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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 개최…친환경 에너지 전환 리더 도약 나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생산 거점 설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9만5374㎡ 규모로 현대차가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연료전지 및 국내 첫 PEM 수전해 생산 거점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원료를 가공하는 '화학 공정'과 완성된 부품을 조립하는 '조립 공정'을 통합해 연 3만기 규모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건설에 9300억원을 투자하며, 향후 시장 성장에 맞춰 생산 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는 승용 및 상용의 차량 특성에 맞춰 이원화되고, 상용 트럭과 버스, 건설 장비, 선박, 농기계 등 분야까지 적용 가능토록 설계돼 고객의 사용처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과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현·박성민·윤종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및 PEM 수전해기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수소트럭, 수소굴착기, 수소선박, 수소트랙터, 수소지게차 등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살펴봤다. 특히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기는 현대차가 국내 기술로 개발해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장재훈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회 전환 의지를 담아낸 전략적 거점"이라며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선박 및 건설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함께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현대차와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수소연료전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기업이 마음껏 혁신할 수 있도록 든든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4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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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DB생명·DB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 비대면 완결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 확대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의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완결형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전략은 '디지털 조력자(Digital Facilitator)'다.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모든 절차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대면·비대면 채널 간 경계를 허물고 끊김 없는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홈페이지·모바일·CM채널 통합 및 UI·UX 전면 개선 ▲비대면 계약관리·보상청구 서비스 완결성 강화 ▲다이렉트 전용 상품·프로세스 혁신 ▲인증·보안 체계 고도화 등이다. 이번 전환으로 영업점·콜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채널 매출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은 2026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관점에서 보험 모든 절차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전사 고객 접점의 핵심 허브로 키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B생명이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 ◆ 성광학교, 경은학교에 전달 DB생명은 특수학교인 성광학교, 경은학교 두 곳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는 금융교육 혜택이 적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전달된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은 학생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내 물놀이 행사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DB생명은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금융교육 서포터즈를 모집해 전사적 참여를 독려해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1사1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매년 특수학교와의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의 '보행 중 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 CM채널 중심으로 가입 급증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3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해당 특약에 대해 신규 위험 발굴과 보험화 노력을 높이하고 평가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8월에는 8000건의 가입을 기록했다. 9월에는 4만3000건으로 급증했다. 10월 22일 기준으로는 4만1000건이 추가 가입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8월 14.0%에서 9월 25.6%, 10월 32.7%로 크게 늘며 디지털 중심의 고객 유입이 두드러진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행중 사고와 같은 일상 속 법률적 분쟁 상황에서도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과 밀접한 생활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4:47: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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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원-달러 환율 전망은?

한미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달러당 1440원을 넘보던 환율이 14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양국 간에 견해차가 뚜렷했던 대(對)미 투자의 형태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다. 같은 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중장기 환율 안정을 위해선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6.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2원(0.36%)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1439.6원까지 상승해 1440원을 목전에 뒀는데, 일주일 만에 10원 넘게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29일 오후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양국이 지난 7월 31일 관세 협상 이후 3달 만에 세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대미 투자는 2000억 달러의 현금 투자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방식으로 구성되며, 현금 투자분의 연간 투자액은 200억 달러로 설정됐다. 지난 8월 초부터 25% 수준으로 부과됐던 한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도 15% 수준으로 복귀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31일 1차 관세협상에서 15%의 관세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다. 다만 이는 국내 외환 보유고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액 현금 지급을 원하는 미국과 통와스와프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원하는 한국의 견해차가 지속되면서 협상은 지연됐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이달 24일에는 환율이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총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금은 현금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라면서 "일본과 미국이 합의한 5500억달러 규모 패키지와 비슷하지만, 연간 투자 한도를 200억달러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 대통령의 회담 결과 한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합의했다"라며 "미국 내 선박 건조에 최소 15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천연가스, 에너지 인프라, 필수광물, 첨단 제조업 등에 2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재확인했다. 미 연준이 이달 28~29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p)의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 또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했던 만큼, 한-미 중앙은행 간 기준금리 차이는 1.5%p까지 좁혀졌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는 중립금리에 근접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의 조정이었다"라고 금리인하의 배경을 밝혔지만 "향후 금리인하 방향은 별개의 문제"라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중장기적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의 잠재 불안 요인이 해소되면서 긍정적 반응이 기대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대미 투자로 유출되는 투자 기회를 상쇄할 만큼 대내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부재한다면 단기 불확실성 완화에도 금융환경 개선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잔존한다"라고 분석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협상 지연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은 자연스럽다"라면서도 "다만 대미 투자가 늘어난다는 점은 변화가 없고, 국내에서 진행됐을 수도 있는 투자 일부가 해외에서 이뤄지게 된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2025-10-30 14:46: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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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대구시향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29일 재학생을 위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브람스의 헝가리춤곡' 등 유명 클래식 음악부터 '앤더슨의 타자기' 등 흥미로운 곡들이 연주되어 학생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사회자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노진호 학장직무대리는 "평소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가까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문화예술과 인성교육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서 학생들의 인성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뿌리산업부터 저탄소·AI분야까지 아우르는 학과 운영을 통해 국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2025-10-30 14:45:5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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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비자금 없다”… KAI, 박선원 의원 주장 반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KAI 게이트' 의혹을 "사실과 다른 정치적 주장"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치 공방에 선을 긋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KAI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객관적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정치적 로비나 외압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선원 의원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스마트플랫폼 사업 중단, 무인기 납품 비리, 비상장기업 투자, 퇴직 임원 자문료, 이라크·말레이시아 수출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KAI는 먼저 무인기 납품과 관련한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단 한 대의 PC도 포맷하거나 임의 폐기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사규에 따라 수명 연한이 지난 전산기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을 뿐"이라며 "올해 10월 총 3132대의 본체와 모니터를 폐기했으며, 저장매체는 최대 2년간 별도 보관 후 파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3월 폐기된 3185건은 무인기 논란이 불거지기 훨씬 이전의 정기 절차"라며 "퇴직자 9명을 포함해 모든 자료가 남아 있어 조직적 증거인멸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상장기업 투자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KAI는 "모든 투자는 법인 명의 계좌를 통해 집행되고, 내부 법무·재무 부서뿐 아니라 외부 법무법인과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의 실사를 거친다"며 "투자 대상은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에 포함된 기술 검증 기업으로 목적은 단기 수익이 아닌 방산 생태계 육성과 기술 시너지 확보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전 사장에게 지급된 자문료 특혜 의혹에도 "모든 퇴임 임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문료는 퇴임 시 연봉의 약 40% 수준으로 업계 평균보다 낮으며, 이사회 승인과 자필 서명 절차를 거친 정당한 계약이라는 입장이다. 이라크 수리온 헬기 수출 논란에 대해서는 "2024년 12월 이라크 내무부와 소방헬기 2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대통령실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며 "선수금은 이미 이라크 정부가 은행 신용장(LC)에 입금했으며, 현재 인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FA-50 수출 건 역시 "2017년부터 6년간 시장 개척과 2021년 공개입찰을 거쳐 성사된 공식 계약으로, 마약 밀반입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해당 사업은 말레이시아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로, 근거 없는 정치적 연계 주장은 양국 신뢰와 K-방산의 위상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AI 관계자는 "정치권 공방이 국내외 신뢰를 흔드는 것은 유감"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산 전문 기업으로서 KF-21 개발과 K-방산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향후 조사와 검증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근거 없는 정치적 왜곡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30 14:45: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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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2025 로봇 ICT 융합 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DGFEZ 입주(희망) 기업, 공공?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로봇?ICT 융합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30일 빍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ICT?AI산업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 공유 및 상생 협력을 통한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주관했다. 주요 행사 1부 ICT. 로봇 산업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의 AI 분야를 주제로 한'CES로 본 AI 트렌드' 강연에 이어 ▲ ICT 분야 강연'인공지능 시대의 ICT 동향' ▲ 로봇 분야 강연'휴머노이드 로봇의 허와 실' 순으로 진행됐으며, 3부 참석자 교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경ICT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는 ICT?로봇 산업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 및 교류에 관한 사항 ▲ ICT?로봇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관한 사항 ▲ 청년 취업 지원 및 일자리 연계에 관한 사항 ▲ 교육?연구시설의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이는 분산된 지역 혁신기관들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는 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석 혁신성장본부장은"로봇?ICT?AI 등 미래 먹거리 주력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산학연관 연계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공급을 통해 청년 취업 촉진 제고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4:45:2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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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주민배심원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 점검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민선8기 공약의 추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하남시 주민배심원제'를 운영, 총 3차례의 회의를 성료했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직접 공약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하남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35명을 선발했다. 회의는 지난 10월 1일, 15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회의를 운영했다. 지난 1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 이해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고, 분임 구성 후 토의를 통한 분임별 평가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15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배심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9일 3차 회의에서는 ▲만남의 광장 환승센터와 3호선, 원도심 연계 추진 ▲동남로 연결도로 차질 없는 추진 ▲가칭 감일종합복지타운 건립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를 위한 망월천 재정비 등 총 20개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심의와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배심원단이 마련한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공약사업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며, 시는 주민배심원 운영 결과와 공약 추진 현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하남시 전 권역을 다니며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만든 공약인 만큼, 그 이행 과정 또한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주민배심원의 객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4:45: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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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겨울철 전기 절약 캠페인…“에너지캐시백으로 전기도 절약하고 혜택도 챙기세요"

155만 가구 참여 중, 전기 절감 시 1kWh당 최대 100원 혜택 한국전력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전기 절약에 동참하면 전기요금 감면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캐시백'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에너지캐시백 경품 이벤트'를 열고, 기간 중 신규 또는 기존 가입 고객 650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GO, 음식물처리기,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캐시백은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절전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 시 kWh당 30원,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절감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현재 전국 약 155만 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참여 가구 대부분이 겨울철 냉난방비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은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한전ON'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히 등록할 수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도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다. 한전은 단순 절전 참여를 넘어, 고객이 스스로 에너지 사용 패턴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전력량계(AMI)가 설치된 가정의 경우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일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목표 절감치를 설정하면 초과 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 보고서'를 통해 월별 절약 성과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절약 팁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캐시백 참여는 겨울철 전력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현명한 절전 실천 방법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친환경 행동에 동참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품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30 14:4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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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갤러리 같은 정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까지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준공한 지 1년여 남짓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이미 오랜 시간 자리잡고 있었던 듯 단지 안팎으로 우거진 수목은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곳곳에 심겨진 낙상홍에도 빨간 열매가 열렸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반포동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총 64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92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했는데 청약에 무려 10만명이 넘게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조경 설계를 적용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5 IFLA 아시아·태평양 지역(APR) 조경(LA) 어워즈'에서 주거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조경은 갤러리 포레를 중심으로 단지 내 곳곳에 작은 정원들이 어우러져 있다. 갤러리 포레는 천장이 없는 개방된 지하 공간인 선큰(Sunken) 형태로 정원을 조성해 단지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단지 중앙에 큰 정원을 비치해 어느 세대에서나 녹음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단지의 커뮤니티 역할도 한다. 한쪽에는 대형 수경시설을 설치해 여름에는 청량감을 주고, 반대편엔 이끼정원으로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102동과 103동 사이에 있는 스퀘어 가든은 팽나무와 분수대를 중심으로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책로에서 보면 대칭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으며, 양 옆에 위치한 그늘에서는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오브제 가든은 잔잔한 수경시설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걸어가는 동선에 따라 각기 다른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파티오 가든은 단지 중심부에 작은 숲처럼 꾸며졌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독특한 형태가 특징인 팽나무들이 심어졌으며, 팽나무 외에는 높지 않은 관목과 초화로만 구성했다. 더 트리 가든은 재건축 이전부터 이 터를 지켜온 약 370년이 된 보호수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다. 낮에는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밤에는 반딧불이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적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래미안 원 단지 곳곳에는 신혜정 작가의 'LOVE', 최태훈 작가의 'Skin of Time' 등 모두가 감상할 수 있는 조각 작품이 배치됐다. 놀이터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게 만들었다. '내추럴 워크 플레이그라운드'는 자연 위를 걷는 기쁨을 컨셉으로 했으며, 단지 입구쪽 놀이터는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를 마련한 육생비오톱 옆에 위치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원펜타스는 단 하나를 의미하는 '원(one)'과 라틴어로 숫자 5와 엘리트를 뜻하는 '펜타스(Pentas)'의 합성어다. 반포 중심의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상징한다. 학군과 교통, 환경 모두 빠질 게 없다. 9호선 신반포역에 인접한 초 역세권이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지하철이나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었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모두 5분 안팎이면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주출입구 맞은편은 국제학교인 덜위치칼리지 서울영국학교와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등학교가 위치했고, 반포초와 반포중·세화여중고·세화고 등이 인접했다.반포한강공원 등을 도보로 갈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 반포종합운동장, 국립중앙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이용하기 편한 위치다.

2025-10-30 14:41: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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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타결…경제단체·車·반도체 업계 환영

한국과 미국이 지난 29일 관세 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그동안 한국경제를 짓눌러왔던 통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특히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 경쟁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반도체 품목관세 결정이 늦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졌던 반도체 업계도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결정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일단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車·반도체 업계 경영 정상화 기대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번 협상 타결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엽엉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6%와 23.5% 가량 줄어든 2조4848억원, 2조20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관세 영향으로 총 2조4500억원의 손실을 볼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치며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또 미국 관세 여파로 한국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GM도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전체 생산량의 85% 가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의 25%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로 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생산 기지를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는 시점은 이르면 11월 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U에 적용됐던 방식대로 한국 측이 협상 내용을 이행하는 법적 절차를 개시하면 해당 월의 첫날부터 관세를 소급해 인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0% 품목관세' 리스크를 떠안고 있던 반도체 업계도 관세 부담을 한시름 벗어나게 됐다. 현재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대만과 견주었을 때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약속받은 만큼 타국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15% 관세를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럽연합과 일본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만과 최소한 같은 수준을 보장받은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부담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세부 관세율이 확정되건 아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대만의 공급 물량이 삼성 파운드리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구도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는 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언급한 만큼 세부적인 관세 적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앞서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게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은 TSMC에 비해 국내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 관세 협상 타결 환영 국내 경제 단체는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논평을 통해 "양국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달성한 중요한 외교·경제 성과"라며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이라는 대원칙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고 환영했다.한경협은 "미래 산업 협력 기반 확장, 첨단기술·조선·에너지 등 전략 분야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한미 경제 동맹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관세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무역,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분야에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간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이 한단계 더 공고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관세 협상과 대미 투자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한 데 대해 경총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합의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정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성운·차현정 기자 ysw@metroseoul.co.kr

2025-10-30 14:3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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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별빛처럼 쏟아지는 향과 맛…스타벅스, 두 번째 국내 한정 원두 선보여

"내추럴 가공의 깊은 향과 워시드 가공의 깔끔한 마무리가 공존하는 '별빛 블렌드'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균형감을 보여주는,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블렌드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아카데미 센터'에서 새로운 한정 원두 '별빛 블렌드(Starlight Blend)'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원두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커피 엑설런스 저니 클래스'로, 커피를 향한 스타벅스의 철학과 정교한 블렌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스타벅스 커피 개발자들과 약 1년 6개월에 걸쳐 공동 개발한 원두다.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전용 블렌드'로 2021년 출시된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한국 한정 원두다. 이날 클래스는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의 코칭 아래 △별빛 블렌드 소개 △나만의 커피 취향 탐색 △바리스타 체험(에스프레소 추출·라떼 아트) 순으로 진행됐다. 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전국 2000여 개 매장 파트너들에게 커피 교육과 품질 코칭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핵심 교육 기관이다. 올해 21대 커피 앰버서더로 선발된 '베키(Becky)' 파트너는 "최근에는 원산지보다 가공방식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 단일 원산지이지만, 두 프로세스를 혼합해 한층 입체적이고 독특한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품의 콘셉트를 '한국의 감성과 풍미를 동시에 담아낸 커피'로 정의했다. 패키지에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경복궁, 한옥, 그리고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핑크빛 일출·일몰 배경과 함께 담겼다. 이는 빌딩 숲 사이로 고궁이 어우러진 서울의 풍경이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준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내추럴(Natural)'과 '워시드(Washed)' 두 가지 방식으로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내추럴 방식은 커피체리를 햇빛에 그대로 말려 과육의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살리고, 워시드는 물로 세정해 깔끔하고 청량한 피니시를 구현한다. 두 방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한 잔 안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복합적인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진 '나만의 커피 취향 탐색' 세션에서는 스타벅스의 4가지 원두를 블라인드로 시향·시음하며 각자의 취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리스타 체험에서는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블랙이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 우유를 더해 라떼 아트를 완성했다. 완성된 별빛 블렌드 라떼는 크리미한 우유의 부드러움 속에서 한라봉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산미와 딸기 웨이퍼 같은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딸기 크림치즈 케이크를 마시는 기분이 들게 했다. 한편, 별빛 블렌드는 출시 직후 일주일간 '오늘의 커피'로 제공됐으며 현재는 원두 제품으로만 판매중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별빛 블렌드가 또 하나의 대표 원두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각자 의 취향에 맞게 커피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며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4:3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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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사업체종사자 증가… 건설업 감소폭 둔화·보건복지업 급증 영향

9월 기준 전년대비 5만명 늘어 임금 1.7%↑·근로시간 3.3%↓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건설업 부진으로 이어지던 감소세가 완화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만명(0.2%) 증가한 수치다. 종사자 수는 올해 1월 5만5000명 감소한 이후 8월까지 반등하지 못했으나, 9월 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노동부는 "건설업 감소폭 축소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의 꾸준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설업 종사자는 6만1000명(-4.2%) 줄었지만,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작은 감소폭이다. 제조업도 6만명 감소에 그치며 8월(-1만9000명)에 비해 낙폭이 완화됐다. 특히 건설업의 채용 인원은 전년 동월보다 1만8000명(7%) 늘어 회복 기대를 키웠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9만8000명(4%) 증가해 올해 최대폭을 기록했다. 고령화로 인한 돌봄·복지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해당 업종은 지속적인 고용 확대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향후 고용 흐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예측은 어렵지만 기대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3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1.7%(6만7000원) 증가했다. 물가상승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8만1000원으로 0.1%(2000원) 늘었다. 다만 임시·일용근로자의 임금은 6.1%(10만9000원) 감소한 16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 근로자 비중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50.5시간으로, 전년보다 5.2시간(-3.3%) 감소했다. 이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9월의 근로일수가 1일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30 14:32: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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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 "사업화 이후 글로벌 진출 연계 지원 절실"

중기부, 韓 장관 참여 '창업 루키 오픈 토크' 연내 '창업·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 발표도 스타트업들이 사업화 이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계 지원, 정책 정보 접근성 제고 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한성숙 장관과 예비·초기 창업가(창업 루키), 투자사, 대학, 지원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루키 오픈 토크'를 개최했다. 행사는 중기부에서 마련하는 '창업 루키 도약방안'의 사전 단계로정책 수요자인 예비·초기 스타트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픈 토론형 간담회로 열렸다. 중기부는 올해 8월부터 창업·벤처 분야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이 열 번째다. 패널로 참석한 창업가들은 "예비·초기 창업 단계에선 사업화 이후의 글로벌 진출 등의 연계 지원이 절실하다", "복잡한 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루키들의 목소리야말로 정부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책 기획 과정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창업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기부는 이날 창업 루키들이 제안한 정책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연내 발표 예정인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말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본격 개소를 앞두고 센터 명칭과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11월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2025-10-30 14:31: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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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美 필리조선소서 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중인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지금 보유한 디젤 잠수함이 아니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며 미국 조선업이 곧 화려한 부활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선소는 한국 계열사인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와 연관된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젤 잠수함의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 대응에 제약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트럼프가 이를 하루 만에 승인한 형식이다. 한국은 미국과 맺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고농축 우라늄의 군사적 이용이 제한되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연료 공급 및 재처리 허용 여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에 3 500억 달러(약 500조 원)를 투자하고 석유와 가스를 막대한 물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고도 발표했다. 이는 한미 무역 및 방위협력의 확대와 연계된 주요 경제·안보 딜로 해석된다. 한편 외신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승인 발표를 이례적인 외교·군사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기술 이전 시점·연료 문제·비확산 체계의 복잡성 등 향후 과제도 지적하고 있다.

2025-10-30 14:31:01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