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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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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서울디자인재단과 디자인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IP(지식재산권) 활용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보현 콘텐츠부문장,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최구환 디자인진흥본부장, 박진배 DDP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디자인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디자인 기업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긋즈를 전시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DDPX벨리곰'을 운영할 예정이다. 'DDPX벨리곰'에서는 벨리곰 IP를 활용해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신상품을 비롯,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벨리곰 인기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된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에 입점되어 판매와 홍보를 지원 받으며,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된다. 또, DDP 야외 광장에 벨리곰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고, 벨리곰이 등장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45만 팬덤의 벨리곰은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의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즌 그리팅 세트, 스트레스볼 등 굿즈 신상품이 5000개 가량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벨리곰 굿즈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약 15만개, 2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디자인 기업의 신규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인기 캐릭터 벨리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벨리곰 굿즈들이 디양하게 개발되길 바라며, 벨리곰이 디자인 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2 15:55: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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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버리고 립스틱으로…화장품 매출 심상찮다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유통가에서 화장품이 매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마스크 해제가 예고된 1월 중순부터 뷰티위크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역규제 완화 전후 화장품, 특히 립스틱과 같은 입술 화장품 매출이 큰 폭이 뛰는 현상이 나타난 점에 착안한 대응이었다. 그 결과 유통기업 곳곳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까지도 매출이 폭주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을 전후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화장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입술 화장품이 최대 600%까지 매출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가 수입·판매 중인 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1월 한달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 지난 3년간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었다. 이번 마스크 해제 후에는 피부 및 입술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끌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내에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라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샵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특히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은 전년비 604%로 폭등했다. 이에 GS샵은 4일부터 10일까지 뷰티 특집 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배효권 GS샵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뷰티 상품 전체적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뷰티 특집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색조까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해제 직후 화장품 매출이 크게 치솟는 현상은 지난해에도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방역규제 해제 직부터 한 달간 올리브영의 자료에 따르면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오른 가운데 특히 틴트 매출은 94% 신장했다. 쉐이딩(72%)과 블러셔(66%)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2023-02-02 15:33: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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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객도 마스크 벗은 결혼식' 유통가 예비부부 공략 시작

결혼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유통가가 예비부부 공략에 나섰다. 매년 방역규제 해제 직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던 만큼 올해는 3년 만에 사실상 방역 규제 전면 해제를 맞아 기대감이 더욱 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호텔들이 다가오는 봄을 겨냥한 웨딩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후 결혼 관련 산업은 방역규제 해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예고된 지난해 4월 예식장 예약 건수가 크게 늘면서 예식장 예약도 아닌 상담예약만 2주를 기다리는 경우도 생겼다. 당시 웨딩브랜드 아펠가모에 따르면 5월 예약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늘었고, 상담 후 계약이 목적인 방문객들도 180% 늘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된 만큼 결혼준비에 나서는 예비 부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업계는 본격적인 웨딩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12일까지 프리미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을 타깃으로 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웨딩페어는 웨딩 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비부부를 위한 특화 멤버십인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기존 추가 마일리지 적립 브랜드 60여개 외에도 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와 명품 뷰티 브랜드, 면세점 쇼핑 혜택 등까지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웨딩페어는 혼수부터 신혼여행까지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외부 제휴 혜택도 새롭게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예비 부부 멤버십을 중심으로 2월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 달 중에는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월 예비부부 멤버십 더클럽웨딩 고객 대상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프러포즈 이벤트 '세상에서 가장 큰 러브레터' 이벤트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전광판에 서로와 가족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띄우는 이벤트다. 예식장 등을 운영하는 호텔업계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호텔업계는 지난해 3분기 중 투숙률이 회복한 것은 물론, 웨딩 수요까지 힘입어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이 대거 나왔다. 당시 롯데호텔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6% 매출이 늘어난 2869억원에 27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는 1327억원을,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4월까지 '더모스트 로맨틱 모멘트'란 패키지를 운영한다. 연인과의 기념일, 프로포즈 등을 위해 준비한 패키지로 1박 숙박에 '모엣샹동 로제샴페인' 1병과 웨딩슈즈 수제화 브랜드 '센드리온'의 여성 수제화 바우처를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좋은 신발을 신으면 멋진 곳으로 향하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연인과의 기념일 또는 프로포즈를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로맨틱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을 위한 정비에 나선 곳도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허니문 상품 판매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 시 여전히 48% 수준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는데다,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계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인 '세이셸' '모리셔스', 유럽 커플들의 인기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지중해의 '몰타' '마요르카'(스페인), 남태평양의 진주 '타히티' 등 특수지역의 관광청과 협업을 통해 색다른 허니문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02 14:49: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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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시장, 유통가에서 가장 핫하다

전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사태를 겪은 후 급성장한 건강관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유통가 전반에서 건강과 운동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는 매년 부는 신년 운동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실내 마스크 해제에 따른 개인 방역 및 관리의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수요 공략에 더욱 공들이는 분위기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 결과, 지난달 30일 시작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개개인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면서 유통가에서 관련 상품 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 건강관리 시장은 단순히 운동용품, 다이어트 식품 등에 국한하지 않는다.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과 식사 등이 특별히 시간을 내서 따로 하는 활동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의 하나로 확장하면서 전에 없던 많은 상품과 결합했다. 지난해 대학내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유통업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통하는 2030세대에게 자기개발로 여겨지는 활동 2위는 '신체 건강 관리'로 응답자의 72%가 이렇게 답했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전에 없던 특이한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지난달 26일 호캉스에 운동, 스파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인 '웰니스 스테이'를 공개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가 최근 건강관리, 운동 열풍과 더해져 '운캉스(운동+호캉스)'로 진화하는 데 따른 상품이다. 호텔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설 연휴 장시간 차량 운전,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피로를 달래고자 하는 수요까지 더해져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심신 안정과 활력 충전에 도움을 주는 혜택들로 힘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트'로 불리는 집에서의 운동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을 맞닥뜨려 더욱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는 2023 헬스트랜드를 발표하며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골프나 헬스장 등 비용이 드는 운동을 관두고 홈트로 바뀌는 추세"라고 밝혔다. 콰트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운동시간은 강력한 방역 규제가 지속되던 2021년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된 2022년 114% 증가했다. 이러한 점을 콕 찝어 공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11번가는 12일까지 유산소, 웨이트, 요가 등 종류별 운동 기구와 손목/무릎 보호대, 단백질 파우더 등 운동 효율을 높이는 보조용품들도 다양하게 모은 홈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건강관리 시장이 넓어지면서 유통 공룡들의 관련 투자도 계속 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11일 디지털 핼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헬스케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하반기 중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특화 체험형 점포를 여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또한 지난해 헬스, 바이오 관련 사업에 대대적으로 뛰어들 것을 선언하고 'CES 2023'에 롯데 바이오헬스케어 부스를 내기도 했다. 올해부터 5년간 있을 37조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 또한 헬스케어와 바이오 관련 산업으로 약 21조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건강관리 시장은 전세계적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보건사회진흥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건강관리 시장 규모는 글로벌 기준 1경3608조원, 국내 기준 253조원에 달한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첫해 건강관리시장규모는 2020년 글로벌 시장은 1경2390조원, 국내시장 214조원으로 각각 1년만에 10%, 18% 증가했다. 특히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환경보존 관련 상품까지 건강관리 시장 영역으로 들어와 시장이 더욱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환경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과거 건강관리 시장이 먹거리에 주로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일상적인 모든 영역에 걸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3-02-01 16:13: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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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립스틱 샀다…지그재그, 립제품 매출 폭등

카카오스타일이 1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영향으로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 중인 지그재그에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판매 된 화장품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립스틱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립케어와 립밤 상품 판매는 25%, 립 틴트 판매는 10% 늘었다. 20일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발표 된 날이며 30일은 착용 해제가 시작된 날이다. 립스틱 외에도 메이크업 상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파우더와 팩트 판매는 52% 증가했으며, 파운데이션은 26%,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컨실러 판매는 20% 늘어났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블러셔 판매량은 50% 증가했고, 셰이딩과 컨투어링은 11% 늘었다. 메이크업 지속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메이크업픽서 판매는 18% 증가했다. 색조 메이크업 상품으로 잘 알려진 뷰티 브랜드들의 거래액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3CE 뉴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 거래액은 전주 대비 190% 가량 크게 늘었다. 광채 피부 효과로 알려진 '퓌 쿠션 글래스 리필기획' 거래액은 4배(304%) 급증했으며 립밤, 틴트, 블러셔 등이 주 상품인 브랜드 '롬앤' 거래액도 11% 늘었다. 한편 지그재그는 오는 6일까지 '아이돌 메이크업을 위한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하고 '롬앤', '클리오', '퓌', '릴리바이레드', '페리페라'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01 14:05: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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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창업진흥원 업무협약 맺고 초기 창업기업 지원 나서

쿠팡이 지난 19일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기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자원과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창업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도약기 창업기업(창업 3~7년 차)과 재창업기업(재창업 7년 이내) 등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은 '착한상점'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착한상점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한 중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상생전문관이다. 참여 기업은 창업진흥원의 '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육성한 약 700여 개 기업 중 초기창업기업 35개가 선정됐다. 특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의 종료시점인 2월 이후에도 이번 기획전 참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매출 견인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쿠팡은 기획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창업기업 지원에 나서 창업 활성화를 돕고, 서로 상생해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14:05: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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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 누구나 라방' 11번가, 오픈 라이브 론칭 이벤트 연다

11번가가 판매자 누구나 라이브 방송할 수 있는 '오픈 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시청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는 15일까지 방송명에 '오픈' 타이틀이 붙어 있는 모든 오픈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오래 시청한 고객(5명) ▲많이 채팅한 고객(5명) ▲구매금액 높은 고객(5명) 등 총 15명을 선정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1일과 8일에는 '오픈 라이브' 관련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회차별 퀴즈 정답 고객 모두에게 SK페이 포인트 최대 5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1번가는 오픈 라이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오픈 라이브 방송 진행 판매자에게 방송 상품 판매가의 5%를 할인해주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벤트 기간 오픈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은 방송 상품을 5% 할인(순금, e쿠폰 등 일부 카테고리 제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지난달 25일 자체 라이브방송 플랫폼 LIVE11을 입점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변경하고, 오픈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새로 론칭했다. 오픈 라이브는 출시 직후 일주일간(1월25~31일) 총 450여 곳의 셀러가 신청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01 14:0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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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둔 2월, 유통가 할인 행사 풍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첫 봄이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신학기와 봄을 함께 앞둔 2월은 유통가에서 특수로 통한다. 업계는 실내 마스크 해제까지 맞은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28일까지 인기 IT가전을 할인하는 '2023 신상품 가장 빠르게 비교하고 사자'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과 LG 신모델, 글로벌 PC 기획전에서는 다음달 28일까지 LG전자 노트북을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주말(금~월요일)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등 해외 브랜드의 노트북을 최대 20% 할인한다. 갤럭시S23 사전 예약 행사에서도 다음달 13일까지 갤럭시S23을 사전 예약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학기를 앞두고 늘어난 아동용품 관련 행사도 쏟아진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설 직후인 1월 23~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보다 13.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책가방, 등하교 의류와 연관된 국내외 아동 브랜드는 20.4%나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 신규 아동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한다. 하남점에는 수입 유아동복 편집숍 브랜드인 '매직에디션'이 2월 8일 오픈하고, 다음 날에는 의정부점에 '뉴에라키즈'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2월 말까지 5층 아동 본 매장에서 주요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는데, 라코스테키즈 매장에서는 신학기 가방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며 세컨더리 캐비넷에서는 가방, 보조가방, 필통으로 구성된 책가방 세트를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2일까지 뉴발란스와 캉골키즈, 휠라의 가방을 제품별로 최대 5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물가 현상에 대대적인 할인전을 예고하는 곳들도 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비식품(일상용품)은 2일부터 8일까지 저렴하게 선보이며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대용량을 구입해 조금씩 꺼내 쓰기 좋은 일상용품들은 2개이상 구매시 개당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G마켓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 핫브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매일 밤 12시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생필품, 패션, 리빙레저 등 각 분야별 탑브랜드 50곳이 참여하며, 일부 상품은 빠른 배송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익일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 혜택으로는 페스티벌 전용 '10% 쿠폰'과 브랜드 별 중복 할인쿠폰 등이 있다. 위메프는 1일부터 5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여는데, 2일 하루 동안은 '22데이'를 열고 시즌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두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2일에는 '슈퍼위메프데이×슈퍼22데이' 등 특별 코너를 마련해 상품 가격 끝자리를 '22원'에 맞춰 선보인다. 메인 코너인 '슈퍼위메프데이×슈퍼22데이'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등 시즌 이슈를 반영,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특별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10시, 21시 등 하루 두 번씩 제공하며, 최대 25%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장바구니 쿠폰과 제휴 카드 할인 혜택도 있어 행사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1 15:58: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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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었더니 나타났던 e커머스 성장 둔화에 업계 '긴장'

1월 30일을 기점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하면서 e커머스 업계가 긴장 중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실제로 e커머스 기업들은 성장 둔화를 경험했다. 3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실제로 e커머스 업계가 주력 부문에 따라 성장둔화 내지는 역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e커머스 기업들의 위기 타계책으로 새로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온라인쇼핑(e커머스) 기업은 기준치 100을 한참 하회한 65를 기록했다. 팬데믹 사태 중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활로로 주목 받았던 사실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e커머스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주력 상품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온라인쇼핑 중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부문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2%)와 자동차 관련 상품(47.5%), 의복(15.0%) 등으로 리오프닝 수혜 종목이었다. 그러나 2·4분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간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부문은 팬데믹 기간 중 역성장한 기록이, 자동차 관련 상품 또한 2·4 분기 국제 유가 고공행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역성장한 바 있어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실제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수준(2·4분기 10.4%, 3·4분기 11.8%)은 높지 않다. 계속해서 거래액과 구매처로 비중이 높아지는 중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또한 성장 국면이 완만해지는 중이다. 오픈서베이가 1월 9일부터 11일까지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은 증가했지만, 빈도는 2022년 같은 기간 5.02회에서 4.96회로 다소 줄었다. 여기에 온라인 장보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 중인 고객의 페르소나가 40대-4인 이상 가구로 나타나면서 미래 시점의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주요 e커머스가 대거 진출한 퀵커머스 또한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대를 맞으며 전세계적 역상장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약 1년 가량 먼저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돌입한 미국의 경우 퀵커머스 기업 프리지노모어(Fridge No More)와 바이크(Buyk)가 지난해 3월 방역규제 전면 해제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선구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던 독일의 고릴라(Gorilla)도 인원 감축에 나섰다. 도심 물류거점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확보 및 운영과 상품군의 한계성 등이 문제로 제시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외출이 자유로워진 점이 시장 한계를 만들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커머스 기업들은 차별화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프로모션 남발과 초대형 물류센터 투자 등을 통해 외형 성장에 치중하던 데서 벗어나는 중이다. 11번가는 지난 25일 자체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LIVE11을 오픈 플랫폼으로 열어 셀러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주요 관계사 혜택이 연결된 통합 멤버십 2.0의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원자재시장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1-31 15:48: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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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베트남 호치민에 '널디(NERDY)' 매장 열어

에이피알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 첫 국외 매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널디가 문을 연 곳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 (Vincom Center Dong Khoi)다. 널디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2002년 설립 이래 베트남 최대 패션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성장한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도 갖고 있는 회사다. 널디는 MRMI와 협업,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치민 5군과 7군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도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하노이의 경우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널디는 향후 동남아 진출 계획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널디는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 바 있다. 중국 티몰 '차오파이(潮牌, 소비자 유행 브랜드)' 부문에서 100억 원 매출을 냈고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널디 관계자는 "베트남은 많은 인구와 발전하는 경제 덕에 소비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한국의 인기가 높은 국가"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 다양한 동남아 국가 진출로 널디를 더욱 글로벌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1 13:43: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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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나서는 오아시스, 상장 접은 기업들과 무엇이 다르길래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온라인 장보기 e커머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컬리가 상장 의사를 철회하고 SSG닷컴과 11번가 등이 상장 계획을 미루는 사이 오아시스가 1호 선점에 나서면서 세간의 집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아시스가 오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500~3만9500원,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이다. 유통가의 이목이 오아시스에 모인 데에는 앞서 유력한 상장 후보들이 올해 차례로 상장을 포기한 데 있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지난 26일 올해 첫 오픈톡 행사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략 방향을 설명하면서 상장에 관련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해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만 밝히는 데 그쳤다. 11번가도 다음달 초로 예정했던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미루며 상장 일정 소화를 잠정 중단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후 2월 초 예심 청구 후 9월까지 상장을 마칠 계획을 세웠다. 컬리 또한 4일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 추진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으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 중"이라면서도 "향후 기업가치가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미룬 유통사들의 사유는 증시 악화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를 피하기 위해서다.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변해 적자가 계속 쌓인 e커머스 기업들은 미래 성장 가치만으로는 고평가를 받기 어려워졌다. 거액의 누적 적자에도 상장 대박을 터뜨린 쿠팡이 지난해 3분기 거대한 적자를 끝내고 첫 분기 흑자를 냈지만 높은 점유율을 갖고도 전환에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e커머스, 특히 온라인 장보기 기업들은 누적 적자를 줄이고 흑자 전환을 위한 결정타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반면 오아시스는 현재 온라인 장보기 기업 중 거의 유일한 흑자기업이다. 오아시스는 2019년~2021년 3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은 3569억원, 영업이익은 5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8% 증가했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배송시스템과 6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옴니채널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재고 폐기율을 0%대까지 줄인 게 유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와 e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동안 많은 기업들이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했지만 오아시스는 크기 성장보다는 내실 성장에 집중한 편"이라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보다 좁은 지역 내에서 압축적으로 흑자를 이어간 점이 타 기업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위험요소는 온라인 장보기 기업 모두가 직면한 시장 성장 둔화 정도가 있다. 30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엔데믹(풍토화)가 시작한 후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거의 성장하지 않았다. 이달 진행 된 설문조사에서 오히려 식료품 구매 빈도는 지난해 5.02회에서 4.96회로 줄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동안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만큼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뿐"이라면서 "오히려 같은 보고서 내에서 온라인 식품 구매율이 4%p 는 것을 볼 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0 15:53:0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