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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쥐띠] 36년 절충과 조화를 이루도록. 48년 간교함이 많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60년 귀인을 만나서 새로운 투자를 하게 된다. 72년 자식이 마음에 안 들어도 내가 낳은 걸 어쩌겠나. 84년 궁합이 좋다고 싸움이 벌어지지 않는 건 아니다. [소띠] 37년 자식과 갈등이 있을 때 자신이 양보할 수밖에. 49년 측은지심(惻隱之心)은 판단을 흐리게 할 수. 61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73년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면 세상이 아름답다. 85년 기회를 잡도록 능력을. [호랑이띠] 38년 어떤 환경에도 불만하지 않아 오늘을 이루었다. 50년 놓친 고기 아까워 말고 잡아 둔 고기를 잘 간수. 62년 주변정리를 하니 좋은 운이 들어온다. 74년 달걀로 바위 치는 행동은 자제해야. 86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토끼띠] 39년 나이 들었다고 변화를 두려워할 것은 없다. 51년 갈등이 있을 때 양보하며 관계를 신속히 정리해야. 63년 운이 들어오니 실행. 75년 미뤘던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할 때. 87년 벌을 두려워하면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용띠] 40년 살아가는데 돈은 피할 수 없는 필요요건. 52년 고집부리지 말고 조언을 듣자. 64년 결과도 중요하나 과정을 무시마라. 7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은 있다. 88년 바람이 불면 흔들릴 수 있으니 흔들리는 게 순리이지만. [뱀띠] 41년 다른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따라할 것 까지는. 53년 삼강(三綱)에서는 어버이는 자식의 본이 된다 했으니 제사지내도록. 65년 찬란한 새벽은 있다. 77년 가랑비에 옷 젖는다. 89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말띠] 42년 나이 들어 투자한다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54년 호의가 계속되면 자식이라도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66년 건강을 위해서 청소를. 78년 마음이 아픈 하루이다. 90년 바람이 불고 비가 오니 비옥한 땅이 될 것이다. [양띠] 43년 자기 팔자대로 흘러가는 인생사. 55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7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어려움이 해결. 79년 투자는 무턱대고 뛰어들기보다는 운세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91년 차 바꾸는 것은 다음날로. [원숭이띠] 44년 조상님 땅에서 길한 소식이 온다. 56년 나이 든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68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하다. 8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92년 공부해가면서 소소한 투자는 해볼 만하다. [닭띠] 45년 형편에 맞춰가면서 살아야 하는 시기. 5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지 않은가. 69년 고정관념에서 살짝만 바꾸면 보일 것. 81년 승진의 기회가 올 테니 이직은 심사숙고. 93년 공주왕자라는 망상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개띠] 46년 방에만 있지 말고 움직이고 땀을 흘리자. 58년 아무리 살아봐도 세상에 우연한 행운은 결코 없다. 70년 가족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 친구는 내가 선택한 가족. 82년 쉽게 되는 일은 없다. 94년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돼지띠] 47년 삶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두도록. 59년 재물을 얻는 이도 있고 빼앗기는 팔자도 있는 법. 71년 좋아도 싫어도 금방 내색하면 일이 꼬인다. 83년 해 저무는 강가에 홀로 서 있는 기분. 95년 현재 재물이 없다고 빈한한 것은 아니다.

2022-03-10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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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세, 불협화음 일어날 까닭 없다

어릴 때 읽은 동화 소설 '빨강머리 앤'에는 양부모가 자신들의 만족이 아니라 입양아 앤의 행복을 진정으로 생각함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거침없는 성격에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한 앤은 주변에서 오해도 받고 미움도 받기도 하지만 구김살 없이 커서 대학진학을 위해 도회지 퀸즈랜드로 떠나게 되었다. 넓은 세계를 향해 마음 설레는 앤에게 사려 깊은 양모 마릴라가 조용히 당부했다. "함부로 인연을 맺다가는 그 작은 인연이 걸림돌이 되어 큰 인연을 잡지 못한다." 그 소설을 읽은 지 벌써 육갑이 지나가도 뇌리에 새겨져 있는 금언이다. 인생살이 매 순간을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살려면 능력자보다 정도를 지키는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 사실, 함께 어울리는 이들을 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 서양에서도 깃털이 같은 새들은 함께 모인다(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라고 하였듯이 대개는 품성이 같은 이들끼리 몰려다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자칫하다 끼리끼리 붙어 다니면서 행패를 부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부랑자가 되고 만다. 그래서 "검은 먹물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붉은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된다(近墨者黑 近朱者赤, 사자소학)."고 경계하지 않았는가? "개천에서 용 난다"고 하는 우리 속담은 누구라도 사다리에 오를 희망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한다는 암시다. 개천에서 놀더라도 오염되지 않으려고 줄기차게 노력해야 언젠가 다가올지 모를 기회를 잡아 잠재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욕심을 내다가는 몸도 마음도 썩어가기에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는 악취를 내 뿜어 세상을 오염시키기 마련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더라도 탐욕이 넘치다보면 거짓과 위선으로 오염되는 경우를 종종 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보다 타락한 가문에서 오만과 편견으로 얼룩진 부모를 만나 정신자세를 일그러트리는 일이 훨씬 더 큰 불행이다. 묘수와 변칙에 능하여 기본을 무시하면, 일시적으로 큰 것을 움켜쥘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한꺼번에 죄다 날려버리는 광경을 우리는 자주 목격했다. 오염된 인사들이 요직을 점령하다가는 그 조직과 사회는 울퉁불퉁해지고 삐걱거리게 된다. 백성들은 경제적 빈곤감은 차치하고라도 정신적 굶주림에 부대껴야 한다. 몸에 배인 타성을 씻어버리기도 어렵지만 설혹 본인이 개과천선하더라도 주변의 어두운 그림자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맹모삼천지교는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가니, 좋은 벗을 만나 심성을 바르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 말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지도자들이, 빨강머리 앤을 티 없이 키운 양부모처럼, 자신과 패거리가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해 일하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세상에 그 숱한 불협화음이 일어날 까닭이 없다. 연꽃은 흙탕물에서도 깨끗하게 피어나고, 난초는 비탈에서도 향기를 멀리 퍼트린다. 연꽃은 어디서 자라더라도 오염되지 않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도 미소 지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염화시중(拈花示衆)의 상징이 되었다보다. 어쩌면 우리 모두 가보고 싶은 청정 이상향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3-10 05:02: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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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사 날짜 방위

자고나면 집값이 뛰고 뛰는 집값 앞에서 영끌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집이나 사업체 이사 날짜와 이사 방향을 정하는 여러 가지 속설이 많은데 귀담아 들을 필요도 있다. 보통은 손(客)없는 날을 잡아 이사를 많이 해서 이삿짐센터는 이날이 몹시 바쁘다. 이를 태백살(太白煞)이라 하는데 음력 날짜를 기준으로 1,2일은 동방에 3,4일은 남방에 5,6일은 서방에 7,8일은 북방에 손이 있으니 손이 없다는 9일과 10일에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 삼살방이나 대장군 방위를 흉하다고 해서 절대 그곳으로 가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는데 십중팔구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니 목숨 걸 일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사람들이 이사를 하게 되면 동서남북 즉 사정(四正)의 방위로 가는 경우가 드물고 이방위로 이사한 경우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측면의 궤도로 위치를 다시 잡아 또다시 이사할 때가 많다. 대체로 이사를 하게 되면 살던 집에서 동북 동남 서북 서남의 네 방향으로 옮기게 됨을 발견할 수 있다. 동서남북 사정(四正)의 방향을 제외한 이들 방위는 팔괘(八卦)로 건(乾) 손(巽) 간(艮) 곤(坤)의 방위에 속하게 된다. 십이지(十二支)로 서북의 건방(乾方)에 술해(戌亥)가 속하고 동남의 손방(巽方)에는 진사(辰巳)가 속하며 동북의 간방(艮方)에는 축인(丑寅)이 서남의 곤방(坤方)에는 미신(未申)이 각기 배당된다. 이때 가주(家主)의 생년을 기준으로 돼지 토끼 양띠이면 천살(天煞)방위로는 서북의 건방이 해당, 반안(攀鞍)방위로는 동남의 손방이 된다. 동북의 간방은 월살방위, 서남의 곤방은 화개방위가 되니 이런 공식으로 각자의 띠에 따라 신살(神煞)방위를 정해둔다. 이사는 반안 방위로 움직일 때가 이상적이다.

2022-03-08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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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8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8일 화요일 [쥐띠] 36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순리대로. 48년 감사한 마음을. 60년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행동. 72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84년 직장에서 큰일을 맡게 되니 위축되지 말고 소신대로 해내자. [소띠] 37년 세간의 헛소문을 믿지마라 49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61년 망신 수가 있으니 매사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73년 그동안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을 느낀다. 85년 수고로움은 많으나 실속보다는 스스로 만족을. [호랑이띠] 38년 집안에 경사로운 인연이 생긴다. 50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주저하지 마라. 62년 마음속에 간직했던 일이 이루어지니 기쁜 하루. 74년 배우자와 솔직한 대화를 하도록. 86년 나도 받을 때가 있으니 베풀 힘이 있을 때 베풀라. [토끼띠] 39년 일복이 터진 하루. 51년 복음 날이니 일이 늦어져도 경거망동하지 마라. 63년 남의 험담을 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아야 한다. 75년 열심히 일하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다. 87년 평소에 쌓은 덕으로 귀인이 도와준다. [용띠] 40년 논쟁할일이 생기니 조심. 52년 지나친 일 욕심은 건강을 해치게 되니 주의해야. 64년 억울해도 윗사람에게 따지거나 언쟁하지 마라. 76년 호사다마이니 잘 나갈 때 더 조심. 88년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니 겸손한 태도가 빛난다. [뱀띠] 41년 서너 발자국 옮겨도 위태로워. 53년 내가 좋다고 남도 다 좋은 건 아니다. 65년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얼 것을 미리 대비. 77년 좋은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 법. 89년 힘들지만 위기를 겪으면서 부족한 자신을 알게 된다. [말띠] 42년 긴 세월 추억에 젖어. 54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조심. 66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를 만나니 고정관념을 버려라. 78년 좋은 친구를 만나 즐거운 하루. 90년 수영을 하려 바다에 나왔으면 물에 들어가야 한다. [양띠] 43년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안다. 55년 터널 속처럼 답답하니 빨리 빠져나오도록. 67년 특출한 아이디어로 주변의 신망을 산다. 79년 초조하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결과. 91년 대기만성(大器晩成)은 노력도 그만큼 해야 얻는다. [원숭이띠] 44년 한가한 명상에 젖어본다. 56년 믿는 도끼에 찍히지 않으려면 세밀히 살펴라. 68년 권태로운 생활을 벗어나려 해도 쉽지 않다. 80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격이니 난감. 92년 동남쪽에서 귀인이 나타나니 좋은 소식 온다. [닭띠] 45년 쉽지 않는 일이 해결. 57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두문불출. 69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계획대로 뜻한 바를 무사히 달성한다. 81년 조급함으로 가까운 사람과 불화를 조심해야. 93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오늘은 나서지 마라. [개띠] 46년 만일을 위해 준비해라. 58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70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지 않던가. 82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94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정자까지 좋은 곳은 없을 것. [돼지띠] 47년 기도는 기적을 낳는다. 59년 물이 들어오니 노를 힘껏 저을 때. 71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휴식이 필요. 83년 겨울인가 했는데 매화가 피었으니 희망이 가까이. 95년 갈등으로 지새울 때가 있는가하면 화목할 때도.

2022-03-08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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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악어눈물은 가짜가 아니다

한 때 거짓말 좀 한다고 알려진 거물급 인사가 천안함 추모식에서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하자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뉴스를 보던 사람들이 의아했다. 진짜 눈물을 흘리는지 아니면 마른 눈을 가짜로 닦아내며 우는 시늉을 하는지 모를 장면이었다. 그 흉내가 변칙과 반칙으로 살아온 죄에 대한 참회와 함께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사람도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누군가 평소의 행동거지와 다르게 울거나 웃을 때는 기획된 장면일 경우가 상당하다. 악어는 눈물샘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아서 먹이를 삼키면서 수분을 보충하려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고 한다. 포식자 악어가 먹이를 잡아먹으면서 흘리는 눈물은 가짜가 아닌 진짜 눈물이다. 먹이를 불쌍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억지소리는 아마도 위선자의 가식적 눈물을 경계하라는 뜻이 아닐까? 과잉 제스처와 함께 하는 호소나 호언장담하는 인사들에게서 진정성을 찾아내기란 어렵다. 무뢰배들이 감동하는 척 하면서 흘리는 악어눈물은 연출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악어의 눈물에는 가짜가 있을 수 없지만 재주 많은 인사들의 눈물 중에는 가짜도 종종 있다는 이야기다. 엉뚱한 장면에서 억지로 감동하거나 지나치게 공손하게 행동하면 오히려 불신감을 사기 쉽다. 어눌하더라도 진실한 자세가 사람들의 마음을 열리게 한다. 거칠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믿음직스럽다. 예로부터, "교모한 말과 아첨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논어, 학이13)"고 하였다. 또 "강직하고 의연하고 순박하며 어눌한 사람이 어질다(剛毅木訥 近仁. 논어, 子路27)"고 하였다. 듣기 좋은 말과 간지러운 행동으로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 아닌가? 선거는 그 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실천력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여 힘을 밀어주고 공동체를 위하여 일하도록 하는 축제마당이 되어야 마땅하다. 문제는 허황된 언어의 유회, 달착지근한 감언이설, 신파극 연출에 대중이 현혹되기 쉽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패거리 문화가 조장되면서 부화뇌동하는 사회에서 허상과 진실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순박한 시민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 연출하는 짓거리에 속아서 휩쓸리다가는 머지않아 배신감을 느끼고 허탈해 할 때가 온다. 생각건대, 유권자 의식수준에 버금가는 지도자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허언과 허상이 난무할 때 사람들이 얼마나 동화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의식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시민들이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진정한 지도자를 뽑아 나라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먼저, 나부터 현혹되지 않고, 세상을 보는 바른 시각을 갖추어야 미래를 짊어질 국민을 위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게다.

2022-03-07 09:31: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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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개의 인연

뱀띠에게 소띠는 화개(華蓋)의 인연이 되는데 보통 화개에 해당하는 사람은 역량이나 능력 들을 모아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조언하고 성원한다. 대체로 인연이 나쁘지 않다. 물질적인 도움이나 정신적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편이다. 화개에는 추상작용과 언어 기능등 정신적 작용을 하는 상관(償官)의 성분이 깃든 까닭이다 화개 인연은 재회나 재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화개의 운을 맞이하면 대소사를 막론하고 과거의 사건이 재발되는 특징이 있다. 범 말 개띠는 개, 돼지 토끼 양띠는 양, 뱀 닭 소띠는 소, 원숭이 쥐 용띠는 용이 각각 화개에 해당하는데 올해와 같이 범해는 범 말 개띠가 모두 화개의 운을 맞이한 셈이다. 화개는 월살(月煞)을 기피한다. 돼지 토끼 양띠는 소, 범 말 개띠는 용, 뱀 닭 소띠는 양, 원숭이 쥐 용띠는 개가 각기 월살에 속한다. 월살은 상궤(常軌)를 이탈하게 하는 변경의 요인이 된다. 기껏 노력하고 애쓴 화개의 결과를 헛수고로 만드는 게 월살 이다. 예컨대 돼지띠가 소띠를 만나거나 소띠가 양띠를 만나면 중단수가 발동한다. 월살에는 대게 인수(印綬)와 정관(正官)의 성분을 공통적으로 품는데 상관손인(傷官損印) 내지 '상관견관 위화백단(傷官見官 爲禍百端)'의 시비쟁투와 분란의 위기에 놓이기 쉽다는 뜻이다. '상관견관 위화백단'이라는 말은 고사의 '상관견관 위화백단(上官犬棺 衛禍百端;상관 개의 장례식 관으로 인한 위나라의 재앙은 백단에 이른다)이란 말에서 비롯된 조어(造語)이다. 화개는 지살(地煞)과 장성(將星)으로 합작을 짓는다. 까닭에 화개의 인연은 각띠별로 직접적인 물상 합작을 짓기 때문에 인연법에서 활용되는 주제이며 사업에 크게 실패해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상황이 된다.

2022-03-07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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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쥐띠] 36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48년 자손에게 즐거운 일이 생기니 흐뭇. 60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72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 84년 친구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 [소띠] 37년 상대를 설득할일이 생긴다. 49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해야 한다. 61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73년 의욕이 지나치게 강하면 욕심쟁이가 되어 화근이다. 85년 이기고지는 것은 힘보다는 실력이다. [호랑이띠] 38년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라. 50년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62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본다. 74년 성공이 눈앞에 왔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터. 86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결혼은 어렵다. [토끼띠] 39년 믿음이 가거든 협력해라. 51년 건강이 염려되니 종합검진을 받아보라. 63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이득이 많은 날. 75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87년 길 떠나려는데 하필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휴식해야. [용띠] 40년 피곤하면 오늘은 쉬자. 52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오는 법이다. 6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76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88년 지나간 인연이 또 다시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뱀띠] 41년 건강을 위해 인색하지 말자. 53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65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77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따져라. 89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게 된다. [말띠] 42년 기대만큼 계획한일이 결정된다. 54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6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78년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니 열심히 더 노력. 90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도록. [양띠] 43년 솔로몬의 지혜는 이때 발휘. 55년 자신이 옳다 해도 누가 알아주랴. 67년 하늘에서 보석비가 쏟아져도 만족을 모르니 안타깝다. 79년 배우자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않아야 도리. 91년 과거의 금전 문제로 속상할 일이. [원숭이띠] 44년 쌈 잘한다고 이기는 것 아니다. 5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8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8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2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없다. [닭띠] 45년 가족사랑이 큰 하루. 57년 재혼하려면 일단 만나야 구체적인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 69년 꽃보다 아름다우니 자신감을 가지자. 8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93년 자연계의 질서는 십간십이지에 의해 순환되어 결정. [개띠] 46년 자식의 다툼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 58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70년 내가 싫어한다고 남들도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8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 94년 매일매일 살면서 좋은 일만 있겠는가. [돼지띠] 47년 침묵해라 침묵은 금이다. 59년 인생의 괄목상대(刮目相對)는 자식으로 이뤄진다. 71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려우므로 조금양보. 83년 고목에 꽃이 피듯이 좋은 일이 있겠다. 95년 물러서고 갈등을 조절하는 마음가짐을.

2022-03-07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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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바나나는 저렴한데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자 간식이기도 하다. 달고 부드러우며 소화도 잘되고 자극적인 맛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이나 소화기관이 약해진 노인들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다양한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특히 바나나의 장점은 당 지수인 GI 지수가 낮다는 점이다. 당 지수라고 하면 언뜻 덜 단 식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단맛과는 관련이 없으며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다. GI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인슐린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음식을 먹은 후 빨리 허기가 지며 비만,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바나나처럼 GI 지수가 낮은 식품의 경우 혈당을 서서히 올리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바나나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여 매끈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켜준다. 위장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바나나를 먹으면 속이 편하며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바나나를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를 윤기 있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나나이기도 하다. 바나나에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며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이 잦을 때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후숙 상태에 따라 맛이나 식감 등이 다르다. 덜 익어 초록색이 도는 바나나의 경우 식감이 단단한 편이며 단맛은 적다. 대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으며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등 장에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2-03-07 05:15: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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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천운과 후천운

2월 13일 지난 일요일 필자가 한 방송사에 가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사회자께서 선생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했다. 육신(肉身)는 연월일시라는 여덟 자 사주를 갖고 태어난다. 여기에는 우리네 삶이 정리(正理)되어있다. 다이아몬드는 깨서 정성껏 다듬어야 빛을 발하고 도자기는 장인의 혼이 수없이 들어가서 고려청자 이조백자가 탄생되듯이 누구나 상처는 있기 마련인데 일단 상처를 받고 지나면서 어느 순간에 확신이 들어올 때가 있다. 그때 상처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소양과 교양이 있으면 그 기반위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치유의 힘은 자연이 이끄는 방향 그대로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길을 따라가는 이치이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막는 것은 흐르는 자연을 역행한다고 할 수 있으며 복의 기운을 바꾸려는 이치이다. 자연을 역행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운(開運)의 변화 시에 삶의 흐름 앞에서 생각 못한 복병(伏兵)을 만나 힘이 들 때도 힘든 대로 흘려보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들여다볼 수 없는 영역 선천(先天)운과 볼 수 있는 후천적 영향의 후천(後天)운으로 나눈다. 선천 운은 조상을 잘 만나 의지와 노력과는 관계없이 이미 금수저로 태어나 타고난 전반전 운을 지배하고 있다. 이렇듯 고정되어 있는 운은 자신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무난하다. 성장의 변화에서 보여지는 후천운은 운세의 흐름을 타고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명운을 바꿀 수 있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바래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듯 노력하는 사람의 몫이다. 결국 자연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환경과 혜택을 주게 된다.

2022-03-04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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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48년 튼튼한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60년 천국을 바라보며 지옥을 느끼는 것이 후회다. 72년 이해하면 보답이 따른다. 84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으니 미련두지마라. [소띠] 37년 열쇄를 잃어버릴 수이니 잘 챙기자. 4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하게 된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자식 자랑은 삼가는 것이 어떨지. 85년 민첩성이 부족해도 성실성으로 해나가면 될 듯. [호랑이띠] 38년 자식과도 돈거래는 하지마라. 50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62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74년 광기와 천재성의 차이는 성공으로만 측정. 86년 서리가 오면 얼음이 얼 것을 대비해야. [토끼띠] 39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51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시킬 수 있다. 63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75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편하다. 87년 실비보험은 필수이니 선택하도록. [용띠] 40년 힘들어도 오늘만 넘겨라. 52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다시 도전. 64년 자식 자랑을 실컷 하는 날. 7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누굴 탓하랴. 88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뱀띠] 41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일이 벌어짐. 53년 나이 든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는 날. 65년 조상님제사는 챙겨야 도리이다. 77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이다. 89년 노년대비는 나이 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말띠] 42년 소문난 잔칫상에 먹을 게 없다. 54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마라. 66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이 있다. 7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90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공부. [양띠] 43년 이웃과 불편한관계가 회복. 55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67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욕심은 내지마라. 79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1년 오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친구간 사소한일로 멀어짐. 56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이다. 68년 새로운 인연으로 얻은 정보가 큰 이익을 가져온다. 8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른 법. 92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닭띠] 4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7년 노년의 이혼은 만경창파(萬頃蒼波)신중하자. 69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일을 처리. 81년 닭띠생과 다투지 마라. 9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을 해야. [개띠] 46년 새벽종이 울릴 때 기도하라. 58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70년 피곤한 날이니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8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4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돼지띠] 47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9년 과한 것 보다 부족함이. 71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8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오후에 술자리는 신중히. 95년 자연계의 질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2022-03-04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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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 아닌 것이 없네!

세상에 인연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 사소한 일이라도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게 된다. 붓다는 이를 일러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날 때 저것이 일어난다." 라는 간결한 비유로 존재가 있게 되는 메카니즘인 십이연기 설명의 포문을 열었다. 어느 글에서 윤동주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소개된 인연을 설명한 것을 보았다. 그의 절친 이었던 연희전문학교 동기생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는데 시들의 필사본을 유일하게 간직한 이가 2년 후배였던 정병욱 이었다고 한다. 정병욱은 일제 말기 학도병으로 나가게 되면서 간직하고 있던 시들을 어머니에게 맡기며 "동주형이 돌아오거나 독립이 되거든 전해 달라"고 당부했단다. 이에 어머니는 시집 원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루 밑 흙바닥을 파고 묻어 보관했다. 윤동주는 일제 감옥에서 비탄스럽게 운명했다. 해방 후 학도병에서 돌아온 정병욱은 선배인 강처중과 함께 윤동주의 유고 시집을 발간하게 된 내용이다. 질곡의 시대 속에서 암흑의 시대를 산 섬세하고도 올곧은 청년 윤동주의 시가 세상에 보일 때까지 작용한 인연법을 뭐라 설명해야 할까. 책상 서랍 속이나 다락 어디쯤에 놓아두었다면 일본순사들의 수색에 탈취 당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어머니는 뭔가 마음에 짚이는 것이 있어 흙을 파서 항아리를 무었던 것이다. 아! 필연은 이렇게 섭리가 작용하는구나. 라는 인과법에 대한 통찰이 강하게 가슴을 치고 지나갔다. 미륵의 화신이라는 강증산은 "칠곡 앞바다의 물고기도 다 자기 먹힐 사람에게 잡힌다."라고 말했다. 석가모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세상에 업 아닌 것이 없다."와 상통하는 표현이다. 이왕이면 아름다운 연이 되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2022-03-03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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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일 목요일 [쥐띠] 36년 오후에 자녀가 방문하여 보람 있다. 48년 이사를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면 가족과 고립되기 쉽다. 60년 실망도 희망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72년 오늘은 생일날처럼 기쁜 날이다. 84년 보험계약을 다시 점검해보자. [소띠] 37년 기쁨도 한순간이다. 49년 도와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다. 61년 지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할 때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73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유지에 힘써야 한다. 85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상책. [호랑이띠] 38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 50년 과거는 현실이 아닌 지나간 것. 62년 가족과 대화하다 3자에 의해 의견대립이 생긴다. 74년 운이 있으니 교섭이나 거래가 순조롭다. 86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말자. [토끼띠] 39년 집안대청소를 하는 하루. 51년 시작이 산뜻하니 마무리도 좋다. 63년 부모님의 제사를 챙겨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75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아닌가. 87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더 신중히 해야. [용띠] 40년 지루한 하루 쉬도록. 5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괘념치 마라. 64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 전진. 76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없다. 88년 진실이 최상의 답은 아니니 오늘은 잠시 침묵하라. [뱀띠] 41년 가는 날이 장날이다. 53년 지나친 관심은 가족이라도 상대를 지치게 한다. 65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77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비옥한 땅이 될 것. 89년 영업에도 기승전결(起承轉結)이 있어야. [말띠] 42년 재산상속에 조금만 더 신경 써야. 5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알아서 판단. 66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78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만. 90년 눈 돌리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 하라. [양띠] 43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55년 티끌을 모으면 티끌에 불과하니 공연한 일에 힘쓰지 마라. 67년 시원한 산들바람이 분다. 79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 91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날아가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인생의 좌표를 다시 손봐야 할 때가 아닌가 .56년 깨끗한 한판의 승부가 결론. 68년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80년 결혼은 2인3각 경기이니 호흡을 맞춰야. 92년 사랑이 찾아오고 직장에서도 좋은 일이 있다. [닭띠] 45년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57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69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는다. 81년 가족의 협조를 얻어 일을 풀어나가자. 93년 장예모거장이 동계올림픽 폐막때 12지지를 연출했듯이 역(易)이 곧 과학. [개띠] 46년 조직의 단결성을 재점검. 58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7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이로움을 준다. 82년 지인 관리를 소통하여 포용하자. 94년 매일의 일상이 지루하더라도 반복하다보면 이루게 된다. [돼지띠] 47년 오늘만 같아라 즐거운 하루. 59년 분수를 지켜 행동하면 실수가 적다. 71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83년 7숫자와 붉은색이 행운을 주는 날. 95년 지칠 수 있으나 의외의 이득이 생기니 마음이 흡족하다.

2022-03-03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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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일 수요일 [쥐띠] 36년 결정할 일이 발생하니 자리 지키자. 48년 누구에게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천천히. 60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72년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보답 돌아온다. 84년 무리한 쇼핑은 후회 따름. [소띠] 37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49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61년 묵었던 문서가 해결될 조짐이다. 73년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 85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사랑 없이 하지마라. [호랑이띠] 38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처신. 50년 다툼이 생겨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 62년 옳고 그름을 따져보아야 한다. 74년 늦지 않았으니 실비보험은 들어두어야. 86년 무리한 분가보다는 적금을 드는 것이. [토끼띠] 3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51년 조상님의 말씀은 보편적 금과옥조(金科玉條)이다. 63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75년 투자도 기본원칙에 벗어나지 마라. 87년 사랑에 조급함이 화를 부를 수. [용띠] 40년 힘든 일은 고서(古書)에서 찾아보면 도움 되어 해결. 52년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니 인덕이 있다. 64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감사한 하루. 76년 2보 전진을 위해 후퇴는 향상의 마음으로. 88년 결혼택일로 보람찬 날. [뱀띠] 41년 배우자가 건강하니 집안의 경사로 행복. 53년 애타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라. 65년 하늘이 높고 푸르니 마음도 상쾌하고 기쁨. 77년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89년 준비해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진행이 빨라진다. [말띠] 42년 어제 못 다한 일에 미련이 남는 일이 생김. 54년 문서운이 있으니 토끼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66년 남을 배려하면 내게도 득이 된다. 78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좌불안석 일터. 90년 평소 신용으로 신망이 두터워진다. [양띠] 43년 잔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자칫 후회 할 수. 55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해야 된다. 67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79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91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해결. [원숭이띠] 44년 심신은 피곤하나 다행히 재물은 들어오는 날. 56년 심사숙고 할 일이 있다. 68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오니 주의. 80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92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받으러 온다. [닭띠] 45년 양보와 타협을 잘 해서 오히려 소득이 발생. 57년 눈이 오면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 69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불운을 부르는 불평을 떠나보내자. 8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 93년 내일을 위해 오늘 양보와 겸손의 미덕을. [개띠] 46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58년 고정관념을 조금만 바꾸어보도록. 70년 친분이 두터울수록 예의와 경우를 지켜라. 82년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나감을. 94년 너무 깊게 생각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결단이 필요. [돼지띠] 47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것을 받는다. 59년 책임진 일을 쉽게 처리하나 성과는 늦게 나타난다. 71년 정기적금을 타는 즐거운 날. 83년 초지일관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95년 이성으로 재물손실 가슴 아픈 일이 생길 수.

2022-03-02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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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월 삼짇날

완연한 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추위가 남았다 한들 꽃샘추위이니 품안에 파고드는 찬바람만 조심하면 될 일이다. 엄동설한 추위와는 그 바람결이 다르니 경칩 지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지나 삼월 삼짇날이 오면 봄의 최정상을 맞이하는 때이다. 조상들은 고된 농사일이라 할지라도 자긍심과 풍류를 잃지 않았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만인이 귀하게 여기는 생활 산업의 기본이자 토대로 농사일은 신성한 것이었다. 하늘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땅의 도를 지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한 노동이라 여긴 것이다. 하여 일 년을 두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도 풍속에 있어 정월 보름 기도와 삼월삼짇날 시월 상달기도는 기도 효험에 있어서 으뜸이 된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선조들이 가장 길하게 여긴 숫자 3이 겹쳐지는 삼월삼짇날 기도는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기원함과 더불어 각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비는 중요한 기도가 된다. 절기는 아니지만 필자가 중고등 학창시절을 지낸 70년대까지만 해도 농사의 중요성이 절대적이어서 삼짇날에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화전의 기억도 생생한데 이제는 보기 드문 전통문화 정도로 박제되어 가고 있다. 지금 농사를 짓는 지방에서도 삼짇날 전통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지만 필자는 삼짇날 축원의식만큼은 소중히 여기고 있어 이 날 신새벽과 사시(巳時)중에는 신도분들을 위한 축원의식을 빼놓지 않고 있다. 정작 일년 농사 즉 추위로 움츠리던 몸을 털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에 적합한 때이며 일 년 중 양기운이 태동하여 에너지를 충전하는 날이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일일우일신이지만 다가올 삼월 삼짇날 기운을 가벼이 넘기지 않길 바란다.

2022-03-02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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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능력인가? 도덕성인가? 순리에 어긋나지 않아야

고위인사들의 도덕성을 표상했던 ‘인사 5대원칙’ 선언이 큰 박수를 받았지만 시작부터 흐지부지되다 기억의 파편이 되어가고 있다. 취임4주년 연설에서 “향후 인사청문회는 ‘무안 주기’ 식 도덕성 검증보다는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로 전환시키겠다.”는 말씀은 웬일인지 선택적 도덕성을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들렸다. 물론 몸과 마음을 닦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더라도 코드에 맞기만 하면 끌어안는다는 뜻은 아니었을 게다. ‘도덕적 용기’는 자신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더라도 인간으로서 도리를 지키고 행동하려는 의지와 자세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필요조건이다. 도덕적 용기가 하찮게 여겨지면 원리 원칙이 엿가락처럼 늘어졌다 줄어들었다 하여 지도자들을 존경할 수 없는 마구잡이 사회가 된다. 그러다보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조차 그럭저럭 그렇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자괴감에 빠져 서로 아귀다툼을 하는 패거리 사회로 전락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외국으로부터 하찮은 국민성을 가진 종족이라고 무시당하는 참사도 벌어진다. 무엇보다 도덕적 용기를 갖춰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사회적 수용능력(social absorptive capacity)이 고양되어 미래를 기약하게 하는 성장잠재력을 함께 배양해 나갈 수 있다. 오만과 편견에 빠져 도덕성이 실종된 인사들이 큰일을 주무르다보면 확증편향심리에 매몰되어 엉뚱한 일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느끼지 못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길을 외면하고 자칫 외형에 치우치는 전시행정으로 낭비를 초래하고도 딴청을 부린다. 소영웅심리에서 비롯되는 비도덕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하다보면 백성들의 삶을 외면하면서 엉뚱한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기 쉽다. 그 부작용으로 조직과 사회는 신뢰기반이 약화되어 너도나도 정신적 빈곤감과 피로감에 시달려야 한다. 도덕적 무장이 되지 않은 공직자(civil servant)들이 본분을 망각한 채 어정쩡한 능력을 과시하려다보면 교각살우의 우둔함을 저지른다. 생색을 내려다가 상처를 더욱 깊고 붉게 만들고도 자화자찬이나 일삼으니 나라는 피로증후군으로 허덕여야 한다. 예컨대, ‘소득주도성장’ 고집과 26차에 이르는 ‘부동산시장 땜질 방책’으로 영세자영업과 부동산시장이 실험실의 청개구리 모양새가 된 까닭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소영웅심리가 빚은 재앙이 아닌지 묻고 싶다. 사람의 도리를 하찮게 여기는 인사가 큰일을 맡으면 조직이나 사회의 발전이 아니라 개인이나 제 패거리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에 세상은 어쩔 수 없이 좀먹어 간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도덕성을 간과하다보면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실질적 효과보다는 눈가림에 그치는 전시효과를 중시하며 낭비를 초래한다. 도덕적 용기를 갖추고 기본에 충실할 때, 위험과 불확실성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배양된다. 무릇 세상일은 묘수나 변칙이 아니라 순리를 지켜 나갈 때, 언제 덮칠지 모를 경제적, 병리적, 군사·외교적 삼각파도를 무리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

2022-03-01 10:44: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