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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탑승자는 독일·스페인· 일본·멕시코등10여개국 출신

독일 사고 여객기 탑승자는 독일·스페인 등 10여개국 출신…일본·멕시코·네덜란드 국적자도 포함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탑승자는 독일, 스페인, 일본, 멕시코 등 10여개국 국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저먼윙스는 이 여객기에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독일 국적자는 최소 67명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인 45명을 비롯해 호주,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인 각 2명과 네덜란드, 터키, 벨기에, 덴마크인이 각 1명씩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사고기 탑승객 명단을 받았는데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 명 있다"면서 자국민 희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주 외무부는 빅토리아주(州) 출신의 모자가 사고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파악하지 못한 자국민이나 영주권자의 희생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영국 외무부도 자국민 몇 명이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에 사는 37세 여성과 생후 7개월 된 아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가족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사고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나 2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5-03-25 16:10:3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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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원 가장 많은 질병 1위는 허리 디스크…외래진료 1위는 급성 기관지염

한국인 입원 가장 많은 질병 1위는 허리 디스크…외래진료 1위는 급성 기관지염 지난해 가장 많이 병원을 찾게 만든 질병은 허리 디스크와 기관지염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입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기타 추간판 장애였으며 외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타 추간판 장애는 흔히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질병으로, 작년 진료인원은 2013년 23만7천명보다 17.9% 늘어난 27만9천명이었다. 연령대별·성별 진료인원은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에게서 특히 많았고 증가세도 컸다.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의 진료인원은 3만6천명과 4만3천명으로 각 성별에서 가장 많았다. 각각 5년 전보다 73.1%, 102.4%나 늘었다. 입원 진료인원이 2번째로 많은 질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6만6천명)이었고 노년성 백내장(25만 1천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2만2천명), 치핵(19만5천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한편 급성 기관지염은 진료인원이 1천508만4천명이나 돼 외래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으로 집계됐다. 급성 기관지염은 2010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는데, 진료인원도 5년사이 22.8% 증가했다. 급성 기관지염에 이어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1천289만6천명), 급성 편도염(692만5천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692만5천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656만2천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이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 2013년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의 영향으로 2010~2014년 5년 사이 외래 진료인원이 62.6%나 늘었다.

2015-03-25 15:32:12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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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정력을 강화하는 음식

정력은 좁게는 남성의 성적 능력을 뜻하지만 넓은 의미로 심신의 활동력, 즉 활력과 에너지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특히 나이에 관계없이 일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늘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남성들에게 정력을 보강하는 것은 곧 일상의 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양기를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는 마늘과 부추는 몸이 차고 허약한 남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마늘은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노예들이 강도 높은 노동을 견디기 위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체력과 에너지를 보강해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세포에 활력을 주고 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서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유황화합물 등의 성분이 항산화,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추는 정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 성 기능이 약하고 매사에 무기력하며 기운이 떨어졌을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간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피로를 덜어주며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도 정력 강화에 좋다. 오디는 간과 신장에 작용해서 피로를 덜어주며 체력과 기운을 보강하는 데 효과적이다. 신장 기능을 북돋아주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감소로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만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차며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토도 외국에서는 정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마토를 먹으면 늑대처럼 힘이 솟는다고 해서 미국에서는 '늑대 사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혈액을 보충하고 피로를 덜어주며 기운과 체력을 보강한다. 토마토의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잡아주기 때문에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2015-03-25 12:45: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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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고교생까지 세력 확장에 동원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모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가평·남양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활동한 이른바 '청평식구파'의 두목 조모(4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남양주지역의 고교생 4명을 끌어들여 기존 조직원들과 빌라에서 합숙을 시키며 이권개입 현장 등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숙훈련에서는 소위 폭력배 세계의 '형님'을 대하는 처세와 위력 과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보험사기에 나서기도 했다. 고의 사고를 내고 모두 5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수입원으로 '바둑이' 도박장을 운영,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행사했다. 두목 조씨는 1999년 자신이 막내로 있던 '가평식구파'가 경찰 단속 등으로 와해된 뒤 2005년 '청평식구파'를 결성했고 이후 수차례 단속에도 조직을 계속 재건해 유지해오다가 이번에 일거에 소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2015-03-25 10:29: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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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순항고도 비행도중 추락 이례적…조난신호 없고 급강하,사고가능성

독일 여객기 순항고도 비행도중 추락 이례적…조난신호 없고 급강하,사고가능성 탑승자 150명이 전원 사망한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은 채 급강하하면서 추락해 의문이 증폭되고있다.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여러 의혹이 제기돼 사고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순항고도에 다다른 항공기의 추락사고는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조종사가 감압으로 강하를 시도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A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저먼윙스 9525편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했다. 쾌청한 날씨에 여객기는 10시 45분 순항고도인 3만8천 피트까지 무난히 도달하면서 순조롭게 비행하는 듯했다. 그러나 여객기는 1분 만에 갑작스레 급강하를 시작했다. 강하는 8분간 계속됐지만 여객기 조종사는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10시 53분 여객기와 교신이 끊긴 프랑스 항공당국이 조난신호를 보냈지만 여객기는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추락지점 인근의 유명 스키 리조트 프라 루의 여행안내소 직원은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났다. 산사태가 난 줄 알았는데 조금 다른 소리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하고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에서 사고가 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사고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마크 로젠커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미 CBS방송에 "순항고도에 다다른 항공기에 문제가 생겨 추락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객기가 악천후도 아닌 상황에 조난신호도 없이 갑작스레 강하를 시작한 것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 급속한 감압에 따른 강하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체 부식 등으로 인한 급감압이 발생, 조종사가 숨 쉴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 1만 피트 아래로 기체를 강하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AP는 단거리 비행용 항공기는 잦은 이착륙과 가압·감압 과정에서 장거리 비행용보다 빨리 노후될 수 있다면서 저먼윙스 여객기가 통상적 강하 속도의 2배인 분당 3천 피트로 강하한 것도 급감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잉사 엔지니어였던 토드 커티스는 저먼윙스 여객기의 강하 과정이 급감압 상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비행 과정에서 항공기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고와 같은 에어버스 기종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2009년 비행 속도를 잘못 측정해 폭풍우 속에서 대서양에 추락했고,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기종도 지난해 11월 자동조종장치의 결함으로 1분에 4천 피트 급하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AP는 지적했다. 조종사가 강하 과정에서 알프스 산악지대의 고도 계산을 잘못하는 등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 테러일 가능성은 현재 별다른 단서가 없어 배제된 상태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로 나뉘어 있으며 수거된 장치는 CVR이라고 신화통신이 프랑스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5-03-25 09:36:50 하희철 기자
마카오, 카지노 수익 급감에도 전 주민에 1인당 125만원 현금보너스

마카오, 카지노 수익 급감에도 전 주민에 1인당 125만원 현금보너스 마카오 주민들은 올해도 주민 1인당 125만 원가량의 현금 보너스를 정부로부터 지급받는다. 페르난도 추이(崔世安) 마카오 행정장관(행정수반)은 23일(현지시간) 입법회(국회격)에 출석해 지난해 카지노 산업의 수익이 급감했지만 올해에도 영주권이 있는 주민에게 1인당 9천 파타카(약 125만 원)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마카오일보(澳門日報) 등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영주권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5천400 파타카가 지급된다.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세금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주민들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작년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2013년보다 2.6% 감소한 3천515억 파타카(48조3천억 원)를 기록해 카지노 시장을 외국 자본에 개방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카지노 수익은 195억4천200만 파타카(약 2조6천900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48.6% 급감해 역대 최고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편, 추이 장관은 카지노 수익 감소세에도 반(反)부패 개혁을 추진하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5-03-24 15:49: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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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IMF총재에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 요청…5월 비공식 이사회서 논의

리커창, IMF총재에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 요청…5월 비공식 이사회서 논의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국제준비통화인 특별인출권(SDR) 대상화폐(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자국 투자자의 국외 투자와 외국 기관 투자자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과 관련해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가상의 국제준비통화인 SDR는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에 처할 때 담보 없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5년마다 논의를 거쳐 바스켓 구성과 비율을 정한다. 중국은 2010년에도 위안화 편입을 추진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5월 예정된 IMF 비공식 이사회에서 위안화 편입이 재논의되며 하반기 회원국 회의에서 총투표수 85%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2015-03-24 13:59: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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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선 공식출마 '준비 착착'…다음달 중순 출마선언 전망

힐러리 대선 공식출마 '준비 착착'…다음달 중순 출마선언 전망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정책연구기관 미국진보센터(CAP)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많은 미국의 도시들 사이에서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CAP 토론회에에 참석한 데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 준비(ready)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의 이름이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임을 빗댄 해석이다. 훌리안 카스트로 주택장관과 도시정책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토론회의 사회는 클린턴 전 장관이 상원의원으로 일할 때 보좌관이었던 니라 탠던 CAP 회장이 맡았다. 또 카스트로 장관은 클린턴 전 장관이 부통령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언론들은 이날 토론회가 클린턴 전 장관이 참석하는 마지막 공개 행사라며, 다음 달에 클린턴 전 장관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점을 바탕으로 그가 다음 달 중순쯤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재직 때 관용 이메일이 아닌 사설 이메일을 사용한 점을 두고 공화당에서 공격 소재로 삼고 있지만, 민주당은 물론 미국 언론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에게 이 문제가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5-03-24 09:55: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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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호응커지는 '사드 도입론'…"중국의 '과도한 개입'에는 경계 목소리

미국서 호응커지는 '사드 도입론'…"중국의 '과도한 개입'에는 경계 목소리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새로운 평가' 세미나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비롯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밤에 편안히 잠들기 위해 최소한도로 필요한 장치"라고 주장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커질수록 한반도 방어의 취약성이 논리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이 같은 비대칭적 위협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는 작전 능력이 바로 미사일 방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서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 출신인 대니얼 츄 애틀랜틱 카운슬 연구원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강력히 반대하는 중국을 향해서는 '과도한 개입'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츄 연구원은 "북한의 위협이 없다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중국이 사드의 목적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전적으로 비생산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미 중인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워싱턴DC 로널드레이건빌딩에서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원장 빌 번즈) 주최로 열린 '핵정책 콘퍼런스'에서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핵미사일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재래식 공격용 무기의 전진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격용 무기로 북한 핵무기를 모두 제거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완벽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면 저고도뿐만 아니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해, 사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등 주변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데 대해서는 "주권국가가 그 나라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이냐는 순수히 주권적 결정"이라며 "주변국이 간섭하거나 주변국과 의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15-03-24 09:25:48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