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서
기사사진
'더퀸즈' 韓 대표팀, 자살 유가족에 우승상금 1000만 원 기부

여자골프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상금 중 10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6일 "신지애, 고진영 등 대표팀 9명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이달 초 열린 일본 등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골프대회에서 우승 상금으로 받은 4천500만 엔(약 4억6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우승 상금 중 우승팀이 지정한 기관에 선수 이름으로 기부되는 공식 상금 100만엔은 개최지인 일본 내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은 이와 별개로 우승 상금으로 1000만 원을 조성, 한국 자살 유가족에게 기부를 결정했으며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28, 스리본드)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함께한 후배 선수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줘 가능했던 일이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12-26 14:19:3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허웅, KBL 올스타전 베스트5 팬투표 중간집계 1위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허웅(23)이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KBL이 지난 19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진행 중인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집계(26일 오전 11시 기준) 결과, 총 6만639표 중 3만9430표를 얻은 허웅이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베스트5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5만518표를 얻었던 허웅은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리고 있다. 허웅은 올 시즌 평균 34분을 뛰며 11.5득점 3.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원주 동부의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허웅의 뒤를 이어 김태술(삼성, 3만1223표)과 김선형(SK, 3만652표)이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전체 1~3위를 가드 포지션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의 경우 국내 선수는 1989년,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동부, 2만5756표), 애런 헤인즈(오리온, 2만687표), 센터 부문은 오세근(인삼공사, 2만3149표)이 베스트 5에 올랐다. 주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허웅, 김지후(KCC, 1만8367표), 포워드 부문은 이승현(오리온, 2만1174표), 마이클 크레익(삼성, 1만7502표), 센터 부문은 김종규(LG, 2만6천596표)가 베스트 5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내년 1월 22일 개최되는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2016-12-26 14:07:4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6 K리그, 스폰서십 효과만 1041억 원 이상…TV중계 774회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의 스폰서십 효과가 1041억283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분석 전문 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경기(3월 11일 ~ 11월 31일)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효과가 총 1041억283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의 미디어노출 효과 분석은 TV중계와 TV뉴스, TV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영상 등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559억 3229만 원으로 K리그 후원사 중 가장 높은 효과를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단연 TV중계다. K리그는 TV중계를 통해 전체의 53.6%인 558억 4114만원에 달하는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2016시즌 K리그는 총 774회 TV 중계됐다. 이는 422회 중계된 2015시즌에 비해 무려 352회 증가한 수치다. 중계방송 횟수는 생방송 335회, 재방송 399회, 녹화방송 40회가 합산된 수치이며, 이 중 K리그 클래식 705회, K리그 챌린지 69회가 TV로 축구팬을 만났다. TV중계를 통한 K리그 후원사 브랜드 노출시간은 총 1738시간 55분이다. 이 밖에도 K리그 관련 TV 뉴스는 총 186회가 보도됐으며, TV프로그램은 총 68회 방송됐다. K리그 관련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서 K리그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횟수는 각각 2085회와 10만7826회로 나타났다.

2016-12-26 13:46:2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6스포츠결산②]'FA 100억원 시대' 연 KBO리그,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형우, KBO리그 35년 史 첫 '100억 원' 계약 치열한 '대어급' 선수 영입 경쟁 vs 얼어붙은 '베테랑 FA시장' 두산 니퍼트·메이저리그 이대호 거취에 주목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FA)시장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FA 신청 선수 15명 중 11명의 최종 행선지가 결정된 가운데, 해외 진출을 고심 중인 황재균을 제외하고 사실상 3명 만이 남았다. 최형우, 김광현 등 대어급 선수들부터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선수들, 국내 복귀설이 대두되는 이대호 등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프로야구 FA 이슈를 확인해보자. ◆35년 만에 열린 'FA 100억 원 시대' 올해 KBO리그 FA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최형우다. 2016년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최형우(33)는 지난달 24일 KIA타이거즈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액 100억 원에 계약을 맺고 삼성을 떠났다. 이는 역대 FA 최고액이자, KBO 리그 35년 역사에서 첫 기록이다. 올해 리그 '원탑'을 찍은 최형우이기에 100억 원이라는 최고액을 경신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최형우는 타격 3관왕,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일구상 최고타자상 등을 독식하며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또 다른 대어급 선수 차우찬도 이적을 택했다. 그는 4년 총액 95억 원에 삼성 유니폼을 벗고 LG트윈스 행을 확정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원 소속팀에 잔류한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1년 계약 총액 22억5000만 원(계약금 7억5000만 원, 연봉 15억 원)에 KIA 잔류를 확정했고, 김광현은 4년 총액 85억 원에 SK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초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심했던 양현종은 국내 잔류를 택했다. 양현종은 KIA와 금액을 놓고 이견을 빚었지만, 조율 끝에 1년 단기간 계약으로 합의를 맺었다. 이를 통해 1년 후 해외 진출,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한 신분을 얻었다. 이 밖에도 준척급 선수 김재호가 4년 총액 50억 원, 이현승이 3년 27억 원에 원 소속팀 두산에 잔류하고, 나지완도 4년 40억 원에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원석과 우규민은 4년 총액 65억 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얼어붙은 '베테랑 FA시장'…해답은 봉중근? 올해 FA시장은 유난히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사상 최고 계약액을 경신했지만, 지난 시즌 각 구단의 중추 역할을 짊어졌던 베테랑 FA시장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은퇴를 선언한 포수 용덕한과, 해외진출과 국내잔류를 놓고 고심 중인 황재균을 제외하고 계약을 마무리 한 선수는 봉중근뿐이다. 남은 선수는 이진영, 정성훈, 조영훈까지 총 3명이다. 야구계는 봉중근의 계약이 남은 3명에게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봉중근은 2년 1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봉중근이 올 시즌 19경기 1승 평균자책점 4.95로 다소 부진한 기록을 올렸던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나은 성적을 낸 나머지 3명의 계약금은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영은 115경기 타율 0.332를 기록했고, 정성훈은 126경기 타율 0.322, 조영훈은 109경기 타율 0.335 5홈런 35타점 29득점을 기록했다. ◆FA시장 가장 주목 받은 구단 KIA-LG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구단은 바로 KIA다. KIA는 최대어 최형우를 역대 최초 100억 원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고, '집토끼' 나지완을 잔류시켰다. 여기에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을 탄탄히 다지게 됐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에도 힘썼다. 헥터와 버나디나, 팻딘에 총 345만 달러(약 41억 원)을 투자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차우찬을 영입한 LG도 다음 시즌 대권을 노릴만한 전력으로 꼽힌다. 차우찬 영입으로 허프, 소사, 류제국,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기 때문. 외국인 선수 허프, 소사, 히메네스 등과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한데다, 베테랑 정성훈, 봉중근과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니퍼트-이대호, 향후 거취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 통합 우승의 주역 더스틴 니퍼트와 메이저리그에서 올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이대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니퍼트는 올 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여기에 다승왕, 평균자책점, 승률왕 등 3관왕을 거머쥐고 MVP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두산은 니퍼트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니퍼트 또한 두산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문제는 니퍼트의 몸값이다. 니퍼트는 올 시즌 12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30만 달러 삭감된 연봉이다. 니퍼트는 올 시즌을 제대로 치른 만큼 연봉 삭감에 대한 보상을 원하고 있는 상황. 현재 구단과 니퍼트가 꾸준히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최종 계약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혹은 국내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 언론은 25일 이대호의 일본 복귀 가능성을 전망하며,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를 유력한 계약팀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국내 복귀 가능성도 있다. 만약 국내로 돌아온다면 롯데로 복귀할 확률이 크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적도 있다. 다만 당시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26 13:38:1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日 언론 "검증된 이대호, 지바 롯데·소프트뱅크에 필요"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FA 이대호(34)가 내년 뛸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일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킹'은 25일 '일본 야구 복귀 가능성, 이대호를 영입할 팀은 어디?'라는 기사를 싣고, 이대호의 이적팀으로 지바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이대호는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메이저리그 구단과 재계약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문은 열려 있지만, 마땅한 팀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베이스볼 킹'은 일본 복귀 시 이대호의 행선지로 주 포지션인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비어있는 팀들을 후보에 올렸다. 첫 번째 팀으로는 지바롯데를 꼽았다. 올 시즌 24홈런으로 팀 최다였던 지명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팀을 떠났고, 주전 1루수도 없기 때문이다. 신문은 "지바롯데는 신인 지명에서 투수 7명과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뽑아 내야수 보강이 없었다"며 "새 외국인 타자 매트 더피는 3루를 맡을 것이며,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대호가 2014년과 2015년 활약했던 소프트뱅크 역시 후보로 거론됐다. 소프트뱅크는 1루수 우치카와 세이치, 지명 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활약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팀 홈런은 이대호가 활약하던 지난해 141개에 비해 114개로 크게 감소했다. 신문은 "소프트뱅크는 1루수-지명타자로 고생하진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41개로 1위였던 팀 홈런이 올해 114개에 그쳤다. 장타력이 있는 이대호의 공백이 컸다"고 평가했다.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 외에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쿠텐은 올 시즌 4번 지명타자 젤러스 휠러와 재계약을 마쳤고, 오릭스도 우타 1루수 스테픈 로메오를 영입했기 때문에 이대호를 반드시 영입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이대호가 일본 행을 택한다면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12-26 11:20:0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강원FC, '베트남 K리거 1호' 쯔엉 영입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가 '베트남 출신 K리거 1호' 르엉 쑤언 쯔엉(21)을 영입했다. 강원FC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르엉 쑤언 쯔엉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강원은 지난 9일 이근호를 시작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선수 영입 1호로 쯔엉을 택해 눈길을 끈다. 쯔엉은 베트남이 배출한 1호 K리거이자 동남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는 올해 인천에서 4경기에 출전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대만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쯔엉은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10월 북한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강원은 "2014년 베트남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아스널 U-19 팀을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을 때 그 중심에 쯔엉이 있었다"면서 "쯔엉의 베트남 내 인기는 전성기 시절 박지성의 한국 인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쯔엉은 최근 베트남 최대 포털 사이트 '24h'의 스즈키컵 베스트 선수 투표에서 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에도 올랐다. 강원이 쯔엉 영입을 시도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강원은 꾸준히 베트남 원 소속구단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단장에게 쯔엉과 함께할 비전을 전했다. 강원의 진심 어린 구애는 HAGL의 마음을 바꿨고, 쯔엉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쯔엉은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강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은 쯔엉 영입을 계기로 베트남 축구와의 교류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6-12-26 10:38:0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유재석·김구라·김성주·정준하,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 확정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올해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4인의 대상 후보 유재석, 김구라, 김성주, 정준하가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대상 수상자는 29일 생방송 당일 공개된다. 전년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구라는 이번에도 강력한 대상 후보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구라는 작년에 이어 대상 2연패를 노린다. '국민 MC' 유재석 또한 11년 째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훌륭히 이끌어내고 있기에 명실상부 대상 후보 1순위이다. 그가 지상파 3사 통산 13번째 대상을 수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면가왕'의 메인 MC인 김성주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일밤-복면가왕'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생애 첫 대상수상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정준하 역시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MC민지로 힙합에 도전해 '웃지마!', '타요 타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낸 것은 물론, '북극곰의 눈물', '귀곡성 특집'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6-12-26 09:44:0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신화, 9년 만에 KBS-MBC 연말 시상식 출격…'터치' 첫 공개

그룹 신화가 2016년 연말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26일 "신화가 KBS 2TV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후배 그룹 세븐틴과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9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 한다. 또 MBC '2016 MBC 가요대제전'에서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의 타이틀곡 'TOUC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화의 이번 연말 시상식 참석은 '2007 KBS 가요대축제' 이후 약 9년 만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신화는 오랜만에 나서는 시상식 무대인 만큼 국내 최고의 댄스 그룹다운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신화는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이번 MBC '2016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정규 13집 타이틀곡 'TOUCH'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오직 신화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강렬하고 섹시한 공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적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화는 이번 정규 13집 앨범을 통해 현재 가장 트랜디한 음악 장르인 '퓨처베이스'를 국내 가요 메이저씬에서 타이틀 곡으로 최초 시도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한 바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더하고 있다. 신화 컴퍼니는 "신화가 오랜만에 연말 시상식 무대를 오른다. 특히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 'TOUCH'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또 곧 발매되는 새 앨범 역시 큰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월 2일 0시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의 온라인 음원 공개와 3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화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2016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MBC '2016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2016-12-26 09:34:0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19점차 대역전극' 삼성, SK 꺾고 단독 선두 도약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9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크리스마스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1-6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삼성은 17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16승 6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6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공동 8위에서 단독 9위(7승 16패)로 한 계단 내려갔다. 삼성의 마이클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날 나란히 21득점 12리바운드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술 역시 10득점 6어시스트로 뒤를 탄탄히 받쳤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삼성은 1쿼터에 8-21로 뒤지는 등 전반 한때 19점 차로 크게 뒤지며 SK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3쿼터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홀로 16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은 것. 라틀리프는 3쿼터에만 16점을 넣으며 SK의 3쿼터 팀 득점 14점보다 많은 점수를 올렸다. 3쿼터 막판에는 상대 파울을 얻어낸 크레익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57-56으로 역전했다. 4쿼터에서는 한동안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임동섭이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65-60으로 벌렸지만, 김민수와 화이트가 각각 자유투 1개와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점수 차는 다시 1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삼성은 종료 35초를 남기고 마이클 크레익의 자유투 2개로 다시 3점 차를 만들며 리드를 유지했다. SK는 김선형과 김민섭 등이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돌아나오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특히 SK는 4쿼터에 자유투 9개를 얻고도 4개 밖에 성공하지 못하며 역전의 기회를 잃었다. 삼성은 강력한 수비를 유지했다. 이어 종료 35.9초를 남긴 시점에서 크레익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SK를 69-66으로 우승 쐐기를 박았다.

2016-12-25 16:34:2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김경태·최경주, PGA투어 2016 '벙커샷 톱10' 선정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최경주(46,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년 벙커샷 10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한 해 투어 대회에서 나온 벙커샷 명장면 10개를 추려 소개했다. 10개의 하이라이트 필름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김경태가 2위, 최경주가 10위에 올랐다. 2016년 벙커샷 명장면 2위를 장식한 김경태는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2번 홀(파5)에서 멋진 벙커샷을 선보였다. 김경태는 약 133야드(약 121.6m)를 남기고 시도한 벙커샷을 홀컵에 집어넣으며 샷 이글을 잡아냈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10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6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당시 티샷을 러프로 보낸 최경주는 두 번째 샷마저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약 10m 남짓한 거리에서 시도한 벙커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었다. 보기 위기를 버디로 뒤바꾼 최경주는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벙커샷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13년에는 PGA 투어 샌드 세이브율 67.2%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샌드 세이브율은 벙커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서 퍼트 한 번으로 홀아웃하게 되는 확률을 의미한다. PGA 투어가 선정한 올해의 벙커샷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렸지만 벙커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나 뒤처져 있던 매킬로이는 결국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016-12-25 16:06:17 김민서 기자
MLB, 2016 최종 평균연봉 47억8000만 원…KBO 22배 수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16년 평균 연봉은 396만620 달러(약 47억8000만 원)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상위 27명(1군 엔트리 기준)의 평균 연봉(2억1620만 원)의 약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4일(한국시간) '2016년 최종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 개막 직전, 선수노조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447만6058 달러(약 54억 원)로 이는 개막 로스터(팀당 25명)를 기준으로 작성한 수치다. 선수 노조는 "시즌 중 베테랑 선수들이 방출되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시즌 최종 평균 연봉은 50만 달러 가까이 줄었다"면서 "올해 561차례 DL 등재가 있었다. 평소보다 DL 등재가 잦은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선수 노조가 2015년 집계한 시즌 최종 연봉은 383만5498 달러(약 46억2000만 원)였다. 따라서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0.35%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연봉 상승률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전과 확대 엔트리 실시 직전인 8월 31일, 두 차례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을 발표한다. 올해 8월 3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집계한 메이저리거 평균 연봉은 382만5967 달러(약 46억1000만 원)였다. 한편 한국프로야구는 연봉 계약이 완료되는 2월에 평균 연봉을 발표한다. 올해 KBO리그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2656만 원이며, 1군 엔트리를 기준으로 작성한 10개 구단 상위 27명의 연봉 평균은 2억1620만 원이었다.

2016-12-25 15:52:0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6스포츠결산①]'최순실 사태'로 얼룩진 체육계, 올해의 사건·사고

2016 스포츠계는 다사다난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체육계 안팎이 뒤흔들리며, 체육인들은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고, 각종 사건·사고 소식도 빠지지 않았다. 프로야구는 35년 만에 'FA 100억 시대'를 열었고, 축구·농구계에서는 전북과 두산이 절치부심 끝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개막을 1년 2개월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어 갈 유망주들도 속속 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병신년(丙申年)'스포츠 이슈를 4회에 걸쳐 되짚어 본다. 2016년 스포츠계를 뒤흔든 가장 큰 이슈는 대통령 탄핵 정국을 불러온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계 각종 이권 사업과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체육인들은 물론 국민도 충격에 빠졌다. 비단 최순실 사태뿐만 아니다. 올해 스포츠계의 각종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비선실세' 최순실 일가, 각종 체육계 이권 개입 논란 최 씨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을 통해 문화·스포츠계 사업을 장악하고, 딸 정유라 씨를 위한 각종 특혜에 관여하는 등 체육계 안팎에서 사적 이익을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까지 밝혀지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 씨의 체육계 전횡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최 씨 일가와 최측근들이 문체부를 움직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각종 이권을 독식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최 씨가 평창올림픽 공사 계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최측근 영상제작자 차은택,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스포츠토토빙상단 감독) 이규혁 등이 각종 지원을 받은 정황도 조사 중이다. 체육계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013년 김종 전 문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시작됐다. 김종 전 차관과 관련한 대표적인 의혹은 장 씨가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 기량을 가진 선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문체부 예산 6억7000만 원을 지원하고 삼성전자가 5억 원을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또한 김 전 차관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 및 수영선수 박태환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인해 개막을 1년 2개월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은 직격탄을 맞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떨어진 데다, 기존 후원을 약속했던 대기업들조차 실제 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체육계 시민단체 및 체육인 592명은 지난 7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최 씨 일가와 김종덕, 김종 전 차관 등의 사법처리와 평창동계올리믹 관련 공사에 대한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음주 파문·성폭행 혐의까지, 강정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당시 강정호는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삼성역 인근 도로에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달아나 음주운전 도주 및 은폐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강정호의 음주 운전이 과거에도 2차례나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결국 강정호는 음주 운전이 세 번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 대상자에 오르게 됐다. ◆도박이 뭐길래, 프로야구 안지만의 추락 안지만(33, 전 삼성)은 지난 7월 말 수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지만은 지난 2월 지인들과 함께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데 1억6500만 원을 투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때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투수였던 안지만이었지만, 추락은 한순간이었다. 삼성은 안지만의 도박 관련 혐의가 연이어 불거지자 지난 7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지난 11월에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시켰다. ◆'잘나가던' 프로축구 전북, 심판 매수로 '역풍' 전북 현대는 올해 10년만의 ACL 정상 탈환을 이끌어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전북은 예상치 못한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 전북은 해당 스카우트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한 시즌 내내 선두권을 달리던 전북은 서울에 우승을 내주고 리그 3연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2016-12-25 15:42:2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6연예결산①]대세는 '공개연애', 2016 '스타 커플' 풍년이오

2016년 '병신년(丙申年)'도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다. 시국 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2016년 연예계. 이 가운데서도 스타들의 '핑크빛' 열애 소식은 끊이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커플부터 엄청난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까지,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사랑꾼'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일과 사랑' 다 잡은 커플, 김국진-강수지·안재현-구혜선 올 한 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커플은 바로 김국진(51)-강수지(49) 커플이 아닐까. 지난 8월, 1년 째 열애 중임을 밝힌 두 사람은 열애설과 동시에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예게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바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닮은꼴 외모로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순정만화' 커플로 불리는 배우 안재현(29)과 구혜선(32)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다.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지난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소식 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두 사람의 개념 행보. 안재현과 구혜선은 양가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예식 비용 전액을 어린이 병원 환자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 올해 3월 열애를 인정한 주상욱(38), 차예련(31) 커플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대세는 '17살' 나이 차? 마동석-예정화·김주혁-이유영·신하균-김고은 올해는 유난히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들의 소식이 많았다. 특히 17살 차 커플들이 연이어 3커플이나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한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은 4개월째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취미 활동인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가까워졌다. 현재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 출연 중인 김고은은 제작발표회에서 "(신하균이) 드라마는 체력 싸움이니까 건강관리를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몸짱 커플' 마동석(45), 예정화(28) 커플도 있다. 마동석은 1971년 생, 예정화는 1988년 생으로 두 사람 또한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예정화는 열애설 전부터 방송을 통해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바. 열애를 인정한 뒤, 예정화는 tvN '예능인력소'에 출연해 마동석의 애칭이 '아기'라고 밝히며 애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17살 차이' 커플의 마지막 주자는 바로 김주혁(44)과 이유영(27)이다. 지난 13일 열애설이 불거진 뒤, 당당히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영화와 연기라는 공통사로 세대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두 사람은 현재 두 달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위 세 커플 만큼의 나이 차는 아니지만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은 또 있다. 바로 현빈(34)과 강소라(26), 이상윤(35)과 유이(28) 커플이다. 두 커플은 각각 8살, 7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먼저 지난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현빈-강소라 커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0월 일과 관련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12월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상윤-유이 커플 또한 올해 초 한 모임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세는 '공개 연애', 아이돌 커플 문희준-소율·엑소 카이-에프엑스 크리스탈·정진운-예은 아이돌의 연애가 금기시 되던 것도 다 옛말이다. 올해는 유난히 아이돌들의 공개 연애 선언이 많았던 것이 사실. 열애설뿐만 아니라 문희준, 소율 커플의 결혼 소식까지 알려져 '최초 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1세대 원조 아이돌 H.O.T.의 문희준(38)과 크레용팝 소율(25)은 열애 소식을 뛰어 넘고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QTV '미소년 통신:은희상담소'에서 MC와 게스트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4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내년 2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룹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공개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올 한 해 가장 화제를 모은 열애설 중 하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룹 2AM 출신 정진운(25)과 원더걸스 예은(27)도 열애 중임을 당당히 인정한 아이돌 커플이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2014년 연인으로 발전한 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 밖에도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배우 이동휘와 모델 정호연, 가수 지소울과 그룹 미스에이 민 등이 열애를 인정했고, 배우 이시영, 조현재, 가수 바다 등이 일반인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또 가수 임창정,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육중완, 배우 김하늘, 박정아, 황정음, 박재정, 김정은 등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16-12-25 13:49:1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