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연세
기사사진
AMRO, 한국 물가 '차츰 둔화' 예측...올해 2.5%·내년 2.0%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8일(현지시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3.6%) 가파르게 오른 이후 올해 2.5%, 내년 2.0%로 소비자물가 압력이 수그러들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성장률은 올해(2.3%)와 내년(2.1%) 모두 2% 초반을 예측했다. AMRO는 한중일 포함 해당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MRO는 이날 '2024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AMRO가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한국·중국·일본 및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으로 대부분의 아세안+3 국가에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전체 해당 지역은 전년대비 완화된 4.3%를, 한국은 이보다 낮은 2.5%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내년에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한편, AMRO는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거론했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요인으로 들었다.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엔 지난해(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2.3%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내년 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2.1%를 제시했다. 일본은 올해(1.1%)와 내년(1.0%) 모두 1%대 초반 성장을 예상했고, 중국은 올해 5.3%에 달하지만 내년에 4.9%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역내 국가들이 긴축적이거나 중립적인 재정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미래 대비 재정여력 확보를 위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각국이 코로나19 때 완화했던 신용 공급을 축소한 점을 언급하고,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5:03:5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총선 현수막 걷어내 시장바구니 등 제작"...재활용 경진대회도 개최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8일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재활용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올해 1월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557톤 수준(약 260만 장)의 현수막이 수거됐고,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규정 위반으로 정비한 정당현수막은 1만3082장에 달했다. 우선 행안부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및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각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달 중 사업비를 지원해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에도 전국 2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1억5000억 원 지원)해 마대·장바구니·모래주머니 등을 총 15만2709개, 고체연료 225톤 규모로 제작한 바 있다. 환경부는 폐현수막 새활용 기업 현황과 폐현수막으로 제작 가능한 물품 목록·생산 일정 등을 지자체에 안내해 지자체와 기업 간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민관협의체(지자체+민간)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정부는 현수막 사용부터 처리까지 성공적인 현수막 순환 본보기를 제시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9일 대회계획을 공고하고,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별 최우수 기관에 대해 '자원순환의날 행사(9월6일)'에 맞춰 행정안전부장관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행안부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를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협업의 본보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08 14:05: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융복합 농업분야 5개년간 285억 투입

정부가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융복합 부문의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285억 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업 및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융복합산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탄소중립, 푸드테크 분야의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개년간 총 285억 원을 지원하는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사업'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농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과대학이 연구를 주관하고 타 대학·타 학제가 참여한다. 지역 간·기술 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과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비·연구활동비 등 연구팀당 5년간 5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식물, 동물, 디지털분야로 세분화해 연구팀을 선발했다. 식물분야 연구팀은 서울대를 주관으로 팜한농, 농우바이오 등과 함께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물분야는 충북대(주관), 전남대, 경상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 수의대와 대학원생 인적교류를 통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분야는 전남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충남대와 함께 농업생산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테크, 지능형 농기계 등의 융합 농업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탄소중립 분야는 한경대와 상지대에서 경기·강원 권역의 농업·농촌 탄소중립 인력양성을 위한 수도권 공동 교육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에선 서울대가 주관하고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포항공대(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외식푸드테크), 경북대(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전남대(식품 업사이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푸드테크 융합 교육 및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편, 정책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와 전문기관, 정책·기술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농식품부는 "진도점검과 제도개선 및 학술교류회 등 현장과 밀착된 사업관리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대학·학제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협력 연구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산업체, 해외 대학과의 협력 연구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농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3:42:2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올해 전국 '가루쌀 빵' 신메뉴 개발사업 확대

올해 가루쌀로 만든 빵 제품이 보다 다양화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30개 제과점과 손잡고 120종의 가루쌀 신메뉴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메뉴 출시는 다음 달 중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16개 제과점 중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이 참여한다. '빵지순례'에 대표적인 이성당(전북 군산), 피터팬 1978(서울) 등 전국 유명 빵집이 함께해 특색 있는 메뉴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또 그랜드하얏트호텔더델리와 인터콘티넨탈그랜드델리 등 호텔 제과점과 김태민 발효쌀빵(2023년 가루쌀빵 품평회 대상) 등 쌀빵 전문업체도 참여해 프리미엄 가루쌀빵 제품을 선보인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지난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으로 전국 19개 제과점에서 76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가루쌀빵 품평회를 거쳐 우수 메뉴를 선발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빵을 맛볼 수 있도록 홍보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5월 중 가루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가루쌀빵 제과점 소개와 따끈따끈한 출시 소식을 전하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가루쌀 팝업스토어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햇가루쌀이라는 좋은 원료에 대한민국 명장, 지역 명인의 제빵 기술이 더해져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8 11:12:5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KDI "수출 회복 등 경기부진 완화...내수 위축은 지속"

반도체 등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하지만 민간소비 등 내수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높은 수출 증가세로 인해 경기 부진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지속돼,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등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소비가 부진하다는 견해를 냈다. 내수 경기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가 상품소비의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소비도 낮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전월의 부진한 모습이 유지된 점을 꼽았다. 상품소비는 설 명절과 밀접한 음식료품 소비가 일시적으로 대폭 증가으나 그 외 대부분의 품목은 줄어들며 부진했다. 서비스소비도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101.9) 대비 내려간 100.7에 그쳤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과 운송 차질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봤다. 3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78.9%→44.8%), IT 품목(57.0%→38.9%)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04-07 16:50: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송미령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해 농축산물가 대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북 전주 완산구 소재 완주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가용 자원·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매장을 돌며 과일 및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한 뒤 "정부는 최근의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직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난 자리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등 국민들께서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소농가의 판로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3월 중순 이후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투입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납품단가 지원 확대(755억 원)를 통해 지원단가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할인지원(450억 원)을 통해 할인율을 상향(20%→30%)하고 전통시장 지원을 늘린다. 과일 직수입(100억 원)에도 예산을 책정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과일을 최대 10% 할인공급한다. 또 축산물 할인(195억 원)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07 16:30:2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38개국 중 31위

우리나라는 30·40대가 주축인 '핵심노동인구' 고용률에서 일본 및 유럽 국가 등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만 25~54세 고용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78.1%로 집계됐다. 이같이 핵심 연령대에서도 OECD 회원국 평균인 80.0%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31위에 머물렀다. 반면 우리에 비해 수치가 약 9%포인트(p) 높은 일본(87.0%)은 6위에 올랐다. 유럽 국가 중에는 이 부문 85%를 넘긴 곳이 무려 14개국이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체코, 에스토니아, 독일, 헝가리,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다. 또 폴란드과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등도 85% 이상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뉴질랜드가 86.3%, 미국이 80.7%였다. 우리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호주(83.9%)와 캐나다(84.5%)의 경우도 OECD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밖에 영국(84.3%)과 프랑스(82.4%), 덴마크(83.5%), 라트비아(82.1%), 리투아니아(84.5%), 노르웨이(83.9%) 등이 평균치인 80.0%를 웃돌았다. 통계에 따르면 38개국 가운데 28개국이 핵심노동인구 고용률 80%대를 기록했다. 또 주요 7개국(G7) 평균과 유럽연합(EU) 평균은 모두 82.4%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의 25~54세 '여성' 고용률은 작년 4분기 69.0%에 머물렀다. 이는 일본 여성(80.8%)에 비해 무려 11.8%p 낮은 수치이다. G7은 미국 75.2%, 영국 80.6%, 독일 81.1% 등이었다. 38개국의 이 나이대 여성 고용률 평균은 72.4%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나타난 고용지표 회복세는 양적 측면에 비해 질적, 체감적 측면에서 충분한 정도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저(5.9%), 20대 후반 고용률은 역대 최고(72.3%)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 증가는 단순노무직 수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늘어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에서 일하는 청년(15~29세) 수는 지난해 6만 명 늘어, 지난 2018년(3만6000명) 대비 66%가량 증가했다.

2024-04-07 15:55:4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초미세먼지, 5년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 2023~24년 시즌 최저

환경부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농도가 지난 2019년 12월(제1차)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5차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진행됐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년 12월1일~2023년 3월31일)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 환경부는 "특히, 올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2월27일~3월31일)을 추진했던 올해 2월과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 20.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4차 계절관리제(2월 28.1㎍/㎥, 3월 27.1㎍/㎥)에 비해 각각 28%와 25%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이 증가(31일→47일)했다. '나쁨일수(36㎍/㎥ 이상)'는 5일이 감소(20일→15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8%~24% 개선됐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경우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6곳을 늘려 392곳의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농도 설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했다. 석탄발전은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기 확대된 28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환경부는 수송부문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 시행했다. 또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일평균 운행제한 적발건수를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30% 감축(1010건→706건)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했다. 또 영농잔재물 파쇄기 대여사업 및 파쇄지원단 집중 운영을 통해 영농 폐기물과 잔재물 총 750만 톤을 수거·처리했다. 환경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합분석 결과를 대기질 수치모델링 등의 과학적 분석을 거쳐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07 13:51: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중국에 녹색산업 개척단 파견 및 토론회 개최

정부가 오는 8~13일 중국 산둥성 등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양국 간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1대1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녹색기술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아울러 산둥성 및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회의도 진행한다. 한중 녹색산업박람회는 제22회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CIEPEC)와 연계돼, 4월 10~12일 베이징 소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 처리시설 등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환경기술 및 제품이 소개된다. 현지 구매처와 1대1 사업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녹색산업박람회 첫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이 개최된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양국의 환경정책 및 산업계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또 예년과 다르게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둥성 및 허베이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산둥성 설명회는 9일 지난라마다호텔에서, 허베이성 설명회는 12일 스자좡중마오하이위에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참가 국내기업 5개사 관계자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상담도 병행한다.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명에스코, ㈜블루윈, ㈜에코크레이션, 정우이엔티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산둥성 생태환경청과 제18차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히 파견해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04-07 12:42:4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수산물 환급' 10일 본투표 날 빼고 지속...사전투표일은 가능

해양수산부가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4월 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 소비활성화 및 물가안정을 도모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우선 4월17일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4월 4~21일 진행되며, 소비자가 마트(18개사)와 온라인몰(26개사)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시 구매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업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 시 금액에 따라 1만 원 내지 2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환급 행사는 4월 6~19일 전국 전통시장 64곳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는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국산 수산물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은 1만 원권, 6만7000원 이상 구매는 2만 원권이 지급된다. 단, 총선 본투표가 실시되는 이달 10일에는 환급행사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즉 10일자가 찍힌 구매영수증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투표일(5∼6일 중 행사 개시일인 6일)에는 유효하다.

2024-04-04 17:38:0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기재차관 "청년 해외봉사 등 ODA 예산 지속 확대"

정부가 청년층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이들의 개도국 봉사 등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직접 체험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KOICA의 개도국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WFK 봉사단, 국제기구 청년인턴 등으로 국내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해외 경험의 취업 연계 지원과 대학 학점인정 제도 등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가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을 위해 ODA 재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특히 올해 공적개발원조 예산은 국익 확보 등을 위해 역대 최대 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양적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화도 병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우리 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청년 해외진출 관련 ODA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6:09:1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