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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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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병원 찾아가 '오페라' 무대 마련해...환자들에게 희망을

종근당홀딩스가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음악을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이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렸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행사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유명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콘서트'와 아이들 맞춤형 공연 '키즈오페라'를 진행한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70회의 '오페라&콘서트'와 221회의 '키즈오페라'를 통해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말까지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해 용인 세브란스병원, 제주대병원 등 전국 8곳의 병원에서도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다시 전국의 병원들을 방문해 공연을 갖게 되면서 행사의 의미를 되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1 10:27: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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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 '기초화장품'에 '톤업' 더해...'향'을 담기도

최근 그루밍족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올인원' 제품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기존에 '편리성'을 높인 '올인원' 제품이 남성들의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루밍족이란 피부 건강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 소비자들을 지칭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남성 뷰티 브랜드 '무슈제이'는 스킨케어 제품에 미용 기능을 더했다. 뮤수제이의 '밀크 톤업 올인원'은 스킨케어와 톤업 기능을 모두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세안 후 사용하는 밀크 로션에 안색을 밝게 보정하는 효과를 가진 톤업 크림을 합쳤다. 비타민 콤플렉스와 나이아신아마드도 2% 함유해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평소보다 거칠어진 피부 결과 피부 톤에 대한 고민은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해당된다. 무슈제이 관계자는 "피부톤이 불균일하고 어두워 보일 때 혹은 예민함에 붉어질 때 사용할 수 있는 톤업 크림은 가을과 겨울에 특히 수요가 많다"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스킨케어 기능은 물론 톤업 효과를 동시에 갖춘 '밀크 톤업 올인원' 역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는 지난 7월 출시한 '트루 톤 로션'도 새로운 유형이다. '트루 톤 로션'은 바르는 즉시 피부 톤에 맞춰지도록 설계된 컬러 캡슐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습, 자외선 차단, 톤 보정까지 제품 하나로 완성할 수 있다. 비레디에 따르면 '트루 톤 로션'은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후 올리브영 남성 카테고리와 무신사 뷰티 전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남성 소비자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비레디 관계자는 "남성 화장품도 스킨케어 제품에서 쿠션을 비롯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영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는 오는 11월 1일 '챕터 파이브'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남성 스킨케어 제품에 '향'을 담았다. 오딧세이는 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수향'과 두 가지 향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오딧세이는 이번 신제품을 시트러스 머스크 향의 '라이트하우스' 라인과 우디 머스크 향의 '생츄어리' 라인으로 구성한다. 오딧세이는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 제품뿐만 아니라 '롤온' 타입의 아이세럼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딧세이에 따르면 제품에 내장된 메탈 볼로 눈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제품을 바르면 눈가 피로와 다크서클이 완화된다. 오딧세이 관계자는 "괄사로 얼굴 라인을 마사지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특징"이라며 "남성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슬로우에이징 기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아이세럼 제품은 오는 11월 중순에 출시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6:33: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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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에서 상위 1.8%...ESG 경영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위 1.8%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에서 통합 A+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해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1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참여,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발간 등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도 대응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관련 위험을 파악하고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9: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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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미국 ‘카팔 연례 컨퍼런스’ 참여...미국 직판 전략 공유해

SK바이오팜이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신약 개발을 비롯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7일~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에서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가 주최한 '제7회 카팔 연례 컨퍼런스(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과학 및 제약 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국 내 자금조달 방안,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임상, 인허가 전략, 한미 우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 27일 기조연설의 첫 번째 순서를 맡았다. 이날 이동훈 사장은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자 개발 혁신 신약을 미국 내 직판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30년 신약 개발의 역사와 대표 제품 '엑스코프리(XCOPRI)'를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내 영업망, 판매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을 설명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TPD ▲RPT ▲CGT 등 3대 신규 모달리티 영역의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병하 KAPAL 회장은 "SK바이오팜을 기조 연사로 초청해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많은 바이오 기업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한국의 신약 사업을 대표하는 회사로 향후 양국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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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페인엔젤 프로' 제형 크기 축소해...복용편의성 높여

JW중외제약이 진통소염제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JW중외제약은 액상형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인엔젤 프로' 리뉴얼은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진통소염제 복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기존 가로 19.8㎜, 세로 8.6㎜였던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가 가로 14.2㎜, 세로 9.0㎜로 중량 기준 약 28% 축소됐다. '페인엔젤'은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분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등 5종이 있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프로의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향후 페인엔젤 전체 라인업의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은 여성이나 고령자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두었다"며 "기존 진통소염제들과 차별화된 세로형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4: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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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걸리면…이화의료원, 소문과 오해 설명

뇌종양과 관련해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꼭 필요하다', '수술 후 엄청난 후유증이 남는다' 등의 소문들이 많은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뇌종양 치료는 '종양세포 억제 유지'가 중요하다고 30일 밝혔다.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두피, 두개골, 뇌실질, 뇌경막 등 뇌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하는데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 세포 유형, 약물에 대한 반응도 등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되고 있다. 고령에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은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이 있다. '원발성 종양'은 뇌 세포에서 발생한 것이고 '전이성 종양'은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것인데 주로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전이된다. ◆뇌종양은 유전병인가 악성 뇌종양은 유전적 요소가 환자 개개인에게 국한된 특발성 질환인 경우가 대다수다. 박수정 이대서울병원 뇌종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가족력으로 인해 뇌종양이 발생한 경우 해당 환자는 뇌종양뿐만 아니라 모든 종양에 취약하다"며 "세포 분열을 멈추게 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있거나 세포 분열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변이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치료하나 뇌종양 치료는 수술적 치료 방법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 모두 사용한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다. 코를 열고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현미경이나 내시경 등을 사용한다. 수술 외에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에너지를 이용한다. 또한 전신에 적용하는 항암치료를 하기도 한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이 세 가지 방법을 혼합해 사용한다. 박수정 교수는 "종양 치료에서 재활은 매우 중요하다"며 "손상된 신경에 재활이라는 형태의 자극이 주어지면서 신경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수술 후 3개월 동안 재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뇌종양도 완치가 가능한가 최근 뇌종양 치료에서는 '완치'가 아닌 '관해'라는 표현을 쓴다. 치료가 종료되어 종양 세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의미의 '완치'가 현실적으로 제한된 포현이기 때문이다. '관해'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개념보다 종양세포의 억제가 잘 유지되고 조절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때는 '몇 년간 관해였다'라고 말한다. 뇌종양이 양성일 경우 수술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관해' 단계까지 치료될 가능성이 높다. 양성 종양이라도 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세포의 악성도가 높아 관해까지 치료될 수 있는 확률은 낮아진다. 악성 종양의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된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관해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추적 관찰해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뇌종양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증상이 있어 병원을 내원할 경우 종양의 완전한 제거가 힘들어 재발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박수정 교수는 "뇌종양과 관련해 영상검사, 피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첨화된 수술 및 치료를 통해 환자의 신경학적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3: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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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ESG 통합평가 'A' 획득...친환경 연구활동 인정받아

한국콜마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27일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콜마는 '환경 부문'에서 친환경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화장품과 치약 등에 사용하는 미세플라스틱을 배석세포로 대체하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해바라기·월귤·별꽃이 함유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한국콜마는 지난 2021년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ESG 역량 진단, 컨설팅, 교육 등을 주요 협력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회 부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사 시스템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2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하고 대표 직속 전담 조직인 'ESG경영팀'을 구성했다. 올해는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에 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매년 ESG 경영의 방향성과 성과를 공개할 방침이다"라며 "ESG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0:25: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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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합병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 박차"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신약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원가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글로벌 빅파마(세계적인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2023 간담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을 추진한 이유는 기존 주주들이 원하고 미래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정진 명예회장은 "바이오·제약 산업은 연구 중심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위해 합병 완료 이후에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3분의 1을 투자하겠다"며 "연구개발(R&D) 투자에 있어서 어디까지라는 상한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경구투여제, 멀티 항체, mRNA 등 총 20여 가지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의 증가는 매출의 증가로 선순환되기 때문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생산공장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30년에 송도 3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며 완제공장도 착수 중이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지금까지 쌓아온 직판 경쟁력에도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이 일원화되면서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의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7%의 찬성으로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또한 오는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정진 명예회장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이 이미 준비돼 있기 때문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불확실성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24년 매출액 3조5000억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서정진 명예회장은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미국, 유럽과 함께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만큼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5 15:55: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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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미국 식품의약국의 정기 실사 통과...세계적 경쟁력 입증한 것

에스티팜이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을 충족하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리고 제조소인 반월캠퍼스에 대한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정기 실사를 통과하고 시설 점검보고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 실사를 통해 에스티팜은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올리고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22년에도 아시아 최초로 올리고 생산설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의 사전 승인 검사(FDA PAI) 실사를 통과한 바 있다. 앞서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제1올리고동을 신축했다. 지난 2020년에는 3층과 4층을 추가로 증설했고, 최근에는 제2올리고동 착공에도 나섰다. 향후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제2올리고동의 증설 완료 시 올리고 생산 능력이 기존 연간 6.4mol에서 오는 2026년 최대 연간 14mol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에는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중 혈액암과 심혈관질환 적응증 신약이 상업화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으로 상업화 원료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리고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 CDMO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5 14:25: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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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한화손해보험'과 협약 체결해...여성 건강 산업 발전에 나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성 건강과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23일 서울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팸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플러스 팸테크 연구소는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날 이화의료원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를 열었다.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의료원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화손해보험이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라는 시작점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과거 1887년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이화의료원의 도전과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며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오늘 콘서트는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5 14:22:1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