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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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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만드는 '해피 듀티 프로미스' 캠페인 시작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해외 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익 캠페인 '해피 듀티 프로미스(Happy Duty Promise)'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피 듀티 프로미스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고객과 함께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익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해피 듀티 프로미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서약서에 자신의 실천 다짐을 적고 온라인 서명을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속 가능한 여행 서약 후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친환경 활동에 관한 퀴즈를 맞추면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9월 7일 이벤트 참여자 중 고객 30명을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 초청해 공식 모델인 배우 윤아와 정해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 서약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9월 30일까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한 고객들을 위해 '해피 듀티 프로미스 키퍼'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한 사진을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해피 듀티 프로미스 키퍼'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리츠마마 리사이클링 토트백 (2명),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이벤트플러스적립금 1만원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30명)을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적립금 10만원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해외 여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1 12:37: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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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너무 많은 광주' 마침내 대기업 유통 인프라 입성할까

유통 공룡들이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쇼핑몰 개발계획을 경쟁적으로 구체화하고 있어 수년만에 광주에 대기업 유통 인프라가 구축하는 데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17일 광주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세우고 기존 광주신세계 리뉴얼을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현대백화점그룹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추진한다고 알린지 한 달 여 만이다. 롯데그룹도 광주시 일대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통 대기업들의 잇따른 광주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과거 지역시민단체와 행정·정치가들의 반발로 계속해서 실패했던 대기업 유통 인프라에 대한 지역민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신세계그룹이 밝힌 바에 따르면 완공목표 시기 등은 미정이나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국내 최대 랜드마크 백화점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파크(Art&Culture Park)'로 만들 예정이다. 신세계 측 추정에 따르면 스타필드 광주와 광주신세계를 통해 5만5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발생한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약 31만㎡에 더현대 광주 출점을 예고했다. 서울 여의도에 명물로 자리 잡은 '더현대 서울'보다 발전된 형태로 건립하고 남은 부지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규모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직 산업 문화유산을 기리는 '역사문화 공원'도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명명하고 고객의 경험에 축을 둔다고 알렸다. 롯데쇼핑은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는 없으나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는 있으나 입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 1월부터 전라도 일대 기존 롯데마트를 리뉴얼해 창고형 할인점 롯데마트맥스(MAXX) 송천점·상무점·목포점을 차례로 열었다. 롯데쇼핑은 "창고형 할인점이 자리하지 않은 호남 지역과 창원중심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전라도 지역 개발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유통대기업이 유독 광주시에 눈독을 들이는 데에는 광주·호남 지역이 인구 수에 비해 쇼핑지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큰 것은 물론, 현 정부 들며 개발이 추진될 만한 배경이 조성된 데 있다. 광주시는 150만 명 규모의 대도시로, 일대 전라도 지역의 주민들까지 끌어들이지만, 수년간 잇달아 백화점 확장 계획 등이 무산됐다. 이 탓에 현재 광주에는 지난 1월 롯데마트맥스가 들어서기 전까지 창고형 할인점은 물론 면세점, 국제규모 특급호텔 등이 없는 상황이다. 광주 일대에 대기업이 주도하는 유통인프라가 부족한 데에는 반기업·반자본 정서가 강한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2015년 광주신세계가 이번에 발표한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파크'와 유사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시민단체와 자영업자들의 반대로 좌절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보존 등을 내세운 지역시민단체와 행정·정치가들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추진 계획,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임동 전 방직공장 단지 재개발 사업 등에 손을 대면서 해당 사업들이 16, 17년 동안 공회전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립은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백지화에도 간신히 건립이 추진돼 2002년 최초 승인·고시 후 16년만인 2019년 첫 삽을 떴다. 이번에 신세계그룹이 밝힌 어등산 등지와 현대백화점그룹이 낙점한 구 방직공장 부지 모두 15년 이상 개발 계획이 흐지부지하며 놀던 땅이다.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남지역 일대의 인프라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큰 수준이다. 지난해 평범한 카페 사장이었던 배훈천씨는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를 조직해 7월 660명의 서명을 광주시의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배훈천 광주시민회의 대표는 "어떤 사안이 생기건 찬성과 반대는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찬성과 반대가 있으면 건전한 토론의 과정을 거치고 결론이 나야 하는데, 그동안 일부 이익단체들과 광주시, 특정당 관계자들이 (복합쇼핑몰 유치를)'갈라치기'라고 주장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 식으로는 몰아갔는데 이는 대단히 패권적인 태도다"라고 주장했다. 지역관계자들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지역을 찾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언급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간담회까지 열면서 비로소 유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배경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어느 때는 대기업 유통 인프라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 한다는 인식이 있었고, 이를 근거로 유통산업발전법이 나왔다"면서 "그러나 2010년 경 만들어진 유통산업발전법은 10년 넘는 세월 동안 변한 유통 환경을 따라잡지 못했다"며 이번 유통 대기업들의 광주시 복합쇼핑몰 추진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8 16:04: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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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최휘영 전 트리플 대표 신임 대표로 선임

인터파크가 2000년대 네이버의 성장기를 이끈 바 있는 최휘영 전 트리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인터파크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신임 최휘영 대표는 연합뉴스, YTN 기자 출신으로, 10년 간의 기자 생활 이후 야후코리아에 합류해 포털 뉴스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NHN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2000년대 네이버의 성장기를 이끌기도 했으며, 이후 2016년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을 창업, 운영해왔다. 인터파크는 최 대표의 플랫폼 산업 이해도와 여행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인터파크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임했다. 최 대표는 인터파크가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네트워크와 빅데이터·AI 등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여행 및 공연, 콘서트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는 "인터파크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기반의 여행·여가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인터파크가 보유한 여행 및 공연 데이터에 혁신 기술을 더해 여행·여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8 13:58: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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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뷰티컬리 프리오픈 기념 '뷰티풀(Full) 위크' 개최

컬리가 25일까지 '뷰티컬리' 프리 오픈을 기념해 '뷰티 Full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최대 72% 상품 할인에 20% 브랜드 할인 쿠폰, 컬리 단독 구성, 최저가 도전 등 다양한 혜택을 총망라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휴가 후 진정케어 제품, 가을을 앞두고 보습과 탄력을 더하는 스킨케어와 추석 뷰티 선물세트를 꼽았다. 컬리 단독구성도 선보인다. '몰튼 브라운'의 헤븐리 진저릴리 바디 트리오 기획 세트는 파우치와 샤워볼을 증정한다. '구달'의 비건 라이스 밀크 수분 선 크림은 1+1으로 준비했다.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 '호메타'의 골드 리제너레이션 아이밤과 '구찌 뷰티' 루즈 드 보떼 브리앙 글로우&케어, 25 골디레드 컬러도 선보인다. 특정 브랜드 상품에 추가 적용되는 20% 할인쿠폰 혜택도 있다. 선착순 결제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로 8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쿠폰 할인 및 적립금 적용 금액은 결제금액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 달 28일 컬리는 고객의 뷰티 상품 전문 버티컬 서비스 '뷰티컬리'를 프리 오픈했다. 마켓컬리 앱과 웹 상단에 위치한 별도 탭을 클릭하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 특징에 따라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더 빠르고 쉽게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8 10:21: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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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전액 유기묘 보호에 기부하는 '11키티즈' 굿즈 패키지 출시

11번가가 18일 판매금 전액을 유기묘를 위해 기부되는 '11키티즈(11kitties)'의 굿즈 패키지 '희망쇼핑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키티즈는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으로 유기동물들을 지원하는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의 모델이다. 11키티즈 관계자는 "지난 6월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11키티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굿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쇼핑 굿즈 패키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패키지 구성에는 11키티즈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굿즈들을 구성했다. 포토카드, 비건젤리, 띠부띠부씰, 콜라주 스티커, 폰스트랩 등이다. 판매금 전액은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돼 유기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1번가 검색창에서 '희망쇼핑 굿즈'를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11키티즈의 굿즈 패키지를 알리는 홍보 영상도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11TV)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평소 애묘인으로 알려진 미노이는 11키티즈의 데뷔곡 'Take Me'의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더불어 이날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하는 고객들은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함께 기획한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입양키트는 구급 키트, 그루밍 브러쉬, 벽 부착형 스크래치, 고양이 영양학 도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 바우처 및 설명서, DIY 캣 플레이 키트 등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8 10:10: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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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하동 직접공수 녹차로 '그린티라인' 원료 변경

올리브영은 PB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의 그린티 라인을 새단장하기 위해 17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론칭한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다. 녹차 유래 성분을 활용해 피부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그린티 라인' 스킨케어가 대표 상품이다. 라운드어라운드는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원료인 녹차의 산지를 변경하고,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는 등 전면 개편에 나섰다. 원재료인 녹차는 그동안 보성과 제주도에서 수급했으나 이번 리뉴얼부터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직접 공수해 활용한다. 하동은 국내 3대 녹차 산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차를 가장 먼저 재배한 곳이다. 올리브영은 17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제품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리브영은 매년 하동산(産) 녹차 10여 톤을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라인'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각종 연구를 진행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8 10:10: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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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수해 가맹점주 보듬은 편의점업계 폄하하지 말아야

지난 8일 오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어진 수해로 전국 곳곳이 시름을 앓고 있다. 수천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안타까운 인명 사고 소식도 이어졌다. 많은 기업들이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를 보듬은 편의점 업계다. 편의점 업계는 수해를 입은 점포들을 빠르게 파악한 뒤 필요한 지원에 나섰다. 점포 피해는 모두 본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전액 보상했고 GS25의 경우 가맹점주의 개인 재산피해 일부도 지원했다. 빠른 지원으로 수도권에서 피해를 본 점포는 대부분 정상화했고 피해를 입은 지 며칠 되지 않은 비수도권 지역의 일부 점포만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편의점 업계와 가맹점주의 상생을 기업의 전략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아쉽다. 편의점 가맹본부는 거대 기업일지라도 편의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는 소시민에 불과하다. 점포 한 곳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이들이 많다. 매년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생존권을 호소하는 데에는 이들의 사정을 짐작케 한다. 이들을 보듬는 편의점 가맹본부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지만, 가맹점을 보듬었다는 이야기는 편의점 업계 밖에서는 별달리 들리는 이야기가 없다. 지역을 초토화시킨 수해가 편의점만 덮치지는 않았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수해 피해를 봤고 쓸 수 없게 된 집기들을 내놓았다. 비가 쏟아지던 날 온라인 상에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재산이 흙탕물에 떠내려가는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그런데 유독 편의점 업계서만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편의점 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맹본부들의 가맹점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점주 지원책 등이 큰 역할을 했고 이러한 노력이 결국 실적으로 돌아온 것이다. 천재지변을 두고 기업이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든가, 정부의 역할을 기업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때로는 정부보다 더 큰 영향력을 휘두르는 기업이 수익만 밝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는 눈을 감으면 나타나는 크나큰 피해들을 우리는 이미 배웠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16:52: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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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김 선물세트'와 '3400만원 달모어 40년' 공존하는 추석 선물 풍경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마트 업계와 백화점 업계의 인기품목이 정반대로 나타났다. 고물가 현상으로 두 업계 모두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크게 진작했는데, 마트업계에서 저렴한 '가성비' 선물세트의 인기가 두드러진 반면 백화점 업계에서는 여전히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각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가성비'와 '프리미엄'이 동시에 나타났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유통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본 선물세트 판매 기간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전체 선물세트 구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은 지난달 중순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고물가 현상에 사전예약이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과 가짓수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저렴한 선물세트 또한 품목 수를 늘렸다. 다만 백화점 업계의 경우 정반대로 3000만원대 선물세트까지 등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이번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전체 추석 사전예약 상품의 72%로 구성하고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27% 늘렸다. 롯데마트 또한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 대비 10% 늘리고 9900원에 판매하는 김 선물세트를 다섯 종류로 늘렸다. 이마트는 5만원 미만 실속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3배 늘리고 최대 75%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했다. 약 한 달여 간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마트업계를 중심으로 사전예약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까지 증가했으며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판매 비중도 50%를 넘어섰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5만원 미만 선물세트 구매 실적은 35% 증가했다. 특히 3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성한 가성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전년도에도 판매한 '깨끗이 씻은 GAP 사과(3㎏ 내외/국내산)'과 '전주 한옥토 배(5㎏ 내외/국내산)'의 판매량이 각각 4배, 2배 늘었다. 이마트 또한 상황은 비슷했다. 롯데마트와 같은 기간 이마트의 사전예약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전예약 비중에 있어서는 지난 설 명절 당시 44%에 달한 바 있어 이번에는 50%를 넘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전예약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 사전예약 기간을 9일 늘렸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최근 폭우 등으로 물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증대됐다. 이에 선물세트를 꼭 구매해야 하는 고객들은 미리 저렴하게 사두는 경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 공동구매 펀딩을 처음 시도해 예상 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어를 조기 종료했다. 이마트는 'CJ한뿌리 흑삼대보/스틱복합 세트', '휴럼 천년 침향환 60입', '올리닉 비타액션 28개입' 등 총 3개 상품을 놓고 지난달 21일부터 구매 희망자를 모았다. 당초 이달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지난달 말 조기 종료했다. '휴럼 천년 침향환 60입'은 펀딩 시작 사흘 만인 24일에 완판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 명절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63%를 넘었는데, 이번 추석 가성비 세트를 크게 확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기간에 사는 것이 가격이 제일 저렴한데, 카드 할인 행사, N+1 행사 등도 많다"며 "본 판매 기간에 전개되는 품목수가 더 많지만 사전예약 기간이 가격 메리트는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예약땐 구매시점에 따라서 추가 할인이 들어가는 기간도 있고, 구매금액별 할인폭도 커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백화점 업계는 여전히 '프리미엄'이 대세로 나타났다. 1일부터 15일까지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신세계백화점 55%, 현대백화점 41%인데, 30만원 이상 선물세트 신장률은 신세계백화점 65%, 현대백화점 59%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 전반은 이른 추석으로 햇과일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을 크게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에 지난 설에 처음으로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300만원대 선물세트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와 400만원대에 이르는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이 있는데, 최대 3400만원에 이르는 선물세트까지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선물세트가 양극화 하고 있다"며 "다만 지난 추석과 설, 유통가 전반에 '프리미엄' 상품이 판매된 데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16:02: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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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와 '국내 최대 랜드마크 백화점' 만든다

광주광역시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들어오는 동시에 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점이 국내 최고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광주 지역 스타필드 및 백화점 개발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계획 단계이며, 개점 목표년도는 정해지지 않았다.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는 광주 외곽 어등산 관광단지를 최우선 후보지로 정했다. 해당 부지는 넓은 규모로 주차 공간 등 부대 시설을 마련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는 3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 광주신세계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리뉴얼한다. 광주신세계점 점포 인근 부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는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점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의 장점들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지향한다. '스타필드 광주'와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의 동시 개발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광주, 호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 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13:26: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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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우주패스 신규회원에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 당첨 이벤트

11번가가 오는 30일까지 '우주패스' 신규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권은 프리미엄 호텔 6곳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서울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으로 엄선했다. 이 중 원하는 곳 1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지난달 28일 이후 우주패스에 신규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다. 또 11번가는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와 협업해 한정판 스니커즈에 드로우 할 수 있는 '쇼킹드로우 100원 딜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자정에 한정판 스니커즈 2종 드로우가 오픈되며 1종은 11번가 모든 고객 대상, 1종은 '우주패스' 가입고객 대상이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이라면 2종 모두에 응모할 수 있다. 지난 8일 이벤트 오픈 이후 누적 약 170만의 고객들이 유입되는 등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미국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과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 그리고 에어조던이 협업한 조던1 X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0 ▲조던1 레트로 로우 OG SP 트래비스 스캇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와플 ▲뉴발란스 992 등이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09:50:06 김서현 기자
롯데홈쇼핑, '벨리곰' 멤버십 NFT 출시

롯데홈쇼핑이 17일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지식재산(IP)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대체불가토큰(NFT)을 출시한다. 이날 발행하는 벨리곰 멤버십 NFT는 총 1만개다. 17일 오후 8시, 10시 두 차례에 걸쳐 6000개의 NFT를 '화이트리스트 세일'로 선보인다. 18일 오후 8시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세일'을 진행한다. 잔여 물량(500개)은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클레이튼(Klaytn)' 암호 화폐로 거래되며, 세계 최대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Opensea)'에서 2차 거래를 지원한다. 민팅 가격은 1차 사전 판매 400클레이, 2차 사전 판매 520클레이, 3차 퍼블릭 세일 620클레이다. NFT 등급은 총 6단계(벨리-홀릭-메가-슈퍼-서프라이즈-프렌즈)로 나눴다. 공통 혜택은 ▲벨리곰 등장 시 줄을 서지 않는 '벨리 패스' ▲롯데 계열 호텔(롯데 시그니엘, L7 등) 숙박 할인 ▲홀더(NFT 5개 이상 보유)를 위한 한정판 피규어 선물 ▲전용 라이브커머스 할인쿠폰 제공 등이다. 최상위 등급인 '벨리'(30명) 홀더에게는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프리미엄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 발레파킹, 무료조식,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권이 포함된 '시그니엘 플래티넘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및 어트랙션 패스권', '샤롯데씨어터 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추후 쇼핑, 식음료, 숙박 등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롯데월드 초청, 셀럽 콘서트 진행 등 홀더를 위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30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홈쇼핑이 론칭 예정인 유료 멤버십 'Y클럽(Y.CLUB)'의 회원 자격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사업 강화를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한 데 이어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멤버십 NFT를 출시했다"며, "향후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바탕으로 NFT 소장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홀더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09:19: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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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채소도 직접 기르는 홈파밍 아이템 판매량↑

고물가 현상이 계속 되며 직접 채소를 키워 먹는 '홈파밍(Home farming)' 아이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파밍 아이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트렌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자재 부담을 줄이면서 집에서 취미 생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테크(취미+재테크)'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모종과 씨앗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상추 모종과 대파 모종이 각각 98%, 197%로 크게 늘었고, 무씨(27%)와 고추씨(67%)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미니화분은 전년 동기대비 116%, 식물재배기는 297% 판매량이 각각 늘었고 부자재인 분갈이 흙(34%)과 원예가위(176%) 등의 판매량도 동반 상승했다. 홈파밍 아이템 외에도 못난이 채소, 냉동 채소 등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낙과(43%), 못난이 감자(120%), 못난이 표고버섯(696%) 등의 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고, 냉동으로 오랫동안 보관해 활용할 수 있는 채소믹스(27%)와 혼합야채(88%) 등도 판매가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무소비 챌린지 영향으로 홈파밍도 하나의 취미생활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고물가가 지속되는 동안 홈파밍 아이템의 인기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7 09:18:17 김서현 기자