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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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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3000선 회복했지만...2999.52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6포인트(1.98%) 오른 1029.0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원 내린 1178.4원에 마감했다./뉴시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20.88포인트(0.70%) 오른 2989.68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한때 3003.71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982억원, 기관은 41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1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16%), 기아(-0.3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4.23%), 삼성바이오로직스(3.72%), 카카오(1.57%), 삼성전자(1.13%), 삼성전자우(1.07%), NAVER(0.49%), 현대차(0.48%), 삼성SDI(0.40%)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1%), 섬유의복(-1.16%), 통신업(-0.31%), 화학(-0.21%), 기계(-0.1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4.27%), 의료정밀(3.3%), 증권(2.33%), 전기전자(1.62%), 제조업(1.31%) 종이목재(0.89%), 보험업(0.5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96포인트(1.98%) 오른 1029.0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7.28포인트(0.72%) 오른 1016.35포인트로 출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030선에 근접했다. 개인은 513억원, 기관은 2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6.15%), 셀트리온헬스케어(8.42%), 펄어비스(2.92%), 에이치엘비(1.80%), 엘앤에프(1.04%), 위메이드(0.79%), SK머티리얼즈(0.70%), 카카오게임즈(0.31%), ,SK머티리얼즈(0.70%), 에코프로비엠(0.2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NM은 (-1.6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76%), 기타 제조(-0.45%), 통신방송서비스(-0.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유통(4.82%), 제약(3.67%), 반도체(3.33%), 오락,문화(3.18%), 소프트웨어(2.9%) 등은 상승 마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5 17:25: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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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NFT 관련주…엇갈리는 전망

최근 NFT(대체 불가능 토큰)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FT 거래 규모는 106억7000만달러(약 12조5852억원)로 전 분기 대비 704%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이 NFT를 게임에 도입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지난 11일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78만6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반 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NFT가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대표적인 NFT 수혜 게임주인 위메이드도 날아 올랐다. 위메이드는 NFT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는 8월 30일 상한가로 시작해 이달 초까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한 달 새 9만500원에서 18만8900원까지 두 배 이상 뛰었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도 NFT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지난 5일에 전 거래일보다 7.57% 급등한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10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NFT기술의 과열 거품과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활용 여부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과열 거품이 꺼질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NFT가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는 의견이다. 소유권만 있을 뿐 실질적 권리 행사에 대한 부분은 법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는 우려다. 삼성증권은 "NFT라는 단어가 등장만 해도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테마 장세에 편승하지 못했다고 한국 시장만 소외됐다며 비관론에 빠질 필요는 없다. 급등 테마에 편승하기보다 시장이 반등할 때 소외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 재점검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1일 개인투자자가 엔씨소프트 주식 70만주를 매수하고 20만주를 매도해 총 50만주를 순매수하는 거래가 이뤄지며 급락이 반복돼 작전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다음날 개인투자자가 대규모 매수를 한 정황이 나타나며 9% 이상 급락해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엔씨소프트의 단일계좌 대규모 거래에 대해 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1-11-14 09:40: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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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종합검사 폐지 고려 안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종합검사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사전적 검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지방은행장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가 폐지되면 소비자 보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원장은 "사후적 검사의 핵심인 종합검사 폐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법이나 원칙에 비추었을 때 과도하게 재량적인 검사와 관련해선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사의 건전한 경영을 유지하도록 한 상시적 감독과 회사의 경영에 대한 지도적 검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예방적 검사도 강화해 소비자 피해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둘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종합검사 체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달로 예고됐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종합검사도 보류되면서, 일각에서 종합검사 폐지 가능성이 거론되자 정 원장이 이를 일축한 것이다. 정 원장은 금감원의 사전적인 검사·감독 기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 거시경제적으로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며 "금융회사들이 건전한 경영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상시적 감독이나 경영에 대한 지도적 검사는 당연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의 설계·제조·판매 등 전 단계에 걸쳐 예방적인 검사를 확충해 소비자 피해가 사전 예방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 폐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의 불편이나 피해가 없도록 지도·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한국씨티은행 노조 측이 당국의 고용 문제 개입을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노사 문제에 금융당국이 관여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면서 "건전한 경영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 영향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예대금리차가 확대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총량 규제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당국이 가격에 과도하게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추이는 아주 신중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11 17:06: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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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인플레 급등에 하락…292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930.17)보다 5.25포인트(0.18%) 내린 2924.92에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87.75)보다 4.90포인트(0.50%) 오른 992.65,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0.90)보다 0.1원 내린 1180.8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하며 2920선에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18%) 내린 2924.9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903.72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하락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4억원, 94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387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43%)를 이어 현대차(-1.68%), 기아차(-1.87%), 네이버(-1.81%),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0.12%)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2.44%), 카카오(1.21%), 삼성SDI(0.67%) 등은 올랐다. 업종은 의료정밀(-2.87%), 보험(-1.92%), 건설업(-1.74%), 전기가스업(-1.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은행(0.55%), 화학(0.42%), 철강금속(0.19%)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50%) 상승한 992.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2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종목들은 엇갈렸다. 펄어비스(6.01%), 에코프로비엠(4.58%), 엘앤에프(4.14%), 셀트리온헬스케어(0.71%), 카카오게임즈(1.75%)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51%), 위메이드(-0.33%), 셀트리온제약(-1.02%), SK머티리얼즈(-0.97%), CJ ENM(-1.47%)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1 16:44: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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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월 국내 상장주식 3.3조 팔았다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주식 3조3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순투자 규모는 2조5000억원가량으로 올해 내내 순투자세를 유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한달 동안 국내 상장 주식 3조33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에는 2조5170억원을 순투자했다. 총 8180억원을 순회수한 셈이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10월말 기준 742조2000억원어치다. 시가총액의 27.8%에 달한다. 여기에 상장 채권 205조1000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947조3000억원어치 상장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2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7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따지면 유럽(1조8000억원), 미주(8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5000억원),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미국(1조3000억원), 영국(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301조5000억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6%를 차지했다. 유럽(233조1000억원, 31.4%), 아시아(95조9000억원, 12.9%), 중동(25조7000억원, 3.5%)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유럽이 2조9000억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아(7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 순이었다. 보유규모로는 아시아가 95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6%에 달했다. 유럽(61조6000억원, 30.0%), 미주(18조9000억원, 9.2%)가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국채가 3조2000억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다. 통안채 5000억원어치는 순회수됐다.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57조원어치, 특수채 48조10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4000억원), 1~5년 미만(2조4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7000억원)은 순회수했다

2021-11-10 16:49: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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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명품도 몰리는 메타버스

주식 시장에도 명품 시장에도 최근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화두다. 그러나 기자가 메타버스의 위력을 실제로 느끼기 전까지 "에이 무슨 메타버스야 아직 한참 멀었어"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아침, 아버지와 백화점 앞을 지나가다 길게 늘어진 줄을 봤다. 명품을 사기 위한 줄을 실제로 보긴 처음이었다. 특히 브랜드에 무지한 나는, 명품 선물을 받아도 고가인지 몰라 실례를 종종 범할 때가 있었다. 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게임까지 명품 시장이 몰리고 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명품관이 들어가는 곳은 노다지"라는 말이 있다. 이에 기자는 "노다지에 발 한 번 담궈봐?"라는 마음으로 명품관이 입점해 있는 '로블록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접속해봤다. '로블록스'는 가상 현실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생활하는 게임이다. 로블록스는 해외유저가 90% 이용하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인데 10대가 대다수다. 그런데 로블록스에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의 '디오니소스' 가방이 우리 돈 400만원 넘는 가격에 팔렸다.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35만 로벅스, 약 4115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로벅스는 로블록스 내에서 사용되는 고유의 화폐 단위다. 당시에는 약 6000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나 현재는 공식적인 판매가 중단됐고 희귀성이 증가해 리셀가가 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해당 거래는 로블록스 내에서 사용하는 고유의 화폐 단위인 '로벅스'로 거래가 가능한데, 해당 로벅스는 암호화폐인 NFC로도 전환이 불가해 화폐화 할 수도 없다. 그런데 왜 이들은 실제로 사용할 수도 없는 가상에 열광하는 것일까? MZ세대들은 특히나 자신의 잘난 맛, 자존감에 집중한다.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의 외형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가상현실 세계에서는 내가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는 외형을 가상에서 나의 분신이 보여준다는 만족감이 겹쳐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페이스북도 메타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전에는 플랫폼 시대가 IT 시스템에 기반한 시대였다면,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은 포스트 구조가 되지 않을까. 기존의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이 붕괴되는 현상은 가속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2021-11-10 16:33: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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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1%↓...2930선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62.46)보다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8.68)보다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7.2원)보다 3.7원 상승한 1180.9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코스피가 2930선까지 내려 앉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 투자자가 2351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355억원, 207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3%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화학(-3.90%)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하이닉스(-0.46%), NAVER(-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우(-1.06%), 현대차(-2.11%), 기아(-1.72%) 등도 하락 마감했다. . 업종도 대부분 내렸다. 철강금속(-3.22%), 화학(-3.21%), 의료정밀(-2.38%), 기계(-2.09%), 유통업(-2.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은행(1.92%)과 의약품(0.22%)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465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2억원, 170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은 문구류(+7.38%)와 소프트웨어, 은행, 게임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가 1~3% 올랐지만, 판매업체, 전문소매, 화학이 약 3~5%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10 16:26: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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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296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960.20)보다 2.26포인트(0.08%) 오른 2962.46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2.50)보다 6.18포인트(0.62%) 오른 1008.68,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1원)보다 5.9원 하락한 1177.2원에 마감했다./뉴시스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회복세를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08%) 소폭 오른 2960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2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78억원, 개인은 15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1.25%), 현대차(-0.93%), LG화학(-0.26%) 등도 하락했다. 반면, NAVER(2.33%), SK하이닉스(1.40%), 삼성전자우(0.76%), 삼성SDI(0.54%), 카카오(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엔터테인먼트(+3.70%) 가정용품(+2.18%) 건축제품(+2.14%) 전기제품(+2.14%) 광고(+1.12%) 제약(+0.8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13%), 보험(-1.01%), 전기가스업(-0.96%), 운수창고(-0.95%), 비금속광물(-0.95%)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6.18포인트(0.62%) 오른 1008.68에 마감했다. 개인은 775억원, 기관은 21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8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0.00%), 셀트리온헬스케어(4.01%), 엘앤에프(5.94%), 위메이드(3.55%), 셀트리온제약(3.58%), 펄어비스(0.18%) 등은 올랐다. 반면, SK머티리얼즈(-1.66%), CJ ENM(-1.60%), 카카오게임즈(-0.71%), 에이치엘비(-1.59%)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65%), 출판(3.01%), 오락,문화(2.98%), 디지털콘텐츠(2.73%), 소프트웨어(2.07%)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제약(-1.21%), 방송서비스(-1.11%), 운송(-1.11%), 정보기기(-0.95%) 등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9 16:2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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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메타버스 ETP 등 선보일 것"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부 규제를 완화한다고 9일 밝혔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1 글로벌 ETP 콘퍼런스 서울' 개회사에서 "국내에 상장된 ETP 상품이 500개를 넘었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고위험 상품에 집중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ETP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로 ▲고위험 상품 등 인기 종목에 집중된 시장 생태계 다양화 ▲개인 투자자 교육 강화 ▲글로벌 ETP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재점검 등을 꼽았다. ETP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이다. 기초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추종지수와 상관계수를 낮춘 액티브 ETF가 있다. 손 이사장은 "메타버스,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테마 ETP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형, 액티브 ETP 등 더 많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만기가 있는 새로운 ETP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68조원으로 급증했고, 하루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또 손 이사장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용한 투자자 보호 강화와 마케팅을 활용한 ETP 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도 약속했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해 주식형 액티브 ETF 도입 이후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지만 전체 시장의 6% 정도로 아직 초기 단계"라며 "금융당국은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이 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훈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는 액티브 ETF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보는 "운용사 입장에선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와) 상관계수 0.7은 불편하고 부담이 되는 요소"라며 "상관계수를 0.7 밑으로 내리는 방안과 이 기준을 3개월 연속 하회하면 상장 폐지되는 요건을 6개월로 넓히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구성내역(PDF)에 대한 지연공개형 ETF,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불투명 ETF 도입 등도 고려한다"며 "다만 이 경우 출자자(LP)의 설정이나 헷지거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혼합형 ETF의 경우에도 전체 10개 종목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혼합형 ETF는 분산 투자 효과를 내기 위해 개별 자산 종류마다 다수 종목을 담아야 한다. 리츠의 경우 상장 종목 숫자가 많지 않아 지수 구성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존 데이비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덱스(S&P DJI) ETP 글로벌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ETP 시장 업데이트'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올해 글로벌 ETP 신규 자금 유입 규모가 1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993년 ETP 시장이 만들어진 후 처음 1조달러가 투자되기까지 19년이 걸렸는데 올해 신규 투자 금액만 1조달러가 된다"면서 ETP 시장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 발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ETP 상품이 지난 2년간 큰 성장을 거뒀다"며 "이런 상품의 지속적 성장이 계속되겠지만 앞으로는 패시브 (ETP) 영역에서 많은 혁신과 새로운 상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테마형 펀드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댄 레프코비츠 모닝스타 인덱스 전략가는 "기간을 15년으로 잡고 보면 테마형 펀드의 20%만이 피어 그룹보다 좋은 수익을 냈고 대부분 청산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률이 점점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마형 투자가 성공하려면 테마의 성장성이 시장 예상에 부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종목을 선택하고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액티브 ETF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현행 자본시장법의 비교지수 연동 개념으로 인해 상관지수 이슈가 계속 생기는 것"이라며 "해당 연동 개념이 폐지가 된다면 불투명 ETF 등 다양한 형태 상품이 나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09 15:49: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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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현장검사, 사후 처벌보다 리스크 개선 강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금융사에 대한 상시 감시와 수시 테마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주요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이 대부분 참석했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업무를 수행하는 데 ▲법과 원칙에 따른 금융감독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의 조화 ▲사전 예방적 감독기능 강화 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는 예측 가능성에 나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감독을 집행할 때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재량적 판단과 결정이 법과 원칙에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 검사 시 사후 처벌보다는 리스크 취약 요인을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등 사전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금융시스템 및 금융사의 각종 리스크요인을 신속하게 감지해 찾아내는 상시감시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트레스테스트 및 시나리오 분석 등 미래 예측적 감독 수단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검사도 위규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는 은행 건전성에 대한 평가·분석을 토대로 리스크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은행이 이를 개선토록 가이드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고 덧붙였다. 또한 제2의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계 대출 관리에 대한 감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상품의 설계 및 제조 단계부터 시작해 판매,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금융상품은 금융상품 약관의 제·개정 및 심사 과정에서 걸러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양증권 사태, 사모펀드 사태, 머지포인트 사태 등 과거 금융사고 발생 전에 나타난 징후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기법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실수요자의 전세 및 집단 대출은 차질없이 취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정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워 급부상하고 있는 빅테크·핀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및 사업모델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감원과 은행권은 디지털화 과정에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교육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올해 말 이후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금리와 관련해 사전에 대체금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1-11-09 15:48:5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