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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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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인비 "도쿄 올림픽·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목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목표 오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어요." 지난해 8월, 한국에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안긴 박인비(29·KB금융그룹)의 향후 목표다. 올림픽 2연패 달성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박인비이기에 불가능한 도전 만은 아니다. 박인비는 8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팬사인회에 참석해 1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여자골프계에서 박인비의 입지는 상당하다. 더욱이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만큼 박인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한껏 치솟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지만,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그는 올림픽부터 이어진 손가락, 허리 부상으로 인해 6개월의 재활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LPGA투어에 복귀한 그는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이 중 7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박인비는 이날 다음 목표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언급했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기자 간담회에서 "특정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 어느 메이저 대회든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그가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밝힌 것이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해 "많은 분들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원하신다. 제게 딱 맞는 골프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겠지만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고, 2013년이 돼서야 메이저로 승격됐다. 만약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는 LPGA투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ANA 인스퍼레이션 1회, US 여자 오픈 2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1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힌 것 또한 관심사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다면 그야말로 '대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에서 여자골프가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00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박인비는 "도쿄 올림픽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또 제가 그때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도전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6년에 리우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깨달았어요.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라고 생각해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다. 박인비는 이제 눈 앞에 있는 대회들에 집중하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준비를 할 계획이다. 4월 초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린다. 이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 궤도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준 박인비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부담은 상당하다. 그는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올 시즌이 판가름 날 수 있다"며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역대 최연소 나이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퍼팅 달인' 등 수식어에 대해 여전히 쑥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퍼트를 잘 하는 비결이요? 저 역시 어떤 날은 잘 보이고 잘 들어가는 날이 있어요. 또 반대로 하나도 안 보이고 안 되는 날도 있죠. 기술적인 것보다 퍼트할 때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또 잘 안 될 때는 겸허하게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여요.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아요." 박인비는 오는 1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족 덕분이다. 그는 "코치인 남편부터 부모님, 할아버지, 여동생까지 대회장에 직접 와서 응원을 해준다. 가족의 응원은 늘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부상 등 역경에도 박인비의 정신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그의 우승은 예견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박인비의 새로운 목표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7-03-09 16:56: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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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여자축구 대표팀(감독 윤덕여)이 키프로스 나르나카의 AEK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라라 디켄만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한 한국은 내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본선 티켓을 두고 일전을 치른다. ▲이스라엘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2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 2라운드(도쿄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한국, 대만을 꺾은 이스라엘은 네덜란드전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도쿄라운드는 오는 12일부터 열린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미네소타)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후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한 그는 타율을 0.227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고,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서정화(GKL)가 제16회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모굴에서 45.43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34명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네이마르(FC 바로셀로나)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6강 2차전에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까지 3-1로 앞섰지만 남은 시간 동안 3골을 더 넣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32분 이후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후반 43분 이후 3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탁구 남녀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안재형 대한탁구협회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여자팀 코치로는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중국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도르트문트(독일)가 벤피카(포르투갈)와 2016-201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0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국민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두 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1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레저 분야 안전 홍보대사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선정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1일부터 총 38일간 일본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오는 11일 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날 열리는 서울SK와 홈경기에선 하프타임에 13개월 미만 유아들의 달리기 경주 '베이비런 시즌2'를 진행하고, 구단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해 내달 16일 '제15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민체육관∼고복자연공원 구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니코스(5km), 건강코스(10km), 하프코스(21㎞) 등 3개 코스 나눠 진행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이정민이 스포츠 의류브랜드 멕케이슨과 2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여자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오는 17일 중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이승현, 오지현, 백규정이 카카오프렌즈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2017-03-09 16:56: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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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 전문 여행사 IL tour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특가 모집

IL tour(대표 김기만)에서 2017년 해외트레킹 특가 상품을 모집 중이다. 1995년 설립된 해외트레킹전문여행사 IL tour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상품인 스위스 트레킹 알프스 3대 미봉을 추천한다. 3대 미봉은 몽블랑,마테호른,융푸라우로 샤모니, 락블랑 지역 트레킹, 브레방 & 플레제르 지역 트레킹, 에귀 뒤 미디와 몽땅베르 트레킹,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클라인 마테호른, 수네가 전망대, 융프라우 산, 그린델발트 등을 트레킹한다. '샤모니'는 몽블랑 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몽블랑 트레킹의 거점 도시다. '락블랑 지역 트레킹'은 아름다운 호수와 몽블랑 대표사진인 호수에 비춰진 몽블랑을 감상하고 몽블랑 북면 파노라마와 몽땅베르, 메르드 그라스, 발므지역(스위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브레방 & 플레제르 지역 트레킹'은 약 7시간 소요된다. 샤모니 계곡 북쪽의 발코니 길인 그랑 발콘 수드의 산허리길을 따라 트레킹 하는 코스로 '르 브레방'은 몽블랑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몽블랑 산맥 파노라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다. '에귀 뒤 미디와 몽땅베르 트레킹'의 '에귀미 미디 전망대'는 몽블랑의 바로 밑에 있는 발레블라쉬 위쪽에 있다. 4000m가 넘는 프랑스, 스위스와 이태리의 유명한 산봉우리 마테호른,몽로즈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몽랑베르와 메르드그라스역에서는 메르드 글라스, 얼음의 바다등을 감상할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 알프스 연봉들을 볼 수 있는 3개의 전망대 중 하나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는 그랜쯔 빙하,고르너 빙하 등 대빙하를 볼 수 있으며 세계 3대 미봉인 마터호른, 스위스 최고봉인 몬테로사, 바이스호른 등 알프스 연봉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은 물론 관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밖에도 IL tour에서 추천하는 트레킹 상품은 일본 북알프스 트레킹 4박 5일 129만원, 일본 후지산 트레킹 89만원부터 일본 북큐슈 올레길 2박 3일 주중 69만9000원, 중국 황산 89만0000원, 중국 장가계 95만0000원, 태항산 트레킹 69만원, 옥룡설산 트레킹 6일 149만원, 대마도 트레킹 2일 17만9000원,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 트레킹 5일 129만원, 필리핀 루손섬 최고봉 플라그산 5일 99만원, 스위스 3대 미봉 알프스 트레킹 11일,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8일 235만원을 판매 중이다. [!{IMG::20170309000043.jpg::C::480::알프스 전경/IL tour}!]

2017-03-09 14:36: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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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NO!" 연습생 '노예계약' 철퇴…공정위가 빼든 '양날의 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연예기획사 연습생들의 불공정 계약에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7일 자산총액 120억 이상인 SM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8개 연예기획사가 만든 연습생 계약서를 심사해 위약금 부과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은 과도한 위약금과 의무적 전속계약 체결에 대한 조항에서 한결 자유로워졌다. 공정위는 직접적으로 투자한 금액과 소정의 이자에 대해서만 위약금을 물도록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계약 기간이 만료될 경우 상호 합의를 통해 재계약 또는 전속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협상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획사가 명예나 신용 훼손 등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약관도 금지됐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상 제6조 제3항에 해당한다. '연습생이 연예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되며, 소속사 또는 소속사와 계약관계인 연예인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해서도 아니 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해당 조항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만큼 연습생에게 불리하며 법적 분쟁의 소지 역시 크다. 실제 이 조항을 바탕으로 한 계약 해지가 연예인 계약 관련 법적 분쟁 중 가장 높은 비율(28.5%)를 차지한다. 이밖에도 계약 해지 시 즉시 기획사에 위약금을 지급하라는 약관도 사라진다. 해당 8개 기획사는 공정위의 약관 심사에 따라 불공정하다고 판단된 조항을 모두 시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6조 제3항에 해당하는 1개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불공정약관'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연습생 계약 또하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연습생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가요계 일각에서는 이번 제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치가 '연습생 빼가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습생들의 평균적인 계약 기간은 3년인데 이 기간 동안 기획사들은 트레이닝비 명목으로 연습생을 지원한다. 기획사 입장에서 연습생에 대한 지원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투자나 다름 없다. 한 기획사 가요 관계자는 "연습 계약 기간 동안 직접 투자한 비용만 돌려주고 해지가 가능하다면 중소 기획사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을 쉽게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곧 기획사 간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요계 전반에 퍼진 우려와는 별개로 불공정 계약에 대한 시정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업무 계획에 연습생 표준계약서 제정과 보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8개 기획사에만 적용됐지만 향후 전 기획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7-03-08 17:07: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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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그는 6경기 만에 두 번째 홈런포를 가도하며 장점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프로축구 강원FC 이근호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강원과 상주 상무의 개막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근호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욱 감독 체제로 재정비한 kt wiz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2년 연속 KBO리그 최하위에 머문 kt는 지난해 캠프에서 NC에 2승 5패로 크게 밀린 바 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우가 활약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후베닐A(18세 이하팀)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 유스팀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후반 21분 교체 전까지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잉글랜드)과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 10-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8강행을 확정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무릎 부상으로 3월 출전 예정이던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등 2개 대회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발표되는 순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1위에 오르게 됐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일 본머스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때 공중볼을 다투던 본머스 수비수 타이론 밍스의 얼굴을 오른쪽 팔꿈치로 강하게 가격했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수비수 김영권이 독일에서 재활 치료에 전념한 뒤 5월 중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왼쪽 정강이 비골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닐손 주니어를 영입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장애인 스노보드 테스트 이벤트가 오는 10일과 13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오는 10일 안양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인삼공사는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은 부산 kt를 상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다.

2017-03-08 15:47: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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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전 패하면 차기 WBC 예선 라운드로 강등 '굴욕'

2연패로 도쿄라운드 진출이 거의 불가능해진 한국 야구대표팀의 목표는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권 확보다. 한국은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만과 WBC 서울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대만(1패)이 8일 네덜란드에 패하면 한국과 대만 모두 2패로 몰린 상황에서 A조 탈꼴지를 위해 싸운다. 대만이 네덜란드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켜도, 이스라엘(2승)이 네덜란드에 패하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더 이상 자력으론 도쿄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하다. 이 상황에서 대표팀이 확보해야 할 것은 바로 다음 WBC 본선 진출권이다. 명분뿐 아니라 실리를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만 한다. WBC 본선은 16개국이 치르는데 이중 상위 12개 팀이 다음 대회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4개 조 최하위 팀은 예선라운드로 강등된다. 2006년과 2009년 16개국을 초청해 대회를 치렀던 WBC는 2013년부터 참가국을 28개국으로 늘렸고, 전 대회 12위까지 본선 직행권을 줬다. 남은 16개국은 4개 조로 편성해 각 조 1위팀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했다. '야구 강국'을 자부하던 한국은 WBC 예선을 치를 필요가 없었다. 2006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09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한국에 WBC 예선은 '남의 일'이었다. 2013년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조 3위를 기록하며 예선라운드 강등 수모는 피한 바 있다. WBC 예선라운드 조 편성과 대회 개최 시기는 다음에 정한다. 만약 한국이 서울라운드 4위로 떨어지면 2020년 다시 한 번 대표팀을 구성해 WBC 예선전을 펼쳐야 한다. 이 경우 KBO리그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17 대표팀이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이어 대만에까지 패해 조 최하위에 그치면, 2021년 5회 WBC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1년 전부터 예선을 치러야 한다. 따라서 2017 대표팀은 9일 대만전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만 한다.

2017-03-08 15:24: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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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분당선 서울숲역…산책로따라 만나는 문화쉼터 '언더스탠드 에비뉴'

서울 시민의 휴식처 '서울숲', 5개 테마 공원으로 구성돼 휴식에 안성맞춤 공원 입구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 문화 쉼터이자 상생 공간으로 발돋움 고라니와 꽃사슴이 뛰어다닌다. 나무따라, 길따라 걷다보면 그 끝엔 컨테이너 박스 속 '사람사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도심 속 공원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다. 서울숲은 지난 2005년 6월 태어났다. 서울시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서울숲 일대는 과거 뚝섬 유원지가 있던 곳이다. 시외로 피서를 나가지 못하던 시민들이 즐겨 찾았던 이곳이 '서울숲'으로 탈바꿈 됐지만 여전히 '시민을 위한 숲'이라는 점에선 변함이 없다. 면적은 약 115만7024.79m2(약 35만평)으로 꽤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문화예술, 생태, 습지, 자연체험, 한강수변 등 5개 테마의 숲 속 공원으로 구성돼 있어 평일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생태, 습지, 자연체험 공원이다. 생태숲에는 꽃사슴과 고라니, 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 가이드와 함께 출입이 가능한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습지생태원과 자연체험학습원 역시 볼 거리, 체험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습지생태원에는 조류관찰대와 식물원 등이 있으며, 자연체험학습원에는 정원과 온실, 야생초화원 등이 자리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공원에는 넓은 광장과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어 여름, 가을밤엔 소규모 공연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약 42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참나무·산벚나무 등 한국 고유종들이 대표적이다. 친환경적 요소를 강조한 공원인 만큼 100종이 넘는 나무들이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누군가는 서울숲을 두고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도심에 위치한데다 한강에 인접해 있는 만큼 야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숲'은 서울 동북부 지역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나눔의 공간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숲 길목 유휴부지에 완성된 '언더스탠드 에비뉴'가 그 중심에 서 있다. 116개의 컨테이너(지상 3층)로 이뤄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나눔의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숲'을 찾아온 이들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기에 시민들의 문화 쉼터이자 동시에 그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공간으로서 역할도 함께 한다. 투박하지만 세련미 넘치는 컨테이너 박스 건물을 배경으로 야외공연·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수시로 진행되는데다, 각종 전시회나 콘서트 등 이벤트도 꾸준히 열려 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로 구성된 만큼 사진 찍기에 적합하며, 데이트와 쇼핑을 하기에도 좋아 2030 세대의 인기 데이트코스로 급부상 중이다. 건물은 '유스(YOUTH)', '하트(HEART)', '맘(MOM)', '아트(ART)', '파워(POWER)', '소셜(SOCIAL)', '오픈(OPEN)' 등 총 7개 가치를 담은 스탠드를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건물 별 목적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 예로 '유스 스탠드'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을, '맘 스탠드'에서는 경력단절 및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예술가, 청년 벤처 등 사회적 취약층을 위한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인 만큼 이곳의 가치는 '문화쉼터' 그 이상이다. 이번 달 '서울숲'을 찾을 이들이 가볼 만한 프로그램은 '시 낭독 콘서트'다. 오는 17일 오후 8시 '언더스탠드 에비뉴' 내 '파워 스탠드(POWER STAND)'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요리 연구가 겸 칼럼니스트 박준우가 호스트를 나서고, 시인 오은과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참여한다.

2017-03-08 14:12: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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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가고 조회수 온다…웹으로 가는 드라마

웹플랫폼과 TV 프로그램의 결합 점차 확대 KBS 2TV '마음의 소리'·MBC '퐁당퐁당 러브'가 대표적 성공사례 시청률·조회수로 양분화된 수익 기준…작품 다양화에 기여 방송과 시청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높은 시청률은 곧 인기의 지표이자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청률 만큼 '조회수'의 영향력도 높아졌다. 웹플랫폼과 TV 프로그램의 결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2TV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예능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네이버 TV캐스트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중국 웹사이트 소후닷컴에서도 공개 한달 반여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마음의 소리'의 경우 '웹 선공개-TV 방영' 순으로 편성된 작품이다. 11월 웹 공개 이후 12월이 돼서야 TV에서 첫 방송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편성된 '마음의 소리'의 첫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6.2%, 전국 5.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평균 4.7%로 막을 내렸다. 편성 시간의 한계 등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웹플랫폼에서 기록적인 조회수를 낸 것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시청률이다. 이후 웹플랫폼 조회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 사례는 방송사가 왜 웹플랫폼과 결합을 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웹사이트, 모바일 기반 플랫폼 이용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TV '본방사수'를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웹플랫폼과의 결합은 방송사로선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TV와 웹플랫폼의 결합은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두 개의 플랫폼을 확보하면서 시청률과 조회수로 수익 창출 구조를 양분화할 수 있게 됐다. 조회수와 더불어 클릭수, 다운로드 수, 재생 수 등 다양한 세부 지표들도 수익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곧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시청률 만을 지표로 하던 과거에는 소위 '대박 시청률'을 만들기 위해 천편일률적인 스토리가 쏟아졌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 뻔한 이야기가 범람하던 상황에서 연출자들이 위험 부담을 안고 '도전'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웹플랫폼의 확장 및 TV와의 결합으로 새 수익 창구가 확보되면서 연출자들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내려 놓을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참신한 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수혜를 본 장르는 바로 단막극과 시트콤이다. 시트콤 '마음의 소리'는 웹플랫폼에서의 화제를 바탕으로 편성 시간 대비 호조의 성적을 보였고, 지상파 3사에서 몇 해 전부터 차츰 자취를 감춰가던 단막극도 속속 부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드라마가 지상파에 편성되는 파격적인 사례도 쏟아졌다. 웹드라마의 경우 회당 10~15부 가량의 짧은 드라마를 의미하는데, 지난 2013년 처음 등장한 뒤 지금까지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방송사들은 웹드라마의 5~6회 분량을 묶어 방송에 1회로 편성해 내보내는 방식을 택하면서 웹플랫폼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닌 콘텐츠의 쌍방향 공유를 활성화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KBS가 선보인 '간서치열전'이 그 예다. 10분 분량의 7부작 드라마를 웹에 선공개 한 뒤, 방송에 1회로 편성하는 형태였다. SBS 역시 이미 성공한 웹드라마를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감행한 바 있다. 국내에 공개된 적 없던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중국 소후닷컴과 소후TV를 통해 공개됐던 작품으로 중국 오픈 3주 만에 1000만 뷰를 달성한 인기작이다. 이 사례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은 바로 MBC가 2015년 선보인 '퐁당퐁당 러브'다. 이 작품은 2주간 웹에 선공개된 뒤 심야 시간대 TV를 통해 공개됐는데, 웹 선공개 당시 모은 화제성은 TV 시청률을 견인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퐁당퐁당 러브'의 조회수는 방영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DVD 제작 등 부가 수익 창출까지 이뤄내면서 웹플랫폼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MBC '세가지색 판타지' 시리즈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첫 방송된 '세가지색 판타지' 시리즈는 '우주의 별이',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 등 3작품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각 작품 별 3편씩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앞선 두 작품의 평균 시청률이 1%대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오는 9일 TV 첫 방송을 앞둔 '반지의 여왕'도 시청률을 장담할 수 없지만, 참신한 소재와 신선한 배우진의 기용으로 웹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기에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는 평이다. 플랫폼의 다양화로 지상파의 힘이 약해진 지금 웹과 TV의 결합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확대될 전망이다. 하나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한 만큼 방송사들의 '新 생존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또 두 플랫폼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08 00:00: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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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충격의 2연패…사실상 2R 자력 진출 불가능

한국 야구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은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이스라엘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A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스라엘이 2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네덜란드가 1승, 대만이 1패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갈렸다. 한국은 이날 9이닝 동안 6안타를 치는데 그쳤고, 세 차례 병살타를 내는 등 시종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우규민은 1회부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우규민은 3.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턴을 이어받은 원종현(2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 역시 5회말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0-5로 벌어졌다. 3회초 김태군과 이용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서건창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5회 초에는 박석민이 좌전 2루타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김하성과 김태군이 각각 플라이와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우규민, 원종현, 차우찬 등을 투입했지만 메이저리거로 가득한 상대 타선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또 다시 홈그라운드에서 패배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2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를 3차전에서 대만을 꺾어도 자력으로는 2라운드에 오를 수 없다. 현재 A조 1위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대만을 15-7로 꺾고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한국을 상대로 1승을 거둔 네덜란드다. A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네덜란드가 최약체로 꼽히는 대만을 꺾으면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이 2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조 1, 2위가 2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이스라엘과 네덜란드가 오를 확률이 크다. 한국의 2라운드 진출이 완전히 좌절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확률은 극히 낮다. 대만이 8일 네덜란드를 큰 점수 차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이스라엘이 9일 네덜란드를 격파,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다면 한국에 승산은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 9일 대만을 꺾고 1승을 거둬야만 한다. 이번 WBC는 동률 팀이 나올 경우 동률팀 간의 이닝당 최소 실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동률 팀이 세 팀일 경우 위 조건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팀이 4위로 탈락하고 남은 두 팀이 플레이오프로 2, 3위를 가린다. 한국이 2라운드로 향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대만과 이스라엘에 모두 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네덜란드가 8일 예상대로 대만을 꺾는다면 서울라운드 마지막 날인 9일 한국과 대만은 맥빠진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지난 2006년 WBC 첫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완패한 뒤 2승1패를 거두고도 2라운드 진출 고배를 마셔야 했다.

2017-03-07 22:39: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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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민영 "용감한형제 때문에 멤버 전원 대성통곡" 눈물

브레이브걸스 민영 "용감한형제 때문에 멤버 전원 대성통곡" 눈물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 때문에 눈물 흘린 일화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민영은 용감한 형제에 대해 "대표님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 노래, 안무 등 모든 면에서 프로듀싱을 해주신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사실 브레이브걸스가 아직 성과를 내진 못 했다. 죄소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커서 대표님 앞에서 대성통곡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민영은 "대표님이 저희 연습실에 찾아오셨을 때 죄송한 마음에 대성통곡을 했다. 저희의 부족한 점을 말씀해주시기도 하고, 또 한 명 한 명에게 좋은 말씀도 해주셨다"면서 "대표님이 '너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이번에 정말 잘 돼야 한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에 돌입했다. 새 타이틀곡 '롤린'은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업템포의 EDM 곡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2017-03-07 17:5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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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롤린' 섹시 뜰 때 됐다…용형 이번엔 웃을까(종합)

"사활을 걸고 나왔어요"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의 컴백 각오다. 데뷔 7년 차, 그러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던 것이 브레이브걸스의 현 주소다. 자신감과 간절함을 등에 업고 돌아온 다섯 멤버는 눈물과 함께 성공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롤린'과 수록곡 '하이힐' 무대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가 선보인 신보 '롤린'은 동명의 타이틀곡 '롤린'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 프로듀서 사단 차쿤, 투챔프, JS, MABOOS 등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저마다 앨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음원차트에서 10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윤은 "만약 10위 안에 들면 반삭을 하고 언니들과 함께 거리에서 '롤린' 춤을 추겠다"는 엉뚱한 공약까지 내걸었을 정도다. 이날 브레이브걸스가 자신있게 선보인 '롤린'과 '하이힐' 무대는 이들이 꾸준히 추구해온 섹시 콘셉트로 구성돼 있었다. '롤린'에서는 의자를 이용한 과감한 안무를, '하이힐'에서는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절제된 섹시미를 과시했다. 멤버들은 섹시 콘셉트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가요계에 유행하는 콘셉트를 따라가기 보다 저희 만의 콘셉트를 찾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이후 추세를 따라가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걸그룹도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는 자신 만의 표현을 내보이는데 걸그룹이라고 정해진 것만 하는 게 아니라 '걸그룹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섹시 콘셉트로 인해 컴백에 앞서 여러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롤린'의 가사가 KBS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단을 받았고, 티저 영상 역시 19금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던 상황. 이와 관련 민영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는 선정적인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밝히며 "영상 속에서 라인이 드러나는 부분 등이 19금 판정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것들을 통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올라는 효과가 있으니까 나름대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기사도 봤는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의 현 멤버는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 5명이다. 데뷔 후 두 차례 멤버 변동을 거치면서 원년 멤버는 모두 사라졌고, 후발 멤버들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즉, 7년 차 그룹이지만 여전히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5인조 재편 후 첫 컴백을 감행한 브레이브걸스는 "원년 멤버 2명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한 게 저희로서도 안타깝다"면서도 "그 친구들을 이해하고 있다. 또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년 멤버 없이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하게 돼 부담이 굉장히 크다. 그렇지만 두 멤버의 빈자리를 저희가 꽉꽉 채울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 더 열심히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잦은 공백기, 멤버 변동 등 굴곡을 거치면서도 '브레이브걸스'를 지켜내고자 이를 악 물고 버텨왔다. "사활을 걸었다"고 밝힌 다섯 멤버는 쇼케이스 말미, 앨범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민영은 "브레이브걸스가 아직 큰 성과를 내진 못했다. 그래서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연습 때 대표님이 저희에게 쓴 소리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그때 멤버 모두 대성통곡을 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저희도, 대표님도 회사 식구들도 웃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 뜰 때도 됐다"던 브레이브걸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7일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롤린'을 발표했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17-03-07 17:37:2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