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메트로신문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스스로 만드는 굴레

필자의 한 지인은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의 경험을 종종 얘기하곤 했다. "원장님. 미국은요. 소득이 적은 가정에 복지수당이나 실직 수당으로 돈도 주고 식료품 쿠폰도 주는데요, 그 사람들은 식료품 쿠폰을 받자마자 일주일도 안돼서 다 써버려요. 그 쿠폰으로 마약을 구매하기도 하구여. 애들을 낳으면 양육수당을 주니 그냥 애 낳고는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저런 수당을 주니 일하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수당 받으며 빈둥빈둥 지내요. 그 삶에서 벗어나기가 싫은 거 같아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인의 얘기와 꼭 통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실화가 바탕으로 그 주인공이 2주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는 티본스테이크 사먹기에도 모자랐는데 옆집 마약 중독자는 빈둥빈둥 놀면서도 2주에 한 번씩 정부보조금을 받아서 꼬박꼬박 스테이크를 사 먹었다. 앞집 실업자는 푸드 스탬프로 받은 음료수를 팔아 현금화하더라는 것이다. 복지제도에 기대 수당을 받으며 사는 것이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어 사는 것보다 낫다고 느꼈던 것일까. 저학력의 사람들이 받는 월급이나 정부의 수당이 엇비슷하니 노력보다는 자포자기를,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것처럼 보였다. 주인공도 벗어날 길 없어 보이는 가난과 마약중독에 빠진 엄마를 보며 절망했지만 힘을 주는 외할머니의 격려로 대학에 진학을 했고 결국은 성공한 사람의 반열에 들었다. 자신처럼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 같은 케이스는 희귀한 일이며 친구들은 아직도 힐빌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하고 질문을 던진다. 정부의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가 오히려 독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역설을 얘기하고 싶은 듯했다. 내가 힘써서 번 돈 여러분은 무엇을 택하시겠는가.

2021-07-21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쥐띠] 36년 물밑에 있는 고기와 하늘가에 있는 기러기의 인연. 48년 친척의 방문으로 곤란한 일이 생긴다. 60년 일생동안 학생의 마음으로 배우니 앞서게 된다. 72년 기대가 크다면 노력도 그만큼. 84년 어떤 일에나 시작은 있다. [소띠] 37년 골치 아픈 일이 해소된다. 49년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있겠다. 61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니 욕심을 부리지 마라. 73년 직장을 구할 때 채용되지 않을 운이니 이직은 신중. 85년 꿈보다는 해몽이 좋다. [호랑이띠] 38년 꽃은 피었다지고 다시 피게 되는 이치. 50년 정성과 열의로 이득 얻는다. 62년 후배에게 물어도 도움이 되니 힘내자. 74년 지치기 쉬운 날이지만 일을 계속해야 한다. 86년 오늘을 준비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이치. [토끼띠] 39년 건강하게 사는 것은 하늘이나 운명에 감사. 51년 가족 간의 불화가 있을 수 있겠다. 63년 겸손하면 주변에서 알고 도와준다. 75년 세탁기 사러 갔다가 에어컨을 사게 된다. 87년 나만 알고 있는 상식을 주변과 나눈다. [용띠] 40년 부귀를 오래누리는 복은 조상님의 음덕. 52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 64년 인생은 살다보면 메아리와 같은 것. 76년 지적하고 따지다가 결국 제 손해 심은 대로 거둔다. 88년 부모님의 사랑은 천 년을 간다. [뱀띠] 41년 부귀와 빈천은 뜬구름과 같다. 53년 타인의 불행을 방관하지 말자. 65년 타인의 장단점이 자신 안에도 존재. 77년 하늘에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듯이 각자 자기자리가 있다. 89년 사랑의 향기가 있기에 인생은 즐겁다. [말띠] 42년 가난한 집안이라고 항상 쓸쓸하지는 않다. 54년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금물. 66년 교육자로 학생을 열심히 가르치니 내 자식도 공부를 잘한다. 78년 상사의 도움으로 일 처리가 매끄럽다. 90년 현실에 과음은 금물. [양띠] 43년 모든 일은 자기 자신이 하기에 달린 것. 55년 고집을 피우면 가족도 외면. 67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새로운 일에 도전. 79년 말 잘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따르자. 91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놓아야 한다. [원숭이띠] 44년 자연의 섭리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해준다. 56년 좋은 정보로 집을 편하게 구입. 68년 노란색 옷이 오늘 행운을 준다. 80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92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함. [닭띠] 45년 북쪽대문이 집안에 복을 들여왔다. 57년 배우자가 없으니 삭막하기 그지없다. 69년 한길을 고집하여 회사를 꾸준히 일구어 놓았다. 8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하자. 93년 모르면서 왜 배우려하지 않는가. [개띠] 46년 순풍이 불어오니 일이 잘 진행된다. 58년 부정적인 것도 협동의 힘에서는 극복된다. 70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82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하면 더 피곤해진다. 94년 순간의 횡재는 뜬구름과 같다. [돼지띠] 47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59년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도록. 71년 승진으로 살맛도 나고 재차 보람도 갖는다. 83년 지나간 인연은 포기하는 것이 어떨지. 95년 작품과 위작을 보는 눈을 키우는 것도 실력.

2021-07-21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쥐띠] 36년 의식주걱정이 없어서 보람을 느낀다. 48년 오후 즐거운 일이 생긴다. 60년 자제력과 헌신이 따르면 결과는 얻는다. 72년 직장에서 기회가 주어진다. 84년 주식투자는 낱장 광고보다는 긍정정인 뉴스를 접하여 투자해야. [소띠] 37년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서 말미암는다. 49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61년 신용이란 진리이다. 73년 공부에 투자는 소홀히 넘길 문제가 아니다. 85년 다툼이 생길 수 있으나 도와주는 이가 옆에 있다. [호랑이띠] 38년 운이라는 것도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50년 성공에는 품위가 있고 예의가 있다. 62년 새로 시작한 일이 기대이상이다. 74년 어린이는 어머니를 모방하며 스승으로 인생을 배운다. 86년 소개로 인해 사랑의 감정이 싹틈. [토끼띠] 39년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51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상대방을 배려하자. 63년 신념이 있다면 두려움도 없다. 75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87년 상하 협력하는 것을 배우도록. [용띠] 40년 낭비나 절약이나 하나의 습관이다. 52년 마른 논에 물이 밀려들어온다. 64년 밤을 이겨내는 자만이 밝은 새벽을 볼 수 있다. 76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실망하지 않는다. 88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일은 순서대로. [뱀띠] 41년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발전되어 왔다. 53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65년 자식 자랑을 입이 아프게 할 수 있는 날. 77년 재산이 없어질까 두려움과 우울함이 인다. 89년 일하는 사람만이 휴식의 맛을 안다. [말띠] 42년 무슨 일이나 지나치면 걱정거리가 생긴다. 54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희망이 보인다. 66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난히 처리할 수 있다. 78년 종일 계획대로 이루어진다. 90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용기를 내어 일하자. [양띠] 43년 걱정 없는 한가한 하루. 55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가족과의 대화도 조심. 67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굴러 들어오는 날. 79년 기다리던 문서도 잘 살펴야 한다. 91년 가까운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간관계를 잘 맺자. [원숭이띠] 44년 천지와 자연은 다 갚음이 있다. 56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주는 것이. 68년 아랫사람의 의견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80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92년 어항 속의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는 듯. [닭띠] 45년 좋은 약이 많아도 마음의 병 약은 없는 듯. 57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69년 생각하면 인생은 드라마라 할 수. 81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잘 간직해야 한다. 93년 신세 졌던 사람에게 빚을 갚아야 하는 날이다. [개띠] 46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58년 게으름은 자신에게 불성실한 것. 70년 산에 오르는 데는 추락의 위험도 있다. 82년 미뤘던 일에 정성과 열의를 다시 갖자. 94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돼지띠] 47년 과정이 있어야 결과도 있다. 59년 하루가 즐거우나 손재수도 있을 것. 71년 껍질을 까지 않고 밤을 먹을 수는 없다. 83년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면 밥도 먹지마라. 95년 모르는 분야라면 불평하지 말고 배우면서 해나가야.

2021-07-20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정을 흔드는 정편재

이혼 경험이 있는 삼십 대 후반 여자분과 황혼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육십 초반 여자분이 잇달아 상담을 청했다. 삼십 대 여자분은 젊어서 이혼하고 팔 년이 지났다. 이번에 재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남자의 사주를 가지고 왔다. 전 남편이 지독한 바람둥이이었고 그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에 사주를 꼭 알고 싶었단다. 이혼한 뒤에 전 남편 사주를 뒤늦게 보았는데 정재와 편재가 혼합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 남자는 결혼한 이후에도 다른 여자에게 항상 시선이 가 있고 심하면 집 밖의 여자에게 마음을 뺏겨 가정을 돌보지도 않는다. 첫 결혼에 질리고 질려서 이번엔 아예 결혼 전에 사주를 챙겨왔다고 한다. 재혼 상대자인 남자의 사주는 꽤 좋아서 별일 없이 잘 살 것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황혼이혼을 고민하는 육십 대 여자분은 젊어서는 남편이 문제를 일으킨 적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잔잔한 일은 있었지만 그런데 남편이 나이 들어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와 친해지더니 그 여자 집을 거의 매일 드나들다 들통이 난 것이다. 치를 떨던 여자분은 결국 황혼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이다. 늙어서 바람피우는 남편의 사주를 보니 정재와 편재가 혼합된 흐름이었다. 남자 사주에 재성이 과다할 때도 여러 여자를 전전한다. 앞에서 본 것처럼 가정을 건실하게 지켜내지 못한다. 더구나 나이 들어 심각한 일이 벌어지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여자가 많은 곳에서 일하면 상황이 완화되기도 하는데 화장품이나 여자 옷 판매하는 일처럼 여자를 상대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여자고등학교나 여자대학교 같은 곳에서 일해도 이별 수가 적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손쓸 겨를이 없이 현실이 된 것이다

2021-07-20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쥐띠] 36년 물질로 소중한 친구가 멀어질까 싶다. 48년 마음 가는 대로 여행을 떠나보자. 60년 중심을 잘 잡고 일을 처리해야 타인의 원망을 듣지 않는다. 72년 급한 마음을 달래야 한다. 84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칭찬을. [소띠] 37년 운동을 꾸준히 하자. 49년 몰두하다보면 그만큼 행복도 곁에 있다. 61년 자녀가 인내심이 부족해도 기다려줘야. 73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기면 좋은 일이 생긴다. 85년 녹슬어 버리는 것보다 닳아 없어지는 편이 낫다. [호랑이띠] 38년 사람의 정은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50년 실패자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한다. 62년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타개 할 수 있다. 7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86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토끼띠] 39년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붓기는 이제 그만. 51년 고향을 찾는 날. 63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75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을 피하라. 87년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혀도 좋다. [용띠] 40년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약속에서시작. 52년 자식이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니 기쁘다. 64년 시작이 좋으니 이익이 증대. 76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서 잠시 지체. 88년 실현되지 못한 정의는 정의라고 볼 수 없다. [뱀띠] 41년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사는 것도 자신의 복. 53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니 마음이 중요. 65년 기다리던 승진소식. 77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하지 마라. 8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말띠] 42년 시기가 따르면 어진 벗과 친할 수 없다. 54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라. 66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78년 흘러가는 대로 버려두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한다. 90년 공부하는데 인내. [양띠] 43년 재미삼아 한말이 상처가 될 수 있다. 55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다. 67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것은 그리움이다. 79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상쾌. 91년 거리의 질서를 위해 안전운전하자. [원숭이띠] 44년 땅에서 자라나는 풀들도 각기 이름이 있다. 56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별로 없다. 68년 보잘 것 없어도 만족해야 미래 좋은 자리가 주어진다. 80년 흔들리지 말고 전진. 92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닭띠] 45년 자식을 위해서 확고부동한 기준을 갖도록. 57년 우물가에 두레박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답답. 69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잡아라. 81년 숫자 3이 행운을 준다. 93년 직장에서 내준 사명을 완수하자. [개띠] 46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임을. 5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0년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내 손 안에. 82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서두르지 마라. 94년 소문만 듣고 남의 말을 옮기지 않도록. [돼지띠] 47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다. 59년 가족의 행복과 평안함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71년 새로운 소식을 얻게 되니 신문과 뉴스를 잘 살펴라. 83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95년 사람을 의심하려면 한이 없다.

2021-07-19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네가 지난여름에

외국 호러 영화 중에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당시에 많은 관객을 불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 것처럼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짓게 되는 좋은 행동이나 불선한 행동들은 반드시 결과를 가져 온다. 불가에서는 이를 일러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표현한다. 살면 살수록 틀림없는 통찰이라고 생각된다. 사기기질이 있다는 것은 재운(財運)이 충을 맞았는데 운이 받혀주지를 못할 때 사업을 하게 되면 십중팔구 부도가 나거나 손실을 보게 된다. 이럴 때 남의 돈을 빌려 사업을 했다면 제 때에 돈을 갚지 못할 것이고 당연 사기 소리를 듣게 된다. 선천적 사기꾼 기질을 타고 난 사람도 있지만 이럴 때는 후천적 사기꾼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양심이 바른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돈을 갚으려 하고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 운은 나빴지만 책임을 질 줄 알고 돈을 갚아나가는 그 과정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좋은 끝을 보게 된다. 자신대가 아니더라도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엄연한 인과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못되게 사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것에 대하여 의아해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보일 뿐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꿈속까지 평온할지는 담보할 수 없다. 악이 무르익을 때까지는 악인은 행복을 누리지만 그 과보가 차게 되면 당연히 그 과보를 받는다. 반대로 선한 행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여서 선인도 좋은 과보가 무르익기 전까지는 어려움을 보지만 선이 무르익게 되면 그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법구경에 나와 있는 구절이다. 업은 선악이 한 일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21-07-19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잘못된 자세로 뻣뻣해진 어깨 통증에는 '모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잘못된 자세로 뻣뻣해진 어깨 통증에는 '모과' 모과는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예로부터 근육 및 뼈와 관련된 처방에 자주 쓰이는 약재이기도 했다. 특히 약해진 근육은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굳어서 뭉치고 뻣뻣해진 근육의 긴장은 풀어서 부드럽게 이완시켜주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인들의 경우 편리한 생활로 인해 오히려 운동 부족인 경우가 많다. 활동량이 줄고 운동을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근력도 약해져서 통증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의 경우에는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과도한 긴장으로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을 자주 겪을 수 있다. 이런 모든 증상에 좋은 것이 바로 모과이다. 그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약해지는 부분들인데 특별히 다치거나 손상을 입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근육 및 관절의 통증에도 모과가 효과가 있다. 또한 격렬한 운동 후의 가벼운 근육통을 해소하고 근육 뭉침을 풀어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목이 칼칼하고 아플 때도 모과를 자주 차로 달여 마시면 좋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모과차를 자주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감기 몸살로 온몸의 근육이 아플 때도 모과가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기관지나 목의 염증 해소를 돕고 면역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비타민 C를 비롯해서 각종 유기산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모과는 피부를 하얗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좋다. 피부를 자극하는 노폐물들은 제거하고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며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한 모과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기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간 건강을 돕는다. 진정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숙취로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가 날 때도 모과가 효과적이다. 다만 모과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모과의 씨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빼고 먹어야 한다.

2021-07-17 20:30:0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쥐띠] 36년 사주의 이해로 어려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 48년 힘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해야. 60년 한낱 잡초도 봄이 되면 싹을 틔우는 법이니 노력의 보답은 있다. 72년 감정절제가 필요. 84년 인간은 습관의 묶음이라했는데. [소띠] 37년 인연을 맺은 이상 믿지 못한다면 살 수 없다. 49년 나이 든다는 것은 늙는 게 아니라 성숙 되는 것. 61년 고목에 꽃이 피니 이런 날도 다 있구나. 73년 원숭이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85년 시작과 마무리는 산뜻하게. [호랑이띠] 38년 결국 담배를 끊는다. 50년 작은 구멍 하나로 둑이 무너질 수 있다. 62년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니 최선을 다해라. 74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중요한 날. 86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마무리하자. [토끼띠] 39년 모방심리는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51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63년 물은 만물에게 혜택을 준다. 75년 해야 되지 않을 것에 힘쓰지 말자. 87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용띠] 40년 썰물이 되면 바다의 바닥을 볼 수 있다. 52년 태양이 건재하니 꿈을 버리지 마라. 64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 76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니 즐거운 날. 88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을 다지자. [뱀띠] 41년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세상이 되는듯하다. 53년 어제의 미풍이 태풍이 되어 돌아온다. 65년 재물이 있으면 유혹도 다르기 마련. 77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히. 89년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스럽다. [말띠] 42년 지척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54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66년 마음을 편안하게 영업하자. 78년 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좋다. 90년 머리가 맑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자. [양띠] 43년 빈천하던 사람도 부귀해진다. 55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7년 아랫사람을 잘 보살펴야 만사가 편한 법이다. 79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91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원숭이띠] 44년 사람의 운명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 56년 한여름에 솜옷이 생각나니 건강유의. 68년 상대에게 감사하며 행복을 느낀다. 80년 하루 세끼의 밥을 먹거든 농부의 노고도 생각해야. 92년 때마다 기념일에 목숨 걸 지마라. [닭띠] 45년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여 성공을 이룸. 57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69년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이 좋은 결과를 오게 한다. 81년 재물의 소중함을 인식. 93년 성공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개띠] 46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58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의논해서 처리하면 잘 해결. 70년 다툼이 생길 수 있으나 상사의 도움으로 해결. 82년 오늘 준비하면 내일이 덜 힘들다. 94년 한쪽편말만 듣고 판단하지 않도록. [돼지띠] 47년 실패자는 안 되는 이유만을 나열한다. 59년 고난을 만나도 살아있다는 기쁨이 있다면 해결. 71년 병도 약도 자신의 손안에 있다. 83년 학문에는 무엇인가 쉬운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95년 큰소리치다 낭패됨.

2021-07-16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신이 되받는 업

사건 사고들을 보게 되면 어찌 저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가 하고 경악할 때가 있다. 웬만한 일엔 그러려니 하고 지날 적도 많다. 총기소유가 허용되는 미국에서 총기난사로 아닌 밥에 홍두깨 격으로 살상을 당하는 사람들 숫자도 생각보다 엄청나다. 미국의 총기난사나 특히나 코로나발발로 인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테러로 인해 공공연히 공격당하는 동양인들도 부지기수다. 자신의 분노나 화로 인하여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살상을 가한다. 얼마 전에는 중국 다롄시에서 30대 초반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횡단보도의 행인들을 덮쳐 행인 열 명이 사상 당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자신의 투자가 실패하자 사회에 복수 감정을 품고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것이다. 또 어느 땐가에는 농약이 들어간 중국산 만두가 유통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는데 처우에 불만을 품은 농민공이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저질렀단다. 이런 유의 범죄는 중국뿐만 아니라 빈부격차가 극심할 경우 종종 표출되는 반사회적 행위이다. 그동안은 이러한 반사회적 범죄가 소외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돼왔지만 언젠가 부터는 살만한 사람들로부터 일어나고 있다.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단순 강도나 상해 사기가 대부분인데 반해 고등교육을 받은 사회엘리트나 지도층에서 벌이는 범죄는 단위며 내용면에서 더욱 교묘한 경우가 많다. 법을 잘 알기에 법망을 피하는 묘를 발휘하는 것이다. 고등사기꾼은 상당 부분 식자층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해하려는 자, 자신이 도로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이를 일러 '소욕해신자 환착어본인'(所欲害身者 環着於本人)이라 하는데 관세음보살 보문품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우주의 법칙인 것이다.

2021-07-16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쥐띠] 36년 작은 화로 큰 화를 막게 된다. 48년 자신을 아는 것은 위대하다. 60년 뜻밖의 초대로 하루가 즐거우나 유혹하는 것이니 주의. 72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 낭패를. 84년 친한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생을 헛산 것 같다. [소띠] 37년 과거나 현재나 돈이 중요하다. 49년 삶에는 인과응보가 이루어진다. 61년 뒤 돌아보면 오늘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73년 능력도 기회가 주어져야 발휘할 수 있다. 85년 후배와 거래에서 약간의 손해를 볼 수 있다. [호랑이띠] 38년 손님이 많이 찾아와 종일 바쁘다. 50년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62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74년 손재수가 있으니 돈거래는 하지마라. 86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 [토끼띠] 39년 세상의 인정은 돈 있는 집으로 쏠리는 듯. 51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우선이다. 63년 배우자가 옆에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75년 변화의 운으로 판단이 필요. 87년 어제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날. [용띠] 40년 재물이 느니 먼 친구까지 찾아온다. 52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64년 불만이 있어도 가족에게 내색하면 더 피곤. 76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88년 더워도 지치지 말도록. [뱀띠] 41년 운동을 꾸준히 하여 활기차다. 53년 선과 의에는 유혹도 따르기 마련. 65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두 배로 나간다. 77년 부산에서 반가운 소식이 오니 고민이 해결. 89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가 높아진다. [말띠] 42년 바둑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조용함을 얻었다. 54년 명철한 이성으로 판단해야 할 때. 66년 목적지에 도착하는 좋은 날. 78년 지나온 길에는 아쉬움을 두지 마라. 90년 꽃이 만발하니 마음도 싱숭생숭 갈피를 못 잡는다. [양띠] 43년 하루를 먹지 않고 살 수 있다. 55년 건강을 챙겨야 한다. 67년 내 것이 비록 작아 보이나 남들의 부러움을 산다. 79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찾아와 위로를 준다. 91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 [원숭이띠] 44년 오후 원행을 갈 일이 생김. 56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부디 자중자애하길. 68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모든 일은 순서대로. 80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92년 봄이 왔으니 곧 싹이 트고 꽃이 필 것이다. [닭띠] 45년 술이란 묘한 음식이다. 57년 현실에 만족하면 문제가 없다. 69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81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좀 더 노력하면 성공이 보인다. 93년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개띠] 46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이다. 58년 소나기 온 뒤의 상쾌함이 기분 좋게 한다. 70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 82년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하는 것이 좋다. 94년 인정이란 오고가게 마련이다. [돼지띠] 47년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즐거운 날이다. 59년 불행은 자랑하는 것이 아니니 입 밖으로 내뱉지 마라. 71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83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말조심. 95년 공부는 지식에 대한 투자다.

2021-07-15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과 악도 팔자에

세상에는 절대 선도 없고 절대 악도 없다. 상황에 따라 작용하고 반응하는 것이 마음이다.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에게 자애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실천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며 고귀하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나 동식물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이면 그 무엇이든지 이미 태어났거나 앞으로 태어날 모든 존재들에게 자애를 가져야 한다."고 부처님은 설했다. 어머니가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을 보호하듯이 부처님이 설한 자애경에 나오는 대목 중 한 부분이다. 자애의 마음을 놓아버렸을 때 그 때 우리는 악마도 될 수도 있다. 우리 마음속에는 순간순간 일어나는 적의 증오와 질투가 있다. 그러나 마음에 선근이 강한 사람들일수록 그러면 안 되지 하면서 바로 그 마음을 접는다. 태생적으로 심성이 꼬이거나 잔인한 기질이 있는 사람도 있으며 반대로 온유하며 인정이 넘치는 사람도 있다.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도와야 하는 상황임에도 자신에게 급한 일이 있으면 돕지 않고 그냥 그 자리를 지나쳐 간다는 통계도 보았다. 착한 일을 하고 싶어도 인연소치가 닿지 않으면 어렵다는 얘기이다. 이런 이유로 어떤 이가 기대하지 않게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호의를 받게 되어 어려움에서 벗어나자 감사의 인사를 하니 도움을 준 사람이 오히려 정색을 하며 "오늘 당신 덕분에 좋은 일을 하게 돼서 오히려 제가 고맙다."라고 인사를 하더라는 일화도 본 적이 있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성정이 거칠고 험악한 부류가 있으며 시샘과 질투가 많고 또는 도벽이 있는 경우도 있다. 사주구조를 통해 기본적인 성향이나 배우자의 선택 동업의 여부 등 실질적인 인생사에 참고요소가 된다.

2021-07-15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신세철의 쉬운 경제] '선진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의 하나

[신세철의 쉬운 경제] '선진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의 하나 우리나라가 유엔 무역개발위원회로부터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되었다는 뉴스는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안쓰럽기도 했다. 선진국에서 중산층이 되려면 달리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바로 일어나서 다시 뛸 자세와 동시에 체력을 갖춰야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그런 정신자세와 경제능력을 가진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사실 상당수 한국인들은 자신의 삶의 처지를 생각할 때,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되었다"라는 국제사회의 평가에 허전한 마음을 달래지 못한다. 국가의 번영은 개인 삶의 질과 동반해야 오래 갈 수 있다. '내로남불 이중잣대'로 말미암은 갈등은 차치하고라도 우리의 삶이 과연 선진국 수준인지 몇 가지만 생각해보자. 안 가진 자는 절망에 이르고 가진 자도 주거불안 그림자가 어깨를 짓누른다. 경직적 노사관계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가기가 극히 어렵고 그에 따라 산업구조조정도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성을 잃어가는 교육제도 아래서 '가재, 붕어, 개구리'가 신분상승 사다리를 마련하기란 정말 어렵다. 점차 가속되는 재정적자로 미구에 포퓰리즘 성향을 걱정해야만 하는 지경이다. 포퓰리즘이 성행했던 국가들 모두 다 화폐가치가 불안해지면서 저만 살려고 몸부림치는 천민자본주의 심리가 곳곳에 넘쳐나는 광경이 벌어졌다. 포퓰리즘에 휩싸이면 땀 흘려 일하지 않고도 그럭저럭 살겠다는 거지근성까지 퍼져 나라경제는 흔들린다. 포퓰리즘은 초기에 (자산)인플레이션으로 빈부격차를 악화시키다 결국에는 무차별 하이퍼인플레이션 공습으로 모든 사람을 죄다 못살게 만드는 경로를 밟는다. 선진국 지위를 누리려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시장에서 상품을 더 좋게, 더 빨리, 더 싸게 만들어내려는 경쟁이 공정하게 작동하여야 한다. 부의 축적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여야 부자들을 존경하는 사회풍토가 형성되면서 사회는 활력이 넘친다. 그 반대로 부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방해하는 규제와 개입은 어쩔 수 없이 성장저해요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서로 신뢰하고 서로 규범을 지키며 서로 협력하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충실해져야 공동체 정신도 배양되기 마련이다. 진정한 부자들은 열심히 연구·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희열은 자신이 향유하고 그 과실은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하려 한다. 생산물시장에서 1차 분배가 공정하게 이뤄져야 비로소 기부, 자선행위 같은 2차 분배도 활발해지는 까닭을 생각해보자. 지구상 어디에도 무리한 시장개입이 시장을 이기는 사례는 결코 없었다. 다만 시장을 망치고 혼란에 빠트릴 뿐이다. 장인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북돋우는 공정경쟁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의 하나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7-14 14:48:2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야외 법회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법회가 열린다.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제대로 법회공지를 못하고 있다. 그래도 그냥 지나기는 아쉬워 지난 7월4일 첫 주 일요일엔 소수의 신도만 참석하여 야외법회를 가졌다. 전날 비도 오고하여 실내에서 거행할까 하였으나 이미 참석 가능한 소수 신도에게만 공지를 해 놓았던 터라 예정대로 약식으로 야외 법회를 거행했다. 법회 때마다 음식공양을 하는 신도는 김밥과 햄버거를 준비했고 깔끔한 떡을 보내왔다. 신도 분들이 꼭 정성스레 공양음식을 준비해 온다. 공덕이야 쌓이겠으나 매번 고마움을 금할 길이 없다. 예불을 마치고 절 의자에 앉아 김밥을 나눠 먹으며 마치 오찬 법회처럼 법담을 나누었다. 신도들의 발원은 앞 선 예불에서 고했고 각각의 현안에 대한 짤막한 조언을 주고받는 시간이기도 했다. 해마다 신년이 시작할 때 각자의 한 해 신수에 대해 조언과 풀이를 해주었지만 각 월마다의 운기 흐름도 살피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또 한 달을 맞을지 얘기를 해줄 때면 신도 분들의 눈은 더욱 또렷해진다. 마치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다름없는 열의가 느껴진다. 필자 역시 공부하러 등교한 학생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되곤 한다. 특별히 조심이 필요한 신도들에게는 맞춤 기도를 처방(?)하기도 하며 운이 길 선하게 들어오는 신도들에게는 그 운을 놓치지 않도록 당부하기도 한다. 발병 이전의 예방을 위한 꾸준한 검진과 관리가 건강유지의 필수요건이듯이 필자의 일요법회가 근 이십년이 되도록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것도 어쩌면 불도를 이룬다는 거창한 목표보다도 인생관리의 소소한 팁을 나눌 수 있음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2021-07-14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쥐띠] 36년 특별한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48년 옛상처는 잊고 살자. 60년 한비자에서도 이익 앞에서는 용감해 질수 있다. 72년 더러워진 땅에서 작물은 자랄 수 있지만. 84년 너무 깨끗한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소띠] 37년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자. 49년 오랜 적선이 나에게 돌아오니 행복. 61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니 스스로 알아서 판단. 73 치고 올라오니 서글픈 마음. 85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호랑이띠] 38년 모든 인연과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 50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소임을 다한 것이다. 62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다. 74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여준다. 86년 과한 운동을 피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자. [토끼띠] 39년 여유를 두고 덕을 베풀자. 51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다. 63년 지친 마음을 자식의 기쁜 소식으로 달랜다. 75년 더 배우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후회. 87년 말만 잘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따르자. [용띠] 40년 주변에서 좋은 말을 들어 행복. 52년 나이 든다는 것이 슬픈 일만은 아니다. 64년 정보를 새로운 인맥으로 얻게 되니 주변을 잘 살펴라. 76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없다. 88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일까. [뱀띠] 41년 물질이 귀한 것을 젊은 날 몰랐다. 53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65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다. 77년 힘들어도 가던 길을 계속 가야한다. 89년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유연성을 갖자. [말띠] 42년 오솔길을 혼자 다니니 더욱 외롭다. 54년 물은 약하게 흐르므로 도리어 강한 힘이 있다. 66년 가족 간의 다툼은 피하는 것이 상책. 78년 자식을 너무 엄하게 가르치지 마라. 90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양띠] 43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자. 55년 배우자가 나에겐 가장 큰 조력자. 67년 머리만 믿지 말고 노력을 해야 한다. 79년 삶에서 어려운 일중 하나가 돈을 모으는 것이다. 91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하라. [원숭이띠] 44년 환경보존운동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56년 시간은 금이니 활용을 잘 해야 한다. 68년 신 앞에서는 작은 것 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80년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감수. 92년 초조하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닭띠] 45년 목적을 향해 계속 전진. 57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 69년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니 좋은 일이 생길 징조. 81년 강을 건넜으면 배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93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다. [개띠] 46년 의외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58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70년 친구가 형제자매보다 낫다. 82년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가 있게 마련. 94년 성공을 거두려면 고생과 괴로움이 따른다. [돼지띠] 47년 죽은 나무를 살려보려 애쓸 것 없다. 59년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 일이 원활히 풀리는 법이다. 71년 수레에 두 바퀴가 필요하다. 83년 새것이라 좋은 것도 아니요 낡은 것에도 좋은 것이 있다. 95년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2021-07-14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비 재화의 원리

대부유천 소부유근을 따지기 이전에 재물을 대하는 태도도 다양하다. 낭비와 소비는 다르다. 펑펑 쓴다면 낭비지만 써야 할 곳에 쓰는 것은 미덕이다. 재물을 아끼는 사람도 있고 크나 작거나 벌벌 떨며 궁상을 떨고 꼭 자기가 써야 할 곳에도 남이 쓰게 만드는 인색한 사람이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아낄 수 있는 것도 귀찮다는 이유로 돈이 새어나가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는 쓰는 돈의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돈을 귀하게 여기느냐 마느냐가 문제다. 필자의 한 지인은 사람을 만나면 먼저 밥을 사거나 차를 사는 일에 손이 빠르다. 적당한 재물도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남에게 다 여유 있게 대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도 공짜를 좋아한다. 남에게 인색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지인은 돈을 쓸 때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물건을 쓰는 모습을 보자면 종이 한 장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그이는 종종 말한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야 하며 내가 쓴 돈만이 내 돈이라고. 내가 쓴 돈은 또 소비를 진작시켰으니 내가 쓴 돈의 가치가 계속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돈의 효용가치를 아는 사람은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쓰는 것은 다른 관점으로 여긴다. 어떻게 버느냐와 어떻게 돈을 쓰느냐 다 중요하다. 삶과 마음의 질이 다르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통장에 엄청난 숫자의 현금가액이 찍혀 있지만 궁상을 떠는 서글픈 사람과 그에 비하면 적은 자산이지만 종종 사람들에게 맛있는 차와 좋은 분위기를 함께 나누며 한 턱 쓸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궁색함과 누릴 줄 아는 차이다. 소비는 미덕이라는 재화의 원리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는 굳이 복이 되지 않을 리가 없다.

2021-07-13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