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포크·EDM까지…5~6월,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더욱 풍성하게!
5~6월주말 채울 페스티벌 준비돼 재즈·포크·인디·EDM 등 장르 多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총 출동 나들이 하기에 좋은 5월과 6월에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연이어 개최된다. EDM, 포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페스티벌이 준비된 만큼, 한층 풍성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2~1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뷰티풀민트라이프'(이하 '뷰민라')가 개최됐다. 인디 음악 페스티벌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뷰민라'에는 올해도 십센치, 페퍼톤스, 몽니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무대를 빛냈다. 오는 19~20일에는 세 개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 '그린플러그드 서울2018'(이하 '그린플러그드'),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페스티벌')이다. 먼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서재페'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첫 내한에 나서는 로린 힐, 제시 제이를 비롯해 아이언&와인, 프렙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40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재즈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 혁오, 넬, 루시드폴, 크러쉬, 로이킴 등 대중성을 갖춘 국내 뮤지션이 무대에 오르는 만큼 한층 풍성한 축제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그린플러그드'는 어쿠스틱,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누구나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올해는 이승환, YB, 자이언티,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했고 어쿠스틱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한다. '그린플러그드'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뮤지션리그'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신인 그린프렌즈'를 통해 발굴된 밴드들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애쉬락, 카딘을 포함해 어쿠스윗, 키스투, 플라스틱 케이스 등 5팀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을 벗어나 자라섬으로 시선을 돌리면 색다른 음악 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자라섬 페스티벌'이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자라섬 페스티벌'은 따뜻한 봄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과 통기타 문화를 이끌었던 송창식, 한대수가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장필순, 신현희와 김루트, 조동희, 동물원, 유리상자 등 신구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EDM, 힙합 페스티벌도 빠지지 않는다. 오는 26~27일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8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열린다. '월디페'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잠실 주경기장으로 개최지를 옮기면서 아시아 대표 EDM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배 커진 무대를 자랑한다. 80m에 이르는 초대형 메인 스테이지와 보조 경기장으로 옮긴 서브 스테이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세븐 라이언즈(Seven Lions), 그리핀(GRYFFIN), 무라마사(MURA MASA) 등이 이름을 올렸고 올리버 넬슨(Oliver Nelson)과 탑톡(Tobtok)의 합동 공연 등 '월디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7회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하 'UMF')은 또 하나의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꾸렸다. EDM을 모르는 이들도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들이 'UMF'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제드(Zedd),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악스웰·인그로소(Axwell Λ Ingrosso),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알엘 그라임(RL Grime), 아이스 큐브(Ice cube) 등이 무대에 오르는 만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