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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 AI운동’ 본격 추진…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 구축

경북도는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근면·자조·협동)을 AI시대의 공동체적 가치와 상생의 철학으로 확장한 「새마을 AI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경주 보문단지 내 K-비즈니스 라운지에서 DQ연구소(대표 박유현)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 디지털 윤리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경북도는 이날 새마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마을 AI운동」을 선포했다. 이 운동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윤리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AI시대의 국가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국민운동이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경북도는 AI시대에 인공지능이 가져올 국가 간 생산성 격차 확대에 주목하며, 기존 산업화 모델만으로는 선진국·후진국 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AI시대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세계인이 기본적인 AI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인증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새마을 AI운동의 첫 단계로 DQ연구소와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DQ연구소는 디지털 교육과 정책 분야의 글로벌 표준 연구기관으로, 2019년 디지털지능(Digital Intelligence Quotient) 국제표준 보고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인재 10억 명 양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아동 온라인 안전, 디지털 웰빙, 디지털 ESG 등이 있다. 박유현 DQ연구소 대표는 "AI 중심 사회에서 AI 리터러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새마을 AI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술 경험이 부족한 저개발국 출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윤리 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내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향후 UNESCO·UNDP·IEEE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역량 표준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제표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기구 산하 연구기구 설립과 유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에는 자본과 인구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했지만, AI시대에는 디지털 역량과 윤리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국제적 논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디지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36: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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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7회 떡·토종한우 축제’ 개최

경주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17회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KOREA와 함께하는 경주 중앙시장 축제'라는 주제로, 상인들의 정성과 열정을 담아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축제 기간 중앙시장 북부 특설무대에서는 떡메치기 퍼포먼스, 장구 공연, 초대 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떡·한우 시식회, 전통차 무료 시음 코너, 상품권 경품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첫날인 24일 오후 5시에는 개회식이 열리며, 중앙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참여자 대상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한우 특별 할인판매와 떡류 10% 할인전 등 실속 있는 판촉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앙시장은 '중앙'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경제와 상업활동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중앙시장은 1983년 개설 이후 40년 넘게 시민의 밥상을 책임져 온 대표 전통시장이다.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중앙시장 야시장은 지금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5-10-24 09:36: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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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유아·보호자 동반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병설유치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양육 역량 향상을 위한 실천형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호자와 유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청은 지난 23일 관내 병설유치원 보호자들을 초청해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성장하는 보호자, 함께 빛나는 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유아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교육적 기술과 감수성을 함께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수에는 열매공방의 강민영 강사가 초빙돼 유아기 발달 특성과 소통 방식, 보호자의 올바른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과일바구니 만들기 실습을 통해 보호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유아와의 상호작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이해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9:36: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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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후이저우시와 첫 공식 교류… 첨단산업 협력 강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단장 돤즈후이 부시장, 총 6명)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 참관을 위해 성남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6월 자매결연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교류 일정이다. 돤즈후이 부시장 일행은 23일 오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컨벤션 개막식에 참석해 "성남시와 후이저우시는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혁신 산업도시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표단은 개막식 후 16개국 51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와 의료기기·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등 50개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 비즈니스 교류회 등을 참관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성남시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및 혁신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후이저우시의 전자정보·스마트 디바이스·친환경 배터리 산업과 성남시의 바이오헬스·인공지능(AI) 분야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 도시가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돤즈후이 부시장은 "오랜 우정과 협력이 이어져 양 도시가 신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가, 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2025-10-24 09:35: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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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개최

안동시는 오는 10월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에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이 사색과 유람을 위해 걸었던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의 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방로로, 9개의 주요 코스와 3개의 순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전체 길이는 약 91km에 이르며, 특히 1코스의 선성수상길은 매달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안동시는 올해 1월 관광브랜드 강화와 이미지 변화를 위해 기존 '안동 선비순례길'의 명칭을 '안동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탐방로 정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정비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새롭게 단장한 탐방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코스는 총 5.8km로 약 3시간이 소요되며, 걷기 구간 중간에는 동물가족 조형물이 설치돼 탐방의 즐거움을 더한다. 종착점인 월천서당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리플릿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 퇴계예던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4 09:35: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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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국민신문고 장애 대응해 임시 민원창구 운영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국민신문고 시스템 마비로 인한 민원 접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자체 임시 민원 시스템인 '새올 전자민원창구'를 가동하며 군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민원 접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독자적 온라인 민원창구를 개설해 행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울진군은 군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민원신청 메뉴를 통해 '새올 전자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접속하면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군정 관련 질의·건의 민원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임시 창구는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정상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도로·교통, 환경, 일반 민원 등 군청 소관 사항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타기관 민원의 경우 국민신문고처럼 자동 이관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관에 별도로 연락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울진군은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복구 전까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임시 온라인 민원창구를 운영해 시스템 복구 시까지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민원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34: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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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4개 권역서 운영

경북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안동·구미·경산 등 4개 권역에서 도내 초·중·고 학부모 1,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초·중·고 학부모 진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7·2028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와 진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20일 포항공과대학교 국제관을 시작으로 ▲23일 안동 경북교육청연구원 ▲27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 ▲30일 경산교육지원청 제2강당에서 각각 열리며,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진로와 대입 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주요 변화와 전형별 특징, 맞춤형 진학 전략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전 질의를 바탕으로 한 Q&A 세션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 관련 사항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평일 저녁 시간대에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하고, 초·중·고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보다 이른 시점부터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진학아카데미는 사전 신청 단계부터 4개 권역 총 1,200여 명이 참여 신청을 마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입 제도 변화와 진학 전략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진학아카데미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설명회 이후에도 경북진학지원센터의 권역별 대입상담실과 온라인 자료,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4 09:34: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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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산업 중심 맞춤형 일자리정책으로 고용안정 견인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고용시장 변화 속에서 포항시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시민 고용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철강·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반형 일자리 대책과 함께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 중이다.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고도화·이차전지 산업 인력양성 및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 ▲신중년 재취업 지원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이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 '청년행정인턴체험연수'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된 청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고용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단시간 근로자와 구직 수요를 연결하는 '자투리시간거래소',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생활 안정을 돕는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정책을 확대하며 시민의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취업 서비스도 활발하다. '찾아가는 포항시일자리센터', '포항일자리박람회' 등을 운영하며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채용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다양한 구직층의 참여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는 29일 오후 2시 만인당에서는 '오늘의 만남, 내 일(My Job)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2025 포항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포항시와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 국제 정세 불안, 내수 부진 등으로 고용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 고용 유지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부터 신중년까지 전 세대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형 일자리 창출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미래 신산업 중심의 전략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미래산업 기반의 일자리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5-10-24 09:33: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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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정상화…11월 1일까지 매일 상영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이 공동 기획한 첨성대 미디어아트가 개막 첫날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로 상영이 중단됐으나, 긴급 점검과 장비 교체를 거쳐 22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경주시는 21일 장비 점검 및 교체를 마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7회 시험 상영을 진행한 결과, 모든 구간이 정상 작동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7회씩 안정적으로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첨성대에서 열린 점등식 개막 행사에서는 상영 직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외벽에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 등의 오류 화면만 비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500여 명은 상영이 재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무대 발전기 부문에서 전선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복구를 시도했으나 일부 장비가 손상돼 교체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막 첫날 기술적 문제로 시민과 관광객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행사 종료일인 11월 1일까지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상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 외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천문학과 신라 황금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제작됐다.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7회 상영된다.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025-10-24 09:33: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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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경 주요사업 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문경시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오는 12월 열릴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도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현안에 대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먼저 문경의 대표 전통시장인 아자개장터를 찾아 상권 활성화 실태를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지표"라며 "시장 현대화와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은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폐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문경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위원들은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2026년도 당초예산안 편성 방향을 보고받고 심사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도민의 세금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예산 편성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2026년도 당초예산안은 「지방자치법」 제142조 제1항에 따라 도지사와 교육감이 11월 1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특위 심사 후 12월 1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대일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이며, 그 답은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예산이 도민 복지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30: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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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900선 재돌파...1%대 급등 출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3900선을 다시 터치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여진다. 2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69포인트(1.32%) 상승한 3896.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4% 급등한 3893.23에 개장한 뒤 3903.81까지 올라갔다. 기관은 53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5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4.28%)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전자(1.66%)와 삼성전자우(1.96%)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90%), 두산에너빌리티(2.75%)도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1%)만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과 기아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코스피 39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내주 예정된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숨고르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2포인트(0.89%) 뛴 2만2941.798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54% 올랐다. 이 연구원은 "이날 미 증시는 백악관의 미중 정상회담 확정 발표 소식에 무역 긴장감이 재차 완화됐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등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5.75포인트(0.66%) 상승한 877.7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5억원, 개인이 67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68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5.65%)와 에코프로(2.94%)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HLB(1.69%), 에이비엘바이오(0.24%) 등은 올랐지만, 파마리서치(-1.24%), 삼천당제약(-0.90%) 등은 하락했다. 펩트론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9원 내린 143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4 09:30:3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