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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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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엘리트' 서울대생 이건엽, 90:1 뚫고 성남FC 입단…꿈 이뤘다

27년 만에 서울대 출신 프로축구 선수가 탄생했다. 바로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성남FC 입단테스트를 통과한 이건엽(22)이다. 이건엽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 공개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입단의 꿈을 이뤘다. 총 271명이 참가한 이번 테스트에서 바늘구멍을 뚫은 인물은 이건엽, 이승현(홍익대)와 황원(동아대)까지 총 3명이다. 이건엽이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27년 만에 서울대 출신 프로선수가 탄생하게 됐다. 1988년 황보관, 1989년 양익전 이후 세 번째다. 이건엽은 초등학교부터 전문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 출신으로, 축구 명문 보인고 축구부에서 뛰며 선수의 꿈을 차근차근 키웠다. 축구를 하면서 공부의 끈도 놓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른 것이다. 결국 공부와 운동,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이건엽은 2012년 체육 특기자전형으로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은 시작에 불과했다. 체육 엘리트 코스를 밟아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보통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지만 이건엽은 공부만큼 운동에도 힘썼다. 대학 4년 내내 축구부에서 각종 대회에 참여해 두각을 드러낸 한편, 축구선수의 꿈을 위해 입대까지 늦췄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루게 된 이건엽은 훗날 은퇴 후 국제축구연맹(FIFA) 행정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대학은 아직 졸업하지 않았다. 졸업 학기는 채웠지만, 교생 실습 등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건엽은 다음 달 2일부터 성남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선다.

2016-12-29 15:04: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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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배드민턴 '올해의 상금왕' 세계랭킹 9위…韓 선수 중 선두

올해 한국 배드민턴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거둔 선수는 고성현(김천시청)이었다. 고성현은 29일 배드민턴 전문웹진 '배드진'(Badzine)이 발표한 '2016년 배드민턴 상금 50걸'에서 총 13만1528 달러(약 1억6000만 원)로 세계 9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고성현은 김하나(삼성전기)와 함께 한국 혼합복식의 간판으로 불린다. 비록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하지 못 했지만, 남자복식에서도 신백철(김천시청)과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12만8750 달러로 세계 10위에 올랐고, 남자단식 손완호가 15위(11만1천650 달러), 김하나가 17위(9만7천903 달러)를 차지했다. 남자복식 파트너였던 유연성(수원시청)과 이용대(삼성전기)는 각각 23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연성은 9만2543 달러를, 이용대는 8만6878 달러를 벌었다. '배드진'은 올해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대회 기록을 기준으로 이번 순위를 정했다. 세계 상금왕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으로 올해 27만125 달러를 수확했다. 타이쯔잉은 BWF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은 2개 대회인 인도네시아 오픈과 슈퍼시리즈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뒀다. 19세 복식 강자 천칭천(중국)이 24만5486 달러로 2위,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17만1500 달러로 3위에 올랐다.

2016-12-29 14:3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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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골' 손흥민, 이적설·벤치 굴욕 잠재운 결정적 '한 방'

PSG 이적설 및 3연속 선발 제외…리그 7호골로 재도약 경기 평점 7.14로 높은 평가…멀티골 알리는 9.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7호골(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부진을 씻어내렸다. 손흥민은 이날 결정적 '한 방'으로 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편, 이적설까지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날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분 반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알리(2골)과 케인, 손흥민의 골로 4-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달성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5위를 유지하며, 4위 아스널(승점 37점)을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리드를 지키던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이리저리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40분 역습 과정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롱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발 앞에 떨어지자, 이를 한 차례 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발을 뻗었지만 공은 지나간 뒤였다. 손흥민의 골로 우승에 쐐기를 박은 토트넘은 2분 뒤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묶어 4-1로 사우샘프턴을 대파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전과 1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이러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15일 헐시티전과 19일 번리전에서는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사 시소코가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그 사이 현지 매체들은 프랑스 리그원 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 팀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다졌다. 2016년 마지막 경기를 뜨겁게 마무리한 손흥민은 내년 1월 1일 왓퍼드전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한편 경기 종료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4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넣은 알리는 9.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페널티킥을 놓친 케인은 7.3점에 그쳤다.

2016-12-29 14:10: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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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 악동뮤지션, 쇼트필름으로 풀어낸 '사춘기(하)'

악동뮤지션이 한 겨울, 때 아닌 봄을 안고 돌아왔다. 악동뮤지션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사춘기(하)' 발매 기념 청음시사회를 열고 앨범 및 쇼트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월 3일 0시 발매를 앞둔 '사춘기(하)'는 지난 5월 발매한 '사춘기(상)'에 이어 '사춘기 시리즈'를 완결짓는 앨범이다. '생방송', '리얼리티', '못생긴 척' 등 총 8개 트랙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하고, 집에 들어와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의 흐름 순으로 배열돼 있어 악동뮤지션만의 감성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악동뮤지션은 이번 앨범 전곡을 담은 뮤지컬 쇼트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를 완성, 색다른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약 20분 분량의 필름에는 해체 위기를 맞은 악동뮤지션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 같은 형식의 뮤직비디오는 악동뮤지션의 오랜 꿈이었다. 이찬혁은 "전곡을 다 넣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1집 때부터 계속 해왔다. 가능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쇼트필름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은 영상을 통해 악동뮤지션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앨범이 빠르게 소비되는 성향이 있다. 그런데 악동뮤지션은 전곡 모두를 들으면 성장하는 게 잘 느껴지는 친구들이다. 이런 영상 기획을 통해 (악동뮤지션의 성장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용이 감독에 따르면 시놉시스 단계부터 이찬혁을 주인공으로 낙점했었다고. 이에 따라 이찬혁과 이수현은 나란히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해 두 사람만의 독특한 남매 케미를 가감 없이 자랑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찬혁은 자신을 '배우 이찬혁'이라 소개하며 "첫 연기여서 굉장히 떨렸고, 굉장히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뮤지션에 머무는 게 아니라 아트라는 큰 장르에서 뛰어놀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은 쇼트필름 '공개'를 '개봉'이라 표현하며 기존 뮤직비디오들과 차별화를 뒀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20분 분량의 긴 뮤직비디오라서 개봉이라 하기 민망하기도 하다"며 쑥쓰러워 했다. 그러나 쇼트필름, 연기 등 모든 것들은 결국 '음악'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뿐. 악동뮤지션은 '사춘기 시리즈'를 완결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찬혁은 "늘 저희는 순수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앨범 역시 그렇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음악의 저변을 넓히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겨울에 앨범을 낸 이유도 바로 그런 의도에서다. "겨울에 앨범을 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춘기(하)'에는 침착한 겨울의 느낌을 담아봤어요. 사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도 다녀왔었어요. 그만큼 저에겐 소중한 앨범이라 여러분들께 그런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어요.(웃음)" - 이찬혁 타이틀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첫 연기, 첫 겨울 앨범 등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민들은 앨범 작업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이번 앨범 곡들을 직접 작사·작곡한 이찬혁은 "타이틀곡은 곧 결정할 거다. 개인적으로는 경험담이 들어간 '오랜 날 오랜 밤'을 아낀다"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모았다. 용이 감독은 악동뮤지션을 두고 "만나면 만날 수록 정이 가는 친구들"이라고 표현했다. 악동뮤지션의 음악이 바로 그렇다. 매번 성장을 거듭하는 악동뮤지션이기에 이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추운 겨울, 봄을 품고 돌아온 악동뮤지션의 따뜻한 감성을 기대해도 좋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쇼트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는 오는 1월 1일 오후 1시에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3일 0시에는 정규 2집 앨범 '사춘기(하)'가 발매된다.

2016-12-29 12:50: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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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루비루비럽' 주인공 확정…엉뚱 매력 예고

소녀시대 서현이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오는 1월 18일 첫 공개를 앞둔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대인기피증을 가진 여주인공 이루비가 우연히 '마법의 반지'의 도움을 얻어 주얼리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작품이다. 서현이 맡은 이루비 역은 뛰어난 주얼리 디자인 실력과 보석을 보는 안목을 겸비한 탁월한 천재지만, 대인기피증으로 낯선 공간에 가는 것을 싫어해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인물이다. 최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 서현은 이번 '루비루비럽'에서 엉뚱 발랄한 4차원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 없이 선보일 전망이다.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는 극중 이루비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훤칠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 원석 역을 맡는다. 대인기피증 때문에 천재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루비를 안타까워하며 꿈을 펼칠 기회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서현과 묘한 로맨스를 형성한다. 여기에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tvN '초인시대'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바 있는 배우 이이경이 주얼리업체 CEO 나지석 역으로 분한다. 나지석은 극중 루비가 1년째 짝사랑 중인 남자로, 루비를 두고 원석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이 밖에도 '미생',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 개성파 배우 황석정과 가수 지헤라가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9일 온스타일이 공개한 '루비루비럽' 티저 영상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하던 서현이 '마법의 반지'를 끼자, 그의 디자인들이 실제 주얼리로 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밝고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총 5부작인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주얼리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제작된다. 오는 1월 18일 네이버를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되며, 19일, 25일, 26일에 각각 1회씩 공개된다.

2016-12-29 11:35: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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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 펜싱 유망주에 장학금 지원한다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 한국체대)이 체육계 후배들을 위해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박상영 소속사 큐유이는 28일 "박상영이 총 2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상은 육상, 야구 종목 고교생 각 1명과, 골프 종목 중학생 1명, 펜싱 종목 중학생 2명으로 총 5명으로 확정됐으며, 연내 장학금이 전달 될 예정이다. 박상영은 당초 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유망주를 남몰래 돕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장학금 전달 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박상영은 모교인 경남 체육고, 진주 제일중 펜싱부에도 장학금 및 최신 장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교 시절부터 한국 펜싱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던 박상영은 당시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새 운동복이나 장비를 얻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도움으로 3년 동안 최상급 장비로 훈련 받을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박상영은 21살의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박상영은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했고, 고민 끝에 장학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그는 "비록 이번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겠다"면서 "꿈나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16-12-28 14:22: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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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2018년부터 FA 등급제 도입…보상규정 대폭 완화

프로배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등급제를 도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2018년부터 남자부 FA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FA 자격을 얻고도 자유롭지 못했던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프로배구 FA 제도는 2006년에 여자부에 먼저 도입됐고, 이후 2010년부터 남자부로 확대됐다. 그러나 보상규정 탓에 규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대두됐다. 개정 전 KOVO FA규정에 따르면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봉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원소속 구단이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연봉 300%를 받을 수 있다. 보호 선수는 FA로 영입한 선수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하지만 S급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경우 보상 선수 문제로 인해 이적이 쉽지 않아, FA 자격을 얻고도 팀을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KOVO는 FA 등급제 도입에 뜻을 모았고, 이를 확정 발표했다. 새로 도입될 FA 등급제는 총 세 그룹으로 나뉜다. 연봉 2억5000만 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는 기존 보상 규정을 유지하지만, B그룹(연봉 1억 원 이상)과 C그룹(연봉 1억 원 미만)은 보상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된다. B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연봉 150%만 지급하면 된다. 미계약 FA 선수 규정도 변경됐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이 경과한 선수들을 자유신분선수로 전환해 보상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2017-2018시즌이 종료된 2018년 오프시즌부터 시행된다. 여자부 FA 관리 규정 변경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2016-12-28 14:0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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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스포츠결산④]'김연아 신화' 이어갈 2018 평창 올림픽 유망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어느덧 1년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국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이를 입증하듯 피겨, 쇼트트랙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스켈레톤 등 다양한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쓴 김연아의 뒤를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어갈 메달 유망주는 과연 누가 있을까. ◆'김연아 신화' 이을 피겨 유망주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피겨 유망주들이 속속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바로 '소년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이다. 차준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연아 이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차준환은 앞서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따냈고, 7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시니어로 데뷔한다.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점프를 점차 안정적으로 해내고 있는 만큼,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톱10' 진입을 노려 볼만 하다. 더불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권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자 피겨 '3두 마차' 박소연(19, 단국대), 최다빈(16, 수리고), 김나현(16, 과천고)도 평창 올림픽의 기대주다. 현재 한국 여자 피겨 간판으로 불리고 있는 박소연은 지난달 2016-2017시즌 ISU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총점 185.19를 받으며, 김연아 은퇴 이후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했다. 최다빈과 김나현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된 최다빈은 지난 201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15년에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4차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걸며 김연아 이후 한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첫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나현은 지난 9월 ISU 챌린저 대회인 롬바르디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77.2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트리플루프-트리플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해내고, 매 경기마다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 밖에도 유영, 임은수 등이 두각을 드러내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노리고 있다. ◆빙판 위 펼쳐질 메달 행진 쇼트트랙이 국제무대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지유(17, 잠일고)가 메달 기대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김지유는 지난 3월 종합선수권대회 고등부 전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뒤, 4월 열린 2016-2017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처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심석희(19, 한체대), 최민정(18, 서현고)과 함께 메달 가능성을 점쳐 볼만 하다. 모태범, 이승훈(27, 대한항공), 이상화(27, 스포츠토토)의 기록을 이을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로는 김태윤(22, 한체대)과 김민선(16, 서문여고)이 주목 받고 있다. 김태윤은 지난 2월 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또 '리틀 이상화' 김민선은 지난 2월 2016 릴례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불모지 설상 종목 메달 '눈앞' 불모지와 다름 없던 설상경기에서도 희망이 점쳐지고 있다. 스켈레톤 윤성빈(22, 한국체대)이, 봅슬레이 원윤종(31, 강원도청), 서영우(25, 경기BS연맹)가 바로 그 주역이다. 윤성빈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6초9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선 이달 초에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스켈레톤 '간판'으로 떠올랐다. 봅슬레이 팀도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원윤종, 김진수, 오제한, 전정린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1, 2차 합계 1분48초80으로 5위를 기록했다. 또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한국 스키의 미래 김마그너스(18)가, 스노보드에서는 이광기(22, 단국대)와 정유림(17, 수리고)가 유망주로 꼽히고 있으며, 스노보드에서는 최준하와 이민식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2016-12-28 13:50: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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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한국철도공사와 업무계약 체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철도공사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조직위는 28일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과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이날 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철도수송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협약에 따라 대회 일정에 맞는 탄력적인 고속열차 운행 등 올림픽 특별 교통대책에 적극 참여한다. 또 선수, 심판 등 대회 참가자에게 고속열차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철도역에 올림픽 홍보 체험존을 설치해 올림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철도공사는 강릉역 철도공사 부지를 조직위가 대회 운영을 위한 환승 주차장과 차고지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 수송에 고속열차를 적극 활용해 철도공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알린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 요소 중 하나가 특별 교통 대책 수립을 통한 대회 참가자들의 수송"이라며 "고속열차를 통해 최상의 수송·교통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순만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개최도시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12-28 12:03: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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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성탄절 소외 이웃 200가구에 생필품 전달

배우 안혜경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뜻 깊은 연말을 보냈다. 안혜경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28일 "배우 안혜경이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포복지재단(이사장 조덕연)과 함께 김포 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안혜경은 '극단 웃어' 단원 및 김포시민 60여 명으로 구성된 가족 산타들과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 노인부부, 장애인 등 200가구에 후원받은 이불,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안혜경은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휴일인데도 어려운 이웃과 보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가족산타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혜경의 선행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62일간의 나눔릴레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데 앞장 섰다. 뿐만 아니라 유기견 보호 동참 캠페인 및 자선 바자회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혜경은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의 MC로 활동 중이며, 평창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6-12-28 11:16:0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