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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두려운 잠재성장률 추락

[신세철의 쉬운 경제] 두려운 잠재성장률 추락 ② 경제순환 과정에서 성장에 따른 총공급 능력과 분배에 따른 총수요(유효수요) 능력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다. 총공급을 늘려가는 성장은 경제활동의 중간목표이며, 총효용을 높이는 분배는 그 최종목표가 된다. 먼저 중간목표부터 달성해야 그 다음 최종목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종목표 없는 중간목표 달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성장과 분배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성장잠재력 확충이 이어진다. 나눌 것을 먼저 만들어야 나눌 수 있고 만든 것을 나누어야 비로소 수요가 창출되고 생산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생산성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공급과 수요가 조화를 이루어야 경제순환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경제 활력이 솟아나고 성장잠재력도 확충되어 간다. 만들지 않고 나누기만 하려들면 공급부족으로 시달려야 하고, 만들기만 하고 나누지 않는다면 만들 필요가 없어져 성장잠재력은 시나브로 시들어 간다. 공급과 수요의 균형 다시 말해 성장과 분배의 조화는 나라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성장론자 중에는 시장을 억누르거나 끌어당기는 것이 마치 성장을 위한 일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었다. 자본비용, 노동비용 같은 요소 비용을 억지로 싸게 공급하면 생산원가, 수출단가가 줄어드는 반짝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중장기로는 생산요소시장을 왜곡시켜 효율적 자원배분을 해치고 기술개발을 외면하게 하여 성장잠재력을 오히려 저해한다. 우리나라는 한때 수출가격경쟁력을 키운다는 명분아래 외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유입시켜 생산원가를 절감하려 들다가 결과적으로 산업구조조정을 지연시켜 성장잠재력을 저해하였다. 분배론자 중에는 생산성을 무시한 고임금을 분배정의, 사회정의인 것처럼 착각하고 생산성을 무시한 채 막무가내 임금인상 같은 분배만을 주장하기도 한다. 오늘날 '자영업자의 비애'처럼 기업이 생산성 이상의 임금을 분배하다 보면 결국 계속기업으로서 가치가 떨어져 중장기에 있어서는 일자리가 없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하여 생산성 없는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 같은 단기처방에 집중하다보니 성장잠재력 확충에 눈 돌릴 겨를이 없어졌다. 세상일이란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한 경우가 더 많이 있다. 성장위주 시책이 결과적으로 성장잠재력을 해치고, 분배위주 정책이 오히려 분배의 원천을 악화시킬 우려가 다분하다. 성장잠재력 확충의 바탕이 되는 성장과 분배의 균형과 조화는 시장실패를 정부가 보완해주고 정부실패를 시장기능으로 바로 잡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생산구조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이행하는 세기의 분수령에서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에 미래가 달려 있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9-29 09:33: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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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전생에 나라 구한 복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어요."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도깨비'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이다. 주인공이 천 년 전에 장군으로 있을 때 충성을 다하던 부하가 현재 다시 태어나 면접을 보러온다. 그를 알아본 주인공은 비서를 시켜 옛날의 부하에게 집과 자동차를 전해준다. 어리둥절한 옛 부하가 물어보자 비서는 당신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말한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얘기는 이제 흔하게 쓰인다. 분에 넘치는 배우자와 결혼하는 사람에게도 그런 말을 덕담처럼 건넨다. 이렇듯 뜻하지 않은 복을 바라볼 수 있다. 필자에게 상담 오는 사람 중에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큰 복을 받는 사람을 종종 본다. 그 사람들을 보면 사주에 그 정도의 복이 있는지 살펴보곤 한다. 그런데 사주에 복이 많지 않은 사례를 가끔 본다. 복을 타고난 사주가 아님에도 복을 받고 부귀를 누리는 건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운명이라는 건 여러 가지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자기의 사주가 있고 조상들의 풍수가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조상이 쌓은 공덕이 자기에게 복을 불러올 수도 있다. 봄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가을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그 자체로 혼자 생겨나지 않는다. 꽃이 피기 좋은 기온과 식물이 자라기 적합한 공간이 어우러져야 한다. 시원한 바람도 어디선가 찬 공기를 만들어내는 대륙이 있어야 하고 그 바람을 끌어오는 에너지가 합해져야 가능하다. 이런 자연의 현상처럼 사람의 운명도 나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건 없다. 지금 복을 받고 있다면 내가 잘해서 모든 게 생겼다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기운 나도 모르는 누군가 덕분에 오늘의 큰 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없는 복을 받았다면 감사하게 여겨라.

2021-09-29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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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쥐띠] 36년 하늘에서는 선업(善業)에는 선과(善果)를 준다. 48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면 된다. 60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가끔은 실수가 있을 수. 72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도전. 84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소띠] 37년 채근담에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49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61년 가화만사성이라 했으니 화목으로. 73년 이혼위기에 있어도 차근히 행동하면 답이 풀릴 것. 85년 도로에서 먼저가려는 차량과 다투지 말자. [호랑이띠] 38년 상속은 면밀해야하지만 하찮은 것에 구애되지는 말자. 50년 자식에게 학문을 닦게 해야. 62년 손님이 찾아온다는 것은 집안에 훈기가 있다는 것. 74년 급여가 적어도 직장선택. 86년 내가 양보하면 다른 사람도 양보한다. [토끼띠] 39년 이해심이 있으면서도 결단력이 있어야 할 듯. 51년 돈 문제로 혈압주의. 63년 부자란 자기의 분수를 알고 그릇에 만족하는 사람. 75년 일기쓰기를 시작한다. 87년 배우지 않으면 사물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에 어리석게 된다. [용띠] 40년 훌륭한 행동도 너무 과하지 않게. 52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64년 지위는 끝까지 올라가면 추락 당할 수도. 76년 자연환경은 미래의 자산이니 분리수거를 잘하자. 88년 정결히 원하는 바를 기도. [뱀띠] 41년 새로 만난 친구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듯. 53년 마음을 차분히. 65년 말은 하기 쉬워도 주워 담을 수 없다했다. 77년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89년 누구 탓하지 말고 배우려고 한다면 주변에 얼마든 배울 곳이 있다. [말띠] 42년 이상이 높아도 현실에 입각해야 하지 않을까. 54년 열흘 가는 꽃이 없으니 자만하지 마라. 66년 불만이 심하면 있는 재산도 날아간다. 78년 인생만사가 다 진리의 교과서 아니겠는가. 90년 승진도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양띠] 43년 취미가 너무 많아도 건강에 좋지 않을듯하다. 55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7년 직장이 있어 감사. 79년 비관이 깊다보면 세상 모든 것이 다 슬프게만 보이니 긍정심을 갖도록. 91년 보람의 꽃밭을 위해 공부. [원숭이띠] 44년 옛말에 욕심 막기를 물 막듯이 하라했다. 56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다. 68년 너무 지나치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80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92년 흰색 옷이 미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희망찬 기운. [닭띠] 45년 부족함이 없이 편안함이 흐른다. 57년 외로움보다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이 안타깝다. 69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진다. 81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너무 행복. 93년 나도 언젠가 흰머리가 되니 상사를 공경하는 태도를. [개띠] 46년 행복의 원천은 가정의 화목에서. 58년 직장에서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 70년 자랑은 조용히. 82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낭패를 본다. 94년 남의 얘기를 중간에 끊지 말고 인내하고 듣자. [돼지띠] 47년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니 오래 살도록 건강 우선시. 59년 아침의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이 기쁨. 71년 음식 타박 하지마라. 83년 연인과의 이별을 슬퍼하지 않도록. 95년 부모님의 참견이 많다고 투덜대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2021-09-29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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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쥐띠] 36년 남의 흉이나 허물을 얘기하는 것은 과거의 내 모습. 48년 화려한 옷을 입고 외출해본다. 60년 공적인 규율을 준수해서 움직이도록. 72년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신경 쓰고 앞장을. 84년 시댁 친정에 불만한들 자신운명. [소띠] 37년 날삼재이니 동지 때까지 만이라도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자. 49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서글프다. 61년 훌륭한 기획안도 채택되지 않을 수. 73년 속삭이며 동료를 씹지마라. 85년 직장에서 개인전화는 자제. [호랑이띠] 38년 나이가 드니 가족에게도 일관성이 없어 보인다. 50년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단조로운 하루. 62년 손재수가 있으니 메모하여 지출해야. 74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86년 주식투자를 하려면 관련용어정도는 알고 시작. [토끼띠] 39년 돈 달라고 아우성이나 준비된 자식은 어디 있는지. 51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3년 술 취하지 않도록. 75년 조직의 위촉을 받는 지위에 오르는 첫걸음. 87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우선. [용띠] 40년 아전인수란 내 논에만 물을 주는 격이니 넓게 볼 것. 52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64년 좋은 약은 입에 쓰다. 76년 후배와의 갈등이 생기니 주의. 88년 매일 지각하면서 불평은 뭐가 그리 많은지. [뱀띠] 41년 고생의 어려움이 대업을 이루었는데 내편의 자식은 저 멀리에. 53년 여러 이익을 위해서 포용하는 마음을. 65년 생각대로 일이 잘되어간다. 77년 자신을 향상시키는 것이 발전의 계기. 89년 안된다고 환경 탓하지 말 것. [말띠] 42년 주역에선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했다. 54년 소문난 잔치에 가본다. 66년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가는 것도 좋겠다. 78년 사소한 실수로 일이 틀어질 수. 90년 과거에 해둔 공부로 한 단계 상승하는 기회가. [양띠] 43년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했는데. 55년 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 67년 뒤늦은 취업에 초조해지지 말자. 79년 소나무의 푸름이 어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겠는가. 91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이 올 것이다. [원숭이띠] 44년 자기 얘기에 목청높이기보다 경청하자. 56년 만나는 즐거움도 있으며 쓰는 즐거움이 있다. 6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80년 집착이 의부증으로 가니 바쁘게 살아가도록. 92년 소박하면서 오래가는 인연을 만남. [닭띠] 45년 운명을 내편으로 역경을 다져왔다. 57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기다려보라. 69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81년 수고스럽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이 있을까. 93년 게으름을 벗고 항상 깨끗이 씻고 활동하도록. [개띠] 46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 58년 배우자에게 측은지심을 가지면 불만도 사라진다. 70년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축복이다. 82년 다정도 병이니 상대에게 지나친 간섭은 피해라. 94년 갈대는 약하지만 부러지지 않는다. [돼지띠] 47년 새로운 가족이 생기지만 불편하고 당황스럽다. 59년 도박성을 부추기는 자가 올 것이니 주의. 71년 양보의 미덕으로 가야. 83년 떠나는 자에게 미련을 두지 마라. 95년 어떤 일이던지 효험을 보고 싶다면 작정기도를 해보시라.

2021-09-28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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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수명장수의 역설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에 관한 자료를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국왕 27명의 평균 수명이 46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장 장수한 영조는 81세에 세상을 떠났고 그 다음은 72세까지 산 태조이다. 요즘 남성들의 기대수명이 80세라는 걸 생각해보면 많은 차이가 있다. 조선시대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다고 해도 국왕이 섭취하는 음식은 달랐다. 의료기술이 발달하지는 않았겠지만 국왕은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았겠고 생활여건이 가장 좋았음에도 장수라는 축복을 누리지 못했다. 제주도에 관한 기록을 보면 다른 면에서 놀라운 사실이 눈에 들어온다. 조선시대 제주에는 100세 넘는 노인이 많았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익의 성호사설에 보면 140세도 있었다고 한다. 제주는 해산물이 풍부하지만 기후도 좋다고 할 수 없고 물이 풍족하지도 않았지만 장수하는 사람이 많았다. 학자들 분석에 의하면 육지생활과 다른 게 있다고 한다. 우선 소식이다. 배부르게 먹지 않고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만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 바다에서 채취한 식재료들이 모두 신선한 건강식이었다는 점도 장수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쉼 없이 몸을 움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해지고 장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달리 장수하는 팔자를 지닌 사람이 있다. 오행이 균형 있는 구성을 갖추고 운의 흐름이 모나지 않아 원활해 장수를 한다. 한데 장수 팔자에 역설이 숨어있는데 자기가 장수한다는 과도한 믿음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사람이 종종 있다. 결국 병을 얻어 고생하고 사주에 나온 만큼의 수명을 누리지 못하기도 한다. 좋은 사주로 타고난 운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그에 맞은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2021-09-28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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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오징어게임에 노출된 번호, 1억에 사겠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노출된 휴대폰 번호를 '1억원'에 사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26일 SNS를 통해 "'오징어게임'의 명함 속 노출된 전화번호의 주인이 심각한 장난전화 피해를 받는다고 들었다"며 "그 번호를 1억원에 사겠다. '허경영게임'은 생각을 바꾸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에서 허 대표는 "일반 사람한테 전화해서 힘들게 하지 말고 허경영게임에 참가하라"며 "룰은 간단하다. 당선 후 긴급재정명령이 발동되고 2달 내로 1억원이 지급된다"며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자신의 공약을 홍보했다. '허경영게임'이란 '허경영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매월 1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1화에서는 게임 참가자가 한 명함을 건네받는 장면에서 8자리 전화번호가 공개돼 개인정보 노출 논란이 불거졌다. 8자리 번호 입력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010'이 자동으로 붙으며 실제로 통화 연결이 이어졌다. 해당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김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방영 이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24시간 문자와 전화가 쉴 새 없이 온다"며 "밤낮으로 시간 개념도 없이 호기심에 오는 연락에 휴대폰 배터리가 반나절이면 방전되어 버릴 정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2021-09-27 11:1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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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소화불량과 변비 잡는 '연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소화불량과 변비 잡는 '연근' 위장에 좋은 마와 마찬가지로 연근도 잘라 보면 단면에 실처럼 끈끈한 물질이 나오는데 이 성분이 약해진 위장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연근은 단순히 위의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위장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한 염증이나 궤양을 개선하여 통증이나 불쾌감 같은 증상 완화에도 좋다.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경쟁 속에서 바쁘게 생활하기 때문에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패턴 등의 문제로 크고 작은 위장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거나 식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잦다면 위장에 좋은 연근을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율곡 이이 선생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 때문에 심신이 지쳐 있었을 때 연근죽을 먹고 다시 기운을 차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만큼 연근은 기력 보강 음식이기도 하다. 비타민 C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며 칼륨, 철분 같은 미네랄도 다양하게 들어 있다. 이런 성분들이 허약한 사람들이나 병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들의 기력 회복을 돕는다. 연근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을 보호하기 때문에 평소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연근을 곱게 갈아서 연근즙을 먹게 되면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연근에는 피를 멎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옛날에는 피를 토하는 여러 증상에 연근을 처방하기도 했다. 이는 연근에 있는 탄닌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코피와 같은 증상은 물론이고 상처나 궤양 등으로 인한 출혈, 치질 등에도 도움이 된다. 육류 위주의 식단, 짜고 달게 먹는 식습관을 비롯해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에는 영양 불균형은 물론이고 변비, 비만, 고혈압, 당뇨, 동맥 경화 같은 질환의 위험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식습관부터 바로잡아야 되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연근의 섭취를 늘려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으며 장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각종 성인병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2021-09-27 07:08: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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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다라망(因陀羅網)

불가에는 인다라망이라는 말이 있다. 인다라망은 인드라에서 나온 표현이다. 우리 한민족에게 친숙한 제석천왕의 산스크리트어 표기가 '인드라'인데 인드라왕의 그물이라는 뜻에서 '인다라망'이라 표현된다. 인다라망은 제석천이 사는 도리천궁이기도 하는 선견성(善見城) 위의 하늘을 덮고 있는데 그 그물코마다 보배 구슬이 박혀 있고 거기서 나오는 빛들이 무수히 겹치며 세계를 비춘다. 불가에서는 인드라망으로서 온 세계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고 따라서 자기 혼자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존재로서의 기본 전제도 함축하고 있다. 인다라망을 떠올리는 것 은 최근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의 치하로 들어가게 되면서 그곳 국민이 겪고 있는 혼란과 고통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정치적 동지니 적이니 하는 개념을 떠나 종교적 신념 아래 행해지는 폭력과 횡포 속에서 고스란히 그 고통을 떠안는 것은 힘없는 국민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 아니던가. 신을 위하여 인간이 존재한다는 게 율법이란 말인가. 이럴 때 종교는 마약이라 본 막스 레닌의 생각에 자못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기아와 전쟁 종교 정치적 압제 민족 간 증오와 분열 등으로 세계 도처에서 신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코로나 현실 속에서 이상 기후까지 겹쳐 지구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상황이지만 어떻게 하면 그들이 겼고 있을 두려움과 공포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본다. 무엇보다 무릇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횡포와 폭거에 몹시 고통스럽다.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던 유마거사의 통렬한 외침이 다시 절절히 느껴진다. 누굴 위한 신인가. 제석천왕의 인다라망처럼 그들이 짓고 겪는 고통이 곧 너울거리며 전 세계로 울려나갈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1-09-27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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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쥐띠] 36년 남은 날의 비상을 위해 참고 견디자. 48년 태어날 때부터 이상적인 가장은 없으니 힘낼 것. 60년 자녀가 한 발작씩 원하는 수준에 오른다. 72년 질투를 없애고 공명심을 찾으면 기회가 온다. 84년 현재의 경제는 극복된다. [소띠] 37년 새는 날기 시작하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49년 남의 티끌보다는 내 잘못도 생각. 61년 역경에 처해도 위축되지 않으면 해결책이 나온다. 73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85년 꾀나 옹졸한 고집피우지 않도록. [호랑이띠] 38년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마라 했는데. 50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 62년 친절이 오히려 부질없는 참견될 수 있다. 74년 배우자에게 믿음으로 대하자. 86년 원활한 인간관계가 인생사 사는 비법. [토끼띠] 39년 인생사 살다보면 운이 찾아오지 않을 때가 있다. 51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 협동. 63년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니 보답이 온다. 75년 정신없을 때 상사가 나를 돕는다. 87년 한발 물러서 보면 해결책이 있다. [용띠] 40년 마음속에는 선과 악이 늘 공존. 52년 좁은 길을 갈 때는 한발 물러서서 양보. 64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나지 않도록 처신해야. 76년 사양함도 여유를 가져야 미움 안 산다. 88년 운전하며 옆 차와 다투지 마라. [뱀띠] 41년 재산과 임무를 맡기려니 시련을 극복하려는 자식이 없다. 53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65년 한발 앞서려다 두 걸음 뒤처진다. 77년 조심스러우면 천지의 신들도 도움을 주게 된다. 89년 두번 오지 않을 인생. [말띠] 42년 하늘의 뜻은 예측하기 어렵다. 54년 호랑이가 이빨 빠지면 개에게도 복종하게 되니 재산 잘 지키도록. 66년 겸양지덕이 있으면 주변부터 화평하다. 78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얻을 수 없다. 90년 인생은 갖자 가는 것. [양띠] 43년 순조로운 하루이며 주식의 자산증식소식. 55년 금전 문제에 속상할 일이 생긴다. 67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79년 산행 가서 새로운 이성을 주의. 91년 산다는 것은 남보다도 우선 자신과의 싸움이기도하다. [원숭이띠] 44년 꿀을 넣어도 너무 달지 않아야하고. 56년 소금을 넣어도 너무 짜지 않는 모습. 68년 길은 가까운데 있으니 조직에서 신의를 지켜라. 80년 게으름 무책임은 내가 물리쳐야할 요소이다. 92년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보라. [닭띠] 45년 삼재(三災)에 있는 사람들은 신중하라 했다. 57년 반려견이 고마운 날. 69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 81년 결혼하지 않을 이성과 가까이 하다보면 미래의 자식 복을 상실하게 된다. 93년 취미의 노예가 되지 말기를. [개띠] 46년 가지고 있는 돈에 너무 인색하면 남은 말년에 빈털터리로. 58년 부동산 매수가 순조롭다. 70년 부족한 상사를 비난하지 않도록. 82년 할 일에 대해 순서를 매겨보라. 94년 무슨 일이던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살펴보라. [돼지띠] 47년 자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대하며 하심해보시라. 59년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71년 비가 든 구름을 겉으로 봐서 알겠는가. 83년 내가 상대에게 중상모략이 될 수 있으니 말을 가려서. 95년 회사에서 개인전화는 사절해야.

2021-09-27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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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한다"…주차장 3칸 사용하려고 협박한 이웃男

주차장에서 옆 자리에 주차하려했다는 이유만으로 심한 욕설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주차장 3칸 사용하는 협박범'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밤 11시 넘은 시간 주차장에서 빈 공간에 주차를 하던 중이었다"며 "그때 옆에 주차 된 차가 무서울 정도로 빵빵 거려 다른 곳에 주차하고 얼른 집에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밤 12시가 다되는 시각에 A씨 핸드폰으로 모르는 전화가 걸려왔다. A씨의 남편이 대신 받아보니 주차장에서 경적을 누른 차주 B씨였고 "왜 전화했냐"고 하자 B씨는 "자기 옆에 아무도 못 주차한다", "주차 자리 많은데 융통성이 없다"며 황당한 발언을 했다. A씨는 "(대화 도중) B씨가 욕을 먼저 시작했고 남편도 못 참고 하게 됐다"면서 "B씨는 주차장에서 올라왔는지 아파트 한복판에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결국 A씨 부부는 경찰을 불렀고 B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욕을 하는 등 30분 넘게 실랑이를 벌였다. 게다가 B씨는 경찰서로 향하는 A씨에게 "밤길 조심해라" "강간 한다" "잠자리는 하겠냐"라며 성희롱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오전에 경찰한테 전화가 와서는 B씨가 우리한테 이미 사과를 했다고 하더라"며 "어이가 없고 무섭기도 해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더니 나를 쫓아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간 B씨는 내 차에 적힌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계속 내 차 주변을 어슬렁거렸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저 집에서 살겠냐" "우리 아내도 이런 일 당할까봐 무섭다" "성희롱 및 성추행으로 정식 고소하세요" 라며 분노했다.

2021-09-24 11:06: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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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 종업원이 루이비통?"…아이디 돌려가며 별점 테러한 손님

김밥집 종업원이 명품가방을 든다는 이유로 '별점 테러'를 가한 손님의 리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밥집 아줌마가 루이비통 가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티니 이용자는 "유명 김밥 전문점의 배달 리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며 한 손님의 리뷰를 모아 공개했다. 이 손님은 "일하시는 분 가방이 루이비통", "이모님 가방(루이비통)이 좋아보여요", "일하시는 분 루이비통 가방 저도 갖고 싶어요" 등 거의 매일 아이디 3개를 돌려가며 악성 댓글을 달고 별점 0.5점을 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리뷰 작성자를 맹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열등감이 크다", "0.5점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나타내는 점수", "이럴거면 별점 리뷰 없애라"는 반응을 보였다. 갑질 고객의 별점 테러와 악성 리뷰로 피해를 호소하는 업주들이 늘고 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블랙컨슈머 관련 민원 현황은 1306건으로, 연평균 130건이 신고됐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 83.4%의 업체가 블랙컨슈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요 배달 앱들은 리뷰 정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요기요도 '클린 리뷰'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전담팀을 통한 리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1-09-24 09:49: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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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배려

"겨울이 좋아 여름이 좋아"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무척이나 변덕스럽다. 뜨거운 여름엔 겨울이 좋은 것 같고 추운 겨울엔 여름이 좋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상황 따라 변덕을 부린다. 폭염이든 혹한이든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게 본능이다. 날씨는 자연 현상이니 사람이 어찌할 수 없지만 사람의 마음은 자기 노력으로 자신의 역량만큼은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석가모니는 왕자로 태어났음에도 세상 번뇌에 시달리다 수행의 길로 나섰다.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깨달음을 대중들에게 설법하는데 남은 생을 바쳤다. 석가가 설법에 힘쓴 것은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고 대중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해라 불리는 사바세계에서 편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자비의 실천이었다. 석가의 마음은 숭고한 인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인본주의는 인간 자체의 가치를 보호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하려는 정신이다. 동서고금에서 발현했던 다양한 철학들도 이런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안한 하루하루를 영위할 수 있게 위안을 줬다. 동양에서 힘겨운 민초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철학의 하나로 명리학을 빼놓을 수 없다. 눈앞에 닥친 흉한 일을 피하고 미래의 희망으로 이끈 것이 명리학이다. 그런 관점에서 명리학은 인본주의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도시화가 심한 현대사회는 인본주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드넓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누군가가 위안을 주고 힘을 주고 평화를 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현실에서 석가의 설법이든 철학의 판단력이든 지혜나 물질이든 그 어떤 것이든 곁에 있는 사람에게 힘이 될 만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배려를 펼쳐보자.

2021-09-24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