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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 재건' 선언에 조선주 일제히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주요 조선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54%(2790원) 급등한 1만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힘스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국내 대형 조선사에 조선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4.94%), STX엔진(4.91%), 오리엔탈정공(4.26%), HD현대미포조선(4.06%), HD현대마린엔진(3.91%), HD한국조선해양(2.82%), 삼성중공업(2.37%), 한화오션(2.19%) 등 조선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공식화하고, 해외 선박 구매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동안에는 우리에게 배를 아주 잘 만드는 국가들이 있다. 이러한 국가들과 거래하게 될 것이며, 상당히 짧은 기간 내에 해당 국가들에 최신식 선박을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도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조선업 부활과 중국의 글로벌 해운 영향력 축소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증권가도 조선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IBK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목표가를 각각 42만원과 18만원으로 높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반경쟁적 조선업 활동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한국 조선사들은 상선 건조 능력 확충을 통해 탱커, 컨테이너선, 완성차해상운송(PCC) 부문에서 중국 중심의 시장 점유율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4-11 10:27: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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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안갯속 금융시장' 맞춤형 펀드 제안

KB자산운용이 11일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펀드 7종을 제안했다. 주요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 확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KB자산운용은 우선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높이는 분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채권형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비교적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다. 특히 미국채는 주요 선진국 중 여전히 높은 이자를 제공하면서 변동성 확대 시기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KB 미국중단기국채' 펀드는 단기채와 중기채 이상에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KB 미국장기국채플러스'의 경우 장기 국채와 일부 크레딧물에 투자해 금리 하락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투자자에겐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를 추천했다.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인 주식(60%)과 채권(40%)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미국·유럽·신흥국에 대한 지역, 자산별 투자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저평가 구간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에선 배당 제도 변화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이에 배당 매력이 높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KB 코리아밸류업액티브'와 'KB 스타코리아밸류업인덱스' 펀드 2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중심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해선 'KB 미국대표성장주'와 'KB RISE미국ETF모아드림' 펀드를 제시했다. 'KB 미국대표성장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혁신 기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KB RISE미국ETF모아드림'은 다양한 저보수 미국 ETF를 활용해 분산 투자 및 변동성 관리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금리 변동성과 무역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현 상황에선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은 채권 비중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자산배분 확대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1 10:27: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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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지역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공모 결과 안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내 경찰서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4월 7일까지 각 지역별 치안 현안에 따른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사업' 예산 총 5억원을 활용해, 각 경찰서와 관할 시군이 협업해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다중밀집지역 환경개선과 더불어 둘레길·산책로, 1인가구·빈집 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개선 사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접수 결과, 도내 총 14개 경찰서에서 다중밀집 지역 6건, 노후 지역 4건, 1인가구 밀집 지역 4건, 빈집 밀집지역 및 학교 주변 우범지역 1건 등 총 16개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각 지역 사업 계획의 사업목적·중요성·시급성, 시군 협업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지역에 최대 1억원까지 예산을 지원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각 지역 치안 특성에 따른 다양한 범죄예방 정책들이 발굴되었다"라며,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간 협업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시군의 협업을 유도하고,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업대상지 현장 실사 및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말경, 최종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 예산액을 각 경찰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파악·분석해 범죄예방과 도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범죄예방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말한다.

2025-04-11 10:25: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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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일반위탁 부모 보수교육 실시

목포시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내 일반위탁가정(친인척)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일반위탁(친인척) 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 양육에 대한 부모 역할 교육,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 교육, ▲위탁아동의 자립 지원, ▲가정위탁사업 안내 등 실질적인 주제를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위탁부모는 "아이와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더욱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질병, 사망, 학대, 가출, 수감, 이혼 등으로 인해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조부모나 친인척, 일반가정이 대신 보호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목포시는 위탁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양육보조금, 세대 위로금, 상해보험 가입, 심리치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목포시에는 총 47세대 65명의 위탁아동이 있으며, 이 중 ▲일반위탁(친인척)은 42세대 60명, ▲일반위탁(친인척 외)은 5세대 5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아동을 사랑과 책임으로 돌보는 위탁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04-11 10:25: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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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자신의 대표 슬로건으로 공개하며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비전 발표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단순히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내란마저 이겨내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위대한 나라임을 증명할지, 파괴와 퇴행의 역주행을 계속할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멈춰버린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 국난을 온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를 고심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중심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의 비전을 제시했던 이유도 다르지 않다"며 "스스로의 눈으로 세계를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판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 희망의 미래를 여는 레벨업(Level-up)의 전기로 만들겠다"며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를 개척하겠다. 이것이 바로 ‘K-이니셔티브’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10:20: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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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를 알면 성공률이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닥쳐오고 경제가 악화하면서 개인들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다. 불경기 속에 동학 개미 서학 개미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주식시장에서 어떻게든 수익을 올리려고 다급하게 이 종목 저 종목으로 옮겨 다니지만,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드물다. 최근에는 코인이 주목받으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코인의 급등세도 주춤하더니 등락을 거듭하면서 특별한 추세를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주식과 코인은 이제 개인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 됐다. 치솟는 물가에 월급만으로는 생활비가 모자라고 집값은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로 올랐다. 그런 상황에 그나마 접근하기 수월한 게 주식과 코인이다. 그렇다 보니 자기 사주가 주식이나 코인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주인지를 물어본다. 재테크를 사주 일부분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재테크에 영향을 미치는 건 상당히 포괄적이다. 개인적 성향과 재정 상황은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까지 재테크에 영향을 미친다. 사주만으로 본다면 넓고 큰 아웃라인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다. 분명한 건 자기 사주를 잘 알게 되면 투자와 자금 운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다. 넓게 신강 사주, 신약 사주가 있는데 우선 신강사주는 일간이 강한 사주다. 일주가 강하다는 건 한편으로 재물운이 강하다는 의미도 갖는다. 재물운이 강하니 돈을 벌 가능성도 크고 실제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신강하다가 모두 돈을 번다는 건 아니다. 자기 확신이 강한 신강사주는 오버하는 게 문제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큰돈을 과감하게 투자한다. 잘되면 다행이지만 잘못되면 인생이 휘청인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신강사주의 투자 스타일이다.

2025-04-11 10:1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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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공갈등 해결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진행…국무조정실 갈등관리 지원사업 일환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9일 행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원 조성과 관련해 발생한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 갈등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전체 비용의 절반을 보조받고,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와 매칭을 통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받았다. 이날 컨설팅에는 녹지과 등 5개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공원 개발과 관련해 지역 주민 간 발생한 이견을 조율하고 효율적인 소통 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갈등 대응 기법을 학습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갈등 사례와 처리 방안, 관계 법령 및 행정 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실무자들의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원, 개발, 시설 조성 등 주요 행정사업에서 발생하는 집단민원이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공공갈등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갈등 예방과 조정 중심의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 공공갈등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같은 분쟁해결센터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민원에 대한 갈등관리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실질적인 갈등 중재 및 정책 반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치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5-04-11 09:55: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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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장난감도서관 안전사고 책임 규정 개선… "회원 일방 책임 완화"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9일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박신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장난감도서관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회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발의됐다. 현행 조례 제6조 제2항은 "자료 대여 후 발생한 안전사고의 책임은 대여 받은 회원에게 있다"고 규정돼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를 "대여 후 회원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의 책임은 회원에게 있다"로 수정해, 장난감 자체 결함이나 관리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회원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했다. 박신성 의원은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가정 내 장난감 안전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고 중 약 10%가 제품의 마감 불량이나 부품 탈락 등 제품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이런 점을 반영하지 않은 조례는 이용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개정은 장난감도서관 관련 조례를 운영 중인 전국 50여 개 지자체 가운데 안전사고 책임 규정을 명시적으로 개정한 첫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도서관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상호 신뢰 속에서 이용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장난감도서관은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있어 '이용자 권리 보호'와 '책임의 합리적 분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25-04-11 09:55: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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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필요”…권한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는 지난 10일 화성시에서 제2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특례시에 부합하는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운남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4차 정례회의 안건 처리 결과와 3월 26일 행정안전부 면담 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신규 안건 2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어졌다. 협의회는 특례시의회가 여전히 기초지자체 수준의 권한과 재정 범위에 머물러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실질적 권한 이양과 자치분권 확대를 촉구하기 위한 직접 방문 및 공식 건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 지방행정체계의 새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권한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다섯 특례시의회가 뜻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자치분권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향후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과의 정기 간담회, 정책토론회, 공동성명 발표 등의 방식을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고양시,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 등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입법·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5-04-11 09:54: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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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2025’ 첫 개막… 4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은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시립 아람미술관과 고양시 일원에서 도시형 미술축제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2025 : 겹, 틈, 결'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현대미술 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도시형 예술축제로, '예술과 도시의 공존'을 테마로 기획됐다. 다양한 전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과 교감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고양미술협회 ▲고양조각가협회 ▲고양원로작가협회 등과 협력했으며, 일산호수공원,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공공기관과도 연계해 시 전역으로 축제 무대를 확장했다. 미술축제의 메인 전시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이다. 조규만, 주재환, 하종현, 공성훈 등 원로부터 신진까지 15인의 작가가 참여해 신도시 탄생 이후 변화한 고양 현대미술의 흐름을 3가지 키워드로 탐색한다. △'겹의 도시' : 고양의 도시적 층위와 미술사를 중첩된 시선으로 조망 △'틈의 공간' : 도시 개발 과정에서 생긴 틈을 예술로 재해석 △'결의 예술' : 감각과 실험을 중심으로 창작의 결을 표현 ◆공공기관·야외 조각전·시민 참여 '아트그라운드'까지… 전시 공간 확장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도시 속 오늘의 흐름> 전시가, 일산호수공원에서는 <도시 속 조각 조각> 야외전시가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들 전시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약 80여 점을 선보이며, 지역미술의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5월 17일~18일 이틀간 아람미술관 해받이터에서는 시민참여 예술체험프로그램 '아트그라운드'가 펼쳐진다. 전시 참여 작가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미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 마지막은 '고양미술 세미나'… 지역 예술의 정체성 조명 6월 11일에는 축제의 피날레로 '고양미술의 흐름과 지역 예술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예술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고양시 미술 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입장료는 메인 전시 1,000원이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또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amoa link는 고양시와 예술의 연결 고리를 의미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양의 장소성과 예술성이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고, 예술이 일상과 연결되는 풍성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1 09:53: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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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로ON 가입자 10만 명 돌파 목전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이 8일 기준 회원 수 93,229명을 기록,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 공모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플랫폼 운영과 고도화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로ON'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구축되어 관광객에게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관광지 정보 제공 △KTX, 렌터카 등 교통 예약 서비스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 제공 등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실제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차에 걸쳐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짐 보관소 정보 제공 확대 △공영주차장 정보 제공 등 여행자 중심의 신규 기능도 대폭 추가되어 플랫폼 본연의 기능이 강화됐으며,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경주로ON'의 운영을 시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서포터즈 운영 △경주시 관광홍보부장 '첨성이' 캐릭터와의 협업 콘텐츠 △매월 '경주로ON Day' 운영 △LCK 결승전, 신라문화제와 같은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로ON'을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어 지원 확대 △국제 관광객 맞춤 콘텐츠 제공 등 서비스 전반을 외국인 친화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역 상점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여 △지역업체 연계 서포터즈 운영 △한수원 등 지역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매력을 담은 '경주로ON'은 단순한 앱을 넘어,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10만 번째 가입자에게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1 09:52: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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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에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조성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인원그룹(대표 김승민)이 거북섬에 12,000톤급의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시설을 조성해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4월 10일 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과제인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2025~2054)'과 연계해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해양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원그룹은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내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조성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국내 다른 시설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해양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의 수조 용량은 1만 2천 톤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아쿠아플라넷 제주(1만 8백 톤)보다도 더 큰 규모다. 아쿠아리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에 주력한다. 한편, ㈜인원그룹은 경남 사천시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건립ㆍ운영해 국내 최초로 하마를 수중 전시하고, 국내 유일한 개체인 슈빌 등을 보유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람 요소를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동물 복지를 위해 국내 유일 자연광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는 "시흥 아쿠아리움 사업은 동물들의 복지를 고려하고, 관람객과의 교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아쿠아리움을 만들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에 투자를 결정해 준 인원그룹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아쿠아리움이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으로 거북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4-11 09:52:0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