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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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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소기업 기술마켓' 주도로 상생협력 구축

울산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마켓'을 주도하며 항만 혁신과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항만 분과'의 팀장기관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혁신 기술을 항만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4대 항만공사가 참여하는 '공동 기술심의'의 간사 역할을 담당해 협력 체계를 이끌고 있다. 기술 제안부터 검증까지 심의 과정 전반을 주도해 참여 기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 번의 인증으로 국내 주요 항만 전체에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주도적인 역할은 구체적인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2023년 발굴된 우수기술에 7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투자 규모를 11억 8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1년 만에 투자 규모를 약 17배 확대한 파격적인 행보로, 중소·벤처기업 혁신 기술에 대한 울산항만공사의 깊은 신뢰와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올해도 혁신 기술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시설 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해 '잔교 신축이음장치'와 같은 혁신 제품을 울산항에 꾸준히 도입해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곧 울산항과 대한민국 항만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2 09:46: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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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인니 해양기술교육센터와 성과 보고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블트리 호텔에서 양국 해양수산기술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교육센터 설립 및 역량 강화 ODA 사업' 성과 보고회에는 박한산 한·인니해양과학공동 연구센터(MTCRC) 소장, 단디 사트리아 이스와라(Dandy Satria Iswara) 인도네시아 식량조정부 해양자원조정 차관 등 양국 정부기관과 대학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해양과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 교육센터(KIOTEC)' 설립과 석·박사급 해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KIOST가 주관기관이고 국립부경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3월 유엔 해양과학 10년(UN Ocean Decade, 2021-2030)의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받아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박한산 소장은 "대한민국의 해양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과학 기술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디 사트리아 이스와라 차관은 "해양 인력 역량 강화는 미래 학문뿐 아니라 과학 기반 정책 마련에도 중요한 투자"라며 "특히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석사 장학 프로그램 참여 중인 반둥공과대학교 소피아 카리마(Shofia Karima) 학생은 "KIOTEC 석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선진 해양과학 기술을 직접 배우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계속해 학문적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MTCRC는 2018년 9월 설립돼 올해 7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간 양해 각서 및 이행 약정으로 만들어진 정부 간 해양과학 기술 공동 연구센터다. 해양위성, 블루카본, 해양에너지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동 연구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해 왔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 관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양국 간 해양과학 기술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2 09:4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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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동결 결정

부산시는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에서 인상 요인이 확인됐음에도 2025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 체계를 살펴보면 도매 요금이 85~90%를 차지하고 소매 공급 비용이 15~10%를 담당한다. 도매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며 주택과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가 승인 권한을 갖는다.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산정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통상 임금 인상, 공급관 설치 비용 상승 등 요금 인상 압박 요인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시는 부산도시가스와의 협의를 통해 동결을 확정했다. 이번 소매 공급 비용 동결로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약 393원씩 줄어든다. 산업용의 경우 도매 요금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더 큰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균 사용량 179만 1000MJ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올해 8월 요금이 월 약 643만원으로 2024년 12월과 비교해 16.4% 절감됐다. 부산도시가스는 시의 동결 결정에 맞춰 원가 절감과 대형 수요처 확보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도 계속 이어간다. 도시가스 사업자의 의무 투자 재원을 지난해보다 11억원 늘어난 102억원으로 확보해 고지대 산복도로와 원거리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 동결이 물가 안정과 시민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요금이 합리적,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원가 절감을 유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요금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09:4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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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문해력·수리력 진단 문항 개발단 출범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위한 진단 문항 개발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동래구 아시아드시티에서 초·중등 교사 176명으로 구성된 진단 문항 개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과 함께 문해력·수리력 관련 첫 번째 세미나도 진행됐다. 김석준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시작점으로 삼아 관련 교육 정책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문해력·수리력 진단 문항 공동 개발을 목표로 지난 7월부터 부산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진단 문항 개발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월 1회씩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김선희 강원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수리력의 개념 탐색과 진단 검사의 방향', 최소영 부산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컴퓨터 기반 진단 검사(CBT) 문항 개발의 기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해력·수리력 강화를 위한 상반기 연구 성과와 교육 동향 분석 결과도 자료집으로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 세미나가 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 검사 문항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데이터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문해력·수리력은 학습은 물론 수많은 정보·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기초 소양이자 삶의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강화 정책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2 09:45: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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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 전체 학교에 통합센터 식재료 공급

산청군이 관내 모든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식재료 공급을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건립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을 검증했다. 시범 운영 기간 시천면과 삼장면 5개 학교 280여 명에게 농산물 3t을 포함해 약 31t의 식재료를 공급했다. 이번 확대 운영은 1일부터 시작되며 지역 내 총 25개교 중 극한 호우 피해를 본 1개교를 제외한 24개교가 대상이다. 해당 학교들에는 매월 먹거리생산자회 18농가와 지역 업체에서 조달한 식재료 1000여 개 품목을 공급한다. 학교별 위치, 희망 시간, 급식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배송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 8월 추가 모집한 기간제 근로자 등 총 9명과 차량 6대를 투입한다. 담당 인력은 배송, 검수, 전처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산청군 직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모든 식재료에 대해 철저한 검수·검품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보장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생산자회의 공공급식 기획생산 체계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는 2026년 신규 참여 희망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급식 농산물 수급 전문 조직 육성 교육을 진행한다. 전면 확대 운영 첫날인 1일 이승화 군수는 산청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살펴보고 배식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운영은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 체계 마련으로 농가는 소득이 올라가고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단 급식소 공급, 납품 농가 확대 등 먹거리가 선순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09:45: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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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카카오톡 안전정보 채널 ‘단디안전’ 개설

경남도교육청이 현업 업무 종사자와 교직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 '단디안전'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현업업무종사자는 교육 기관에서 시설 관리, 급식 조리, 청소, 당직 등을 담당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근무 특성상 공문 등 행정 안내를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채널이 만들어졌다. 단디안전 채널에서는 산업재해 사례와 재발 방지 대책, 계절별 안전 수칙, 특수 위험 요인별 예방 가이드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만화, 카드 뉴스, 점검표, 안전 가이드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남교육청은 채널 개설을 기념해 소속 교직원 대상 구독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단디안전 채널을 구독한 후 친구 추가 화면이나 환영 메시지를 캡처해 이벤트 신청 설문지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당첨자는 11월 5일 단디안전 채널 공지와 개별 안내로 발표된다. 총 1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채널 개설로 산업재해 예방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별 재해와 특수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09:4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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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 지역 공공기관 보건관리자 간담회 개최

부산 지역 공공기관들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보건관리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 지난달 28일 '부산 지역 공공기관 보건관리자 간담회'를 개최, 공공기관 사업장의 산업보건관리 현안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공단을 비롯해 부산시청, 세종시설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보건관리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과 사업장 보건관리 기준 강화 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대책, 건강진단 사후관리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사업장 보건관리 전반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공공기관의 화학물질 관리 체계 수립 사례도 공유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례 간담회와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산업 현장의 건강 위해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관 간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현장에 반영, 부산 지역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2 09:4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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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미술학과, 산단 근로자 대상 문화 예술 교육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가 창원 지역 문화 예술 교육 단체 쿤스트파이(KUNST PI)와 손잡고 창원산단 근로자와 도민을 위한 문화 예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예술 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으로 진행되며 근로자의 문화적 필요에 부응하는 예술 교육을 통해 삶의 질 개선과 지역 정주 유도를 목표로 한다. 국립창원대 미술학과는 2024년 쿤스트파이와 문화 예술 교육 현장 실습 및 문화 예술 교육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런 협약의 구체적 실행으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 '흙의 작업실: 꽃으로 빚은 마음'을 운영한다. 수업은 흙과 꽃이라는 자연 매개체를 활용해 정서적 안정과 감각 자극, 심미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학과 3·4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예비 문화 예술 교육사들이 교육 실행과 참관 전 과정에 참여한다. 민병권 미술학과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격증 실습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예술 교육이 만나는 실천적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고, 이는 앞으로 창의적 예술 인재 양성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남문화 예술진흥원·쿤스트파이가 주관해 추진된다. 창원산단 주력 산업과 연계한 예술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남 문화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전략적 의미도 담고 있다. 국립창원대 미술학과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습 역량 강화, 지역 사회 문화 기여, 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 교육 실현 등의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 앞으로도 산학·지역 협력형 예술 교육, 우수 예술가 양성, 지역 문화 예술 실무자 배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실천하는 예술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2 09:4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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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3초 만에 미세 단차 잡는 AI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3D 프린팅 센서캡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단차 불량을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임두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지그 품질 검사 시스템'은 기존 12분가량 걸리던 검수 시간을 2.79초로 대폭 줄였다. 수백 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 초미세 단차 불량까지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차 불량은 조립되는 부품들 사이의 표면 높이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다. 개별 부품의 성형 오차나 이동 중 발생하는 찍힘, 뒤틀림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불량은 접합부 강도를 떨어뜨리고 전체 제품 품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용접 등 최종 조립 후에는 수정이 어려워 사전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시스템의 핵심은 조립 공정에서 부품을 고정하는 지그 장비에 있다. 연구팀은 부품을 잡는 클램프 접촉면에 부드러운 재질의 3D 프린팅 센서캡을 설치했다. 부품이 클램프에 고정될 때 센서캡이 부품 표면에 따라 변형되는 패턴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불량 여부를 판단한다. 검출된 결함은 히트맵 형태로 표시돼 작업자가 결함의 위치와 심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즉각적 대응이 가능해 불량품 생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의 또 다른 강점은 정상 제품 데이터만으로 AI 모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불량 데이터 수집이나 수작업 라벨링 작업이 불필요해 실제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유지 보수 비용도 적고, 다양한 제조 라인으로의 확장성도 뛰어나다. 자동화 생산 라인을 중단하지 않고 전수 검사가 가능해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임두 교수는 "모빌리티, 가전, 반도체, 항공우주 등 고정밀 조립이 필요한 전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며 "검사 인력과 시간 절약, 품질 신뢰도 개선, 불량 감소를 통해 연간 수억원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박서빈 연구원과 김태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제조 산업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매뉴팩처링 시스템(Journal of Manufacturing Systems, IF 14.2, JCR'1%)'에 7월 10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2025-09-02 09:4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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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SW 융합 해커톤 대회서 2팀 ‘우수상’ 수상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경남 지역팀 2개 팀이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TP 등 12개 지역 진흥 기관이 주관했다. 전국 10개 지자체가 후원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무박 3일간 SW 융합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3일간 실력을 겨뤘다. 최종 결과 대상 3팀과 우수상 11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2개 팀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대학교 '로보코' 팀은 자유과제 부문에서 광주시장상, 무소속 '킴앤정' 팀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유시로 로보코팀 팀장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에서 제공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희 킴앤정팀 팀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TP는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동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의 실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2 09:4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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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광복절 맞아 ‘백산 안희제’ 다큐멘터리 재개봉

의령군이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발해에서 의령까지'가 광복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재개봉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해 백산 안희제 선생 서거 80주년 기념 사업으로 의령군이 제작을 지원했다. 오태완 군수와 진재운 감독이 뜻을 모아 영화 제작이 성사됐다. 오태완 군수는 "백산 선생은 우리 역사에 가장 저평가된 인물이다. 그 활동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로 여겨진다"고 아쉬움을 표했고, 진재운 감독이 전문성을 살려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의령군의회도 영화 제작 필요성에 공감해 예산 승인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지난해 8월 26일 의병박물관에서 오태완 군수와 종손 안경하 씨, 손녀 안경란 씨가 참석한 첫 시사회를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와 이장 등 읍면 주민들이 돌아가며 영화 관람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 사회 반응이 뜨거웠다. 영화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고, 국가보훈부의 보훈 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1일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1608명, 28일 1077명, 29일 1309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21일에는 2087명으로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3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만 8801명이다. 오태완 군수는 "안희제라는 인물을 재평가해야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참모습을 알 수 있다"며 "백산 정신의 총체가 될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에 백산의 용기와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미래 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올해 5월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림면 입산리 일원에 총면적 932.2㎡ 규모의 전시·체험·숙박시설을 갖춘 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관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을 완공했다.

2025-09-02 09:41:5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