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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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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유통가, 오프라인 행사 봇물

유통기업들이 본격화한 엔데믹(풍토화) 시대를 맞아, 코로나19 때문에 그 동안 열지 못했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3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시설의 감염 취약성으로 자제했던 다양한 행사들이 재개되면서 각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장담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어린이 대회부터 인기 콘텐츠 팝업 스토어, 거리축제, 마라톤까지 다양한 행사로 나들이객의 선택지가 넓다. 18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집객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 년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대 규모로 꾸린 행사와 역대급 호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사례가 속속 나온다. 어린이들의 재능과 꿈을 발굴하는 다양한 대회들도 돌아왔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참가 접수를 이달 31일까지 받고 있다. 전국 16개 권역에서 1만 5000명의 어린이 참가자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며 총 437명의 어린이에게 수상 혜택을 부여한다.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했으나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의 김지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친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어린이들의 참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백화점은 백화점부터 몰, 아울렛까지 총 6개 점포에서 초대형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The Court)'는 19일부터 2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인천점, 동탄점, 수원점, 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더 코트'는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10일 간 2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다녀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더 코트의 팝업 공간 전체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콘셉트의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하고, 테니스 용품부터 의류, 액세사리 등을 총 망라해 선보이고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동대문 상권에 함께 자리한 7개사와 '동대문 슈퍼패스'를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비롯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두타몰·CGV 동대문점·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가 연합으로 연다. 이번 DDP 봄 축제를 시작으로 참여사 및 혜택을 점차 확대해 가을, 겨울 시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외출 수요가 여느 때 보다 높아 큰 성과를 거둔 오프라인 행사들도 많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지하2층에서 진행 중인 인기 웹툰 '데못죽(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팝업스토어에 지난 일주일간 1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 4월 롯데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수직 마라톤 대회 '2023 스카이런'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져 총 2000여 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선착순 참가 접수 당시 첫날 5분만에 매진에 성공하기도 했다. 도미노피자도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5일 개막해 15일 폐막했다. 총 123개 팀이 참여해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리틀야구대회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kt wiz 투수 소형준 등 야구선수들이 거쳐간 대회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유소년 야구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는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시도"라며 "큰 비용이 드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업을 알릴 수 있어 무리해서라도 큰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5:4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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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갤럭시S23'도 '선물하기'로 샀다

G마켓이 빅스마일데이 효과로 '선물하기' 서비스가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 거래액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를 시작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물하기'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272%) 증가했다. 특히 행사 2일 차인 지난 9일 하루는 선물하기 론칭 이래 일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G마켓은 "e쿠폰 중심의 선물하기 수요가 실물 제품으로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e쿠폰 중심이던 선물하기 영역이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수요가 많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 ▲삼성 갤럭시탭(S8) ▲블랙홀 음식물처리기 ▲삼성 갤럭시워치5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등의 전체 거래액 가운데 약 3~5%가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됐다. 프리미엄 패션잡화로 입소문 난 '헬렌카민스키' 모자 역시 선물하기 구매가 많았다. 매일 저녁마다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G라이브'에서도 선물하기 주문량이 많다. 다양한 사은품 증정 및 선물 포장 등의 이벤트가 선물하기 수요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삼성 갤럭시 S23 자급제폰' 라이브방송 때 13억원 이상이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됐고, 'LG전자 가전' 라방 때는 5억원 이상이, '로보락 S8 로봇청소기' 라방 때는 2억 이상이 각각 선물하기를 통해 거래됐다. e쿠폰 선물 수요 또한 같은 기간(8일~16일) 전월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96%) 증가했다. 인기 품목으로 배달 이용권, 마트 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가 종료되는 오는 19일까지 'e쿠폰 특가관'을 열고 인기 브랜드 e쿠폰을 특가에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4:14: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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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서 직접 발굴… 롯데마트,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 소개

롯데마트가 18일부터 31일까지 롯데온에서 스카치 위스키 '올드파티큘러 글레고인 11년'을 포함한 한정판 위스키 7종을 판매한다. 한정판 위스키는 롯데마트몰 전용 상품이며, 롯데온에서 구입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은 독립병입 위스키다. 독립병입 위스키란 독립병입자가 증류소에서 원액이 담긴 오크통을 구입, 독자적으로 숙성시키고 병입해 자신들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위스키다. 증류소에서 위스키를 병입하는 멕켈란, 발베니 등 공식 위스키와 비교해 다양하고 독특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색있는 위스키를 소개하기 위해 주류팀 MD가 직접 세계 최대 위스키 생산국인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증류소와 독립병입자를 방문해 테이스팅 한 후 선택했다.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은 피트(위스키 재료인 보리를 말릴 때 사용하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순수한 몰트 위스키 맛이 강점인 글렌고인 증류소의 원액에 '더글라스 랭'의 숙성 노하우가 더해져 탄생한 싱글캐스크 싱글몰트 위스키다. 버번 캐스크에서 10년, 셰리 캐스크에서 1년 등 총 11년 숙성되어 열대 과일의 산뜻함과 견과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하는 '벤로막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3종(벤로막 캐스크스트렝스 2012/벤로막 피트 스모크 2012/벤로막 트리플 디스틸드)과 고양이를 모티브로 해 애묘인에게 인기가 좋은 '럭키캣 메이&루나', 그리고 '멕켈란 12년 더블케스크'와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성비 샴페인 '사이러스 머뮤이스 3종'도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4:0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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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미술·공예품 카테고리 개편 작업 완료

SSG닷컴이 18일 '아트&크래프트(Art&Craft)' 전문관 개편 작업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아트&크래프트는 미술·공예품 카테고리로 지난해 5월 신설한 전문관이다. 개편 후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 내 별도의 '갤러리' 페이지를 신설하고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았다. 갤러리 페이지 내 하위 카테고리도 '회화', '판화', '사진', '아트포스터', '조각/오브제', '아트굿즈', '탁상용 액자', '벽걸이 액자' 등 총 8개로 세분화했다. 하기로 했다. 이번 카테고리 개편을 기해 호암미술관의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 a dot a sky_Kim hwanki'의 전시 굿즈 3종과 호암미술관 자체 굿즈 9종도 판매를 개시한다. '닐리리갤러리', '콜라스트', '엘디프' 등 신규 업체도 추가하며 회화, 판화 구색을 늘린다. 19일부터 28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에서 진행하는 '2023 공예주간' 기간에 맞춰 공예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품 차별화, 쇼핑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 입점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3:59: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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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10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미지우' 토크쇼 론칭

롯데홈쇼핑이 오는 23일 토크쇼 형식의 모바일 생방송 '지우네'를 론칭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호스트는 팔로어 1100만 명의 인플루언서 '미지우'다. '지우네'는 엘라이브 최초로 인플루언서가 고정 출연하는 토크쇼 방송이다. 정식 프로그램 명은 '지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로 매주 새로운 주제를 정해 고객과 대화한다. 첫 방송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미지우가 MBTI별 여행지 추천, 사연 읽기 등 토크쇼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A.H.C 썬패치'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며, 미지우의 자체 브랜드 '펀더멘탈' 선글라스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미지우(본명 정지우)는 국내 SNS 인플루언서 중 최초로 팔로어 1000만 명을 달성했다. '미지우(패션)', '니프니프(뷰티)', '펀더멘탈(잡화)'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지우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콘텐츠, 인기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젊은층 유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단순 상품 판매보다 재미와 소통을 강조하는 모바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따른 전략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3:5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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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불 밝히는 마을 등대가 된 '편의점'

편의점의 역할이 소규모 소매점포를 넘어 사회에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업계 경쟁이 날로 격화하면서 편의점은 최대한 많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등과 협업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의 방범초소이자 다양한 소외현상을 해결하는 복지 서비스 제공 역할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 직원의 안전과 가중되는 업무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 결과, 편의점 업계 내 경쟁이 격화하면서 편의점의 서비스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편의점 5개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5만797개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편의점 수는 8493개로, 1㎢당 14개에 달한다. 편의점 점포는 다양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개점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잠재적 소비를 일으키는 배후인구와 가시성이다. 주택지 등이 아니라도 일정한 수의 인구가 유동적으로 존재하고, 동시에 점포 크기와는 별개로 존재를 즉시 판별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갖고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편의점은 언제나 다수가 존재를 인식한다. 또 24시간 운영으로 낮과 밤에 관계 없이 존재감을 갖는다. 이러한 점을 살려 편의점은 최근 지역의 다양한 영역의 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 지난 2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프라인 현금 결제 방식으로 '편의점 결제'를 도입했다. 편의점 결제는 카드결제나 간편결제, 휴대폰 소액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이 주문 후 생성되는 바코드를 편의점에 가져가 현금 등을 내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10대 고객부터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까지 다양한 금융 소외를 겪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다. 18세 미만 고객들의 경우, 신분증이 없어 보호자가 각종 서류와 도장을 갖춰 은행을 방문해야 정식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편의점 결제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설명하고 "편의점 결제 도입으로 카드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던 10대 고객들의 지그재그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협업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도 편의점의 몫이 됐다. 이달 12일 일산서부경찰서는 GS25, CU, 세븐일레븐과 범죄예방 및 관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공동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학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관내 GS25 편의점 이용자가 일일 평균 3만2000명에 달하는 등 이번 협업 체결이 사회적 약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생활밀착형 예방 활동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는 이보다 앞서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등과 아동보호를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7년 CU가 처음으로 POS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실종 예방 신고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나머지 편의점사들도 아동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CU에 방문한 고객이 POS 모니터에 송출된 장기실종아동 홍보물에서 자신의 유년기 사진을 발견해 20년 만에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편의점사들이 지자체 등과 협의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하기도 했다. 반면, 편의점이 마을의 소규모 초소 기능을 하면서 점주와 직원의 업무 과중과 안전 보장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점포명을 밝히기를 거부한 A편의점사 점주 김모씨는 "즉석 조리 식품의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업무량이 많다"며 "상품을 진열하고 계산하는 일 외에도 택배 서비스나 ATM 등을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이를 지도하는 역할까지 모두 직원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내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수거한다는 식의 뉴스를 보면 일이 느는구나 싶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 17일 국무조정실은 편의점 내부 광고를 가리기 위해 부착하도록 했던 불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광고로 대체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그동안 불투명 시트지가 담배광고뿐 아니라 계산대의 직원까지 가려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년 넘게 불투명 시트지 제거를 요구했다. 협의회 측은 "도입 전부터 불투명 시트지가 정책적 효과가 없을뿐더러 강력범죄 유발을 우려해 반대했다"며 "2년이 넘는 기간 편의점주와 근무자들이 지난 2월 인천 편의점주 살인사건을 비롯한 무수한 강도와 폭행 등 강력범죄를 당해왔다"고 짚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7 16:01: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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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호주서 대규모 수출상담회 열고 중소기업 지원사격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가 협업해 그룹차원의 통합 사업으로 확대했다.올해는 유통사 뿐 아니라 식품 2개사(롯데웰푸드·롯데GRS)와 롯데벤처스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지역 바이어 약 150명이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국내 중소기업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한다. K-POP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개최지인 시드니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사진을 촬영한 참관객 대상으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3-05-17 14:1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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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패션 '시에(SIE)' 더현대 서울서 월 7억 매출 올려

현대백화점이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국내 영패션 브랜드들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영패션 브랜드 '시에(SIE)'는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후 지난 3월 월 매출 7억원을 넘겼다. 영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 역대 최대 월매출이다. 시에는 2020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지난해 1월 판교점에서 업계 최초로 진행한 팝업 행사 당시 1주일간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패션브랜드 팝업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봄·여름 상품 시즌에 달성한 매출로, 올 연말 기준 영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 기준 역대 처음으로 연누계 매출이 100억을 넘길것으로 보고 있다"며 "2030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더현대 서울과 2030 고객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시에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의 2030 고객 비중은 전체 고객 중 65% 이상을 차지하며, 여성패션·남성패션·영패션 등 패션 카테고리 중 2030을 타겟으로 한 영패션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패션 인기로 시에 외에도 지난 1월 입점한 마뗑킴 또한, 월 평균 6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집중하던 영패션 브랜드들이 2030 고객 집객 효과를 받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7 13:58: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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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가치 IPO에 한발 더…에이피알,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에이피알(APR)이 이번 1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내년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에이피알은 1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3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1222억원,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인 2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9.0%에 달한다. 이번 1분기 실적의 또 다른 특이점은 광고 모델료 등을 다음 분기 등으로 나눠 계상하지 않고 1분기에 선반영했다는 점이다. 에이피알은 이달부터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정지소를 2023년 화장품 부문 광고 모델로 발탁해 캠페인 송출에 나섰다. 1분기 매출은 뷰티 부문에서 약 80% 가량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5% 성장한 992억원을 기록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가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디바이스가 3개월 간 약 25만대 이상 판매됐다. 오는 하반기에는 D2C 시장을 넘어 병의원 등 B2B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바디케어 디바이스까지 영역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실적도 전년 대비 37.1% 성장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됐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특히 일본에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1년 간 약 9만대 판매하면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프로모션에 성공하며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기업가치 1조원을 목표로 내년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분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3월에는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해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약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8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는 준수한 해외 매출 실적이 주효했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전체 해외 실적은 1437억원으로 전체 실적 대비 36.1%를 차지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의 3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등 뷰티 디바이스 부문뿐 아니라 패션 부문인 '널디(NERDY)'도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상태다. 널디는 지난달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의 협업 계획에 따라 베트남 호찌민시 대형 쇼핑센터 비보시티에 베트남 2호점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구매력이 크게 상승 중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신규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개발 역량도 투자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에이피알은 지난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 시설인 ADC를 개소했다. 현재 3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외에도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화장품 연구 및 임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IPO 자금은 ADC를 포함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 역량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훈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호조 덕분에 또 다시 역대 급 분기 실적 갱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속성장세를 유지하여 조 단위 기업가치 인정 및 상장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의 총매출은 2019년 1590억원에서 2020년 2199억원, 2021년 2591억원, 지난해 3977억원까지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71억원에서 2022년 392억원으로 452.1% 급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6 15:49: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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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AI에게 묻고 답해 만든 하이볼 출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가 제조한 레시피를 사용한 하이볼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17일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했다.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은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 챗봇인 'AskUp(애칭 아숙업)'과 대화해 만들었다. 챗GPT(chat 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AskUp'은 질문을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답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대화할 수 있다. 제조사인 부루구루는 챗봇 AskUp에게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하이볼 이름을 추천해 줘', '당도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격은 얼마로 출시하는 게 좋을까' 등을 묻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 당도, 가격, 출시 시기 및 판매처 등도 AskUp과의 대화를 반영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차장은 "21세기 주류MD는 이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이 그만큼 우리 일상에 가깝게 다가와 있고, 인기 주류 품목인 하이볼을 최고의 팀과 같이 개발 및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재 제조사 부루구루 대표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개발된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은 단 한 시간 만에 기획이 완료된 제품"이라며 "인공지능이 최적의 레시피와 디자인을 설계해 준 만큼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6 13:47: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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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에 1:1 맞춤형 헬스케어 매장 온다

현대백화점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원을 투자하고 더현대 서울에 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030 고객을 중심으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킥더허들과 손잡고 MZ세대 맞춤 헬스케어 스토어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게 될 헬스케어 매장은 단순 건기식 판매 매장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설문과 약사의 건강 상담을 통해 필요 영양성분을 추천해주고 복용 방법 등을 코칭해준다. 각 고객 개인별로 맞춤 조제된 건기식 일체를 1회분씩 소분 판매하며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기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타트업 투자는 백화점 입장에서는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스타트업은 영업망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6 10:16:2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