 대비 34% 올랐다. 동학개미의 삼성전자 매도 배경은 반도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반도체 업종의 흐름과 달리 국내 반도체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메타버스 관련주 가운데 유독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업종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상현실을 만들어주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메타버스를 전송하기 위한 5G,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그래픽 기술력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 속도가 결정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동반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1180원 밑으로 내려가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며 "반도체, 제약바이오, 화장품의류, 유통, 필수소비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하단에 꾸준히 머물고 있지만 추가로 하락하기 보다는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그간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단계적 일상회복 수혜주인 여행과 항공, 또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수요는 2분기부터 성장률이 둔화하고 3분기는 한자릿수까지 급격히 낮아졌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4분기 PC 출하는 역성장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내년 초 반도체 관련주의 가치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위드 코로나의 정책 확산으로 원격수업·재택근무 등 비대면 특수는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1-11-16 09:28:3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