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청하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리더십' 등급 받아..."수자원 관리 실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A- 리더십'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등과 함께 세계적 수준을 갖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로 꼽힌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 파마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야만 상위 등급 획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A- 또는 A)부터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순으로 분류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인정받으며 ESG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 경영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ESG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SMI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한 기업에만 수여하는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하기도 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 이후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기후변화 대응 공동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2 09:59:5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 일본 재생의료 시장 정조준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증을 받은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부터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1종 재생의료 제공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인 획득은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아토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결과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시험을 통해 600명 이상의 환자에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고, 세계적 수준에 상응하는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춘 시설 및 설비를 갖췄다. 1종 재생의료는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후생노동성 산하 후생과학심의회에서 최종 심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2분기 후생노동성의 승인 획득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일본 의료기관에 '퓨어스템-에이디주'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 및 재생의료 전문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기 때문에 연내 최종승인과 더불어 본격적인 아토피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치료제에 불응했던 환자들과 잦은 투약으로 비용 및 신체적 부담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선진 재생의료 국가로 현지 의료기관에서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생의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가가 아닌 타가 동종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1종 재생의료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해 현재까지 승인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16:18:2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에이피알, 폭풍 성장세로 'K뷰티' 견인..."뷰티 디바이스부터 신소재까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상장 후 1년 만에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7228억원과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1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앞서 지난 2021년 2591억원, 2022년 3976억원, 2023년 5238억원 등의 연매출을 올린 에이피알은 올해는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업이익에서도 2023년 1042억원, 2024년 1227억원 등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의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해외 사업 성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연매출은 3126억원으로 전체 연매출의 44%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34억원의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발생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뷰티 디바이스 분기 매출이 1000억원 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단독 모델로서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겼고, 뷰디 디바이스 전체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에 달했다. 부스터 프로 후속 제품으로 출시된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로 구현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은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 실속형 제품으로 선보여진 부스터 프로 미니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저연령대 소비자층의 수요를 정조준했다. 이처럼 뷰티 영역을 '뷰티테크'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사업 매출은 창립 후 처음 4000억원을 돌파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65%로 커졌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에이피알은 지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1분기 661억원, 2분기 771억원, 3분기 1741억원, 4분기 1520억원 등 총 469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뤄냈다. 가장 큰 성과가 나타난 곳은 미국으로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이 나타났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신규 수출 국가 개척을 본격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에이피알은 동유럽, 남미, 중동 등에서 현지 총판 혹은 대리점, 유통사 등을 공략했다. 그 결과, B2B 사업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급증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사업 규모가 올해 최소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체 생산을 성장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매출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새로운 생산 기지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를 마련해 신소재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초석을 놨다. 제3캠퍼스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과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전용 시설로 뷰티 디바이스 중심의 기존 제1, 제2캠퍼스와 차별화됐다. PDRN을 자사만의 공법으로 직접 생산해 중간 유통 비용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e커머스 채널 시장에서도 에이피알의 자체 기술력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피알이 자체 구축한 뷰티 통합 플랫폼 '에이지알' 앱이 국내외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총 36개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올해 '에이지알' 앱에 쇼핑몰 기능을 추가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모바일 환경에서 재구매율과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썼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며 "조 단위 매출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15:35:3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새로운 '브랜드 로고' 공개..."글로벌 브랜드로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브랜드 로고를 재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공개해 '글로벌'과 '옴니채널'이라는 두 가지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 올리브영은 현재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선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정조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워드마크형 로고인 '올리브영(OLIVE YOUNG)'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 모두에서 가시성과 가독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적용하고 쇼핑 환경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는 슬로우에이징을 비롯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심화' 뷰티, 피부 진단 체험서비스 '스킨 스캔'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문자 사이에 올리브 심볼을 넣은 브랜드 로고를 사용해 왔다.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명은 영어 표현'올 리브 영(All Live Young)'을 활용한 동음이의어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사업 목표를 함축해 건강한 식재료 '올리브'를 형상화한 심볼까지 더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여 년간 소비자와 유통 업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다지기 위해 로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2010년대 중후반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올리브영 사업 전략은 고도화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커졌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한 차례 로고를 재단장한 바 있다. 당시 브랜드 로고의 색상을 선명하게 조정하고 서체를 굵고 간결하게 바꿨다.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립' 도입,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옴니 시스템 활성화 등과 함께 e커머스 시장에 대응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도 올리브영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팬층을 지속 확대해 전 세계인에게 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13:55:2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세계 빈혈 인식의 날' 캠페인 열어..."빈혈치료 중요성 알려"

JW중외제약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JW사옥에서 '세계 빈혈 인식의 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2월 13일은 '세계 빈혈 인식의 날'로, 지난 2022년 환자혈액관리학회(SABM)와 비영리단체 휴먼터치미디어재단이 공동 제정했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빈혈과 철결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임직원들에게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의 의미와 빈혈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 이상이 겪고 있는 질병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만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은 11.6%에 달한다. 특히 전체의 80% 이상이 철결핍성 빈혈로 분류된다. 체내 항상성 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기능 저하로 철분을 비롯한 조혈 영양소의 흡수와 운반이 원활하지 않아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노인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 질환 등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빈혈은 방치하면 심장 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빈혈은 조기 발견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철결핍성 빈혈은 경구용 철분제나 정맥 철분주사제로 치료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공급하고 있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어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 만성 출혈 환자,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 및 항암요법 등에서 쓰인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철결핍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10:16:0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아산 프로티어 아카데미, 14기 모집..."차세대 사회혁신 리더 양성"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월 17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4기 교육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맥킨지의 7단계 문제해결 방법론을 학습하고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비영리 조직의 전략 수립과 실행, 다면적 통찰과 리더십, 소셜 임팩트 측정 및 관리 등 핵심 역량도 강화한다. 또 해외 선진 기관을 탐방하는 글로벌 스터디도 참가한다. 모든 강의는 영역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담당하고 약 200여 시간의 교육 과정에 대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한다. 본 프로그램에는 소셜섹터 내 현직 종사자 외에도 비영리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 혹은 예비 창업가, 사회혁신 활동에 의지가 있으며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CSR 담당자,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중 35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이재열 사회학과 교수 특강, 아카데미 동문들의 참가 후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1 09:39:0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매출·영업익·이익률 '역대 최대'..."1품1조 비전 실현할것"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을 핵심 품목으로 앞세워 1품1조 비전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654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웅제약이 2년 연속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결과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86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에서 합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펙수클루는 차세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국산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36호 국산 신약인 '엔블로'도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며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나보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특히 나보타는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대웅제약 정통 대표 품목인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가 올해는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대웅제약은 간질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우루사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 위 절제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을 입증한 우루사 후속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을 위한 집중 투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해 있다. 또 대웅제약은 첫 자체개발 항암제 'DWP216', 세계 최초 중증 간 섬유증 경구용 신약 'DWP220', 경구형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를 비롯한 비만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 경쟁 심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6:52:5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 강화..."전문의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유한양행이 반려동물용 전문의약품 판매에서 의료기기 개발로 사업을 강화하면서 국내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리센스메디컬과 의료기기 '벳이즈'와 '벡소힐' 마케팅 및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냉각 치료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벳이즈'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하나의 장비가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 모드'에서는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 적용이 가능하다. '씨엑스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기능을 갖춰 시술 통증과 염증을 완화해 준다. '에프엑스 모드'는 영하 79도 수준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 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한다. 유한양행은 벳이즈가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한 시술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피부 질환 치료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반려동물의 주요 질환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이다. 또 반려동물 치료비 중에서도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치료제 사업에서 성장동력을 다양하게 마련해 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3년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와 협업해 '애니콘주'를 출시했다. 애니콘주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다. 유한양행은 기존 외과적 수술이나 진통제 같은 의약품, 영양제 중심의 반려동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치매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으로 반려동물용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해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박스루킨-15'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지난 2024년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박셀바이오는 같은해 12월에는 '박스루킨-15'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도 제출했다. 특히 박스루킨-15는 사람의 유전체가 아닌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바탕으로 개발된 항암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췄다. 유한양행은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도 출시하며 반려동물 치매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했다.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로 국내 기업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은 지난 1962년 국내 처음으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은 "최근 들어 보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과 발맞춰' K반려동물 치료제'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0 15:52:5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아쏘시오홀딩스, 2024년 매출 1조3332억원, 전년比 17.8%↑..."자회사 전반에서 성장세 이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과 함께 외형 성장을 이뤄내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개선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3332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 동아제약의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해 6787억원이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 커진 852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폭의 성장세가 나타난 사업은 일반의약품이다. 해당 사업 매출은 1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억원 늘면서 15.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박카스와 생활건강 사업 매출은 각각 2646억원, 2080억원이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올렸다. 용마로지스는 4004억원의 매출과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5%, 38.6%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도 매출 성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매출은 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6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에스티젠바이오는 그룹 계열사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 전량을 생산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 이뮬도사의 발매가 본격화되는 경우, 에스티젠바이오도 글로벌 핵심 의약품 시장에서 대형 품목을 내놓게 되면서 향후 추가적인 고객사 유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뮬도사는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동아에스티도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연구개발 투자 및 마케빙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동아에스티는 현재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비만 치료제 'DA-1726', 치매치료제 'DA-7503', 면역항암제 'DA-4505' 등을 확보했다.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는 등 혁신 신약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2025-02-10 15:08:4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메디톡스, 연구개발 전문 역량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지속가능한 미래 이어간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연구개발에 기반한 전문 역량을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처음 선보이며 'K보톡스' 경쟁력을 높여 왔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개발했다. 이후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 150kDa의 유효 성분만 정제한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메디톡스가 차세대 제품으로 내놓은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해 안정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지역 사회 미래 세대에 기여 전문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메디톡스는 국내외에서 국가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상반기 충북 오송에 위치한 3공장에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초청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과 최첨단 생산 시설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메디톡스는 대한민국 영공 수호와 국민 안전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바이오 산업 기술 수호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메디톡스가 생산 및 관리 중인 보툴리눔 균주를 포함한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은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받았다. 이 기술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호국 안보에 대한 의지와 경각심을 요구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지역 사회 청소년들과 바이오·제약 산업과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메디톡스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과 협력해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부터 연 2회 열렸고 현재까지 총 12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광교 R&D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멘토링에 나서 참여 학생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연구원 직무, 필수 역량 등 학생 진로와 관련된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메디톡스는 충북 오송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6곳의 원아들에게 오송 2공장에 조성한 연못과 온실정원 등을 이용하는 생태 체험과 놀이 활동을 제공했다. ◆지구촌 사회와 생생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전 세계 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 재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 저명 인사 등 총 2022명으로 구성된 '팀2022'를 결성했다. 첨족기형은 근육의 경련성 마비로 인해 발가락으로 걷게 되는 이상 보행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의 주요 원인은 성인의 경우 뇌졸중, 소아의 경우 뇌성마비가 꼽힌며 첨족기형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후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현재까지 몽골 소아 뇌성마비 환우 1000여 명의 치료에 힘을 보탰다. 메디톡스는 몽골국립의과대학과 업무 협약도 체결해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몽골 현지의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진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전문 교육을 마련했다. 타 병원 의료진과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몽골 의료 서비스 제고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첨족기형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무료 시술 행사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250바이알을 후원하기도 했다. ◆기업 미래 경쟁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메디톡스는 지난 2024년 기준,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통합 B+등급을 획득했다.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각각 B+등급, 지배구조 부문에서 B등급 확보했다. 특히 메디톡스는 환경 부분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온실 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와 에너지 절감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우선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등 비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고, 오송 2공장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도 생산해 활용하고 있다. 수질 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폐수 성분을 분석해 법적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폐수 중화 설비를 갖춰 자체적으로 물리화학적 처리를 먼저 거친 후, 산업 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하는 등 안전하게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해 대기 오염 물질도 관리한다. 기존 저녹스 보일러를 초저녹스 보일러로 일부 교체했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시설이다. 메디톡스는 향후 보일러의 수명을 고려하면서 초저녹스 보일러를 지속 도입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의약품 제조를 위한 제조 용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압(RO) 농축수로 생태 연못을 조성하고 국가보호종에 속하는 어류인 갈겨니 30마리, 꺽지 30마리를 방생하고 있다. 이밖에 메디톡스는 한국경영인증원을 비롯한 BSI 코리아 등 공인 기관으로부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그 결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 등 총 5개 인증을 획득했다. 메디톡스 측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업 신뢰도를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0 14:17:4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